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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BNK경남은행갤러리서 ‘김점숙·오현숙 개인전’ 열어

BNK경남은행이 오는 20일까지 '김점숙·오현숙 개인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1층에 마련된 김점숙 개인전은 생활 속에서 가까이 볼 수 있는 사물을 소재로 한국의 정서를 담은 '달항아리'와 '묘작도' 등 민화 작품 29점으로 채워진다. 한국미술협회 이사이자 마산미술협회 회원인 김점숙 작가는 개인전과 초대전에 다수 참여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층 오현숙 개인전은 오색 빛깔의 색감을 간결하게 표현한 백수백복도 보자기·봉황도·책가도 등 한국화와 민화 작품 27점이 전시됐다. 특히 대표적인 작품 백수백복도 보자기는 옛 아낙네들의 주요 물품 중 하나인 보자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소망과 염원을 담아냈다. 한국 민화진흥협회 이사인 오현숙 작가는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미술대전에서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김점숙·오현숙 개인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지역민과 고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두용 사회공헌홍보 팀장은 "올해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는 대관전시가 열 두 번째 마련됐다"며 "BNK경남은행갤러리에서 뛰어난 색감과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된 작품들을 통해 한국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12-03 16:43: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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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 회장, "노량진시장, 어민 위해 환골탈태 해야"

-임준택 회장, 실질경매 확대 등 전반적인 시스템 혁신을 통한 공영시장의로서의 역할 주문 "타성에 젖은 시장 운영 관행을 벗어나 진정으로 어민을 위한 도매시장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은 3일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경매 개시 예정 시각보다 일찍 도착한 임 회장은 예고된 시간보다 지체돼 거래가 시작되고 정가수의매매 위주로 대중어종이 처리되는 현장을 직접 목격하자 현장에서 관계자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임 회장의 이러한 이례적 행보는 시장 경영상태에 대한 위기의식과 함께 어민들 수취가격 제고 역할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임 회장은 시장 현대화를 통해 인프라가 대폭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운영하는 인적자원과 거래 관행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개선이 없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관계자들에게 쇄신 방안을 주문했다. 임 회장은 "어민들은 목숨을 걸고 잡아 올린 수산물이 이처럼 형식적이고 부실한 상장거래 체계에서 움직인다면 어민들이 제값 받기는 이미 불가능한 것"이라며 "시장 시스템 전반을 혁신하지 않는다면 어민들은 노량진시장에 대한 기대를 저버릴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임 회장은 이어 "정가수의매매에 안주하고 도매시장 본연의 기능인 경매를 소홀히 하는 타성과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연말연시지만 어민들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기강을 확립해 시장 운영체계 전반을 새롭게 정비하라"고 말했다.

2019-12-03 16:42:43 나유리 기자
윤종규 회장 "혁신기업 지원은 미래투자"…KB금융, 혁신금융 진도율 102%

-혁신금융 20개 핵심추진과제 평균 진도율 102% -혁신성장 지원 및 투자 확대 위해 약 7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KB금융그룹은 지난달 29일 'KB혁신금융협의회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혁신금융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KB혁신금융협의회는 윤종규 회장을 의장으로 KB국민은행 허인 행장과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 혁신기업 지원과 관련된 계열사 사장 및 임원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혁신금융 추진과 관련된 그룹차원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윤 회장은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혁신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Start-up) 육성 및 금융연계 플랫폼 혁신 등 4대 아젠다를 중심으로 2019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2020년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 혁신금융 20개의 핵심추진과제 평균 진도율은 102%로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혁신성장 투자확대 부분에서는 KB증권이 혁신기업 펀드(3916억원)를 조성했고, KB인베스트먼트의 벤처펀드(2943억원,연도말 기준 3943억원 예상) 결성과 그룹 차원의 사회투자펀드(150억원) 조성 등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7000억원의 펀드를 만들었다. KB금융은 자영업자의 창업 활성화에 있어서도 기존의 틀을 깬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KB소호컨설팅센터의 추가 개소를 통해 전국적인 자영업 컨설팅체계(서울 5개, 광역시 5개, 수도권 2개)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10월 말까지 1448건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 실질적인 컨설팅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지원 프로그램 확대 운영 ▲창업아카데미 확대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1일 과정 교육프로그램 '원데이 클래스' 신설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9-12-03 11:26: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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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여는사람들]노원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이인섭 상담사

