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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코로나19 극복 위해 2억원 성금 기탁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 2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교보생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였다. 이번 모금운동은 임직원들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전자모금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렇게 모은 모금액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2억 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한 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위생용품을 만들어 지원하는 DIY(Do It Yourself) 자원봉사도 진행했다. 교보생명은 임직원 1000여명이 직접 만든 손소독제 2000개와 미리 준비한 보건용 마스크 1만개 등 위생용품을 저소득층 가정 등 취약계층 1000여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온정이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전해져 국민 모두가 아픔을 이겨내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03 15:14:5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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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생보업계 최초 UN 지속가능보험원칙 가입

/신한생명 신한생명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UN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선포한 '지속가능보험원칙(Principles for Sustainable Insurance)'에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지속가능보험원칙은 전세계 136개 보험사와 유관기관이 가입한 국제협약으로 보험사의 운영전략, 리스크관리, 상품·서비스 개발 등 경영활동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요소를 접목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일류신한' 도약을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핵심과제로 설정한 것이 주효했다"며 "특히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9월 UN 책임은행원칙(PRB)에 가입했고,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글로벌 금융 리더십이 확대되는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생명은 지난해 7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환경경영체제 인증 'ISO 14001'을 획득하는 등 사내 모든 업무에 환경을 접목시킨 프로세스를 반영한 환경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이러한 친환경 업무 프로세스의 확대로 전자청약, 모바일 앱(App) 스마트창구 등의 활용률을 높이고 고객 접점 전 부문에서 이루어지는 업무를 디지털 서비스로 전환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했다. 이밖에 ▲환경·사회적 보험 상품 및 서비스 제공 ▲그린산업 및 벤처기업 투자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지속가능경영 실행력 강화를 위해 전반적인 경영활동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소를 고려해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며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 협력사에도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더 많은 국내 금융사들이 지속가능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03 15:08:15 김희주 기자
윤석헌 "은행들, 비올때 우산뺏지 말라"…은행장에 적극 지원 당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3일 은행장들에게 코로나19 피해를 지원하는데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코로나19 관련 여신취급은 향후 검사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피해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산업·신한·SC제일·하나·기업·씨티·수출입·수협·광주·전북·카카오뱅크 등의 은행장이 참석했다. 윤 원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은행권의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당부했다. 그는 "금융회사 일선 영업점 직원들이 코로나19 피해지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코로나19 관련 여신취급에 대해 향후 검사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며 "금융회사들도 선의의 취급자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도록 하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피해 지원을 위한 상품개발과 비상지원·관리체계 구축도 요청했다. 윤 원장은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를 영세 자영업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금융지원 효과를 지원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지원 상황과 실적을 직접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과거 은행권에 대해 '비올 때 우산을 뺏는다'는 쓴소리가 있었다"며 "은행권이 '소나기가 쏟아질 때 튼튼한 우산, 피할 곳을 제공해 주는 든든한 은행'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각인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지난 26일까지 약 5927억원을 지원했으며, 향후 기존 지원액을 포함해 총 7조1000억원의 자금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현재 6개 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은행권이 적극 동참해 은행 소유 부동산에 대한 임대료 인하를 추진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03 15:03: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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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장외파생상품 거래정보 보고 안하면 과태료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금융위원회는 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 오는 10월부터 금융투자업자는 자기 명의로 성립된 장외파생상품 등의 거래정보를 거래정보저장소에 보고해야 한다.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이 3조원 이상인 금융기관은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거래 시 증거금을 교환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거래정보저장소'와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거래 증거금 교환' 제도 도입이 골자다. 거래정보저장소는 장외파생상품 거래와 관련된 위험 및 거래정보 등을 보관·분석해 금융당국에 보고하는 기관으로 오는 10월부터 시행된다. 제도 시행후 금융투자업자 등은 자기명의로 성립된 장외파생상품 등의 거래정보를 거래정보저장소에 보고해야 한다. 보고의무 위반시에는 1억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거래정보저장업을 인가제로 도입하고 거래정보저장소의 임원 자격과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한다. 거래정보저장소가 업무규정을 제정하거나 변경하는 경우 금융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이 3조원 이상인 금융기관은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거래 시 증거금을 교환해야 한다.