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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 택스 컨설팅센터' 오픈

11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PWM태평로센터에서 진행된 '신한 택스(TAX) 컨설팅센터 개점식'에서 WM그룹 왕미화 부행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영업그룹 이희수 부행장(왼쪽에서 세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늘어나는 고객의 세무 자문 요청에 보다 전문적인 세무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신한 택스(TAX) 컨설팅센터'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은행 본점 2층 신한PWM태평로센터에 오픈하는 '신한 택스 컨설팅센터'는 거래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세무 전문가들이 1대 1 맞춤 상담을 통해 각종 세금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고액 자산가 대상으로는 세무 상담 이력 관리와 고객별 이슈리포트를 제공하는 전담 세무사 제도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국세청 출신의 세무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자문인력을 대폭 강화하고, 비대면 상담 신청 프로세스를 구축해 다양한 채널로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폭넓게 제공한다. 세무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신한 쏠(SOL)을 통해 직접 신청하거나 지점 창구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상담은 대면과 유선, 화상상담으로 진행된다. 신한금융그룹은 '원신한' 전략의 일환으로 자산관리(WM)부문에서 은행을 비롯한 그룹사 간 협업을 통해 자산관리, 세무, 부동산 등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 제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대 1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신한 택스 컨설팅센터'가 세무 솔루션이 필요한 고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복잡한 세무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1 10:40:32 안상미 기자
케이뱅크, 하반기 IT 전문인력 대거 채용…코어뱅킹 담당자·빅데이터 전문가

-7월 UX, 8월 리스크 관리 부문 채용…9월부터 IT 인력 보강 -유상증자 결정 이후 경력 인재 1200여명 지원 케이뱅크는 보다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9월부터 IT 분야 인력을 집중 채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추가 모집 예정인 직무는 계정계 여/수신 코어뱅킹 개발 및 운영 담당자, 빅데이터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담당자, 빅데이터 전문가 등 10여개 분야다. 총 채용 인원은 OO명이다. IT 직군 채용의 경우 지원자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진행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서류 지원 마감일 이후 빠르면 2주 안에 최종 합격자 통보까지 절차를 끝마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재직 중인 지원자를 고려해 화상회의 솔루션을 이용한 비대면 실무 면접, 근무 시간 외 면접 등 방식도 열어둘 계획이다. 개발자 채용의 경우 서류 합격자에 한해 코딩테스트를 실시한다. 구체적인 모집 분야 및 자격 요건은 9월 말부터 케이뱅크 인재 채용 홈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6월 말 약 4000억원 유상증자가 결정돼 본격적인 성장 모드에 돌입한 이후 적극적으로 인재 찾기에 나섰다. 7월엔 UX(사용자 경험), UI(사용자 환경) 등 앱 개선 전문 인력을 집중 충원했으며, 8월엔 신용리스크 관리 담당자 등 거래 안정성 부문을 담보하기 위한 인력을 주로 뽑았다. 6월 말부터 두 달 간 총 28개 분야에서 진행하고 있는 채용엔 약 120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옥성환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은 "케이뱅크는 4000여 억원의 증자와 KT그룹 편입을 계기로 '제 2의 오픈'이라 불러도 좋을 만한 상품·서비스 혁신을 하고 있다"며 "KT와 케이뱅크가 함께 하는 ICT 금융 혁신을 함께 일궈낼 인재를 찾는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1 10:37: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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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NH디지털 챌린지+' 3기 데모데이 온라인 개최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11일 'NH디지털 챌린지(Challenge)+' 3기 데모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데모데이는 농협은행이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NH디지털 챌린지+' 육성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다. 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외부인에게 공개해 사업성장, 투자지원을 가속화한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참가할 수 있다.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한국금융솔루션(스마트 자산관리 플랫폼) ▲에스앤피랩(마이데이터 플랫폼) ▲텐일레븐(AI건축설계 플랫폼) ▲페이플(문자인증 간편결제 플랫폼) ▲업라이즈(AI자산운용 시스템) ▲단비아이엔씨(AI챗봇 플랫폼) ▲크레블(트랙터IoT 원격점검 솔루션) ▲원패밀리(부동산 임대관리 솔루션) ▲꽃팜(화훼 B2B플랫폼) ▲에스씨엠솔루션(선정산 솔루션) 등 'NH디지털 챌린지+' 3기 10개사가 참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달 7일까지 모집한 'NH디지털 챌린지+' 4기에는 핀테크, 이커머스, 농식품, 헬스케어 등 각 분야의 우수기업 145팀이 지원했다. 언택트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은 오는 11월부터 6개월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강태영 농협은행 디지털전략부장은 "'NH디지털 챌린지+'는 농협은행의 디지털 혁신기업 협업·육성 프로그램"이라며 "누적 투자 유치액 약 224억원, 농협계열사 협업 및 공동사업 13건 등 참여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1 10:28: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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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號 2기 출범…산적한 과제 해법 내놓을까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KDB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연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산업은행의 금융지원 역할이 중요해진 데다 수장교체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이 회장이 추진해 온 기업 매각과 구조조정 문제는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이를 해결할 만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지가 과제로 지목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연임이 최종 결정돼 11일부터 새 임기를 시작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 회장이 오는 11일부터 제 39대 산업은행 회장으로 연임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설립 이후 이 회장이 연임한 사례는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산업은행은 1954년 설립 이후 초대 구용서 전 총재(1954~1858년), 김원기 전 총재(1972~1978년) 이형구 전 총재(1990~1994년)가 연임했다. 