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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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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VAN사 순익 870억원…전년比 4.3%↓

올해 상반기 부가통신업자(VAN사)의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결제대행(PG)사업은 성장했지만 중계수수료 등이 줄면서 VAN사업 실적이 부진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3개 VAN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VAN사는 현재 27개가 등록돼 있지만 이들 13개 업체가 전체 VAN사업 수익 중 98.1%를 차지한다. 부문별로는 실적이 엇갈렸다. VAN사업부문 영업수익은 중계수수료 수익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반면 기타사업부문은 PG 수익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거래건수와 가맹점 및 단말기 수는 모두 늘었다. 거래건수는 90억5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가맹점 수는 266만1000개로 전년 말 대비 6% 증가했다. 단말기 수는 353만2000대로 전년 말 대비 3.6% 증가했다. 자산은 지난 6월 말 기준 2조1673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가 늘면서 전자지급결제대행 과정에서 온라인 쇼핑몰에 지급하기 위해 보유하는 현금성 자산 등이 증가했다. 부채는 7263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1% 늘었다. 자본은 1조4437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5%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결제 중계 등 VAN 고유업무에 대한 수익성 약화 우려에 대비해 VAN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종결제사업 참여 등 VAN사의 수익원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유도·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09-19 11:36: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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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일대일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 시행

KB국민카드는 학원 방문 시간과 비용 절약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위한 일대일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 'KB 위스터디(WeStudy)'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정해진 시간에 외국어 강사가 본사 미팅룸 또는 지점 회의실을 방문해 일대일 방식으로 학습자 수준과 학습 필요 영역에 맞춰 수업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수업은 ▲일반 영어 회화 ▲비즈니스 영어 회화 ▲영어 비즈니스 스킬(쓰기·발표·회의·협상 등)을 주제로 본인이 희망하는 시간에 매일 30분씩 주 2회 진행된다. 수업 시간은 ▲출근 전 시간대인 '얼리 버드 클래스(Early Bird Class)' ▲점심 시간을 활용한 '런치 클래스(Lunch Class)' ▲퇴근 후 진행되는 '애프터 워크 클래스(After Work Class)' 중 본인의 시차출퇴근 유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수업 후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학습 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강사에게 학습 문의와 추가 학습 요청도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점심 시간을 활용한 영어 수업 '브라운 백 영어 강좌'에 이어 선보인 두 번째 52시간 근무제 맞춤형 임직원 외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이라며 "현재 진행되는 영어에 이어 중국어 등으로 수업 대상 외국어 분야는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09-19 11:36:0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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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노래방’? 이젠 ‘큐알(QR)노래방’

비씨카드가 국내 노래방 업계 1위 TJ미디어와 손잡고 전국 코인노래방에 QR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앞으로는 현금 없이 노래방을 방문한 손님도 간편하게 노래방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협약식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TJ미디어 본사에서 김진철 비씨카드 마케팅부문장, 황규연 TJ미디어 전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노래방 기기에 QR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제휴 협약을 바탕으로 비씨카드는 TJ미디어를 통해 서비스 되는 전국 코인노래방에 '페이북 QR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TJ미디어는 '비씨 페이북 QR결제' 가맹점을 모집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고객은 노래방 이용 시 첫 화면에서 결제할 금액을 선택하고 결제수단을 비씨카드 '페이북 QR결제'로 지정하면 된다. 다음 비씨카드의 간편결제 앱 '페이북(paybooc)'에서 결제할 비씨카드를 선택하고 노래방 화면에 1분간 노출되는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비씨카드는 노래방에서 비씨 페이북 QR결제를 2000원 이상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31일까지 500원 청구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 부문장은 "앞으로 비씨카드 고객은 더 이상 동전이나 지폐를 소지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코인노래방을 이용할 수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곳곳에서 편리하고 혜택 가득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9-19 11:36:0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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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캘리포니아 미식여행' 이벤트

하나카드는 지난 3월 영국관광청과의 영국항공 이벤트, 4월 타히티관광청과의 타히티 여행이벤트에 이어 캘리포니아 관광청과 함께 '내 꿈의 버킷리스트, 캘리포니아 미식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내 꿈의 버킷리스트, 캘리포니아 미식여행 이벤트는 평소 미식을 사랑하고 소셜미디어 채널 1개 이상을 운영하는 하나카드 손님 5명을 선발해 멋과 맛의 본고장 캘리포니아에서 잊지 못할 최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선, 이달 20일까지 하나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손님이라면 누구나 '캘리포니아 관광청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지원 후 본인이 운영하는 SNS채널에 이벤트를 홍보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당첨자는 이달 23일 선정되며 선정된 5명에게는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캘리포니아 미식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여행은 ▲인천-샌프란시스코 유나이티드항공 왕복 항공권 ▲전일 숙박권 ▲현지 교통편 ▲캘리포니아 관광청 추천 미식 체험(와이너리 수제맥주 팜투테이블 베이커리 투어 등) ▲전문 영상촬영팀과의 현지 여행촬영으로 구성돼 있어 캘리포니아에서의 미식여행을 오롯이 즐기기에 제격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힘든 캘리포니아 미식문화를 직접 체험하실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미식여행 이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통해 하나카드 손님의 버킷리스트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캘리포니아 관광청 및 캘리포니아 관광청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9-19 11:35:5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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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銀 X LG 유플러스 'U+웰컴투에이트(8)' 적금 상품 출시