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는 실물로 결제되는 장외파생상품거래를 제외하고 중앙청산소(CCP)에서 청산되지 않는 모든 장외파생상품거래를 말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해 증거금을 의무적으로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증거금 교환의무 위반시에는 증거금을 교환하지 않아 얻은 금액을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개정안 도입이 장외파생상품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시스템리스크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총수익교환(TRS) 등 장외파생계약을 이용한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감독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03 14:43: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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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적극행정 지원위 개최…면책대상 혁신금융으로 확대

2020년 금융위원회 적극행정 추진방향 주요내용/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핀테크 등 혁신금융으로 면책대상을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제1차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열고 '2020년 금융위원회 적극행정 추진방향'과 '면책제도 개편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당초 민간위원 8명을 포함한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상황을 고려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금융위는 2020년 적극행정 추진방향으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선발 방식을 다양화한다. 직원 수요조사를 통해 성과급 S등급 부여, 희망부서 전보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추친체계도 강화한다. 정책과제 추진 과정에서 산하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컨설팅도 활성화한다.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과제도 추진한다. 비조치 의견서 활성화를 위해 익명신청제도, 선제적 발급제도를 도입한다. 여신업무 뿐 아니라 모험자본투자, 핀테크 등 혁신금융으로 면책대상을 확대해 면책요건을 완화하는 등 금융회사 면책제도도 개편한다.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는 개선한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를 100건이상 지정하고, 혁신금융서비스가 규제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규제혁신을 추진한다. 새로운 혁신도전자의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2080개 규제도 일괄 정비한다. 부동산 담보 위주의 안정적 영업을 선호하는 관행도 개선한다. 동산 및 지식재산(IP) 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해 회수지원 기구를 설치하고, IP담보대출 표준기준을 마련한다. 기술력, 미래성장성으로 대출·보증이 가능하도록 기업평가방식을 개선한다. 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모든 휴면 금융자산을 일괄 조회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마련한다. 채무조정요청권을 도입하고, 연체 채무부담을 한정하는 등 채무자 중심의 채무조정 인프라를 마련한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면책제도 개편방안에 따라 동산담보대출·모험자본투자·핀테크 등 다양한 혁신금융 업무로 면책대상을 확대하고, 고의·중과실과 같은 면책요건을 완화한다. 금융위는 두 안건을 6일까지 수렴하고 3월중 '면책제도 개편방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적극행정 추진 2년차를 맞이해 보다 다양하고 내실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03 14:07: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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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페이고스' 가입 채널 비대면으로 확대

IBK기업은행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기업의 판매대금 결제서비스 '페이고스'의 가입채널을 비대면으로 확대하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페이고스는 아마존닷컴 같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수출기업의 판매대금을 결제·정산해주는 플랫폼이다. 15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이용기업과 거래규모가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페이고스의 비대면 가입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상은 올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에 가입하고 아마존닷컴 등 마켓플레이스와 API를 연동한 기업이다. API연동이란 쇼핑몰 판매내역, PG사 거래내역 등의 정보를 페이고스 플랫폼에 제공·동의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에게 주요 통화의 최대 80%, 기타 통화 최대 50%의 환율 우대와 외환 관련 국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페이고스로 정산한 기업 중 선착순 100개 기업에 도미노피자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한다. 페이고스 비대면 가입 기업 중 API 미연동 기업은 주요 통화 최대 50%, 기타 통화 최대 30% 환율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페이고스 서비스의 가입 채널 확대로 해외온라인 쇼핑몰 판매와 정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기업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03 13:39:27 나유리 기자
범농협 CEO 7명 사의표명…이대훈 행장, '용퇴(?)'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을 포함한 농협중앙회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7명이 일괄 사퇴했다. 특히 이 행장은 3연임에 성공한 지 석 달이 채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금융권에서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하면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대훈 농협은행장과 허식 농협중앙회 전무이사, 소성모 상호금융 대표, 박규희 조합감사위원장,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 이상욱 농민신문사 사장, 김위상 농협대학교 총장 등이 전일 사의를 표했다. 다음달로 임기가 끝나는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연임 쪽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해 농협금융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기 때문이다. 금융계열사 중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와 최창수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그대로 임기를 이어간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의 경우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NH투자증권이 사상 최고의 실적을 이어가고 있어 정 사장의 연임을 예상하고 있다. 이대훈 행장의 경우 지난해 말 농협금융 계열사 CEO로는 처음으로 3연임에 성공했지만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게 됐다. 업계에선 이 행장이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 회장 라인으로 분류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장승현 수석부행장이 행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신임 농협중앙회장의 인사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스스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조만간 임추위를 열고 차기 행장을 선임하는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0-03-03 13:38: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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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호프 투게더 캠페인' 진행…코로나19 극복 릴레이 기부