이 회장의 연임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산업은행의 금융지원 역할이 중요해 진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후임이 마땅치 않았다는 얘기도 들린다. 산업은행은 현재 코로나19로 기간산업안정기금과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특수목적기구(SPV) 운영 등 기업 유동성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한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의 실무업무도 수행한다. 사실상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수장을 교체할 경우 내부 조직 등을 다시 꾸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만큼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포석이다.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이 회장은 지지부진한 기업매각과 구조조정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지가 과제로 지목된다. 지난 2017년 이 회장은 취임하면서 부실기업 구조조정 문제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코로나19로 상황이 더욱 악화돼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당장 이 회장은 오는 11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매각협상이 무산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수하기로 했던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영업부진이 지속됐다. 지난달 이 회장이 정몽규 HDC현산회장을 만나 인수금액을 기존 2조5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낮추는 안을 제시했지만 정몽규 HDC현산회장이 재실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사실상 매각은 무산된 상태다. 현대중공업에 매각하기로 했던 대우조선해양도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중공업이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한 곳은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를 비롯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총 6개국이다.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에 이어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기업결합승인을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심사지연이 지연되면서 연내 결론을 내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자회사인 KDB생명 매각도 아직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떠안은 KDB생명은 지난 2014년부터 매각을 추진했지만, 저금리 기조와 부실가능성에 계약체결이 불투명한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입장에서도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사가 거의 없는데다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수장교체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매각도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정부정책과 구조조정업무를 볼 수 있는 사람으로 이 회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10 20:15: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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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상생플러스 펀드 이벤트' 경품 전달

전북은행은 본점 1층 JB스퀘어에서 '상생플러스 펀드 가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하고 경품 증정식을 진행했다. /전북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본점 1층 JB스퀘어에서 상생플러스 펀드 가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하고 경품 증정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이벤트는 상생플러스 펀드를 가입한 고객에게 주 별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했다. 또한 1등과 2등에게는 각각 스타일러와 애플 에어팟을 증정했다. 1등 당첨고객은 "평소 전북은행이 주거래 은행으로 많은 거래를 하고 있던 도중 새로운 펀드가 나왔다는 소식에 가입하게 됐다"며 "수익이 많이 나서 기분 좋았는데, 경품까지 당첨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상생플러스 펀드는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연금상품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며, 펀드 운용 및 판매보수 일부를 금융산업 육성 및 발전기금으로 적립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전북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4월 출시한 상생플러스 펀드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배분형 펀드다. 설정 이후 지난 4일 기준 누적 수익률 9.73%를 기록했으며, 수탁고 100억원을 달성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9-10 16:27:5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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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신보·한국산단공과 대구경북 고용활성화 업무협약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고용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성장지원을 위한 일자리 사업 연계 ▲우수 중소기업 청년취업 지원 노력 및 채용정보 공유 ▲기업·청년의 상생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협약에 앞서 대구?경북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약기관들과 공동으로 '2020 대구·경북 언택트 일자리박람회'를 지난달 17일개최한바 있다. 코스피 상장기업 등 40개의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했다. 이 박람회에는 지금까지 1만여 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해 3주간 이력서를 접수했다. 