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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개혁, 젊은 세대 대한 이해 노력·사각지대 해소 필요"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국민연금 개편안으로 미래세대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젊은 세대에게 소득 재분배에 대해 충분한 이해와 함께 가입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 진단과 대안 토론회'에서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는 "정부가 발표한 국민연금 개편안은 2057년 적립기금 소진에 대한 대안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14일 발표한 '제4차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안'에는 ▲현행 보험료율 9%·소득대체율 40% 유지(1안) ▲기초연금 30만→40만원 인상(2안) ▲보험료 12%↑·소득대체율 45%↑(3안) ▲보험료13%↑·소득대체율 50%↑(4안) 등 총 4가지 방안이 담겼다. 김 교수는 "2안은 기초연금에 대한 정부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적립기금을 증가시키고 고갈연도를 연장하는 3, 4안은 미래세대에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적립기금 고갈시 연금보험료는 부과방식 비용률로 전환되는데 2060년 부과방식 비용률은 26.8%, 2088년에는 28.8%로 상향된다. 3차 재정추계시 2060년은 24.1%, 2088년은 23.6%였던 것에 비하면 추정치가 증가했다. 특히 합계출산율을 반영하면 심각성은 더욱 높아진다. 2017년 출산율 1.05명으로 가정할 경우 보험료율은 2060년 29.3%, 2088년 37.7%로 높아져야 한다. 2080년을 기준으로 3안은 41.3%, 4안은 44.9%에 달한다. 김 교수는 "정부가 발표한 3, 4안으로 갈 경우 2060년에는 부과방식 비용률은 40%를 육박한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가능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기초연금도 마찬가지다.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올리는 2안에 따르면 부과방식 비용률은 30% 정도로 올라가게 된다. 정부 예산은 2022년 40만원으로 인상 시 20조1000억원에서 26조8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한다. 김 교수는 저부담·고급여 구조 개선, 부과방식 전환, 기금 운용 수익률 증대, 공무원연금과의 형평성을 대안으로 꼽았다. 현행 국민연금의 세대별 수익비를 보면 전 세대, 소득계층의 수입비가 1.0을 초과한다. 이는 저부담·고급여 구조를 낳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부양비율은 100%를 넘어섰다. 정부가 노인 1명에게 100만원을 보장한다고 하면 근로 세대의 월급에서 100만원 이상을 떼가야 한다는 얘기다. 김 교수는 "인구가 끊임없이 팽창하면 가능하지만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세대는 사실 국민연금을 가입할 이유가 없다"며 "우리나라의 2050년대 인구부양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인 40% 수준에 달하는 만큼 부과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 가입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문현경 영국 요크대 박사는 "기초연금이 사실상 0층 연금, 국민연금이 1층 연금으로 기능하는 현 연금구조를 변경하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재정안정화를 추구하는 방안으로 소득대체율의 삭감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1안과 2안은 장기 재정안정성 추구를 위한 대안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노후소득보장이라는 대안만 존재하기 때문에 진정한 개혁안으로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장기 개정안정성은 외면한 채 개혁의 정치·사회적 수용성에 과도하게 초점을 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만약 더 내고 더 받는 정책대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면 영세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근로자, 저소득층을 위해 보험료 국고지원 확대를 꾀하고 기존 크레딧 제도를 확대해 가입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국민연금의 특징인 강제성, 세대 내 소득 재분배에 대해 젊은 세대에게 충분한 이해를 구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송보희 한국청년정책학회장은 "국민연금 기금 소진 이후 최소 24%에서 33.5%의 보험료 납부가 필요하다는데 이번 정부의 개편안에 기금 소진 이후의 대안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과연 청년과 미래세대들이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개편안인가"라고 반문했다. 송 회장에 따르면 국민연금연구원이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25년 동안 보험료를 냈을 경우 100만원을 넘긴 가입자는 250만원 소득자와 400만원 소득자에 불과했다. 이는 한 달에 100만원, 250만원, 400만원 소득자가 25년 동안 보험료를 냈을 경우 65세부터 20년 동안 받을 수 있는 국민연금수령액을 가정한 수치다. 송 회장은 "국민연금 개혁에 있어서 소득대체율 중심으로 논의되는 것은 옳지 않다. 국민은 되돌려 받을 수만 있다면 지지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소득대체율 중심보다는 국민연금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가구에 집중해 노후 보장 안정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1-09 15:25:3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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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황종섭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 출마…3파전

