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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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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조건은 협상하고, 주주명부는 블록체인화…혁신금융서비스 9건 지정

한 번에 여러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조건을 받아보고, 비상장기업의 주식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혁신금융서비스 9건을 추가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해서는 규제를 최대 4년간 적용유예 또는 면제해준다. 선정된 서비스는 ▲데이터 기반 원스탑 대출 마켓플레이스(핀다) ▲대출 확정금리 간편 조회·신청 서비스(비바리퍼블리카) ▲중금리 맞춤대출 간단 비교 서비스(NHN페이코)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대출다이어트 플랫폼(핀셋) ▲고객데이터 기반 자동차금융 플랫폼(핀테크) ▲비상장기업 주주명부 및 거래활성화 플랫폼(코스콤)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유통 플랫폼(카사코리아 등)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환전·현금인출 서비스(우리은행) ▲실시간 회계 빅데이터 이용, AI 신용정보 서비스(더존비즈온) 등이다. 이번에는 대출 관련 혁신금융서비스가 많이 지정됐다. 핀다는 다음달 중으로 앱을 통해 금융회사별로 자신에게 적용되는 정확한 대출조건(금리, 한도 등)을 한 번에 확인하고, 신청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NHN페이코는 중·저신용자들은 대상으로 다수의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상품을 추천받아 대출조건을 협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핀센은 금융회사의 대출조건을 비교하고, 대출 전후 필요한 신용관리나 부채관리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핀테크는 소비자가 플랫폼을 통해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소비자의 신용정보와 기타 데이터 등을 반영한 대출조건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비상장기업의 주식을 사기도 쉬워진다. 코스콤은 현재 수기작업으로 관리했던 주주명부를 블록체인을 활용해 실시간·최신화하고, 거래 역시 블록체인을 통해 장외서 1대 1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중은행 가운데서는 우리은행이 지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자동차 안이나 지정된 장소를 방문해 편리하게 환전, 현금인출이 가능한 서비스를 오는 10월경 출시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지난 1월에 혁신금융서비스 사전신청을 받은 105건 중 남은 86건에 대해 정식 신청접수를 받아 혁신심사위원회를 거쳐 5~6월 중 처리할 예정이다.

2019-05-02 16:00: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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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개발비 자산화 비율 16.4%…실적 뻥튀기 ↓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연구개발(R&D) 비용을 자산화하는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바이오 업종을 영위하는 상장사 185개사의 평균 개발비 자산화 비율은 16.4%로 지난 2016년 24.3%, 2017년 19.6%에서 하락했다. 개발비 자산화 비율은 매년의 연구개발비지출 총액 중 당해연도에 개발비(무형자산)로 계상한 비율을 말한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경우 재무실적을 양호하게 보이도록 하거나 막연한 미래 성공가능성에 기대어 연구개발지출을 과도하게 개발비 자산으로 인식한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감독당국은 제약·바이오 개발비와 관련해 감독지침을 내놓은 바 있다. 개발비 자산화 비율은 2014년 22.9%, 2015년 23,8%, 2016년 24.3%로 연구개발지출 증가에 따라 매년 개발비 자산인식도 증가했다. 반면 2017년 이후로는 연구개발지출은 꾸준히 늘었지만 개발비 자산 증가는 축소되는 등 개발비 자산화 비율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들이 연구개발지출에 대한 개발비 자산인식 요건 적용을 이전과 달리 보다 신중하게 처리하는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회사별로는 자산화 비율이 업종 평균치(16%)를 초과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15.7%로 전년 25.4% 보다 10% 가까이 감소했다. 185개사의 지난해 개발비 잔액은 1조3200억원으로 전기 보다 15.1% 감소했다. 개발비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개발비의 자산인식 기준을 구체적으로 공시한 회사도 작년 64.7%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연구개발지출 대비 매년의 개발비 자산인식 금액이 줄고, 개발비 잔액도 경제적 효익 유입가능성 등을 따져 감소되는 등 개발비 회계처리 관행이 제대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개발비 자산인식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할 경우 연구개발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일부 우려와는 달리 올바른 개발비 회계처리 관행 형성이 연구개발투자의 저해를 초래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9-05-02 15:36: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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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굿잡 취업아카데미' 개최

KB국민은행은 2일부터 이틀간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과 일산연수원에서 취업교육 프로그램인 'KB굿잡 취업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직업계고 학생과 대학생 및 전역예정장병 310명이 참여한다. 천안연수원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행사를 주관하는 KB국민은행과 교육부, 좋은일컴퍼니 관계자가 참석해 일자리 연결 지원사업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하고 참여 교육생을 격려했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된 'KB굿잡 취업아카데미는 직무분석부터 입사지원서 작성, 모의면접까지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와 연계해 성공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총 21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직업계고 학생 및 대학생은 이틀간 총 18시간에 걸쳐 4차 산업혁명시대 채용동향 및 직무트렌드 분석, 입사지원서 작성법, 스피치컨설팅 등 취업준비에 필요한 강의 및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전역예정장병도 3일에 전일제 과정으로 2019년 취업동향 및 직장인 비즈니스매너, 인사담당자가 알려주는 면접 팁 등 전역 후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수강한다. 특히 이번 취업아카데미에서는 이달 28,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19 제 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참여기업에 대한 분석 및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참가 구직자들의 성공취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취업교육에서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보다 많은 구직자가 성공취업의 결실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청년구직자들의 행복한 내일(My Job)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5-02 15:12: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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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캐나다 '엘리먼트 AI'와 업무협약 체결