웰컴저축은행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최대 연 8%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U+웰컴투에이트(8)' 적금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판매되는 U+웰컴투에이트(8) 적금 상품은 LG유플러스를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고객 중 5만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 중 매주 5000명씩 4주간 총 2만명에게 판매한다. U+웰컴투에이트 적금 상품은 최소 1만원에서 20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월 납입액을 설정 가능하며, 계약기간은 12개월이다. 은행 방문 없이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뱅킹 어플리케이션(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서 신규, 기존고객 구분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가입 가능하다. 가입 고객은 최대 연 8%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5%를 포함해 웰컴저축은행 입출금통장에서 6회 이상 자동이체 시 우대금리 2.0%포인트, 웰컴저축은행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추가로 1.5%포인트가 제공된다. 여기에 적금 만기에 따른 만기 해지기한 안에 해지 시 만기 축하 이벤트로 2%포인트의 캐쉬백을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기존 고객이라고 해서 낙심할 필요는 없다. 신규고객 우대금리 1.5%포인트를 제외해도 최대 연 6.5% 수준의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에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금융상품을 비교 중인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만기 축하 이벤트에 따른 2%포인트의 캐쉬백은 2020년 11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LG 유플러스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으로 웰컴저축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더욱 업그레이드 해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로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유플러스 웰컴투에이트 상품은 앞으로 4주간 매주 월요일 9시부터 일요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웰컴저축은행 홈페이지 및 웰뱅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9-09-19 11:31:4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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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 적극 나선다

우리은행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다이아몬드클럽 회원사와 '대기업-우리은행 상생지원' 포괄적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이아몬드클럽은 우리은행과 거래관계에 있는 대기업 모임으로, 이날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 등 다이아몬드클럽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이아몬드클럽 회원사는 협력관계에 있는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은행과 협력사 상생대출 협약을 통해 협력기업 대출지원 ▲협력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유지 지원 ▲지원 대상 협력기업 추천 ▲기술 등의 국산화·자립화 진행중인 협력기업에게 은행과 공동투자 지원 등을 협약했다. 우리은행은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기업이 연구개발 이후 기술상용화와 제품양산까지의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애로상담과 경영컨설팅 제공 ▲기보 및 신보등 보증기관에의 특별출연을 통한 대출지원 ▲협력사 상생대출 등 특화상품 지원 등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소부장 기업이 기술 및 제품의 자립화·국산화를 위해 연구개발이나 시설투자를 확대할 경우 이들 기업에 대해 최대 5000억원 내에서 대출과 직간접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부장 산업의 자립화와 국산화를 위해 기업에 대해 직간접 투자를 포함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09-19 11:31:3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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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카 “9월 마지막주 50% M포인트 혜택 놓치지 마세요”

현대카드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요일 별로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50% M포인트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M포인트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M포인트는 현대카드M 계열 카드를 사용할 때 적립되는 포인트로, 카드 사용처나 월 사용 액수에 따라 결제금액의 0.5~6%가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한 M포인트는 자동차 구매를 비롯해 쇼핑, 외식, 레저, 주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이번 달 23일 티몬을 시작으로 24일 현대Hmall, 25일 CJmall에서 이용금액의 50% M포인트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26일에는 인터파크쇼핑에서, 27일에는 하이마트쇼핑몰에서 같은 혜택이 주어지고, 주말인 28일과 29일에는 각각 홈플러스몰과 위메프에서 50% M포인트 결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Hmall과 CJmall에서는 M포인트 사용한도가 없으며, 하이마트쇼핑몰은 건당 최대 15만 M포인트까지 사용 가능하다. 티몬과 인터파크쇼핑, 홈플러스몰, 위메프에서는 결제 건당 최고 3만 M포인트까지 활용할 수 있다. 혜택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각 쇼핑몰 결제창에서 M포인트 사용을 체크한 후 결제하면 된다. 대상 카드는 M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한 모든 현대카드다. 한편, 현대카드는 9월 마지막 주 매일 오전 10시에 선착순으로 'M포인트 핫딜' 이벤트도 진행한다. 50% M포인트 결제 이벤트가 진행되는 날 해당 쇼핑몰에서는 지정된 핫딜 상품을 전액 M포인트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Hmall에서는 에어팟2를, CJmall에서는 마이크로 킥보드를 각각 9만9000 M포인트 특가에 판매하고, 위메프에서는 나이키 에어맥스를 8만 M포인트 특가로 제공한다. 티몬과 인터파크쇼핑에서는 각각 투썸플레이스 커피 쿠폰과 블루보틀 텀블러를 M포인트 특가에 판매한다. 현대카드는 추가 M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하이마트쇼핑몰에서 네스카페 커피머신 셋트를 M포인트로 결제하면 10만 M포인트를 적립해주고, 홈플러스몰에서는 오전 10시부터 30분동안 사용한 M포인트를 최대 3만 M포인트까지 100% 재적립 해준다. 또, 이번 'M포인트 위크' 기간 중 총 3회, 3만 M포인트 이상 사용한 고객이 현대카드 앱 내 혜택 메뉴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가로 1만 M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19일 "현대카드 회원들이 M포인트를 활용해 파격적인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M포인트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M포인트 위크'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홈페이지 내 이벤트 메뉴를 참고하면 된다.

