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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추니 가입 폭주

'내 집'이 있는 사람이라면 노후 걱정을 덜어줄 현실적 대안으로 주택연금이 주목받고 있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 주택 소유자가 보유주택을 담보로 주택금융공사 보증 아래 은행에서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처럼 받는 역모기지 상품이다. 쉽게 말해 집을 담보로 맡기고 생활자금을 받는 제도다. 최근 정부가 가입 대상 주택의 가격 상한을 올리고 가입 연령을 내리는 등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추면서 주택연금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주금공도 주택연금 일시인출한도를 확대하고 주택연금 가입을 시중은행에서 전국 단위 농·축협로 늘리는 등 노후 준비 문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주금공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1만237명으로 해마다 급격하게 늘고 있다. 누적 가입자 수를 보면 2008년 1210명에서 2012년 1만2299명으로 10배 넘게 증가했다. 이후 2014년 2만2634명, 2017년 4만9815명으로 2배씩 늘었다. 지난해에는 6만52명으로 2007년 첫 출시 이후 6만명을 넘겼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들의 평균 나이는 72세로, 평균 2억9200만원 상당의 주택을 담보로 매달 100만원을 받아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올해 가입 대상 주택의 가격 상한을 올리고 가입 연령을 낮추는 등 주택연금 가입 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나서면서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주택연금 가입 대상 주택의 가격 상한선을 현행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시가 13억~15억원 상당)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 현재 60세 이상인 가입 연령도 50대 중후반으로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연령 기준은 올 상반기 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 때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연금 지급액 상한선은 그대로 유지된다. 시가 9억원이 넘는 주택이라도 월 지급액은 시가 9억원에 맞춰 산정된다. 금융위는 가입 주택의 임대(전세·반전세)도 허용하기로 했다. 또 연금 가입자가 사망하면 자녀 동의가 있어야 배우자가 연금을 이어받을 수 있지만 규정을 바꿔 자녀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택연금은 다층 노후소득 보장체계가 완비되지 않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금융원리를 유지하면서도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금융과 복지의 성격을 동시에 띠고 있는 사업"이라며 "주택연금 활성화를 통해 향후 고령화 시대를 맞아 소비 주체로 떠오를 어르신들의 소비지원은 물론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금공은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고령자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주택연금 일시인출한도를 70%에서 90%로 확대했다. 목돈으로 받을 수 있는 일시인출이 지금까진 대출한도(부부 중 나이가 적은 사람이 100세까지 받는 연금 수령액의 현재가치)의 70%까지만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90%까지 늘어난 것이다. 예컨대 주택가격 3억원 기준으로 80세 고령자의 주택담보대출 상환 시 주택연금 일시인출 최대한도는 기존에 1억4763만원에서 앞으로는 1억8981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대신 월지급금은 43만9000원에서 14만6000원으로 줄어든다. 주금공 관계자는 "주택연금 가입 시 기존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위해 일시에 찾아쓸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나 기존 대출금이 많아 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층도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고령층이 본인의 주택에서 생활하면서 대출이자 상환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이용 가능했던 주택연금 가입이 전국 단위 농·축협에서도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농협은행 등 시중은행과 전북, 부산, 경남, 대구, 광주, 제주은행 등 지방은행, 교보생명, 흥국생명 외에 고령층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 단위농협 등에서 주택연금을 가입할 수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단위 농·축협으로의 확대를 통해 도시뿐 아니라 농촌지역 내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03 15:34:3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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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개발자 비탈릭 부테린 "금융시스템…블록체인이 대체"