황종섭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가 차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앞서 한이헌 전 국회의원과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어 차기 중앙회장을 두고 민(民)·관(官)출신 인사 간 대결구도가 예상된다. 황 전 대표는 9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8일 오전 첫번째로 회장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저축은행을 직접 느끼고 경험해본 회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업행태에 따라 개별 저축은행들이 느끼는 체감이 다 다를 수 있다"면서 "업계에서 일했던 경험을 발판삼아 이 부분을 잘 이해하고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저축은행 출신이 회장직에 올라야 할 것 같아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1958년생으로 대구고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197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금융권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보람은행 자금부, 하나은행 창원지점장, 하나은행 준법감시인, 용산영업본부장, 리테일영업추진본부장, 영남사업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는 하나저축은행 대표를 맡아 업계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하나은행 부행장 시절에는 함영주 현 행장과 함께 유력한 행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특히 황 전 대표는 "업계 내부에서는 저축은행 출신이 회장직에 올라야 이해관계가 좀 더 편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많았다"면서 "회장직은 정부 임명직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돼 있는데 저축은행중앙회장인 만큼 79개 회원사의 주도적인 회장 선출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장으로 선출되면 저축은행의 목소리를 듣고 시급한 문제부터 먼저 해결하겠다"면서 "전문성과 경험으로 저축은행과 정부의 소통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영삼 정부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한이헌 전 국회의원과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지낸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업계 출신 황종섭 후보도 출마하면서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에 관료 출신과 민간 전문가 간 경쟁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대 금융협회 중 하나인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입후보 지원을 받는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면접 등 심사를 거친 후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으면 후보에게 후보추천서를 발급한다. 이어 21일, 예정된 79개 회원사 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회장이 선출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민이냐 관이냐는 중요치 않다"며 "저축은행의 의견을 원활하게 전달할 수 있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01-09 15:21: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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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거시경제지표 발표, 금융시장 영향 확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거시경제 지표 등의 발표가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옵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일 BOK경제연구 '거시경제지표 공표가 옵션가격의 일중 내재변동성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2006년 1월~2008년 8월)보다 위기 당시(2008년 9월~2010년 12월)와 그 이후(2011년 1월~2014년 6월)에서 거시경제지표 공표가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컸다. 보고서는 "위기 시와 그 이후 전반적인 시장위험이 증대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공적지표에 내재된 정보에 전보다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통화정책(기준 금리) 결정사항 및 주요 거시경제지표(국내총생산, 실업률, 무역수지, 소비자물가지수, 광공업생산지수) 공표가 종합주가지수(KOSPI200) 옵션의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2006년 1월~2014년 6월 동안 일중(분 단위)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거시경제 지표 공표 시점에 뉴스효과 등으로 주가지수 옵션의 내재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표시점 15분 전후에도 내재변동성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고서는 "거시경제지표 등과 같은 공적정보가 발표되기 직전과 직후에 금융시장이 반응한다는 점은 동 정보가 시장참가자의 기대형성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거시경제지표 등의 공표가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는 옵션유형, 금융위기 전후, 거시경제지표 종류, 기준금리 변동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거시경제 지표 등의 공표 시 풋옵션의 내재변동성(공포지수)이 콜옵션의 내재변동성(탐욕지수)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시장참가자들이 좋은 뉴스보다는 나쁜 뉴스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19-01-09 14:37:1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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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리스크관리 컨트롤 기능 강화…"경기침체 선제 대응"

