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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은행, 부산에서 '일본 부동산 투자세미나' 개최

우리은행은 오는 13일 부산시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투체어스(TwoChairs) 부산센터에서 '일본 부동산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일본 부동산 투자 세미나는 지난 11월 서울에서 열린 1차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다. 최근 일본 높아진 일본 부동산 투자의 관심과 부산 지역의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해 부산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세미나 신청과 문의는 우리은행 영업점과 우리은행 자산관리(WM)자문센터로 하면 된다. 이번 세미나는 은행을 통한 해외 부동산 투자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에서 진행한다. 1부에서 일본 경제 및 부동산 시장 동향, 부동산 투자 관련 외환 신고, 대출 제도 등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실제 투자 가능한 도쿄 부동산을 소개하고, 투자를 희망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상담을 실시한다. 일본 부동산 시장은 일본의 풍부한 유동성과 경기회복세, 2020년 도쿄올림픽의 기대감으로 침체를 벗어나 활기를 띠고 있다. 원엔 환율도 100엔당 1000원을 하향하고 있고, 10년 장기 평균 이하라는 점에서 환율 변화에 따른 부담이 크지 않다는 것도 투자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지리적 접근성을 뛰어난 부산 지역의 투자자를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미국, 베트남 부동산 투자 세미나 등을 통해 해외 부동산 투자를 위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2-06 17:08: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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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김지완 회장의 '대망'...롯데카드-손보 인수전 뛰어든다

BNK금융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BNK금융이 보험사와 카드사를 인수할 경우 종합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BNK금융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이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인수를 위해 실무진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 BNK금융 관계자는 "M&A에 대해 확실하게 정해진 바가 없다"면서도 "인수와 관련해 실무진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BNK금융은 이익 대부분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창출되고 있어 비은행 부문의 강화가 필요하다. BNK금융은 비은행 계열사로 증권, 자산운용 등 금융투자회사를 두고 있지만 보험사와 카드사는 계열사로 두고 있지 않은 상태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도 은행중심, 이자수익 위주의 성장으로는 한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비은행 계열사의 외형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BNK금융은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3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했다. BNK금융은 올해 초 시장에 매물로 나온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검토했지만 시기를 놓치면서 실제 인수전에는 뛰어들지 못했다. 다만 BNK금융은 지난해 말 300억원 증자 이후 최근 추가증자를 지원하면서 700억원대 자산을 가진 자산운용사로 성장시켰다. 따라서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한 상황에서 카드사나 손보사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는 금융기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고, 롯데손보 역시 최근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BNK금융은 롯데그룹과 부산 및 경남을 지역적 기반으로 삼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어 합병시 부작용이나 거부감이 가장 적다는 메리트도 있다. 게다가 롯데그룹은 BNK금융지주의 지분 11.14%를 가진 2대 주주다. 금융권 관계자는 "롯데가 올해 지주사로 전환해 지분 일부를 내년 10월까지 처분해야 한다"면서도 "BNK금융과 롯데그룹 모두 연결고리가 약화하는 상황을 바라지 않아,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협업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8-12-06 17:02: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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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 놓고 격해지는 금융위·금감원 갈등