-AI와 딥러닝 활용 -디지털 전환 가속화 신한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신한 디지털캠퍼스에서 캐나다의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엘리먼트 AI(Element AI)'와 인공지능 분야의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엘리먼트 AI는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인텔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로부터 투자 받은 AI 전문 연구소다. 최고경영자(CEO)인 장 프랑수아 가네(J.F Gagne)와 인공지능 딥러닝(Deep Learning)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3인방 중 한 명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몬트리올대학 교수가 공동 설립했다. 현재 자본시장·뱅킹·보험·제조·보안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에 AI 솔루션 및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 로드맵 개발 및 다양한 산업용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AI 제품을 개발·공급해 인공지능 업계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신한금융은 챗봇, 로보어드바이저, 업무자동화(RPA)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도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IBM 왓슨(Watson)과 함께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신한금융의 디지털 전환과 금융 혁신 추진을 협력하며, 그룹의 주요 사업영역 내 핵심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 확장과 투자 및 사업기회 공동 발굴 등도 함께하기로 했다.

2019-05-02 15:06: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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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사업설명회 개최

기술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제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기보는 오는 3일까지 이틀간 잠재수요기업들을 대상으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제도의 취지와 지원 혜택을 설명하기위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제도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제도는 시장검증·성장성·혁신성 3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예비유니콘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대 100억원까지 파격적인 조건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2일 사업설명회는 서울 강남역 토즈타워점에서 열리며, ㈜우아한형제들, ㈜비바리퍼블리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850여개의 스타트업으로 구성된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회원사가 대상이다. 3일 사업설명회는 63빌딩에서 열리며 기보 투자기업과 민간 투자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보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요건, 평가 및 선정 절차, 평가기준 등 공모부터 최종 선정까지의 세부 절차 등을 설명한다. 또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갖고,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기업별 건의사항도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0일까지 기보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기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특별보증을 통해 혁신기업들이 성장에 탄력받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혁신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2 14:53: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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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자동납부·계좌자동이체, 변경도 해지도 '원스톱'

#. 대학 진학 후 주거래 은행을 S은행에서 새마을금고로 변경하게 된 A씨. 계좌이동서비스로 S은행에 걸려있던 핸드폰 요금, 월세 등의 자동이체 정보를 한번에 옮기려 했지만 제2금융권에는 계좌이동이 허용되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일일히 해지하고 다시 설정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다. 앞으로 이러한 불편함이 없도록 시중은행에만 제한됐던 계좌자동이체 서비스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된다. 카드사에 등록된 자동납부 내역은 카드이동서비스로 한 번에 조회하고 필요시 해지할 수 있다. 은행 보험에만 제한됐던 서비스를 확대해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체감형 금융거래 서비스 확대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이 수행해야 할 주요 미션이 소비자 보호를 넘어 소비자 만족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피부에 와닿는 편리함과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안에 따르면 먼저 은행권에만 제공되던 계좌이동서비스는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된다. 현재 제2금융권에 등록된 자동이체 건수는 약 1억 9000만건이다. 서비스가 확대되기 전에는 거래은행의 계좌를 변경하기 위해선 자동이체 출금 설정을 일일히 해지해야 했다. 앞으로는 편리하게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 계좌 자동납부 자동이체 정보를 한 번에 옮길수 있게 된 셈이다. 카드사에 등록된 자동납부 목록을 한 번에 조회하고 필요할 경우 해지 변경할 수 있는 카드이동 서비스도 도입된다.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와 통신사, 보험사, 아파트관리사무소 등 주요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우선 실시된 후 해지 변경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은행에 제한됐던 숨은 예금찾기 서비스도 제2금융권, 증권사로 확대된다. 현재 제2금융권과 증권사는 50만원 이하 소액과 1년이상 거래하지 않은 계좌의 잔고는 이전 해지 할 수없다. 서비스가 확대로 소액 비활동성 계좌잔고는 본인명의의 다른계좌로 이전할 수 있고, 서민금융진흥원 기부도 가능하다. 금융위는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일반 국민의 가처분 소득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서민금융재원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기관 TF 운영 등을 통해 세부방안을 확정해 올해중 서비스 개시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2 14:23: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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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은행 영업점, '고객경험' 공간으로 변화해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은행 영업점이 감소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영업점이 고객을 위한 경험 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일 보고서를 통해 "비대면 채널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은행 영업점 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영업점에 대한 고객의 니즈는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영업점을 고객의 니즈 변화에 맞춘 고객경험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내 은행 거래채널 이용률은 ▲인터넷뱅킹 66.8% ▲모바일뱅킹 64.8% ▲ATM 58.9%, ▲영업점 54.0%로, 영업점 이용률은 모바일 뱅킹이 본격화된 지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들 또한 이같은 고객의 채널 이용 행태 변화를 고려해 전략적인 점포 축소를 선택하고 있다. 지난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국내 영업점 현황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점포 수는 907개로 2010년 대비 164개가 줄어들었으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같은 기간 각각 74개와 28개가 줄어 동 기간 104개가 증가한 하나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은행이 영업점 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소는 절반 이상의 금융고객이 여전히 영업점을 이용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고객들은 영업점을 포함해 다양한 채널을 선택적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은행 영업점이 다른 채널보다 고객만족과 로열티 형성에 큰 영향력을 가진다고 분석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은행 고객의 54%는 최근 6개월 이내에 영업점을 이용했고 40.3%는 월 1회 이상 영업점을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고객은 금융거래 중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과 더불어 복잡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자문을 얻기 위해 영업점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 고객들은 대출과 투자 자문 등 주요한 금융 관련 의사결정을 앞두고 영업점을 방문한다고 응답했다. 국내 고객의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에 대한 소구도 지난 2016년 30.7%에서 2017년 35%, 지난해 39.3%로 그 비중이 매년 올랐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은행이 비용을 넘어 고객 로열티와 브랜드 강화 차원에서 영업점 전략을 수립하며, 디지털 채널과 차별화된 영업점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은행들은 이같은 고객의 니즈 변화에 맞춰 오프라인 영업점을 고객 경험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미국 TD뱅크는 은행 영업점을 고객의 니즈를 종합적으로 이해해 인간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채널로 재정의하고, 점포 내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오프라인 영업점의 성격을 '단순 거래 허브'에서 '어드바이스 센터'로 전환했다. TD뱅크는 이어 일관된 상담 품질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투자 프로파일 진단 툴을 직원에게 제공하고, 고객 피드백 중심의 성과관리를 통해 고객 상황에 적합한 금융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연구소는 은행 영업점을 옴니채널(omni-channel·다채널)의 한 축으로 인식하고, 영업점 내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다른 채널과 연계시킴으로써 금융사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종합 금융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조수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국내 은행 또한 고객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고객만족은 50% 수준으로 개선여지가 크다"며 "고객들은 금융 관련 문제 해결과 같은 측면에서 대면 채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만큼, 영업점에서 이에 대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차별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5-02 14:19:1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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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舊 개인연금저축 간편해지 가능…소액·비활동계좌

