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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잡아라…은행, 금융서비스 확대

은행들이 액티브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는 은퇴 후에도 활발히 사회활동을 하고 여가생활을 즐기는 50세 이상의 인구를 말한다. 제2 베이비붐(1964~1974년생) 세대로 인구가 많고, 청년들보다 경제력을 갖추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연금, 신탁, 절세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현재 시중은행들은 시니어 사업 관련 태스크포스(TF) 부서를 신설해 자산관리·연금서비스·상품개발·마케팅 등의 업무를 계획·수행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자산관리(WM)에 요양컨설팅을 도입하고, 시니어 세대를 위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KB라이프생명은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원'과 '실버타운'을 통해 시니어헬스케어를 담당하고 있다. 앞서 금융위는 인구구조 변화를 고려해 자회사가 요양, 건강관리(헬스케어), 장기임대와 관련한 신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국민은행의 개인연금, 신탁 등의 자산관리 업무와 보험사의 헬스케어, 요양 서비스를 연계해 노후 준비를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금융서비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무게를 둔다. 디지털 금융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시니어 금융 아카데미'를 운영해 스마트폰 뱅킹, 인터넷뱅킹 사용법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영업점에는 디지털 금융 도우미를 배치해 고객이 모바일 앱이나 자동현금출금기(ATM)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한 50+ 걸어요' 서비스를 개선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한 50+ 걸어요는 만 50세 이상의 고객들이 8899보 이상을 걸으면 캐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한 예금 저축왕 적금'과 '패밀리 상생 적금'을 통해 최고 연 9%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직 시니어 계층은 아니지만 노후 준비를 하고 싶은 이들은 하나은행의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에서 준비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나은행은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과의 협업을 통해 은퇴 설계부터 상속·증여, 건강관리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시니어 계층 외에도 미리 노후를 준비하려는 이들도 활용할 수 있다. 하나 더 넥스트에서는 ▲은퇴 필요 자금 분석 및 미래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스마트한 자산 이전 준비 ▲건강관리 및 비금융 시니어 특화 콘텐츠 등의 노후 준비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시니어 특화 점포인 '시니어 플러스 효심(孝心)'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은행 업무 외 휴게공간으로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이다.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은퇴설계서비스도 제공한다. 은퇴 이후 금융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일대일 맞춤형 재무 상담을 제공해 연금 자산운용과 절세전략을 포함한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22 08:05: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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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전기차 330만대…보험사 손해율 급등 '비상'

자동차보험 시장이 '비싼 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수입차와 전기차가 330만대에 육박하면서 건당 수리비가 치솟고 대형 손보사 평균 손해율은 90%선을 위협하고 있다. 손보업계는 부품가격 공표, 자기부담금 확대, 전기차 전용 요율 체계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대형 4사의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5%로 한 달 만에 6.5%포인트(p) 급등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2024년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20조66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보험손익은 97억원 적자다. 보험료 수입이 줄고 사고 건수가 늘어난 데다 고가 부품 교체가 많아진 결과다. 손해액을 키우는 주인공으로는 수입차와 전기차가 꼽힌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수입차는 292만대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고 전기차는 36만6000대로 36% 늘어났다. 문제는 이들의 차값이 비싸 부품비와 수리비가 더 든다는 것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수입차 1건당 수리비 보험금은 국산차의 2.6배, 부품비만 보면 3.7배에 달한다. 전기차는 배터리 단품 가격이 수 천 만원에 이르고 경미한 충격에도 모듈 전체 교체가 필요해 내연기관차(ICEV)보다 평균 수리비가 20% 높다. 또한 차량수리비를 구성하는 부품비·공임비·도장비 가운데 최근 10년간 부품비 연평균 증가율은 4.5%로 수리비 전체 상승률(3.7%)을 웃돈다. 특히 수입차 범퍼 가격은 지난 2022년 한 해 13.8% 뛰어 소비자물가 상승률(5.1%)의 두 배를 기록했다. 제조사가 헤드라이트·센서를 모듈 단위로만 판매하는 사례가 늘면서 '부분 수리'가 어려워진 것도 비용 폭등의 원인이다. 실제로 전조등 커버만 파손돼도 모듈 교체 시 2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9배 가량 상승한다. 아울러 전기차의 배터리 리스크도 현실화하고 있다. 전기차는 배터리 손상 시 3000만원 이상이 한 번에 지출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돌·요철 충격에도 취약해 전체 교체 빈도가 높고 부품 운송·보관 과정의 화재 위험까지 보험사가 부담한다. 보험연구원은 "전기차의 평균 수리 비용은 내연기관차보다 20% 높고 평균 수리 기간 또한 14% 긴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전기차 수리에 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고 배터리 가격이 높은 것이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수입차와 전기차에 대한 비용 구조 손질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입차 부품비와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잡히지 않는 한 자동차보험의 적자 고리는 쉽게 끊어지기 어렵다는 것. 