내년도 예산을 놓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갈등은 금감원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금융위가 30% 이상 감축할 것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금감원 노조가 '금융위 해체'까지 들고나오면서 분위기는 악화일로다. 금융위와 금감원의 갈등이 하루 이틀 얘기는 아니지만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 사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등을 겪으면서 쌓여온 불만이 터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계기로 금융감독 체계 개편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1~3급 직원 비중을 43.3%에서 35% 수준으로 줄인다는 계획을 냈지만 금융위는 30% 이하로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금감원의 성과급이나 인건비, 각종 비용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내년 예산을 삭감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금융감독원 지부는 지난 3일 '금감원 길들이기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금융위가 금감원에 대한 예산심사권을 무기로 금감원 길들이기에 나서고 있다"며 금융위 해체를 촉구하고 나섰다. 금융권에서는 금융위와 금감원의 갈등이 그동안 쌓여 곪아 터져 나온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금감원은 은행권 대출금리 부당 산정,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 사고, 케이뱅크 특혜 인가 의혹,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등 이슈마다 금융위와 부딪혔다.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체계와 관련해 금융위와 금감원은 '상호 긴밀한 협의'를 강조하면서도 금융위는 "금감원 차원에서 기관 징계 수준의 제재를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금감원과의 입장과 거리를 뒀다. 삼성증권 배당사고 조사 과정에서는 금융위와 금감원은 부당 주식 매도 행위에 대해 다른 해석을 내놨다. 금감원은 삼성증권 징계 수위에 대해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중징계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금융위는 "형사 처벌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10월 국감에서 케이뱅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금융위는 금감원이 외부평가위원회를 구성한 만큼 공동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금감원은 금융위가 이를 인가한 만큼 해명할 이유가 없다며 이에 응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건과 관련해서는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는 금감원에 재감리를 명령했지만 금감원은 2015년에 발생한 회계기준 위반이 흐려질 수 있다며 증선위의 요구를 거부했다. 이후 증선위는 금감원의 내용만으로는 행정처분을 내리기 어렵다며 분식회계 혐의를 판단하지 않고 심의를 종결했다. 금감원과의 갈등 논란에도 금융위는 국회 국정감사와 감사원, 기획재정부 등에서 지적한 방침과 절차에 따라 금감원의 예산 심사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은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받을 정도로 평점이 좋지 않았다"며 "감사원에서는 금감원의 방만경영, 부당채용 등을 지적한 바 있어 절차를 따를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3월13일부터 4월21일까지 금감원에 대한 감사를 시행한 결과 상위직금 및 직위수가 과도하게 많고 국외사무소 확대, 정원외 인력(255명) 운영, 인건비 및 복리성 경비 증가 등 방만경영 때문에 금감원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금감원 수입예산은 2016년 3256억원에서 2017년 3066억원으로 410억원(12.6%) 늘어나는 등 최근 3년간 평균적으로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사원은 금감원 직원의 1~3급 상위 직급이 전체의 45%에 달할 만큼 많고, 보직이 없거나 유사 직위를 만드는 등 상위직 직원에게 하는 일에 비해 과다한 인건비를 주고 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금감원은 직원 직급을 1~6등급으로 구분해 3급 이상에 선임국장·국장·실장·팀장 등 직위를 부여한다. 직급과 직위가 높아지면 월급을 더 받는 구조다. 그러면서 감사원은 금감원에 3급 이상 비율을 KDB산업은행 등 다른 10개 금융 공공기관 평균(30.4%) 수준으로 대폭 줄이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갈등을 계기로 금융감독 체계 개편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갈등의 근본 원인이 금융위에 집중된 정책, 감독 체계에 있다고 본 것이다. 금융위는 1998년 설립된 금융감독위원회의 후신이다. 2008년 금융위는 기획재정부의 금융정책을 가져오면서 탄생했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위 명칭에서 '감독'을 떼고 금감원을 독립된 집행기구로 분리했다. 이후 금융위는 금융 정책과 감독 기능을 총괄하고, 감독·검사 업무의 집행기관인 금감원은 금융위의 지휘·감독을 받아 왔다. 이런 이유를 들어 금감원 노조도 "대통령이 금융위가 독점하는 금융정책 기능과 감독 기능을 분리하겠다는 공약을 했고 국정 운영 100대 과제에도 들어가 있다"며 "금융위 해체 공약을 조속히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장 금융위가 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금융위와 금감원의 미묘한 갈등이 계속되면 관련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06 16:46:1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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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대규모 물갈이 예고…차기 회장 연내 확정

