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신한은행, IoT 관리 디지털 플랫폼 구축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리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플랫폼은 IoT 기술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고객의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IoT 관리 플랫폼을 외부에 위탁하지 않고 은행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 자체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플랫폼을 활용해 동산담보물의 위치 이동, 가동상태 등을 원격 관리하는 IoT 동산담보 원격관리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한다. 기존에는 동산담보의 상태 확인을 위해 3개월 마다 현장을 방문했지만 이번 시스템을 통해 현장 방문 없이 담보물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담보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담보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게 됐다. 또 IoT 장치에 수집된 정보를 활용해 해당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도 지원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작년 8월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한 동산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제공하는 '성공 두드림 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해 담보가 부족한 기업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IoT 담보 관리 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담보기준가의 55%까지 동산담보물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향후 태양광 설비 등에도 IoT 단말기를 부착해 관리를 효율화하고, IoT로 관리하는 담보물의 범위를 기계류뿐 아니라 원재료, 반·완제품 등 재고 자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플랫폼에 누적된 정보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IoT를 활용한 신상품 및 서비스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디지털R&D센터 장현기 본부장은 "향후 디지털 기술 기반의 다양한 IoT 금융서비스를 출시해 은행 업무를 보다 효율화하고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1 08:49:0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NH농협은행, 'NH올원해봄적금' 황금돼지 이벤트

NH농협은행은 황금돼지해를 맞아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고객을 응원하기 위해 '황금돼지해! 작심365일, 목표달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NH올원해봄적금은 금연 해봄, 다이어트 해봄 등 설정한 목표를 성공할 때마다 우대금리가 적용되어 최대 1.0%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매회 1000원 이상 원 단위로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는 자유적금이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15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기간 중 NH올원해봄적금을 가입하고 해봄하기 목표 및 금액을 설정한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설정금액 10회 이상 납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1명을 추첨해 1명에게는 황금돼지해를 기념하는 250만원 상당의 황금돼지 10돈을, 1000명에게는 고객이 응모 시 등록한 해봄하기 설정금액 1회분에 해당하는 현금(NH올원해봄적금 계좌로 입금)을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는 올원뱅크의 NH올원해봄적금 가입 페이지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이나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디지털뱅킹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허옥남 케이뱅크 디지털마케팅부장은 "새해를 맞아 금연, 다이어트 등 본인만의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고객들을 응원하는 다양한 목표달성 이벤트를 시리즈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1-21 08:36:2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저축은행중앙회 노조 "불공정한 중앙회장 선거 중단하라"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린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한이헌 전 국회위원이 일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위원의 '연봉 삭감' 요구 등을 이유로 회장 후보에서 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축은행중앙회 노조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한이헌 후보자의 사퇴는 회장후보자에 대한 각서요구 등 노조가 제기한 갑질횡포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라며 "중앙회에 대한 경영과 인사개입도 모자라 중앙회장 선거를 거래로 전락시킨 회원사 회추위원은 중앙회의 모든 직책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 16일에도 차기 중앙회장 후보자들에게 각종 각서제출을 강요한 일부 회원사 대표의 갑질횡포 의혹을 제기하며 해당 회추위원의 사퇴와 21일 총회개최 유예를 요구했다. 