천지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부품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부품 의무공급기간이 실제 부품 보유 및 재고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모듈화된 제품의 공급단위가 축소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윤지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보험업계는 새로운 보험 모델 및 서비스 혁신 추진, 전기차 전용 손해사정 기준 마련, 전기차 전용 수리 기술 및 전문가 육성 등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2 07:58:0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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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후퇴 없이 지속될 것"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 속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가운데는 이미 완수된 부분이 많고, 이러한 부분이 후퇴할 일은 없을 것이다. 또한 이미 합의된 부분이 많은 만큼,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은 불확실성과 관계 없이 지속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일문일답. ― 유상증자나 중복상장 관련해 거래소나 금감원에서 다시 투자자 보호 관련한 조치를 강화하라는 입장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당국 입장은? "아직까지 금융당국 차원에서는 결정된 부분은 없다. 다만 투자자 보호 및 일반 주주 보호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된 부분은 저희가 검토 후에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되는 부분에서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는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살피는 과정에 있다." (이하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홈플러스 부정거래 사태가 검찰에 이첩된 것으로 알고 있다. 경영진 전반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아는데, 당국 입장은? "아직까지는 금감원 조사와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금융위에서는 아직까지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구체적인 답변을 내지 못하는 것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 금감원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에도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이 40%까지 늘었다. 시스템 개선 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제도 개선 등도 필요한 게 아닌지? "금융당국은 해외 투자 관련해서는 해외 투자를 많이 나가는 것이 문제라 생각하지 않는다. 투자자 입장에서 해외에 좋은 기업이 있으면 투자를 할 수 있는 게 맞고, 포트폴리오 차원에서도 투자를 다양화 하는 게 좋다고 본다. 또한 한국 투자자가 해외로 많이 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주요 선진국 투자자들의 해외투자 비중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가 금융 글로벌화 과정에 있는 만큼, 해외 투자가 늘어나는 한편, 해외 투자 유입도 늘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 일각서는 자본시장법 개정보다는 대주주견제가 가능한 상법개정안이 더 주주보호에 효과적이지 않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상법 개정안과 자본시장법 관련해서는 여러 논의가 있었는데, 정부는 일반주주 보호가 자본시장 선진화에 앞서 선행돼야 한다는 부분에 백 퍼센트 공감하고 있다. 다만 일반주주 보호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어느 방안이 나을까를 고민했고, 불확실성이나 부작용을 우려해 자본시장법 개정 쪽을 선택했다. 상법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소송이 늘어나고, 기업의 일상적인 영업활동에도 지장이 생길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다만, 상법개정안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어느 한 쪽만 정책적으로 채택된다기보다는, 각 법안에서 디테일을 어떻게 가져가냐를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 공매도 재개 이후에도 당국의 기대와는 다르게 외국인의 순매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당국에서는 이 부분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 "전반적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줄고 있지만, 앞서 작년에 외국인 투자자가 많이 들어왔다. 외국인 등록제 폐지 등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최근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투자자가 이탈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수준은 지난해에 들어온 수준과 비슷하게 보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공매도와 관계 없이 전반적인 경제 상황 영향이라고 보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경제 상황이 나아지면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2025-04-21 16:15: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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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디스카운트 플랜' 2종을 선보인다. ◆ 소비 주기 맞춤 최대 20% 할인 신한카드는 통합 멤버십 기준 3300만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일상 속 고객들의 일간, 월간, 연간 소비 일정에 맞춰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Discount Plan)'과 '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 플러스(Discount Plan+)'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스카운트 플랜은 매일 소비가 이루어지는 식음료(F&B) 업종에서 시간대별 할인 서비스(Time Plan)가 제공된다.