NH농협금융지주는 9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2019년 농협금융 리스크관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김광수 회장의 방침에 따라 올해 지주 차원의 통합 리스크관리를 통한 컨트롤 기능을 강화하고,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제 2금융권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적용 등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관리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등 고위험자산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또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리스크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업 신용평가 시스템을 개선해 기업차주에 대한 신용평가 역량을 제고하고, 자산군별 위험가중자산 대비 수익률(RORWA) 분석을 통해 선별적으로 자산을 확대함으로써 리스크에 부응하는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허충회 리스크관리부문장은 지속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리스크관리부문의 역할과 직원의 자세를 강조하고, 지속성장 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주문했다. 이어 신환종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의 '글로벌 정치·경제 혼란과 리스크관리 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글로벌 리스크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 110여 명의 임직원은 농협금융의 지속성장 기반 구축을 통해 농협의 수익센터 역할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윤리경영도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

2019-01-09 14:28: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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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느라' 3분기 가계 여유자금 11조원

지난해 3분기 가계가 신규 주택구입에 나서면서 여유자금이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8년 3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우리나라 경제활동의 결과 발생한 국내부문의 순자금운용(자금운용액-자금조달액) 규모는 전분기(14조원)보다 증가한 2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금운용은 경제주체가 예금, 채권, 보험·연금 준비금으로 굴린 돈(자금 운용)에서 금융기관 대출금(자금 조달)을 뺀 금액이다. 지난해 3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은 11조원으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자금조달은 지난해 3분기 25조1000억원으로 전분기(27조6000억원)보다 줄었다. 같은 기간 자금운용 규모도 38조5000억원에서 36조1000억원으로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신규 주택구입이 지속되면서 순자금운용 규모가 예년보다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3분기 평균 순자금운용 규모는 1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11조원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비금융 법인기업의 순자금조달 규모는 마이너스(-) 7조2000억원으로 전분기(-15조4000억원)에 비해 축소됐다. 순자금조달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자금조달이 자금운용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기업은 자금을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공급받아 투자하기 때문에 자금 조달이 자금 운용보다 많은 경우가 일반적이다. 비금융 법인기업의 자금조달은 간접금융과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모두 확대되면서 전분기 27조5000억원에서 51조2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자금운용도 금융기관 예치금 및 채권에 대한 자금운용이 플러스(+)로 전환하며 12조1000억원에서 44조원으로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조정양상에 있고 한국전력공사 등 일부 공기업의 영업이익 증가로 전분기보다 순자금조달규모가 축소됐다"고 말했다. 일반정부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지난해 2분기 13조1000억원에서 3분기 17조9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 2017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한은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이 있었다"며 "정부는 상반기 중 재정을 조기 집행함에 따라 하반기에 정부지출 규모가 줄어들어 자금잉여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국내 비금융부문의 금융자산은 8145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04조원 늘었다. 금융부채는 58조4000억원 증가한 5342조8000억원이었다.

2019-01-09 14:21:5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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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만기·납입면제·환급 혜택 선택 종합보험 출시

현대해상은 다양한 만기구조 및 납입면제 조건 선택이 가능하고 각종 보장을 강화한 신상품 '퍼펙트플러스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세만기형(비갱신형) 또는 갱신형 중 고객이 원하는 만기 구조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고객의 가입 조건에 따라 납입면제 및 기납입 보험료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납입면제 제도를 선택한 경우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폐질환, 말기간경화, 상해·질병 80% 이상 후유장해 등 8가지 사유 발생시 보장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갱신형 계약으로 가입한 고객은 갱신시점 이후에도 보험료 납입이 면제 된다. 세만기형의 경우 보험료환급 특약 가입시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폐질환, 말기간경화 등 6대질병 진단시 기납입한 보장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또 22대 특정질병수술, 다발성 13대 질병수술, 35대 생활질환수술, 치핵수술 담보 등 다양한 수술 보장이 가능하며 대표적인 통증유발 질환인 대상포진과 중년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통풍 등 생활밀착형 질병에 대한 보장도 강화됐다. 전립선암, 고환암 등 남성생식기와 관련된 암과 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 암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성별 특화 암보장을 제공해 암 질환에 대한 보장도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80/90/100세만기형 또는 10/20/30년만기 갱신형 중 선택 가능하고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전담간호사 방문 및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케어서비스도 운영한다.