-대구·경북 등 자영업자 및 의료진, 소외계층 아동 지원 -5일부터 국민 누구나 와디즈 플랫폼 내 소셜 기부 프로젝트로 참여 신한금융희망재단이 3일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후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신한금융희망재단 조용병 이사장, 성용락 감사, 신한금융지주 김정훈 부장, 김봉래 이사, 김석동 이사.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호프 투게더(Hope Together)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최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신한금융 전 그룹사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소셜 기부(Social Donation)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캠페인은 오는 6월까지 4개월 동안 총 50억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되며, 사회적 관심 유도 및 기부 활성화를 위해 세 가지 컨셉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질병대책본부, 광역의료시설 등 최일선에서 밤낮없이 고생하는 의료진들과 돌봄공백에 노출된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생필품 키트 및 밀박스' 등 일상생활에 가장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이번 코로나19로 직· 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및 영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외계층을 후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신한금융의 전 그룹사가 매주 분담해 마련한 기부금과 함께 대국민 참여로 모금된 기부금은 4개월에 걸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등 전국 의료시설 및 비영리단체(NGO)에 전달된다. 마지막으로 신한금융희망재단이 10억원을 투입해 지역사회의 회복을 돕는 공모사업 방식의 CSR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이날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후원 방안에 대해 결의했다.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회에 참석한 조용병 회장은 "이번 호프 투게더 캠페인은 대한민국 전체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과 신한금융이 함께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며 "국민들과 신한금융 전 그룹사가 함께 힘을 모아 조속히 이 위기를 극복해 다시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호프 투게더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들은 오는 5일부터 신한금융과 와디즈가 함께 만든 소셜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다. 한편 신한금융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전사적인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해 각종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그룹 차원에서 노인·아동·장애인·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총 20만 개의 마스크를 구매해 배포했다. 현재 가장 피해가 많은 대구지역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 1만개의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 신한은행, 제주은행 등 그룹의 은행 계열사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총 5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지원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피해기업 연체이자 면제 등 금융 지원을 병행한다. 신한은행은 중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안전망 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하고, 대중국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매입외환 입금 지연 발생 시 연체 가산금리(1.5%) 1개월 면제와 함께 수출환어음 부도 1개월 유예 지원도 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신한은행 중국 현지법인은 중국 내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후원금 200만 위안을 기부했다. 전국의 신한은행 소유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앞으로 3개월간 월 100만원 한도로 월 임차료를 30% 감면한다. 신한카드는 소상공인 지원하기 위해 연 매출 5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232만 개를 대상으로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지원하고,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사업자금대출 이자율을 30% 인하했다. 또 소상공인 상생 플랫폼인 '마이샵(MySHOP)'을 통해 각종 마케팅 지원을 시행 중이다. 빅데이터와 소비성향을 분석해 코로나19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영세 자영업자에게 무료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으며, '올댓쇼핑' 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전용관을 신설해 상품판매 활로 확대를 돕고 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및 보험계약 대출이자를 최장 6개월 간 납입 유예하고, 보험료 미납으로 인한 계약 실효를 방지하는 특별 부활제도를 도입했다. 이와 별도로 오렌지라이프는 전국 아동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아동용 마스크 및 마스크 필터를 기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03 13:05: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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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연체자 추심부담 덜어준다… 추심총량제 도입

연체채권 관리체계 개선 방향/금융위원회 앞으로 금융회사의 연체채권 관리체계가 바뀐다. 연체 채무자는 금융회사에 상환유예·원리금 감면 등 상환계획 변경을 요청할 수 있고, 추심 시 직장 방문이나 특정시간대 연락 등을 제한할 수 있다. 채무·추심에 무게를 둔 연체채권 관리시스템이 연체발생자를 장기연체자로 전락케 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3일 포용금융 활성화를 목표로 2020년도 업무계획에 포함된 '포용금융 구현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금융위는 우선 연체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연체채권 관리체계를 개편한다. 금융회사가 연체채권 관리시 채무·추심에 무게를 두고 있어 연체 채무자가 재기를 모색하기보다 잠적·도피하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앞으로 연체채무자는 금융회사에 상환유예·원리금 감면 등 상환계획 변경을 요청할 수 있는 채무조정요청권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회사는 기한이익상실, 채권 양도 등 중요조치를 취하기전 의무적으로 채무자에게 채무조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채무자가 대출금의 원금이나 이자를 2회 연체해 기한이익이 상실될 경우 원금전체 상환을 요구하면서 원금에 연체가산이자를 부과하는 관행도 제한한다. 