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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일가에 칼 빼든 국민연금…주주권 행사 2월초 결정

국민연금이 한진그룹에 대한 주주권행사 여부를 늦어도 2월 초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오는 3월에 예정된 대한항공·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이사 연임 안건 등에 국민연금이 어떤 입장을 취할 지 결정키로 한 것.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나서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당부한 만큼 국민연금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관심이 모아진다. 만약 국민연금이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주주권을 행사할 경우 이는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 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으로 경영 참여가 이뤄진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19년도 1차 전체회의를 열고 기금위 산하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 대한항공·한진칼에 대한 주주권을 행사할 필요성이 있는지 대한 검토를 맡기고, 보고토록 했다. 이번 기금위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이래 이찬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변호사) 등 기금위원이 관련 안건을 요청함에 따라 열린 첫 회의였다. 오는 3월 대한항공·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민연금이 어떠한 주주권·의결권을 행사할지에 관해 미리 합의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날 회의에 따라 기금위는 수탁자책임위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주주권행사 이행 여부와 방식을 2월 초까지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수탁자책임위는 기존에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를 자문하던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를 확대·개편한 조직으로, 횡령·배임 등 대주주 일가와 경영진의 사익 편취 행위, 저배당, 계열사 부당 지원 등 주주가치 훼손 행위에 대해 주주권행사 여부를 결정한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날 "국민연금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주주권을 행사하겠다"며 "올해는 수탁자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실질적인 첫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양호 회장의 경영권이 3대 주주인 국민연금 손에 달린 만큼 국민연금이 처음으로 스튜어드십코드를 행사할 것인가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땅콩 회항, 물컵 갑질, 폭언 폭행, 배임 협의' 등 한진그룹 오너십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주주 친화 정책과 투명한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요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의 지분 11.56%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한진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진칼 지분 7.34%(3대 주주)와 한진 지분 7.41%도 들고 있다.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1대 주주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측은 각각 33.35%, 28.9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한진칼과 한진의 2대 주주인 사모펀드와의 연계 가능성도 점쳐진다. 일명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는 한진칼 2대 주주로 10.71%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진 지분도 8.03% 보유 중이다.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 주주 총회에서 석태수 대표를 비롯해 조현덕·김종준·윤종호 사외이사 등 등기임원 4명의 임기가 끝난다.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는 조양호 이사와 한 명의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돼 재선임 안건이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 수탁자책임위에서는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들과 총수 일가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이사들에 대한 재선임 반대의결권 등 주주권행사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스튜어드십코드는 국민연금이나 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들이 큰 집의 집안일을 맡은 집사(Steward)처럼 고객과 수탁자가 맡긴 돈을 자기 돈처럼 여기고 주주 활동 등 수탁자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는 행동지침이자 모범 규범이다. ■ 재계,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에 우려의 시선 한편 재계에서는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가 기업 경영권 유지에 부담이 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의 이 같은 움직임에 국내 기업들이 금융논리에 휘둘릴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한진칼을 노리는 사모펀드인 KCGI는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을 10.71% 보유 중이다. 여기에 한진칼 지분은 7.34%을 보유한 국민연금까지 가세할 경우 경제계의 혼란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 쌈짓돈으로 모인 국민연금이 일개 사모펀드의 이익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기업을 대변하는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주식시장의 큰손인 국민연금이 주주권행사에 적극 나설 경우 기업들에 상당한 부담"이라며 "국민연금은 수탁자 책임원칙에 의거해, 과도하게 경영활동에 개입하거나 시장을 교란시키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행동주의 펀드는 주로 자사주 매입, 배당 등 주식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단기적 성과만 극대화하려고 한다"며 "기업 경쟁력 강화 등 장기적 성장에는 도움이 안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경영계가 요구한 국민연금의 독립성 강화방안은 뒷전으로 미뤄둔 채 스튜어드십 코드만 도입하면 국내 기업의 경영권 위협은 물론 경쟁력도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9-01-16 15:24:5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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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손상화폐 규모 4.2조…새 화폐 대체 비용 639억원