앞으로 쓰지 않고 있던 은행의 구(舊)개인연금저축은 영업점으로 직접 찾아가지 않고 모바일로도 쉽게 해지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3일부터 금융결제원과 함께 '내계좌한눈에(어카운트인포)'를 통해 은행의 구 개인연금저축(신탁) 소액계좌를 간편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구 개인연금저축(신탁)은 지난 1994년 6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판매된 소득공제 상품이다. 당시 72만원 한도로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해줬다. 간편해지 대상은 납입만기일로부터 1년이 지났고, 납입원금이 120만원 미만으로 연금수령조건이 되지 않아 해지 후 수령이 불가피한 계좌다. 다만 압류계좌나 2000년 7월부터 12월까지 일시적으로 판매된 채권시가평가형 개인연금저축은 실시간 간편해지가 어려워 해당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은행의 간편해지 대상계좌는 12만7669개며, 총 35억4000만원 규모다. 대상 은행은 신한, 국민, 우리, 하나, 농협, 기업, 수협, 씨티, SC제일,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은행 등 15개다. 해지는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자체 전산시스템이 이미 구축돼 있어 자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해지할 수 있다. 해지될 경우에는 납입원금을 제외한 운용수익에 대해서 이자소득세(15.4%, 지방소득세 포함)가 부과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자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등 비대면채널을 통해 연금저축상품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2019-05-02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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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해외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 참여직원 1만명 돌파

신한생명은 저개발국 해외아동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직원 봉사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해외아동 지원 나눔 활동은 지난 2012년 국제아동구호 NGO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한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이 캠페인은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를 위해 후원자가 직접 모자뜨기 키트를 구입하고 지원하는 활동이다. 직원 봉사자들이 지난 7년간 총 4068개의 모자를 제작해 말리, 우간다, 타지키스탄 등의 국가에서 저체온증으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신생아들을 지원했다. 지난달에는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쉐어에서 주관하는 '폴짝 신발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가난과 재난으로 신발이 없어 각종 피부병에 시달리는 저개발국 아이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다. 캠페인에는 임직원 800명이 참여했으며 제작한 신발 800켤레는 보건 위생키트와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아이들에게 전해졌다. 이밖에도 신한생명은 ▲기후난민 어린이를 위한 희망티셔츠 만들기 ▲독도사랑 필통 만들기 ▲옥수수 양말인형 코니돌 만들기 ▲학용품 지원 ▲질병예방 비누 만들기 등 해외 저개발국 아이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나눔 문화 확산 및 해외 소외계층 아동들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직원 참여형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해외 어린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5-02 10:39:12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