법인세법상 손금으로 인정받으려면 상각이후에는 이자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더해 상각 이후에도 이자를 부과하던 관행도 없앤다. 일정기간 내 연락횟수를 제한하는 '추심총량제'도 도입한다. 채무자가 직장방문이나 특정시간대 연락등의 제한을 요구하고 추심자는 합리적인 경우 수용하는 연락제한요청권도 도입한다. 추심자의 과잉추심 유인요소를 제거하고 추심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규율도 정비한다. 대부업과 매입추심업간 겸영을 금지하고, 5억원인 최소자기자본금을 확대 하는 등 진입·영업행위의 요건을 강화한다. 금융위는 불법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한 총체적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청소년·고령층·주부 등 취약계층을 대상을 불법사금융 피해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지난 2018년 기준 불법사금융 피해자 비중은 고령층이 41.1%, 주부 22.9%로 각각 전년(26.8%, 12.7%)과 비교해 2배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SNS, 포털 등 온라인 매체는 대가를 받고 대출 광고시 광고주에 대한 불법성 확인을 의무적으로 해야한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온라인광고 적발시스템을 고도화해 신종수법 관련 광고까지 적출·적발한다. 또 다른 변종대부 적발을 위해 포상금 지급을 확대하는 등 일반시민의 신고·제보도 유도한다. 불법사금융을 대체할 수 있도록 저신용·서민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상품도 전년(4000억원)대비 2배 이상(8000억원) 확대한다. 금감원 신고센터로 신고하면 법률구조공단의 소송 등 관련 법률 서비스와 서민금융진흥원의 자금지원·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구제 프로그램 연계도 강화한다. 아울러 금융위는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청년 전월세 대출자금 공급한도를 1조1000억원에서 4조1000억원까지 확대한다. 주택연금 가입 주택 중 소유자가 입원, 요양원 입소 등으로 공실이 될 경우 주택을 청년층 공공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햇살론youth'에 1000억원을 공급해 대학생·구직청년의 학비·생활비를 지원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03 12:31: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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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화상회의·재택근무 등 코로나19 신속 대응

-그룹비상경영위원회, 화상회의 열어 신속히 대응키로 -자녀돌봄 등 여직원에 대한 배려 제도 시행 K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KB금융 KB금융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KB금융은 정부가 감염병 국가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다음날인 지난달 24일부터 그룹 차원의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비상경영위원회는 윤종규 회장을 위원장으로 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및 지주사 임원들로 구성돼 있다. KB금융은 지난주 비상경영위원회를 열어 그룹 구성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를 신속하게 추진 중이다. 먼저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화상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여의도를 비롯해 계열사 주요건물 등에 설치돼 있는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다. 이와 함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구성원들의 이상 여부에 대해 신속한 점검 및 대응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원활한 금융서비스의 끊김 없는 제공을 위해 IT 등 본부 근무 직원 인력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가상사설망(VPN)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유비쿼터스 근무환경에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주는 전체 인력의 약 30%가 재택근무를 하는 등 각 계열사별 상황에 맞게 운영 중이다. KB금융은 실제 피해발생 상황을 대비한 준비도 하고 있다. 피해발생 영업점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체영업체계를 가동한다. 학교(유치원) 개학(개원) 연기로 자녀를 돌봐야 하는 직원들을 위한 각종 제도도 각 계열사별로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자녀보호가 필요한 직원들에 대해 가족돌봄휴가 등을 적극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 직원이나 학교(유치원) 개학(개원) 연기로 자녀를 돌봐야 하는 직원 등 여직원들에 대한 배려를 우선한다. 초등학교 입학예정 자녀를 둔 직원의 경우 근로시간 1시간 단축근무(개학일로부터 4주간)를 실시한다. 또 임산부나 만성중증질환자는 본부부서 직원의 경우 재택근무 형태로 근무하고, 영업점 직원은 공가를 사용할 수 있다. KB증권은 임산부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다. 초등학교 입학예정 자녀를 둔 직원의 육아고충 경감 및 자녀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근로시간 1~2시간 단축근무(개학일로부터 4주간) 및 오전 반차 사용(개학일로부터 2주간)이 가능하게 운영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임산부 직원에 대해 우선적으로 재택 근무로 전환한다. 육아지원 필요 여직원에 대해서는 가족돌봄휴가·연차휴가 등의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 기존 운영 중인 2시간제 휴가 유형을 다양화 해서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매일 2시간 휴가를 2회 사용하면 하루 4시간의 시간 확보가 가능해 개인별 육아 환경에 따라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임산부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하며, 자녀 돌봄이 필요한 직원에 대해서는 최대 10일간의 가족돌봄휴가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KB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영세가맹점, 고객 등을 돕기위해 종합적인 금융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총 8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금융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중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피해규모 이내에서 최대 5억원 한도로 신규 대출을 지원하며, 최고 1.0%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피해기업에 대해 원금 상환 없이 최고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을 해 줄 예정이며, 수출입수수료 감면 및 환율 우대도 제공한다. 지난 25일부터는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스타뱅킹·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연체이자를 면제해 준다. 아울러 만기도래 대출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원금상환없이 대출기간을 연장해 줄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영세가맹점 등을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사실이 확인된 연매출 5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주는 개별 상담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 유예 ▲일시불 이용 건의 분할 결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상환 조건 변경 ▲각종 마케팅 지원 등 개별 가맹점 상황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03 11:41:5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