김한 JB금융그룹 회장이 내년 3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연내에 차기 회장 내정이 예상되고 있다. 차기 회장 선임이 늦어지면 조직 전반이 느슨해질 수 있어서다. 김 회장은 지난 2010년 전북은행장에 취임, 2013년부터 JB금융그룹을 이끌어온 김 회장은 캐피탈, 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을 보강하면서 그룹의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특히 김 회장이 주도한 수도권 영업 확대, 디지털 금융, 글로벌 진출부문은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JB금융그룹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JB금융그룹 3분기 누적(1~9월)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21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5%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 연내 신임회장후보 확정 지주회장이 3연임을 포기하면서 JB금융은 후계자 찾기에 급박한 모양새다. 특히 지난 6년새 JB금융그룹이 5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 금융그룹으로 성장하면서 안팎으론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은 지난달30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선출을 본격 착수했다. JB금융의 지배구조 내부 규범에 따르면 이사회는 경영 승계절차가 개시된 시점부터 최대한 빠른 시간 이내에 선임절차를 마무리 해야 한다. 통상 금융권은 최고경영자 임기 만료 40일전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고 있다. 이에따라 신임회장 선출작업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JB금융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회장 후보추천 선임 절차 및 자격요건, 후보자 현황, 후보자 검증 내역 등을 논의해 차기 회장 후보군 리스트를 꾸린 후 연내 신임회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후보자가 선정되면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JB금융 관계자는 "회장의 거취가 빠르게 표명된 만큼 진행속도는 더욱 빠를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말부터 내년3월안에 임기만료가 되는 임원이 많은 만큼 그룹안정화를 위해 올해 안에 신임 회장후보를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북 광주은행장 연임에도 눈길 쏠려… 현재 JB금융 이사회는 올해 2월 말 기준 내부출신 3명과 외부출신 4명으로 이뤄진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보유하고 있다.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는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꼽힌다. 지난해 9월 선임된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주회장과 행장 분리 이후 광주은행을 이끈 첫 행장이다. 송 행장은 광주은행에 입행에 행장까지 올라간 최초의 사례로, 입행한 지 27년만에 최고의 수장자리에 올랐다. 지난 2014년 11월에 선임된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메리츠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페가수스 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를 거쳐 2011년 JB우리캐피탈 사장으로 취임하며 JB금융에 발을 디딘 후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다. 다만 전북은행 내부 분위기는 다양하다 임 행장이 김 회장의 뒤를 이어야 한다는 의견과 진취적인 외부 인사가 들어와서 혁신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임 행장 입장에선 회장직 혹은 행장 3연임에 도전할 지, 아니면 전북은행 출신 행장을 바라는 일각의 요구에 따라 김 회장과 동반 사퇴할 지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J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광주은행에서도 자행 출신행장이 배출된 것 처럼 2019년 창립 50주년이 되는 전북은행에도 자행 출신 행장이 나와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2018-12-06 14:57: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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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가치 뻥튀기 꼬집은 금감원장…"회계법인, 가치평가 주의해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6일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 자리에서 가치평가 업무와 관련해 보다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에 대한 회계법인의 가치평가 보고서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8개 대형·중견·중소 회계법인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회계법인의 업무는 전문성과 신뢰성을 근간으로 하며, 금융자산이나 기업에 대한 가치평가 결과는 자본시장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자본시장에서의 회계법인의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정당한 주의의무를 다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윤 원장은 "고객이 제시한 자료만을 이용하거나 비현실적인 가정을 토대로 한 평가 등으로 평가의 신뢰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는 경우도 있다"고 꼬집었다. 특정 기업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삼성바이오에 대한 가치평가 논란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2015년 당시 합병에 앞서 안진회계법인과 삼정회계법인에 제일모직이 보유 중인 삼성바이오로에 대한 가치평가를 의뢰했고, 두 회계법인은 각각 8조9360억원과 8조5640억원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갖고 "2015년 8월 5일 삼성의 내부문서를 보면 자체평가액 3조원과 시장평가액 평균 8조원 이상의 괴리에 따른 시장 영향, 즉 합병비율의 적정성에 대한 문제제기, 주가하락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안진회계법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삼성과 회계법인들이 고의적으로 삼성바이오의 가치를 '뻥튀기'한 만큼 금감원의 감리 착수를 촉구하기도 했다. 윤 원장은 새로운 외부감사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감사환경 개선을 위해 주기적 감사인지정제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독립적 감사업무 수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회계법인은 회계투명성 제고라는 큰 틀 안에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과도한 이익 추구로 선의의 기업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18-12-06 14:57: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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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3분기 BIS 자본비율 15.55%…호실적에 자본개선

국내 은행들의 지난 3분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5.55%로 개선됐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55%, 13.42%, 12.84%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말 대비 총자본비율은 0.04%포인트 상승했으며,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실적개선과 조건부자본증권의 신규 발행 등으로 자본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증가율을 웃돌았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17.72%), 경남은행(16.58%)의 총자본비율이 높았다. 반면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11.32%)와 수출입은행(13.76%)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9월 말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48%, 13.17%, 12.52% 수준이다. 6월 말 대비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0.01%포인트, 0.04%포인트 상승했지만 보통주자본비율은 0.04%포인트 하락했다. 지주별로는 신한(15.30%), KB(14.93%)의 총자본비율이 높은 편이며, JB(12.92%), 한국투자(13.02%)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자본비율이 양호한 영업실적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다만 향후 대내외 경제불확실성 등에 대비해 내부유보 등 적정 수준의 자본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2018-12-06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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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메시지뱅킹 등 '인터넷에코어워드 2018' 최고대상

IBK기업은행은 메시지뱅킹, 보이스뱅킹 서비스가 '인터넷에코어워드 2018'에서 최고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인터넷에코어워드'는 국내 디지털전문가 300여명과 분야별 최고위원단 50여명이 올 한 해 새롭게 개발된 디지털 서비스 중 혁신성, 전문성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룬 서비스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메시지뱅킹, 보이스뱅킹은 아이폰에서 별도의 앱(App) 실행 없이 문자메시지 창과 음성비서(siri)에서 송금과 잔액조회가 가능한 서비스다. 두 서비스 모두 국내 최초로 애플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금융 업무에 적용했으며, 편의성과 혁신성에서 평가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메시지뱅킹은 문자메시지 창(iMESSAGE)에서 계좌번호와 금액을 입력하면 간편비밀번호와 생체인증(지문 또는 얼굴)만으로 송금이 가능하다. 보이스뱅킹은 음성비서(siri)에서 "OO에게 2만원 보내줘", "내 통장에 얼마 있니" 등의 명령어를 말하고 생체인증을 거치면 송금과 잔액조회가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서비스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06 10:58:1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