-블록체인시장 80% 실패… 업계 정착 위한 당연한 과정 "우리는 신기술이 나올 때마다 대체했던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블록체인이 활성화되면 그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금융분야다." 이더리움을 개발한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3일 블록체인과 미래경제를 주제로 한 좌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인터넷 도입시기만 돌이켜보더라도 당시 사람들은 일자리에 대한 기대감보다 우려가 많았지만 프로그래머 등 당시 존재하지 않았던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블록체인 활성화로 일자리가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로 인해 우리생활은 더욱 윤택해지고 존재하지 않는 그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가장 활용화 될 수 있는 분야로 금융을 꼽았다. 그는 "현재 금융소비자가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자금을 옮기려고만 해도 많은 시간과 많은 정보가 소비된다"며 "'스마트계약' 기능으로 암호화폐를 디지털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경우 중개기관이 필요하지 않아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경우 블록체인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갖게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전통적인 금융권 은행시스템을 블록체인이 대체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스마트계약은 계약조건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조건이 충족됐을 경우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컨대 4월 5일 식목일에 비가 오면 10이더리움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방식이다. 그는 또 블록체인의 신원확인 기술이 금융분야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앞으로는 구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끌어다 신원확인을 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한 사람뿐만 아니라 한 회사의 직원, 한 국가의 국민을 확인해 주는 기능도 블록체인이 할 수 있어 금융분야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비탈릭 부테린은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활용되기 위해선 '편의성'과 사생활 보장을 할 수 있는 '보완시스템'이 완벽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블록체인 자체가 불편한 것이 아니라 기술이 성숙하지 않아 불편하게 활용되고 있는 부분이 많다"며 "수평분할(Sharding), 플라즈마 시스템 등을 도입해 편의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블록체인은 범죄방지 등을 위해 신원확인과 자금세탁방지에 손쉽게 활용될 수 있지만 사생활 보장에 대해선 문제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이 부분은 막대한 비용이 들더라도 해독이 필요환 암호화된 형태의 신원보증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이날 블록체인 사업도 신생사업과 같은 눈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일반 신생사업도 80%가 실패하고 성장하는 경우를 반복한다"면서 "블록체인 사업이 80% 실패한 경우도 업계가 겪을 수 있는 성장통으로 보고 정착해 가는 과정을 지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좌담회는 암호화폐 이더리움을 개발한 비탈릭 부테린을 비롯해 민병두 국회정무위원장,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 이종인 여시재 부원장, 어준선 코인클러그 대표, 박훈 메타디움대표, 최화인 블록체인협회 캠퍼스 학장, 김민 아이콘 재단 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9-04-03 15:24: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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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보, '간편한가성비플러스건강보험' 출시

NH농협손해보험은 유병자와 고령층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한 '무배당 간편한가성비플러스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비갱신형으로 간편심사 제도를 도입해 고령층과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중도해지 시 해지환급금이 없는 무해지환급형을 선택하면 같은 보장이라도 최대 30%가량 보험료가 저렴하다. 일반심사의 경우 0세부터 75세까지, 간편심사는 4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무해지환급형은 일반심사, 간편심사 모두 적용된다. 이 상품에 일반심사로 가입하면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 3대질병 진단비뿐만 아니라 입원일당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치매, 뇌혈관질환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장기요양 진단비는 물론 백내장·녹내장 수술비, 관절염 수술비, 골다공증 수술비 등 수술비 담보도 세분화했다. 유병자가 간편심사로 가입할 경우 3가지 항목만 고지하면 암, 뇌졸중,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 등 3대 질병 진단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3가지 고지항목은 ▲3개월 내 입원·수술 등에 대한 의사소견 여부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5년 내 암 진단 또는 암 치료 여부 등이다. 해당 상품은 80세, 90세, 100세 만기로 납입기간은 10년, 15년, 20년, 25년, 30년으로 구성됐다.

2019-04-03 15:10:2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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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자 43% 암으로 사망…저소득·고령자 암 사망률↑

보험가입자 43%가 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빠르게 늘어났다. 암 사망률은 나이가 많을수록, 소득이 적을수록 더 높았다. 3일 한화생명이 2000년부터 2017년까지 18년간 암 보험금을 수령한 30만명의 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빅데이터로 본 암(Cancer)'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암 사망원인 상위 5위는 간암, 폐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순이었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 추세는 빠르다. 한화생명의 암 사망 고객은 2000년 412명에서 2017년 992명으로 2.4배 증가했다. 반면 위암은 2000년 520명에서 2017년 466명으로 감소했다. 사망원인 1위인 간암은 2017년 1025명으로 높은 사망자 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2005년 이후로는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폐암은 특히 고령일수록 사망 위험이 높았다. 최근 2년간(2016년~2017년) 한화생명 데이터에 따르면 50~60대에서 폐암으로 인한 사망율이 젊은 층에 비해 높았다. 남성의 경우 30~40대에서 폐암으로 인한 암 사망자는 12%에 불과했으나 50~60대에는 23%로 증가했다. 70대 이상에서는 35.3%로 급증했다. 여성의 경우 암 사망 원인으로 유방암(25.4%), 자궁·난소암(15.0%)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50~60대에서는 폐암(14.2%)이 자궁·난소암(14.5%), 유방암(14.3%)과 유사했다. 일부 암은 직업별로 사망률 차이가 있었다. 남성 암 사망자 중 폐암으로 인한 비중은 무직(26.4%), 1차 산업(25.4%), 단순 노무직(25.0%)이 전체 평균(19.3%)보다 높았다. 반면 여성의 암 사망자 중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사무직(22.4%), 교사(20.5%)가 전체 평균(15.0%) 사망률보다 높았다. 직업에 따라 암 진단 현황도 달랐다. 한화생명이 30대~50대의 암 보험금 지급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갑상선암은 사무직이 자영업보다, 여성 유방암은 사무직이 주부보다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소득이 높을수록 암 사망률은 감소했다. 암 진단 후 5년 이내 사망률은 고소득일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은 22.6%의 사망률을 보였으나 가구당 소득이 1억원 이상인 경우는 12.0%로 매우 낮았다. 반면 3000만원 미만인 경우는 39.0%로 높았다. 30대~50대의 젊은 연령에서도 평균 19.0%의 사망률을 보였으나 가구당 소득이 1억원 이상일 때는 11.0%였다. 3000만원 미만에서의 사망률은 34.2%로 높았다. 사망률이 높은 폐암, 간암, 췌장암 등의 5년 이내 사망률도 소득구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폐암의 경우 전체 평균은 59.5%의 사망률이었으나 소득 1억원 이상은 40.6%로 평균 대비 낮았고 소득 3000만원 미만은 68.8%로 높았다.