2019-01-09 14:04:5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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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MG손보 경영개선안 또 퇴짜…2개월 내 재제출해야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이 제출한 경영개선안에 대해 퇴짜를 놓았다. MG손해보험은 2개월 안에 이행계획서를 보완해 다시 제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8일 임시회의를 열고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 이행계획서에 대해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금융위는 "자본확충 방안과 이행 가능성 등이 구체적이지 못해 추가 보완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MG손보는 지난해 5월 지급여력(RBC) 비율이 80%대로 떨어지면서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적기시정조치)를 받았다.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RBC 비율을 100% 이상 유지해야 한다. 이후 유상증자 계획 등을 담은 경영개선안을 제출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증자 작업이 지연되면서 한 단계 높은 경영개선요구 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새로운 이행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이번에도 당국의 승인 문턱을 넘지 못했다. MG손보는 2개월 안에 다시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다시 불승인을 받을 경우 마지막 단계인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최근 MG손보는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증자 없이 RBC 비율이 100%를 넘기면서 명령 조치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MG손보에 따르면 지난해 120억원(추정)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작년 12월 기준 RBC 비율이 105%(추정)를 넘어섰다.

2019-01-09 13:57:1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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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금융전망] ④카드, 빅데이터로 새먹거리 찾는다

2019년 그들의 시작은 벼랑 끝이다. 지난해 불어닥친 카드수수료 인하와 제로페이의 바람이 강력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해야할 것은 새 먹거리 찾기. 카드업계는 제일 잘하는 디지털과 빅데이터 분야를 통해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다. 9일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신용카드사의 전망은 '부정적'이다. 무디스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되는 카드수수료 인하로 카드사의 수익성이 상당히 저하될 것"이라며 "역대 최저수준이던 연체율도 경제성장세 둔화와 부진한 소비심리 영향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월 말부터 적용하는 카드우대 수수료율 적용대상 확대조치로 카드사들은 연간 총 4198억원의 부담이 추가된다. 지난해 시행된 규제 영향까지 합치면 올해 약 7048억원의 수입감소가 예상되는 셈이다. 여신금융협회 김덕수 회장은 "작년과 같이 내부적 경영요인이 아닌 외부적 환경변수에 의해 여전사의 사업 리스크가 증폭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올해는 직접적인 수익감소 요인만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외적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 디지털·빅데이터로 새먹거리 찾기 주요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비용절감을 강조하며 디지털과 빅데이터를 통해 변화할 것을 주문했다. 전통적인 카드영업만으로는 악화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링크(LINK)의 월 이용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 링크는 고객의 소비성향, 구매패턴, 비슷한 연령 고객의 선호도 등 314개의 변수를 분석해 가게와 음식점을 추천하고 할인혜택을 연결해 준다. 신한카드도 이와 비슷한 '마이샵' 서비스를 내놨다. 마이샵은 카드 이용내역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필요한 쿠폰 등 혜택을 먼저 제안하는 서비스다. 신한카드 가맹점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당 상권을 찾는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혜택을 파악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뿐만 아니라 기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기업들이 자사 서비스나 고객에 대한 컨설팅을 요청하면 카드사가 수수료를 받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완방안을 제시하는 형태다. 다른 카드사도 올해 빅데이터, 디지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초 비씨·신한·롯데카드는 앱투앱 결제서비스인 '카드사 공통 QR페이'를 내놨다. QR페이는 비씨카드 회원이 2800만명에 이르고, 신한카드도 국내 1위 사업자여서 이용자 저변이 넓은 편이다. 또 개발된 QR코드는 카드사 간 상호 호환이 가능해 향후 다른 카드사의 추가 참여도 염두에 두고 있다. ◆ 희망퇴직·혜택축소를 통한 비용감축 새먹거리에 집중하더라도 안정된 수익을 내기엔 버겁다. 때문에 카드사들은 올해 비용감축을 위한 희망퇴직과 소비자에 대한 혜택을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희망퇴직절차를 진행했다. 희망퇴직 대상은 1976년생 이하 전 직급 직원이다. 앞서 KB국민카드는 2011년 KB국민은행에서 분사한 뒤 7년만인 지난해 희망퇴직을 실시해 과장급 이상 직원 23명을 내보낸 바 있다. 지난해 3분기 KB국민카드의 연간 급여액수는 1081억원으로 1인당 급여는 7000만원이다. 7개사 중 4위다. 직원수나 급여가 평균치인점을 감안하면 KB국민카드의 희망퇴직이 다른 카드사의 인력감축을 결정하는데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앞서 현대카드와 신한카드도 유례없는 인력 감축을 실시했다. 현대카드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현대카드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으로부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임직원 400명을 감축해야 한다는 컨설팅 결과를 받은 바 있다. 신한카드도 올해 초 희망퇴직을 실시해 200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우리카드도 분사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검토했다가 백지화했다. 다른 카드사도 희망퇴직 실시 여부를 놓고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절감은 카드사 내부에만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카드업계는 소비자에게 제공하던 부가서비스 축소도 검토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 카드사 부가서비스 축소 방안 등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에 따른 비용절감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대카드는 포인트 결제시 제공했던 할인혜택을 축소하고, 우리카드와 비씨카드 등은 지방세 카드납부 수수료 면제혜택을 없앴다. 대다수 카드사는 일부 업종과 가맹점에 제공하던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축소하고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1월 말부터 가맹점 수수료 인하가 시행돼 가맹점은 2월부터 무이자 할부 혜택을 축소할 예정이다"면서 "카드수수료 인하와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인상 등 악재를 뛰어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조치다"고 말했다.