지난해 손상돼 폐기한 화폐 규모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8년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이 폐기한 손상화폐는 6억2700만장(4조2613억원)으로 전년 6억200만장 대비 2500만장(4.1%) 증가했다. 폐기된 손상화폐를 모두 새 화폐로 대체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639억원이었다. 은행권은 5억9000만장(4조2590억원)이 폐기됐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 3억3000만장(은행권 폐기액의 55.4%), 1000원권 2억2000만장(36.7%), 5000원권 3000만장(5.8%), 5만원권 1000만장(2.0%)으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폐기된 물량을 낱장으로 높게 쌓을 경우 총 62.5㎞에 달한다"며 "이는 롯데월드타워의 113배, 백두산 높이의 23배, 에베레스트산의 7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주화는 3700만개(23억원)가 폐기됐다. 화종별로는 10원화 2300만개(주화 폐기액의 61.6%), 100원화 900만개(25.7%), 50원화 300만개(6.9%), 500원화 200만개(5.7%)로 조사됐다. 지난해 일반 국민이 한은 화폐교환 창구를 통해 교환한 손상화폐는 56억4000만원으로 전년(46억1000만원) 대비 10억3000만원(22.4%) 증가했다. 은행권 교환액은 총 23억이었다. 권종별로는 5만원권 18억6000만원(교환금액의 81.2%), 1만원권 3억9000만원(16.8%), 1000원권 2800만원(1.2%), 5000원권 1800만원(0.8%) 순이었다. 주요 손상사유로는 장판 밑 눌림, 습기에 의한 부패 등 부적절한 보관방법에 의한 경우가 12억7000만원(2377건, 교환액의 55.0%), 불에 탄 경우가 7억8000만원(1103건, 34.1%), 세탁 또는 세단기 투입 등 취급상 부주의에 의한 경우가 2억5000만원(1732건, 10.9%) 등이었다. 주화 교환액은 총 33억4000만원이었다. 화종별로 보면 500원화 20억4000만원(주화 교환액의 61.1%), 100원화 11억원(32.9%), 50원화 1억4000만원(4.1%), 10원화 6000만원(1.9%)으로 집계됐다. 일반 국민이 한은에 교환을 의뢰한 손상은행권의 액면금액은 24억2000만원이나 실제로 교환 받은 금액은 23억원(액면금액의 95.1%)이었다. 교환을 의뢰한 금액 중 1억2000만원(교환의뢰 금액의 4.9%)은 반액 또는 무효 판정을 받아 교환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화재 등으로 은행권의 일부 또는 전부가 훼손돼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원래 크기와 비교해서 남아있는 면적이 4분의 3 이상이면 액면금액 전액을, 4분의 3 미만~5분의 2 이상이면 액면금액의 반액을 새 돈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2019-01-16 12:00:0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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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銀, 제 3기 고객 패널 모집

웰컴저축은행은 2019년 고객 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제3기 고객 패널 제도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제3기 고객 패널은 웰컴저축은행의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견제공 및 아이디어 제안, 간담회 참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이다. 제3기 웰컴저축은행 고객 패널 자격 요건은 ▲웰컴저축은행 이용 고객 중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사람 ▲컴퓨터를 이용한 문서작성 및 SNS 활용이 가능한 사람 ▲웰컴저축은행 서울 본사(구로) 간담회 참석 및 온라인 커뮤니티 접속이 가능한 사람이다. 금융기관 패널 참여 경험이 있는 경우 우대된다. 선발된 패널에게는 월 20만원의 활동비 등 활동 지원금이 제공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오는 2월 8일까지 고객 패널을 모집한다. 선발된 패널은 2월 21일 웰컴저축은행 구로본사에서 발대식을 거쳐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원방법은 웰컴저축은행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웰컴디지털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2기에 걸친 고객 패널 활동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체크카드 디자인 개선', '어려운 금융용어를 쉬운 용어로 변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개선 효과를 보였다"며 "이번 3기 고객 패널 활동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저축은행업계의 디지털 선두주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1-16 11:36:2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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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4Q 실적 부진…손보, 車보험료 인상으로 '반등'