이날부터 참가기업의 일정에 맞춰 비대면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2009년부터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15만 2000개의 중소기업 일자리를 매칭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 전문 취업포털인 'i-ONE JOB'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안전망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10 15:33: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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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②"기업대출 급증…中企 신용리스크 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업대출이 급증하면서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이 누적되는 것은 아닌지 경고등이 켜졌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0년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중 예금취급기관(은행+비은행)의 기업신용은 125조2000억원 증가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1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도 늘었지만 기업대출이 더 크게 늘어나면서 민간신용의 추세치 상회폭이 확대됐다. 예금취급기관의 기업대출은 119조5000억원, 회사채 등 직접금융을 통한 신용공급은 5조7000억원 늘었다. 기업에 대규모로 공급된 유동성은 대부분 코로나19의 충격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의 영업활동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됐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대출이 2019년 중(분기 평균) 13조7000억원 증가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44조9000억원 급증했다. 업종별로 보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과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크게 확대됐으며, 부동산업 대출 증가 규모는 예년 수준을 소폭 웃돌았다. 문제는 늘어난 유동성으로 신용경색은 완화됐지만 신용위험지표는 그대로라는 점이다. 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코로나19 확산 직후 빠르게 확대됐다가 크게 낮아지지 않고 있다. 금융기관의 기업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감도 금융위기 당시와 달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하와 유동성 확대 등 그간의 통화정책 완화가 금융시장으로 원활히 파급되면서 실물경제가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면서도 "비우량기업 및 중소기업 등에 대한 신용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 완화적 금융상황 하에서 금융불균형 누적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는 점에는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은은 "기업부문 레버리지 증가와 자산가격과 실물지표 간 괴리 등 코로나19 이후 누적되고 있는 잠재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실물경기 회복이 지연될 경우 주가 등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거나 그간 정부의 금융지원 조치 등에 크게 의존해온 중소기업들의 신용위험이 증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0 15:30: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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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①"자금운용 단기화…자산쏠림 가능성↑"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0년 9월) 설명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동성이 급증했지만 사실상 현금성 자금으로 쌓아두면서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자산시장으로 쏠릴 가능성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0년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시중 유동성 상황을 판단하는 데 주로 활용되는 통화지표인 광의 통화(M2) 증가율(평잔, 전년동월대비)은 2019년 12월 7.9%에서 올해 6월 9.9%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에 대한 정책대응 과정에서 통화 증가율이 가팔라졌다. 가계, 기업 등 경제주체들은 보유한 통화의 상당 부분을 단기성 금융상품으로 운용했다. 상반기 중 M2 증가액을 금융상품별(M1 및 M1제외)로 나눠보면 M1은 133조원 늘어 전체 M2 증가액 164조9000억원의 80.7%를 차지했다. 수시입출식예금과 요구불예금이 각각 72조6000억원, 49조1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정기예금, 수익증권 등 M1에 포함되지 않는 중장기성 금융상품은 같은 기간 31조9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은은 "M1/M2 비중이 2019년 12월 31.8%에서 2020년 6월 34.4%로 크게 상승했다"며 "저금리에 따른 중장기성 금융상품의 금리 유인 약화와 기업 조달 자금의 단기운용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유동성 확대가 코로나19에 따른 실물경제 충격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지만 리스크도 누적되고 있다. 한은은 "시장금리가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시중 유동성이 단기화되고 있다"며 "단기화된 자금이 수익추구를 위해 자산시장 등으로 쏠릴 가능성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계대출과 주택가격은 서로 맞물려 4~5월 중 주춤하다가 6월 이후 다시 들썩이고 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는 다소 축소됐지만 주택거래와 분양 관련 자금수요로 신용대출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6월 이후 높은 증가세가 이어졌다. 주택가격은 가격 상승 기대감에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6월 이후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8월 들어서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 대책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다소 축소됐다. 한은은 "앞으로 정부의 주택관련 대책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등이 주택가격 상승 기대와 주택시장으로의 자금 쏠림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그간의 주택거래 증가와 전세가 상승, 하반기 분양 및 입주물량 확대 등이 가계대출 증가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은 또 "주택시장으로의 자금유입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관련 동향을 계속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통화정책은 당분간 완화기조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 과정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 그간 정책대응의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9-10 15:15:4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