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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보안은 신한카드 올댓쇼핑을 통해 지키세요!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자체 온라인 직영몰인 올댓쇼핑에서 가맹점과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ADT캡스 보안 상품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상가 및 주거 보안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관련 신상품을 출시했다. 먼저, 가맹점 대상 'ADT캡스 소호(SOHO)' 상품은 매장 보안에 꼭 필요한 서비스만 모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침입 예방 및 비상시 출동하는 '출동경비'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며, 신한카드 결제고객에게는 보안장비 설치비·보증금·무선 비상벨 월 이용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월 이용료 추가 부담시 CCTV 및 출입통제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다음으로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홈 보안' 상품은 아파트·빌라·단독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라이트형부터 일반형까지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라이트형은 현관문과 창문을 통해 침입하는 외부인을 감지하고, 이상신호가 발생하면 ADT캡스 상황실로 통보해 최단거리에 있는 출동 대원이 현장 출동하는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일반형은 현관문 앞 모니터링이 가능한 '도어뷰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낯선 사람이 일정 시간 이상 서성이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사진 촬영을 통해 고객에게 전송해 위험을 알리게 된다. 또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족의 외출 및 귀가 상태를 실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가족 동선관리 서비스', 나의 위치를 가족에게 전송할 수 있는 '내 위치 공유 서비스'가 제공돼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보안 상품 판매 시작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올댓쇼핑 보안상품 구매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최대 6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최근 보안에 대한 인식이 강화돼 관심도가 증가하는 추세인 보안 상품을 중소 가맹점주, 일반 가정 주거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유용한 정보와 차별화된 서비스 등 고객 생활의 가치를 제고하는 중개플랫폼 사업을 고객 라이프 전 영역으로 지속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5-02 09:17:4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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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진에 은행 이어 카드사까지 연체율↑

올해 1분기 은행과 카드사의 연체율이 일제히 올랐다. 계속되는 경기부진으로 차주의 상환능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KB국민·하나·우리 등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주요 카드사의 연체율이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 1.69%에서 올해 1분기 1.96%로 0.27%포인트 증가했고, 우리카드는 지난해 말보다 0.27%포인트 상승한 1.52%를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말 1.4% 에서 올해 1분기 1.5%로 0.1%포인트 상승했고,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의 1분기 연체율은 각각 1.37%, 1.32%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0.07%포인트, 0.12%포인트 늘었다. 이같은 연체율 증가는 시중은행에서도 나타난다. 신한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의 올해 1분기 연체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말 대비 ▲우리은행 0.33%(+0.02%포인트) ▲신한은행 0.29%(+0.04%포인트) ▲하나은행 0.29%(+0.04%포인트) ▲KB국민은행 0.27%(+0.04%포인트) 등 순으로 올랐다. 신규 연체액 또한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발표한 '2019년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7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인 5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총 연체채권 잔액은 1조2000억원 증가한 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 금융업권의 연체율이 상승하는 데는 국내 경기가 부진한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0년만에 가장 낮은 -0.3%으로 떨어졌다. 특히 중소기업의 생산능력이 약해지면서 기업 차주의 상환능력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연체율 상승이 전체 금융업권에서 동일하게 나타난다면 특정한 업권의 문제라기보다는 전체 경기가 부진한 영향이 크다"며 "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기업의 경영이 원활해야 상환능력도 오를 수 있는데, 국내 경제의 체력이 근본적으로 약해지다 보니 차주의 상환능력도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도 연체율 증가에 대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과거 은행 등 제1금융권에서 대출받을 수 있었던 차주가 대출 규제로 심사가 강화되거나 대출 규모에 제한을 받다보니 제2금융권 등에서 높은 이자를 감당하며 대출을 받게 되고, 이 때문에 상환능력이 떨어진 경우도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최근 각 금융사들의 연체율 증가가 아직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는 시각도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각 금융사들이 연체율 증가에 대해 만전을 기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분기 대비 연체율이 0.1% 정도 증가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지금 상황으로 금융권의 부실을 따지는 것은 시기상조다"라고 말했다.