올해 보험업계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해보험사는 하반기부터 보험료 인상 효과로 반등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생명보험사는 뚜렷한 반등요인이 없었다는 분석이다. 16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생명·손해보험 7사의 합산 순익은 55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컨센서스 대비 생보는 8.2%, 손보는 38.2%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보다 높아진 차보험 손해율과 보험영업이익 및 변액보증손익 동반 악화가 실적을 끌어내렸다"며 "손보업계의 경우 정비수가 인상분 반영과 보험료 인상 경감 효과, 생보업계는 미진한 위험손해율 개선, 낮은 위험보험료 성장률이 추가 악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에 따라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 등 5개사의 순이익(2322억원)이 컨센서스를 32.7%를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손보 5개사의 순이익은 2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과 영업일수(5일) 증가가 주요인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손보사 5곳의 4분기 손해율은 95.4%로 전년 동기보다 9.1%포인트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도 차보험 손해율은 93.8%로 전년 동기 대비 7.5%포인트 상승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2011년 이후 역대 최악의 손해율이다. 차보험 손해율의 악화는 차보험료 인하와 정비수가 인상, 사고 건당 청구액 상승, 최저임금 인상 등의 요인이 작용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까지 손보사 실적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올 상반기에도 정비수가 잔여분 인상, 최저임금 인상 중고차 보상 확대 등으로 손해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등의 기회는 있다.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이날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줄줄이 인상하면서 실적개선과 주가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할 지 주목된다. 현대해상은 자동차 보험료를 지금보다 3.9% 인상한다. DB손해보험은 3.5%, 메리츠화재 4.4%, 삼성화재 3%를 각각 올린다. 비상장사인 KB손해보험은 3.5%로 올린다. 정준섭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위험손해율 개선, 사업비율 하락과 더불어 1월 인상한 자동차 보험료 효과로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만약 올해 상반기 추가적인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성공한다면 손해율의 전년 대비 개선 효과는 2020년에 연중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생보업계는 흑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삼성생명의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한화·동양·미래에셋생명 등 4개사의 순이익은 2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컨센서스를 26.4%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렌지라이프를 포함한 5개사의 순이익이 30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손해율 상승(+6.9%)과 사업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으나 일회성 매각 및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일부 환입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생명·한화생명 등 생보 2개사의 순이익(3295억원)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삼성생명은 국내외 부동산 매각이익(+1700억원)과 삼성전자 지분 배당수익(+1800억원), 삼성자동차 관련 환입(+260억원) 등 비이자수익에 힘입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손보업계와 달리 생보업계는 반등요인을 찾기 힘들 전망이다. 오진원 연구원은 "보험영업이익 정체와 증시 악화 및 장기 금리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 손익 악화가 생보업계 실적 하향을 견인할 것"이라며 "올해도 장기금리 하락과 증시 변동성 확대 기조를 고려할 때 변액보증손익에 대한 보수적 가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생보사들은 4분기부터 시작된 시중금리 하락과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어려운 금융환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9-01-16 10:33:1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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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손보, 스키 즐기는 고객 위한 레저보험 출시

에이스손해보험은 겨울을 맞아 스키를 즐기는 레저 고객을 위해 'Chubb One-Day(처브 원데이) 레저보험(스키플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스키 중 발생할 수 있는 후유장해와 골절에 따른 진단비를 보장한다. 스키로 인한 상해의 직접결과로써 사망 또는 장해상태 시 상해사망후유장해를 보장하고 목, 흉추, 요추 등 골절 시에는 5대 골절 진단비를 지급한다. 또 무릎인대파열과 연골 손상, 아킬레스 힘줄 손상이 발생할 경우 수술비를 담보한다. 응급실에 내원해 진료를 받는 경우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본인뿐 아니라 스키 중 사고로 인해 발생한 타인에 대한 배상책임까지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은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20세를 전후로 성인형과 키즈형으로 보험상품이 구분된다. 해당 상품은 에이스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최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비바리퍼블리카의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 앱(애플리케이션) 내 '미니보험 가입' 메뉴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한편 Chubb One-Day 레저보험은 공통적으로 꼭 필요한 날, 핵심 보장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일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고, 보험기간 내 발생한 골절 진단비와 수술비 등 레저활동 시 발생하는 상해 사고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

2019-01-16 10:11:1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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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황금福돼지 Dream 지정'이벤트

KEB하나은행은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아 오는 2월 28일까지 '황금복(福)돼지 드림(Dream) 지정'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의 회원인 손님이 KEB하나은행을 외국환거래 은행으로 신규 지정한 후 ▲개인송금 ▲해외유학생 송금 ▲해외체재자 송금 등 건당 미화 1천불 이상 해외 송금을 하게 되면 이벤트 대상이 돼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선착순 300명에게 5000 '하나머니'를 제공하는 '하나머니 Dream', 추첨을 통해 10명의 손님에게 황금福돼지 한 돈을 증정하는 '황금福돼지 Dream', 5월 말까지 3회 이상 해외송금 손님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 2개씩을 제공하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Dream' 등 크게 3가지 이벤트로 진행 되며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 오는 2월 28일까지 KEB하나은행을 외국환거래 은행으로 신규 지정한 해외 송금 손님은 별도 신청 과정 없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결과는 3월25일 KEB하나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외환마케팅부 관계자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외국환거래 은행 지정 손님에게 기쁨을 드리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감사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19-01-16 10:10:3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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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와 금융] ①은행, 꼭 가야 하나요?