2019-04-03 15:10:0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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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졸음운전 사고 '최다'…오후 2시~4시 '주의'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춘곤증이 발생하는 4월에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점심 후인 오후 2~4시 졸음운전 사고가 집중돼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2018년 현대해상의 승용차 사고 88만3475건을 분석한 결과 총 5476건의 졸음운전 사고 중 28.1%(1537건)가 봄철에 발생했다. 특히 4월 10.3%(566건)가 집중됐다. 이밖에 여름철은 27.3%(1493건), 가을은 25.4%(1444건), 겨울은 18.3%(1002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봄철 졸음운전은 치사율도 높았다. 봄철 졸음운전 치사율은 0.78%로 겨울(0.5%), 여름(0.2%), 가을(0.14%)보다 최대 5배 이상 높았다. 오후 2~4시 졸음운전 사고 발생률은 16.7%로 전체 사고 대비 3.8%포인트 높았다. 이 시간대 졸음운전 치사율은 전세사고 대비 6.4배 높았다. 오후 2~4시 졸음운전의 사고유형을 보면 도로이탈이 30.3%로 전체사고 대비 13.1%포인트 높았다. 후미추돌(27.1%), 측면충돌(23.2%) 등의 졸음운전 사고도 크게 발생했다. 오후 2~4시 운전자 연령별 치사율은 60대가 1.06%로 가장 높았고 30대(0.95%), 40대(0.86%), 20대(0.65%) 순이었다. 또 전체 졸음사고 치사율은 주중보다 주말이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시속 100km로 1초를 주행하면 약 28m를 가게 돼 4초 정도를 졸면 100m 이상 진행한다"며 "순식간에 발생하는 졸음운전은 제동 없이 곧바로 충격을 가하기 때문에 피해의 심도가 일반 사고보다 약 3배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서는 장거리 통행 때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시키며 5분 정도의 스트레칭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19-04-03 15:10:0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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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디노랩으로 '공룡' 스타트업 만들겠다 "