2019-09-19 11:31:1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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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통화정책 부담 덜어"…금리인하 10월? 11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1.75~2.00%로 0.25%포인트 내리면서 향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미 연준의 결정은 지난 7월과 같은 '보험성 인하'지만 한은의 통화정책 여력을 넓혀줬다는 점에서 한은의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의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과 11월, 두 번 남았다. 시장에선 한은이 금리를 한 차례 더 내릴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관건은 인하 시기다. ◆ 통화정책 여력 생긴 한은 이주열 한은 총재는 19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연준의 결정에 대해 "시장에서 충분히 예상했던 바에 부합한다"며 "한은의 통화정책운영에 있어 연준에 대한 고려는 이전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7~18일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00~2.2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내렸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인하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낮춘 것은 지난 7월 말에 이어 2개월 만이다. 7월 당시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직후인 2008년 12월 이후로 10년 7개월 만에 금리 인하가 이뤄진 바 있다. 연준은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나 시장에선 확실한 추가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는 점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미 연준이 인하의 여지를 닫은 건 아니다"라면서 "경기 확장세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이 금리를 한 번 더 내리면서 한은도 금리 인하 여력이 생겼다. 이 총재는 "연준의 금리 인하는 여타국 입장에서 보면 통화정책을 운용하는데 부담을 덜어주는 측면이 있다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미국과의 금리 역전 차가 0.50∼0.75%에서 0.25∼0.50%로 좁혀진 만큼 한은의 통화정책 여력이 그만큼 더 커졌다. 한미 금리 역전폭 축소로 국내 외국인 자금의 이탈 유인을 낮출 수 있어서다. 금융시장에서 추정하는 한은의 기준금리 '실효 하한'은 1.00%다. 실효 하한은 한은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릴 수 있는 기준금리 최저치다. 현 기준금리가 1.50%인 점을 고려하면 한은이 사용 가능한 완화적 통화정책은 0.25%포인트씩 2회 인하가 전부다. ◆ 두 번 남은 금통위, 언제 내릴까 한은은 경기 침체 우려와 대외 리스크 확대 등을 이유로 지난 7월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3년 1개월 만에 인하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오는 10월 또는 11월에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2차례 회의가 남아있지만 다음 달 10월 금리인하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무역분쟁이라는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국면이 이어지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12월 회의에서) 연속해서 인하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점도표상 올해와 내년 각각 7명과 8명의 위원이 추가로 한 차례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한 점을 보면 올해 중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10월 금통위에서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혜영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대내 경기 여건만으로도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명분이 충분하다"면서도 "하지만 기준금리가 과거 저점인 연 1.25%에 도달한 이후 추가 금리 인하를 놓고는 한은이 연준의 인하 속도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재는 한은 기준금리 결정에 있어 고려할 주요 변수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대외 리스크가 어떻게 전개될지, 국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겠다"며 "미·중 무역분쟁에 더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곳곳에서 높아졌다"고 답했다. 이어 "중동 사태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유가는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문제는 아직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 당장 고려할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2019-09-19 11:22:2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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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자녀 지문등록하면 'KB 영 유스 적금' 우대이율

KB국민은행은 서울경찰청과 협업해 자녀의 지문을 등록하고 사전신고증을 제출하는 'KB 영 유스(Young Youth) 적금' 가입고객에게 우대이율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는 아동 등의 실종을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 가까운 경찰관서(지구대, 파출소) 또는 안전드림 홈페이지(앱 포함)에서 아동의 지문과 신상정보를 등록해 실종 시 활용하는 제도다. 이 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KB국민은행은 관련 우대이율 항목을 신설하게 됐다. 'KB 영 유스 적금'은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장기거래가 가능하고, 무료 보험가입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청소년 대상 특화상품이다. 계약기간 중 자녀의 지문을 등록하고, 경찰서장이 발급한 '아동 등 사전신고증'을 적금 만기일 전일까지 제출하는 고객에게는 연 0.1%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상품의 적용이율은 최고 2.90%다. 지문등록 우대이율은 계약기간(1년) 중 1회만 신청 가능하며, 재예치를 신청한 계좌의 경우 재예치 불가사유에 해당하기 전까지 매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1월까지 'KB 영 유스 적금' 신규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추첨을 통해 파리바게트 모바일쿠폰(5000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사전 지문 미등록 시 실종 아동을 발견하기까지 평균 94시간이 소요 되지만 지문을 등록한 경우 평균 1시간 이내로 찾을 수 있다"며 "서울경찰청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실종아동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문 사전등록률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9-19 10:56:2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