#. "통장이요?. 은행에 안 가서…. 사용 안 한지 꽤 됐어요." 직장인 이 모씨(29)의 휴대폰엔 은행 및 토스 등 5개의 금융 관련 앱이 깔려 있다. 대출과 적금상품 금리를 비교해 보고, 괜찮은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다. 은행에 가지 않은 지는 2년이 넘었다. 월~금 오후 4시에 끝나는 은행 영업시간을 맞출 수 없을뿐더러 앱으로 은행업무를 보는데 별다른 불편함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는 25억명에 달한다. 2020년 전 세게 밀레니얼 세대는 노동인구의 35%를 차지해 경제활동의 주력세대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가 은행을 떠나고 있다. 정보기술(IT)이나 스마트기기를 통한 금융활용에 익숙해 은행을 찾을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이전세대와 다른 특성을 보이는 밀레니얼 세대를 잡기 위한 방법을 고심중이다. ◆밀레니얼 세대와 디지털뱅킹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시중은행 및 우체국 예금의 인터넷·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1억4067만명이다. 국민 1명당 2.7개의 은행 디지털뱅킹 서비스에 등록한 셈이다. 이용고객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조회 또는 자금이체 이용실적이 있는 이용고객은 6949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18.2%(1071만명) 올랐다. 특히 디지털뱅킹을 주도하는 것은 모바일뱅킹이다. 모바일뱅킹 실제 이용고객 수는 6601만명으로 95%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 같은 디지털뱅킹 가속화의 배경엔 밀레니얼 세대가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대부분은 대면접촉을 '피곤한 일'로 인식하고 있다.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26.4%가 '면대면 대화나 전화보다는 문자나 메신저를 통한 대화가 편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점포를 찾아 직원과 대화하는 것보다 모바일을 통해 은행업무를 보는 것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이전 세대보다 밀레니얼 세대의 소득이 낮다는 점도 한몫한다. 밀레니얼 세대가 마주한 세대는 근로 소득과 자본 소득 둘 중 하나도 챙기기 어려운 세대다. '고용절벽'에 시달려 늦은 나이에 취업 전선을 뚫은 만큼 돈 쌓을 겨를도 없다. 몇 개월 전 모바일로 대출을 받은 직장인 이 모씨(29)는 "돈이 없어서 돈을 빌리러 은행을 찾으면 왠지 모르게 한없이 작아지는 경험을 하고 싶지 않아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소액대출을 받았다"고 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는 10~20대에 2008년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세대여서 기존의 금융시스템을 이전시대에 비해 불신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컴퓨터와 기술력을 가진 IT기업들을 더 신뢰하는 성향이 나타난다. 밀레니얼 세대 조사지수(The Millennial Disruption Index)에 따르면 18~34세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은행보다 IT기업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가 더 기대된다고 말한 사람이 73%에 육박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33%는 향후 5년 내 은행이 필요 없을 것으로 예상했고 절반이상은 은행보다 IT기업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를 더 신뢰한다고 답했다. ◆ 은행, 찾는 고객 줄자 비대면 디지털화 밀레니얼 세대가 은행을 떠나자 은행의 필요성도 서서히 줄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상반기 은행 채널별 입출금 자금이체서비스 비중을 살펴보면 인터넷 모바일 비중은 49.4%로 전년보다 8.3% 늘어난 반면 은행 창구의 비중은 8.8%다. CD·ATM 비중도 37.8%에서 34.3%로 줄어 들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오프라인 지점을 축소하고 채널전략을 꾀하고 있다. 주요 5대(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 시중은행의 국내 시중은행 점포수는 5846개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9개의 점포를 통폐합해 몸집을 줄이고 있다. 또한 은행들은 밀레니얼 세대를 잡기 위한 디지털·비대면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공인인증서 없는 거래,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낮은 금리와 수수료를 앞세우고 있는 것. 이에 앞장선 카카오뱅크는 영업 개시이후 첫 한달 만에 300만의 고객을 끌어 모았다. 이재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밀레니얼 세대는 디지털에 익숙하기 때문에 인터넷전문은행이나 핀테크 업체 등 새로운 금융기관에 스스럼이 없는 경향"이라면서 "그 세대를 이해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도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1-16 08:40:4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