2019-05-02 07:23:0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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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가정의 달 맞이 '행복레시피 이벤트' 실시

KEB하나은행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정의 달 행복레시피'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오는 2일부터 가족 기념일, 소모임 친목 행사, 단체 여행 등을 위한 목돈 마련용 '내맘적금'과 초간편 자유적립식 고금리 재테크 상품인 '하나원큐적금'을 출시한다. 내맘적금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손님 대상의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으로,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60개월 이하이며, 매월 500만원 한도 내에서 만기일 지정이나 납입이 자유롭고 다양한 자동이체 주기 선정도 가능해 가족이나 친목그룹의 구성원들의 기념행사나 여행을 위한 목적자금 마련에 적합하게 구성됐다. 금리는 2일을 기준으로 1년제 연 1.8%의 기본금리에 계약기간의 반 이상 월부금자동이체 시 연 0.5%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 2.3%까지 제공된다. 하나원큐적금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손님을 대상으로 하는 초간편 자유적립식 고금리 재테크 적금상품으로, 스마트폰뱅킹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1년에 매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 납입이 가능하다. 금리는 2일 기준 연 2.0%의 기본금리에 마케팅 동의 시 연 1.0%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 3.0%까지 제공된다. KEB하나은행은 5월 한달 간 신상품인 내맘적금, 하나원큐적금과 기존상품인 급여하나월복리적금의 가입 손님을 대상으로 총 555명을 추첨해 공기청정기, 외식상품권, 백화점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 자녀가 있는 손님이 상품을 가입할 시 '자녀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축구교실'에 참가신청을 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가정에 프로축구클럽 FC서울과 수원삼성 유소년팀 코치들이 함께하는 축구교실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KEB하나은행은 또 어린이를 위해 만 6세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청약통장에 가입했을 시 만 명 선착순으로 1만 하나머니 바우처를 제공하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어린이바우처 지원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손님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감을 선물해 드리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별도의 은행방문 없이도 편리하게 이벤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손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02 07:21:2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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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2분기부터 분위기 달라질수 있어"…금리인하 가능성 '일축'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분기 -0.3% 성장에도 향후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하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이 총재는 1일(현지시간) 피지 난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분기부터는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2분기 지표는 지금과는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제22차 아세안(ASEAN)+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하기 위해 피지를 방문했다. 이 총재는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발표된 후 몇몇 기관들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낮췄다"며 "(일부 기관이 1.8%까지 낮춘 것은)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로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분기 성장률을 너무 의식하는 것 아닌가 한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한은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재정 지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수출과 투자가 부진했지만 차츰 완화되면서 성장률도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지난 4월 전망한 바 있다"며 "2분기부터는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어 현재로서는 기존 스탠스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금리인하 가능성에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이 총재는 "글로벌 요건이 점차 개선되면서 앞으로 성장세가 회복되고, 물가 상승률도 1%대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런 전망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 시장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도는 등 시장 분위기가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를 두는 데 대해서는 "앞서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과 관련해 이 총재는 글로벌 달러강세, 1분기 지표 부진에 외국인 투자자 배당 역송금 같은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8.2원에 마감하며 2년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총재는 "CDS프리미엄 등 외환 건전성 지표는 상당히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국내 펀더멘털에 대한 해외 우려는 감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경기 둔화 우려가 있기 때문에 국내 경제가 움직이는 상황을 좀 더 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총재는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냈다. 반도체 의존도가 높아지고 주력 산업의 역동성이 떨어지게 된 요인 중 하나로 구조조정 등 체질개선 노력이 미약한 점을 꼽았다. 이 총재는 경제 각 부문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생산성을 제고하고 구조 개혁을 뒷받침해 궁극적으로는 잠재 성장률을 높이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재정을 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2019-05-01 14:54:0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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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GS리테일 제휴 체크카드 출시

저축은행중앙회는 거래고객의 저변을 확대하고 고객 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해 GS리테일과 제휴해 'SB 팝 체크카드' 및 'SB 팝 플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체크카드는 GS25 와 GS 푸래시(fresh)에서 GS앤포인트(GS&POINT) 행사상품 할인 및 자동 적립, GS앤포인트가맹점에서 GS앤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한 상품이다. SB 팝 체크카드는 커피숍·편의점·쇼핑몰·마트 등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 특화된 상품으로 전월사용금액에 따라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 SB 팝 플러스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이나 할인한도 제한 없이 전 가맹점에 대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다수 업종에서 체크카드 사용 빈도수가 높은 전 연령층의 고객이 두루두루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제휴 체크카드 2종 모두 고객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후불 교통카드 기능 및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신용 결제 이용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중앙회와 GS리테일은 제휴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제휴 체크카드 발급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GS 프레쉬(GS fresh)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향후에도 중앙회와 저축은행은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융편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9-05-01 14:51:5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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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김광수號, 체질 바꾸니 실적 '쑥'… "디지털 전환 가속화"