노조는 "회추위원의 역할은 회장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 전문성을 검증하고 중앙회와 업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경영계획과 의지를 심의하는 것"이라며 "이와 전혀 관계가 없는 임직원의 연봉삭감과 인사관여, 중앙회 예산축소 등을 요구하는 행태는 회장후보시절부터 이를 길들이려는 것이며 중앙회장 자리를 일종의 거래로 전락시키는 불공정 행태다"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최종 후보자로 남은 2명의 후보자는 회추위원의 이러한 불공정 요구를 수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회추위의 깜깜이 밀실검증과 거래를 통해 선출된 후보자가 서민금융을 대표하는 회장의 자격이 될 수 있는지 의구심만 증폭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노조는 ▲회추위원들의 전원 사퇴 ▲제18대 중앙회장 선거 재실시 ▲중앙회의 역할과 기능 재정립을 위한 법·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다. 정규호 노조위원장은 "이번에도 노조의 합리적 요구가 외면당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4만 사무금융노조와 연대해 정면대응하는 모든 투쟁을 불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일부 회추위원들이 중앙회장 선거의 최종 후보자들에게 연봉삭감을 강요했다는 노조 측 주장에 대해 "최근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에 지원자들이 몰리며 고액 연봉이 이슈가 되는 바람에, 일부 회추위원들이 후보자들에게 그 얘기를 꺼낸 듯 하다" 며 "중앙회장의 최종 선출일은 21일로 변경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9-01-20 14:46:28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KB-포스트 외화 배달서비스' 전국 시행

KB국민은행은 우정사업본부와 제휴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외화 실물을 직접 배달해 주는 'KB-포스트(POST) 외화 배달서비스'의 가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KB-포스트 외화 배달서비스는 모바일 또는 인터넷으로 환전 신청한 외화를 우체국 배달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KB스타뱅킹, 리브(Liiv),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상담부를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외화를 받을 날짜와 장소를 지정하면 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7년 11월 금융권 최초로 외화배달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하면서 배달지역을 서울과 경기도 분당으로 배달지역을 한정해 운영해왔다. 이번 시범서비스 연장과 함께 배달지역을 전국(제주도 포함)으로 확대했다. 또 환전 가능 통화도 기존 6개 통화에서 총 10개 통화 (미국달러, 유로화, 일본엔화, 중국위안화, 홍콩달러, 태국바트화, 싱가폴달러, 영국파운드, 캐나다달러, 호주달러)로 늘렸다. 더불어 외화는 전액 신권으로 배송되어 위조지폐에 대한 우려도 해소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 전국 확대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달 말까지 KB-포스트 외화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배송비를 전액 면제하고, 선착순 고객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전 신청 시 금액에 따라 환율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배송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환전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1-20 14:03:0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한은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완전 배제 어려워"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관련해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딜 브렉시트는 영국과 EU가 통상관계, 국경 간 이동, 사법관할 등에 대한 규약을 설정하지 못한 상태로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는 상황을 말한다. 한국은행은 20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영국의회 승인투표 부결 및 향후 시나리오' 보고서에서 향후 ▲EU와의 재협상 ▲제2국민투표 ▲조기총선 등의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앞서 지난 15일 실시된 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에 대한 영국 의회 승인 투표 결과 총 634표 중 반대 432표, 찬성 202표로 부결됐다. 영국의회의 안건 투표에서 100표차 이상으로 부결된 것은 1924년(166표차) 이후 최초다. 현재 여당인 보수당 내 강경파들은 EU관세동맹 잔류(backstop) 기한이 명시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노동당 등 야당에서는 제2국민투표 추진 선호 등을 이유로 각각 합의안을 반대하고 있다. 승인투표 부결로 영국 정부는 오는 21일(현지시간)까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영국 정부는 'EU관세동맹 잔류' 기한 명시 등을 주요 이슈로 EU 측과 재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EU 측은 재협상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브렉시트에 대한 국민 의견을 다시 묻는 제2국민투표를 추진하는 방안도 있으나 투표 문안과 결과에 따라 EU 잔류, 브렉시트 재협상, 노딜 브렉시트 등 다양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또 계속된 의회 내 갈등으로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우 조기총선이 추진될 수도 있다. 시장은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 한은은 "어떤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탈퇴예정일까지 명확한 결론 도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시장에서는 영국이 리스본조약 50조에 의거해 탈퇴일 연기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U회원국의 EU 탈퇴 절차를 규정한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르면 회원국의 탈퇴 통보 이후 2년 이내에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협상기간 연장을 신청하고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가 있으면 탈퇴일 연기가 가능하다. 