2019-01-09 13:31: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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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 2019년 영업전략회의 개최…CPC 전략 발표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9년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오렌지라이프는 올 한 해 고객중심의 영업혁신과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퀀텀립(Quantum Leap)을 이뤄갈 방침이다. 정문국 사장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성장·수익·효율·리스크·자본관리 등 4대 밸류 드라이버와 최적의 균형을 이루는 CPC(고객-상품-판매채널)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회사의 주축 채널인 전속 FC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소통을 통한 다양한 맞춤 영업전략을 마련하고 교육체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FC재널은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하고 오렌지라이프만의 차별화된 영업시스템(AiTOM), 수당규정 변경 등을 통해 신인FC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업계 내 재무설계사 사관학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또 고객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신규 영업모델을 구축, 영업조직의 활동량을 증대해 보다 진화한 재정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오렌지라이프의 영업조직이 업계에서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젊은 조직인 만큼 이들을 위한 트렌디하고 직관적인 영업환경을 개발, 고객과의 접점 기회를 대폭 늘리고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상품도 고객관점에서 출시한다. 오렌지라이프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용감한 오렌지종신보험과 같이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관통하는 블루오션 상품들을 선보이고 동시에 신시장 개척과 특화된 고객층 공략을 위한 리스크 전략 검토도 함께 진행한다. 정문국 사장은 "오렌지라이프는 업계 최고의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중심의 애자일 조직을 도입해 변화와 혁신에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며 "언제나 보험영업의 기본에 충실하고 고객관점에서 일한다면 오렌지라이프의 영업잠재력이 최대치로 발휘될 것이며 우리가 그린 성공의 청사진은 곧 눈앞의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09 12:22:4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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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서울시금고 업무의 중심 '서울시청금융센터' 개점

신한은행은 9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금융센터 개점식을 가졌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 서울시 금고의 안정적인 인수를 마쳤다. 이와 함께 서울시 세금납부 홈페이지(ETAX)·모바일 앱(STAX)의 편의성을 제고했으며, 카카오 알림톡(카카오플러스 친구) 지방세 안내 도입하는 등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이 가능한 신규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새로운 시스템으로 편리한 시금고 업무의 중심이 될 서울시청 금융센터는 박 시장의 1호 통장 및 복지카드 전달식 등 개점행사를 마친 후 영업을 시작했다. 서울시청금융센터는 서울시청 공무원들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최대 15명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 개방형 회의실과 비즈카페를 마련했으며, 입구에 디지털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유용한 시정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점식에서 박 시장은 "104년만의 시금고 은행 변경이었으나 원만하고 안정적인 인수인계를 마치고 시민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로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정 동반자로서 신한은행의 역할을 기대하며, 시청금융센터 개점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짧은 인수인계 과정에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서울시청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하는 서울시의 여정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9-01-09 11:39:5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