NH농협금융지주가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지주 출범 이후 처음으로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 1분기 순이익도 처음으로 4000억원을 웃돌았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취임하면서 내세웠던 경영체질 개선이 그대로 실적호조로 이어졌다. 지난달 30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지만 "대한민국에서 누구보다 잘 생긴 금융그룹으로 만들겠다"는 김 회장의 행보는 2년차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단기 실적을 넘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체질개선이 필수적"이라며 "농협금융의 미래를 책임질 중장기 전략을 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순익 목표 1조5000억원 '청신호' 1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지주 출범 후 1분기 기준으로 4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자이익, 유가증권 운용수익 등 영업이익은 늘어난 반면 대손비용은 줄었다. 자회사별로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실적호조가 농협금융의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순이익은 은행 3662억원, 증권1711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모두 최고의 실적이다. 농협금융은 김 회장 취임 첫 해인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2189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 1조5000억원 역시 달성할 것으로 보이면서 취임 이후 2년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커졌다. ◆ 취임 2년차 "디지털 전환 가속화" 김 회장이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것은 농협금융의 디지털화다. 그는 지난달 9일 1분기 경영성과분석회의에 참석해 "직원 모두가 디지털금융에 대한 기본 마인드와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직원 육성방안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금융회사로의 전환에 대비한 조직, 인력운용 등 전방위적인 대응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먼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차별화된 디지털 채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인증, 상품가입, 퇴직연금 등 5개의 모바일앱을 통합한 'NH스마트뱅킹 원업(one-up)'과 농협금융 공동 플랫폼인 '올원뱅크3.0'을 출시하고, 카드·보험·증권 등 계열사의 디지털채널을 전면 개편했다. 올해는 디지털 채널의 프로세스나 사용자환경을 간소화하고 신기술을 접목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를 더욱 정교화한다. 혁신금융서비스에는 관련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해주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대상으로 농협손해보험의 '온오프(On-Off) 해외여행자보험'이 선정되기도 했다. 농협금융의 디지털혁신 전초기지 'NH디지털혁신캠퍼스'도 문을 열었다. 국내 금융권에서는 최대 규모다. 김 회장은 "NH디지털혁신캠퍼스로 혁신 스타트업과의 상생·협력, 시너지를 발휘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의 육성과 디지털 분야 신사업 발굴, 농협금융 디지털 전환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협금융은 경기하락 가능성에 대비해 실행력 높은 리스크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밀착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그룹 산업분석시스템 통합 등을 통한 적시성 있는 정보로 계열사와 영업현장에서의 활용도를 제고키로 했다.

2019-05-01 14:37: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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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금융사 장외파생상품 거래 1경6304조원…사상 최대

지난해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중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총 거래규모(명목금액 기준)는 1경630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지난 2016년 1경2644조원, 2017년 1경3962억원에서 꾸준히 증가했다. 이자율과 환율 등의 시장변동성이 커지면서 헤지수요가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장외파생상품 잔액은 9279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6.8% 증가했다. 역시 역대 최대치다. 기초자산별로는 통화 장외파생상품의 거래규모가 1경2538조원으로 전체 거래규모의 76.9%를 차지했으며 ▲이자율 3493조원(21.4%) ▲주식 223조원(1.4%) ▲신용 28조원(0.2%) 등의 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외리스크로 인해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은행의 고객거래와 이를 헤지하기 위한 장외파생상품의 거래가 늘었다"며 "증권사의 해외투자를 위한 외화조달자금의 헤지수요도 가세해 통화선도 거래규모와 잔액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잔액기준으로는 이자율 잔액파생상품의 거래가 5829조원으로 전체 잔액의 62.8%를 차지했고 ▲통화 3256조원(35.1%) ▲주식 91조원(1.0%) ▲신용 82조원(0.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금융회사가 장외파생상품을 중개·주선한 거래규모는 19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1% 증가했다. 특히 주식 관련 장외파생상품의 중개·주선 거래가 전년보다 80% 이상 급증했다. 국내 증권사들의 파생결합증권 헤지를 위한 주식스왑 거래가 증가하며 이를 중개·주선한 규모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장외파생상품의 거래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가 확대될 우려도 있다"며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증거금 교환 의무, 거래정보저장소(TR) 도입 등 거래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시장 개혁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9-05-01 14:21:5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