한은은 "영국 정부와 대다수 의회 의원, EU 측 모두 노딜 브렉시트를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조기총선과 제2국민투표 실시를 위해서도 연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조기총선이나 제2국민투표가 실시되더라도 보수당 강경파가 주도권을 잡거나 국민들이 브렉시트를 재선택할 경우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19-01-20 14:02:43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Q&A] 예·적금도 천차만별…수익률 높이는 방법

Q. 취업하자마자 가입했던 적금을 얼마 전에 찾았는데, 비슷한 시기에 같은 은행에서 적금을 가입한 직장 동기보다 이자수익이 20만원 이상 적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은행의 상품은 전부 비슷하겠거니 싶어 충분히 고민하지 않았던 게 아쉽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후회가 없도록 예·적금을 가입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알려주세요. A. 가장 기본적인 금융상품인 은행의 예·적금을 가입하는 경우라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현재 판매 중인 은행의 정기예금(총 64개) 우대금리는 상품별로 약 두 배까지 차이(최대 2.70%, 최소 1.40%)가 납니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에 자주 접속해서 어떤 상품이 유리한지 살펴보고, 특히 수시로 좋은 조건에 판매되는 '특판 예·적금'을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여유자금을 정기예금으로 운용하고 싶다면 자유적립식 적금을 적극 활용하길 추천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유적립식 적금의 금리가 정기예금보다 높기 때문에 정기예금에 예치할 자금 일부를 자유적립식 적금에 분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울러 은행창구에서 판매되는 상품보다는 온라인 전용상품의 금리가 높기 때문에 직접 예·적금을 온라인으로 가입하거나 은행창구에서 온라인 상품을 상담받고 가입하시면 좋습니다. 예·적금과 관련 서비스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예·적금 만기일 임의지정 서비스'에 가입하면 소비자가 직접 상품 만기일을 지정할 수 있고(미가입 시 월 또는 연 단위로 만기지정), 급전이 필요한 경우 정기예금을 해지하지 않고 예치한 원금 중 일부만 찾을 수 있는 '정기예금 일부해지 서비스' 등도 알아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19-01-20 13:42:31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 가입

NH농협생명은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본사 집무실에서 농협생명의 신상품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을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농협생명 출범 후 최초로 선보인 '백세시대 NH치매보험'에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폭을 확대한 상품이다. 4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00세까지 보장한다. 특히 고령층·농업인이 많은 농협생명의 특성을 반영했다.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이나 치료 이력이 있는 고령자라도 실제 치매와 관련 있는 2가지 질문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가벼운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보장하고, 중증치매 진단 확정시 보험료 납입면제와 함께 매월 120만원씩 종신토록 간병생활자금이 지급된다. 특약도 차별화했다. 안심케어 특약은 치매환자의 부양자(자녀)가 먼저 사망할 경우 피부양자(부모)에게 일시금 500만원과 매월 생활자금 100만원을 10년 확정 지급한다. 중증알츠하이머치매보장특약, 파킨슨병보장특약에도 선택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가입금액 1000만원·40세·20년납기·100세만기를 기준으로 남자 10만3700원, 여자 10만6900원이다. 김광수 회장은 "농협생명의 치매보험은 가벼운 치매증상부터 보장하는 등 혜택이 풍부하고, 무엇보다 중증치매 진단 시 매월 생활비가 사망 시까지 지급된다는 특장점이 있어 가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9-01-20 12:16:09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밀레니얼 세대와 금융] ③차, 꼭 사야하나요? (공유렌탈)

#. 10평 남짓 규모의 음식점을 하고 있는 A씨 부부에겐 탈 것이라곤 배달을 위한 오토바이가 전부다. 가게를 열면서 기존에 있던 자동차를 팔아 보증금에 보탰기 때문이다. 대신 휴가를 보내거나 명절 친척집을 방문할 때는 쏘카를 이용한다. A씨 부부는 "차 한대를 구입하더라도 구입비용만 드는 게 아니라 보험료 자동차세 같은 유지비도 만만치 않게 든다"며 "그에 비해 쏘카는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고, 필요할 때만 이용하니 불필요한 비용도 들지 않아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낮은 소유욕이 공유 시장 확대로도 연결되고 있다. 정수기와 자동차에서 시작한 공유 시장이 이제 여행용 가방, 침대 매트리스, 옷, 안마의자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 20일 차량 데이터 조사기관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자료를 보면 지난해 20·30세대의 국내 승용차 신차 등록 대수는 각각 9만7108대, 26만2931대로 집계됐다. 신차 등록을 가장 많이 한 50대(30만9995대)와 비교해 21만2887대 차이다. 특히 20대의 신차구입대수는 2010년 14만8069대를 기록한 후 매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차량공유(car-sharing)시장은 성장세다. 