우리은행이 스타트업 육성에 이어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 업을 지원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3일 서울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 위치한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출범식에 참석해 "디노랩을 통해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지원하고, 위비뱅크 등을 활용한 글로벌 온라인 채널을 구축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디노랩 1기로 뽑힌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디노랩(DinnoLab)'은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Digital Innovation Lab)'의 약어로, 스타트업이 공룡(Dinosaur)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의 '요람'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노랩은 기존 '위비핀테크랩'과 새로 편성된 '디벨로퍼랩(Developer Lab)'으로 운영된다. 위비핀테크랩은 신생기업에 사무공간·경영컨설팅·투자 등을 지원함으로써 그들을 육성하는 데 주력했다면, 디벨로퍼랩은 중견·선도 핀테크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디노랩 입주 기업 14개를 선발했다. 특히 금융권 최초의 테스트베드(Test Bed) 센터인 디벨로퍼랩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와 협력해 클라우드 개발환경·금융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기술자문 등을 디노랩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에게 제공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최근 리뉴얼을 완료한 모바일 간편 뱅킹서비스인 '위비뱅크'에 오픈API를 활용해 디노랩 참여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글로벌 IT기업과 연계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금융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최근 금융업계는 획기적이고 과감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핀테크 기업 또한 이에 발맞춰 강한 도전정신으로 금융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우리금융그룹도 핀테크 기업들과 함께 개방과 공유를 기반으로한 디지털 전략을 구축하고, 디벨로퍼랩을 통해 핀테크 기업에게 은행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는 물론 아마존웹서비스의 교육 프로그램과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금융권 최초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앱을 통해 스타트업을 위한 온라인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핀테크 기업의 국내 교류 확대를 위한 지원 역할도 수행해 우리나라 금융혁신에 교두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또 올해 핀테크 기업 투자 300억원과 스케일업 투자 1000억원을 포함, 총 1300억원의 혁신기업 투자 계획도 밝혔다. 그는 "핀테크 기업들의 성장 지원을 위해 우리금융지주가 주도하는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중이며, 올해 중 핀테크 기업 300억, 스케일 기업 1000억원을 모펀드에 직접 출자하겠다"며 "올해 그룹 차원의 핀테크 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주사 내 컨트롤 타워를 신설하고, 핀테크 투자를 전담으로 하는 자회사를 설립해 핀테크 기업을 든든히 받쳐줄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우리 정부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핀테크와 금융혁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왔다"며 "제도적인 여건 마련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의 협력관계이며, 이제는 은행들도 더 이상 핀테크를 경쟁 상대가 아닌 협력관계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핀테크 기업의 아이디어와 은행의 풍부한 고객 네트워크가 결합한다면 두 업권 모두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2019-04-03 15:04:1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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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7주년' 문창용 사장 "체감 가능한 혁신 성과 창출해야"

문창용 캠코 사장이 창립 57주년을 맞아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 성과를 창출할 것을 당부했다. 문창용 사장은 3일 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57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지난 57년간 가계·기업·공공을 축으로 각 경제주체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위상을 정립하는 한 길을 걸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공적 자산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 사람 중심의 동반성장 실현, 국민과 함께하는 투명 경영시스템 구현을 통해 공공서비스의 가치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투자 확대와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 국민과의 다양한 소통, 국민이 원하는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 구현 동참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문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주어진 공적 책무를 일상에서 구체화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혁신"이라며 "기본에 충실히 하고자 하는 작은 노력이 모여서 혁신이 되는 것이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조직 문화로 정착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문 사장을 비롯한 캠코 임직원 20명은 창립기념식 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사랑의 생일 떡 나눔' 활동을 펼쳤다. 창립 57주년 생일떡 570세트를 만들어 저소득 아동의 독서환경 개선을 위해 개설한 부산진구 2곳의 캠코브러리 지역아동센터와 부산진구 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2019-04-03 13:58:5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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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국제자산신탁 인수 추진

우리금융지주가 국제자산신탁을 인수한다. 우리금융은 국제자산신탁 대주주인 유재은 회장 측과 국제자산신탁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실사·인수가격 및 인수조건 협상·주식매매계약(SPA) 체결 등 본격적인 절차 진행에 앞서 상호간의 성공적인 거래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체결된 것. 우리금융지주는 곧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과 함께 국제자산신탁에 대한 실사에 착수하게 된다. 우리금융의 이번 인수 과정에서 우리은행 부행장 출신의 김병효 국제자산신탁 고문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금융과 국제자산신탁 간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우리금융과 국제자산신탁은 3년 동안 공동경영을 거칠 예정이다. 우리금융의 전문 분야가 아닌 만큼 부동산신탁 전문가들이 3년 간 경영을 담당하는 것이다. 우리금융 입장에선 부동산신탁 부문에 대한 노하우를 쌓는 기간이 될 것으로 해석된다. 3년간 공동 경영 이후 국제자산신탁의 경영권은 우리금융에 넘어 간다. 국제자산신탁은 지난 2007년 후발주자로 부동산신탁업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기준 수탁고 23조6000억원, 당기순이익 315억원을 시현했다. 국제자산신탁은 관리형 토지신탁과 담보신탁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대리사무와 같은 부동산개발 관련 부수업무 비중을 확대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국제자산신탁은 대주주 유재은 회장(55.7%)과 자녀 유재영(10.0%)이 지분 65.7%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자산신탁은 확장성한계를 보이는 이 시장에서 우리금융에 지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 입장에선 금융지주사의 비금융부문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부동산신탁업은 연평균 10%대의 성장률과 20%대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자체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데다 그룹내 타 계열사들과의 업무 확장성이 높고 시너지 창출이 용이해 우선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며, "국제자산신탁 인수시 그룹 부동산금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은행 등 계열사들과 함께 차별화된 종합 부동산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4-03 13:57:23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