누구에게나 한 번쯤 삶의 위기는 찾아오기 마련이다. 갑작스런 실직이나 사업의 부도 등이 그 예다. 중요한 것은 그 위기를 얼마나 잘 극복할 수 있는가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그런 위기를 맞은 서민들을 위해 존재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는 서민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원스톱(One-Stop)'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 이용이 어렵거나 당장의 사업 운영자금, 주택 임차 보증금 등이 필요한 고객은 맞춤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종합상담을 통해 취업이나 복지 연계 서비스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딱 하나의 고정된 지원이 아닌, 고객 개개인에게 맞는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노원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상담 마감시간인 저녁 6시까지도 고객이 드나들던 이 곳 센터에서 불철주야 서민들의 고충을 듣는 해결사, 이인섭 상담사를 만나봤다. "센터에는 평소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형편이 좋지 않으신 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일반 금융권이나 저축은행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의 경우 대부분 대부업을 통해 고금리 대출을 받는 수밖에 없어요. 이런 분들을 최대한 지원해드리는 게 제 임무죠." 센터를 찾는 고객들 대부분은 6등급 이하의 신용등급을 보유한 '저신용자'다. 이 상담사는 이런 고객들의 개별적 상황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상담을 통해 고객들이 현재 처한 상황을 파악하고, 의료지원과 같은 복지 서비스를 지역센터에 의뢰해 보다 종합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서민금융 지원 업무를 맡은지 8년차. 이 상담사가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삶의 의욕을 잃고 센터에 찾아온 고객이 다시금 희망을 얻고 갈 때다. "생활의 어려움은 누군가가 알아준다는 것만으로 눈 녹듯이 사그라들 수도 있습니다. 생활고에 지친 분들께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만으로 눈물을 흘리고, 위로를 받는 고객들이 많아요. 그분들이 자신에게 지워진 무거운 짐을 한 짐 내려놓고 가실 때, 상담사로서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이 상담사는 가장 인상 깊었던 상담사례로 최근 햇살론17을 받은 한 50세 후반 고객의 사례를 꼽았다. 잘 되던 사업이 한 순간에 망가져버렸던 A씨. 도저히 방법을 찾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려던 중 A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방문한 센터에서 햇살론17를 받을 수 있었다. 센터의 소중한 지원으로 A씨는 희망을 찾고 다시금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센터에서 지원해드리는 햇살론17은 소득이 많지 않아도, 근로를 하고 있다는 사실만 증빙된다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합니다. 채무조정이나 개인회생을 받는 고객까지 모두 지원해 드리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죠." 다만 최근 햇살론17이 출시되면서 너무 많은 고객들이 몰리는 탓에 고객 한 명 당 상담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이 상담사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현재는 산재돼 있던 서민금융기관을 통합해 종합상담센터를 출범한 초기단계로, 향후 관련 인력을 확충해 나간다는 게 서민금융진흥원의 계획이다.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청년 부채 문제가 대두되다보니 센터를 방문하는 젊은 채무자들도 많다. 특히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년층의 경우 대학생 때부터 학자금대출을 받아 생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 발생한 채무를 취업을 통해 변제해 나가야 되는데, 취업이 어려워짐과 동시에 취업을 하더라도 대부분 소득이 적어 대출금을 갚기에도 급급하다는 게 이 상담사의 설명이다. "사회에 처음 나서면서부터 대출을 받게되는 청년층은 눈덩이처럼 늘어난 빚을 감당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센터를 방문하셨던 한 청년 고객도 계속 생활자금이 부족해 대부업을 쓰셨다가, 7년째 빚을 변제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센터에서는 그런 분들께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조정을 진행하고,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좀 더 저렴한 대출 상품을 이용하실 것을 안내해드려요." 이 상담사에게 건강한 금융생활을 위해 알아야 할 사항을 물어봤다. "우선은 위기가 찾아왔을 때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센터의 문을 두드려줬으면 합니다. 요새 뉴스에서도 생계가 곤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 분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많이 들리고 있는데, 그런 분들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조금만 더 일찍 알고 찾아와 주신다면 더욱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드릴 수 있거든요. 금융지원부터 주거지원까지 모든 지원이 한 번에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 분들이 겁을 먹지만 않으신다면 센터에서 성심성의껏 도와드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특히나 지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자체·지역 서민금융회사 등과 협력해 수시로 더 좋은 조건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들을 안내해드리고 있으니 1397 서민금융 콜센터도 많은 이용 부탁드려요! "

2019-12-03 10:59:32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