차량공유 업체인 쏘카는 지난 2012년 차량 100대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 7년만에 1만1000대 차량과 45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국내 차량공유를 이용하는 인구도 700만명으로 집계된다. 업계는 밀레니엄 세대가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 ▲학자금 등 부채 증가 ▲소득 양극화 ▲취업 준비 장기화 등을 꼽는다.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8월 9.4%를 기록했다. 1999년 외환위기(IMF) 사태(10.7%) 이후 최악인 상황이다.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령은 1998년 25.1세에서 지난해 28.6세로 길어졌다. 이런 악재는 밀레니얼 세대의 구매인식이나 환경도 바꿨다. 큰돈이 드는 소유보다 공유를 통한 다양한 경험으로 자신을 표출하고 싶게 한 것. 정보기술(IT)를 활용한 정보수집에 익숙하다는 점 또한 필요한 제품에 대한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 자동차 정수기에 한정됐던 공유시장을 가방, 옷 등으로 확대될 수 있게 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1%는 '차량공유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49.1%는 자동차 구입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극심한 주차난 해소(42.6%), 혼잡한 교통체증 개선(40.03%)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 등 업계도 이런 추세를 감안해 중소렌터카 업체 200여곳과 차량공유 플랫폼 '딜카' 사업을 열고있다. 딜카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장소에 차를 가져다 주고 이용 후 반납은 자유롭게 하는 서비스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딜카 서비스가 아직 규모 면에서 미비하지만 중소 렌터카 업체에 적합한 공유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공유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플랫폼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중소렌터카 회사와의 제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유시장이 확대되는 이유로 '소비력 약화'와 '시장 독과점에 따른 안일함' 등으로 분석했다. 이 위원은 "젊은 층의 소비력 약화와 더불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해온 국내차 업체들의 안이한 대처가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는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소비자 성향 분석과 함께 원가 절감 노력 등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1-20 11:57:5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내우외환 금감원…인사내홍에 공공기관 지정 갈림길

금융감독원이 안팎으로 어수선하다. 윤석헌 금감원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단행한 임원인사는 그간 잠재됐던 조직 내부의 갈등이 외부로 드러나는 계기가 됐고, 이달 말께는 지난 2009년 해제 이후 10년여 만에 공공기관 재지정 심의가 예정되어 있다. ◆ 세대교체·권역파괴 vs 리더십 손상 금감원은 지난 10일 국실장, 지난 18일에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윤 원장의 첫 인사 키워드는 세대교체와 권역파괴다. 금감원은 능력과 성과가 우수한 부국장·팀장 30명을 국실장으로 신규 승진발령하고, 부서장의 80%를 교체했다.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다. 임원인사에서는 부원장보 3명이 교체됐다. 은행에 김동성 부원장보, 공시·조사에 장준경 부원장보, 보험에 이성재 부원장보가 각각 선임됐다. 김 부원장보는 보험감독원, 이 부원장보는 은행감독원 출신이다. 특히 은행 임원에 비(非) 은행 출신을 임명된 것은 금감원 출범 20년 만에 처음이다. 세대교체와 권역파괴라는 성과가 있었지만 후폭풍도 만만치 않다. 윤 원장이 교체를 위해 기존 부원장보들에게 사표제출을 요구했지만 보험 권역 담당 설인배 부원장보가 거부하면서 상황이 꼬였다. 국실장과 임원 인사의 순서가 바뀐 것도 그래서다. 시간을 두고 설득에 나섰지만 결국 기존 보험 담당 부원장보는 직무에서 배제되고 후임이 임명되는 초유의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윤 원장의 리더십에 손상이 간 것은 물론 금감원 내에 뿌리 깊은 권역 간 갈등도 표면화됐다. ◆ 이달 말 공공기관 지정 재심의 조직 내부가 어수선한 가운데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 심의도 이달 말로 다가왔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3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운위는 금감원에 대해 조건부로 공공기관 지정을 유보했다. 쟁점은 지난 2017년 감사원이 지적한 방만 경영 문제를 금감원이 해소했는지 여부다. 감사원은 금감원의 3급 이상(팀장 이상이 될 수 있는 직급) 상위직급 비율을 전체 직원의 30% 수준으로 낮추라고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금감원은 10년에 걸쳐 3급 이상 비중을 35%로 감축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하는데 그쳤다. 상위직급의 재취업이 다양한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구조조정은 힘들다는 것이 금감원의 토로였다. 상급기관인 금융위원회가 공공기관 지정은 실익을 찾기 어려운 중복규제라는 의견을 공운위에 전달한 상태지만 받아들여질 지는 두고 봐야 한다.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기재부가 금감원의 예산·경영에 대한 감독·평가 권한을 갖게 된다. 윤 원장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2019년도 신입직원 임용식'에서 "금감원이 공공기관에 지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위해 계속 설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금감원이 공공기관으로 재지정될 경우 윤 원장의 리더십도 다시 한 번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019-01-20 11:56:3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