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사이 낮 시간대에 자주 찾게되는 음식점 및 카페 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에는 편의점과 배달앱 이용시에 10% 할인이 적용된다. 디스카운트 플랜 플러스는 한층 강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미엄아울렛 10% 할인과 주차 5% 할인 서비스가 추가됐다. 스포츠센터, 테니스장, 골프장 등 피트니스 영역 5% 할인 서비스와 리워드 캐시백 최대 5000원 서비스를 추가했다. 연간 1회에 한해 마트 영역에서 3만원 이상 결제시 3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장보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일상 생활 속에서 쉽고 편리하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의 소비 주기에 맞춘 생활 밀착형 할인 상품 2종을 출시했다"며 "향후 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장애청소년 후원에 나선다. ◆ 장애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KB국민카드는 올해 후원 대상 장애 청소년으로 미술 24명, 체육 52명, 음악 분야 15명 등 총 91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미술 분야 후원사업인 'KB 봄(Seeing & Spring)' 은 회화, 디자인, 조소, 일러스트레이션 등 각 분야별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미술에 재능이 있는 장애 아동,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지원을 시작하는 발달 장애 청소년 전문 음악교육 사업인 'KB 알레그로(Allegrow)'는 지난 2월 한달 동안 밝고 명랑하게(Allegro) 음악을 연주하고ㅗ 함께 성장해 나갈 장애 청소년 15명을 모집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장애 청소년들이 잠재된 재능을 발굴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11년째 이어가고 있다"며 "장애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1 15:31:1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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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메트라이프생명·교보생명

DB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을 개정했다. ◆ 보장범위 및 차종확대 DB손해보험은 타인의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보험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프로미카 원데이자동차보험'을 개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특약을 신설해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승합차종 가입확대 및 최대 보험가입 일수를 7일에서 10일로 확대해 고객 니즈를 반영했다. 최대 2억까지 형사합의금을 제공하는 법률비용지원금 및 자동차상해 특약을 신설해 기존 자동차보험과 유사한 수준의 보장범위를 제공한다. 장거리 이동하는 단체여행객들의 자동차보험 가입수요를 충족하고자 승합차종까지 대상차종을 확대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원데이자동차보험 개정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다가오는 연휴를 맞이해 고객이 원데이 자동차보험을 통해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이 혁신기업 육성에 나선다. ◆ '인클루전 플러스 8.0'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금융 포용 및 포용적 헬스케어 분야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가진 사회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메트라이프 인클루전 플러스 8.0(Inclusion Plus 8.0)'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8회째인 인클루전 플러스는 국내 유일의 '금융 포용' 및 '포용적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신체적·정신적·재정적으로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비영리기관 등을 발굴해 투자하고 육성한다. 올해는 재단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업 대표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1 대 1 맞춤형 '리더스 마인드(Leader's Mind)' 코칭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된다.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스테이지 데이를 거쳐 상위 5개 기업을 선정하고 총 2억6000만원의 임팩트 투자 및 사업 지원금을 제공한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재단 설립 20주년이자 메트라이프생명이 국내 생명보험업계 Top 5 도약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혁신 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의 건강한 금융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이 헬스케어 서비스를 강화한다. ◆ 간호사 병원동반, 병원진료 예약 등 혜택 강화 교보생명은 진단부터 회복까지, 보험 보장을 넘어 고객의 치료 여정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는 고객의 일상 속 질병 예방 관리부터 중증 질환 진단 후 정서적 돌봄까지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다. 병원진료 예약, 간호사 병원동반, 건강식단, 간병인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는 암 등 주요 질환 진단 고객을 위한 실질적 혜택이 강화됐다. 대표 서비스인 '간호사 병원동반'은 전담 간호사가 일대일 상담을 통해 병원 및 전문의를 추천한다. 또한 외래 진료에 동행해 의학 정보를 해설하고 정서적 지지로 심리적인 안정을 돕는 등 고객의 신체와 마음을 함께 살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은 단순한 보장을 넘어 고객의 건강과 삶의 질까지 함께 챙기는 진정한 동반자로 진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보헬스케어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 건강관리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1 13:54:0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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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 공약 경쟁 돌입…후보별 '연금개혁' 공약은?

오는 6월3일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후보들이 공약 경쟁에 돌입하면서 '국민연금 개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여·야 합의로 통과된 연금개혁이 청년 세대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높아 '국민연금 구조개혁'이 주요 화두다. 각 후보는 연금개혁과 관련된 공약을 통해 '청년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18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대통령후보 경선 토론을 개최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A조 토론에는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가 맞붙었고, 20일 B조 토론에는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 참여해 정치 현안에 관한 입장과 공약을 제시했다. A조의 조별 토론 주제로는 '청년 미래'가 제시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정권 교체 여론이 강해지면서 중도층 확보가 여당 측 후보의 최우선 목표로 부상한 데 따른 것이다. 2030세대는 대표적인 '스윙보터(선거마다 지지하는 후보와 정당을 바꾸는 유권자)'로 꼽힌다. 이날 조별 토론에서 후보자들이 가장 많은 논의를 주고받은 키워드는 '연금개혁'이었다. 앞서 여·야가 지난 3월 국회 본회의에서 현행 9% 수준인 보험료율 13%까지 인상하고,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3%까지 올리는 연금개혁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해당 연금개혁안은 기성세대 부양을 위해 청년세대에 과도한 부담을 떠넘겼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지속 가능한 연금을 목표로 국민연금 2차 개혁을 즉각 시행하겠다. 연금개혁 논의에도 세대별 인구비에 맞춰 청년들을 충분히 참가시켜, 그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국가가 나서서 조정하고 보장을 책임질 수 있는 자동조정장치의 도입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후보는 "앞서 여·야 합의로 처리된 연금개혁안은 연금 고갈 시기를 7~8년 늦추기 위해 청년들에게 부담을 떠넘긴 졸속 처리 법안"이라며 "연금 문제의 핵심은 저출생·고령화와 더불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연금 수급자인 만큼, 연금 피크제를 도입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안철수 후보는 "다음 정부에서는 보건복지부를 두 개의 부서로 나눠 보건부와 질병관리청을 하나의 부서로 합치고, 나머지 부분은 복지부와 여성가복족부를 포함해 새 부서를 신설해야 한다"면서 "해당 부서 내에 청년부를 신설해 (연금 문제를 비롯한) 청년 문제를 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대 통합'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 B조 후보들 사이에서도 연금개혁과 관련된 공약이 나왔다. 나경원 후보는 청년세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연금과 청년이 내는 연금을 분리하는 '신연금제도'의 도입을 주장했고, 홍준표 후보는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기 위한 연금개혁추진단의 출범과 더불어 정년 연령을 단계적으로 70세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금개혁이 청년 표심을 잡기 위한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는 만큼 여당 바깥에서도 '연금개혁'에 대한 공약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연금개혁이 '과락을 간신히 면할 60점'이라고 평가했던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최근 청년 지지자들을 만나 연금개혁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번 연금개혁은) 구조개혁 없이 미래세대를 착취하는 야합"이라며 "이번 연금개혁을 무위로 돌리고, 연금 자동조정장치, 신연금제도 도입 등 세대별 형평성을 강화할 수 있는 장치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여당 뿐만 아니라가 야당에서도 여당과 비슷하거나 더 개혁적인 안을 내놓을 개연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특히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정권창출에 성공하면 차기 정부의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21 13:36:56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