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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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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서울시-신한카드 빅데이터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20일 서울시, 신한카드와 손잡고 공공과 금융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경기활성화 지원 및 공공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빅데이터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번째 사업으로는 빅데이터 활용 소상공인 경기활성화 협력 과제를 수행한다. 신한은행은 금융거래 데이터 고객, 자산, 채널, 자금흐름(C.A.S.H.)을 활용한 서울시 금융생활지도 분석을 통해 돈을 벌고 쓰고 저축하는 현황 등 시민 생활금융 정보를 만들어 서울시 정책수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와 신한은행의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데이터쿱을 연계해 서울시 스타트업 및 중소형 핀테크 기업과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정부 빅데이터 플래그십 시범사업으로 신한은행이 개발한 소형 공동주택 시세산정 시스템을 통해 서울시에 있는 연립과 다세대 주택의 적정 시세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전월세 시장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쌓아온 빅데이터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서 서울시가 계획하는 중소상공인 경기 활성화 및 공공서비스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공과 민간 사이의 빅데이터 공유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협력 로드맵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18-09-20 13:33:1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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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은행업무는 탄력점포에서…이자납입은 자동 연기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은행업무를 봐야 한다면 탄력점포를 이용하면 된다. 또 추석 연휴에 대출 만기가 돌아온다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미리 대출을 상환해도 되며, 대출 이자는 연휴 이후로 자동 연기된다. 금융감독원은 추석 연휴기간 중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 같은 금융정보를 안내한다고 20일 밝혔다. 은행의 탄력 점포는 주요 역사와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64개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일부 은행은 입·출금,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13개의 이동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탄력점포 및 이동점포 현황은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출만기가 연휴 기간 중이라면 직전일인 21일에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대출을 상환하거나 연휴가 끝나고 27일에 상환해도 된다. 이자 납입일은 27일로 자동 연기된다. 예·적금 역시 미리 21일에 해지하지 않을 경우 만기가 지났더라도 27일까지는 약정금리가 적용된다. 카드결제대금 지급주기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지급주기가 1영업일 단축됐다. 이와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할 경우 연휴기간이라도 신속히 해당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하면 된다. 경찰(112)이나 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신고하는 경우도 지급정지 요청이 가능하다.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에는 보험회사 등에서 제공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형제나 자매 등 제3자가 내 차를 운전할 경우는 '단기(임시)운전자확대특약', 내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경우는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을 각각 이용하면 보험이 적용된다. 렌터카를 이용할 때도 '렌터카 손해담보 특약'에 가입하면 업체의 '차량손해면책 서비스'보다 통상 20%~25% 저렴한 비용으로 렌터카 수리비 등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다.

2018-09-20 09:18: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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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뱅커다] <3> 하나은행 이호중 위변조대응센터장

"자본시장에 건강한 혈액을 공급하고 화폐의 신뢰를 보증한다. 우리 부서(위변조 대응센터)의 모토다. 위조지폐 감별은 자본시장에서 화폐 액면 그대로의 값어치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지폐 한 장의 신뢰를 지켜내는 것에서 크게는 금융거래의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한다." KEB하나은행 이호중 위변조대응센장의 말이다. 이호중 위변조대응센터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위조지폐(이하 위폐) 감별 전문가다. 1995년 외환은행에서 위폐감별을 시작한 후 2001년부터 13년간 국가정보원에서 금융범죄분석담당관을 지냈다. 한국은행과 한국조폐공사의 위조방지실무위원회 상임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 센터장이 맡고 있는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는 국내 최고의 위폐감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하나은행은 외환은행 시절부터 위폐 전담인력을 두고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2014년에 개설된 하나은행의 위변조대응센터는 중앙은행이 보유하는 고성능 기자재를 구비했고 과학수사에 쓰이는 CSI분석 장비도 갖춰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관이라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화폐에 '불순물(위조지폐)'이 섞인다면 국가와 실물경제에 거대한 파급을 미쳐 과거 물물교환의 시대로 역행할 수 도 있다"며 "실제 남미 일부 국가에서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위폐는 암암리에 유통되고 있다. 외화 위폐유통량은 300만달러를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전 세계 위폐 적발량의 경우 미 달러화가 대략 70%를 차지하는데 미 수사당국은 지난해 약 7500여만달러 규모의 미화 위폐를 적발한 것으로 발표했다. 또한 국내에서 발견되는 원화 위폐의 경우 연평균 1억5000만원 안팎이다. 연평균 미달러화 환산 200억달러가 거래되는 외화 위폐의 경우 연 평균 15만달러를 웃돈다. 이같이 위폐유통으로 금융거래 리스크가 국내시장에 잠식된 상황에서 은행권의 위폐 대응 능력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전국 영업점에서 본점으로 보내온 화폐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 일평균 50만장을 검수중이며, 실시간 감정을 의뢰해 오는 건수도 일평균 30여건에 달한다. 이중 위폐로 확인돼 현장에서 범인검거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 센터장은 "지난 5월에는 인천지점에서 미 달러화 50장을 환전하려던 지폐가 의심스러워 원격 감정을 진행한 결과 위폐로 적발해 범인을 현장 검거했다"며 "특히 범인이 지난해 서울에서 위폐를 유통시키다 검거된 조직의 유사범으로 밝혀져 공급책인 외국인 검거까지 이어진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 달러화 위폐중 가장 정교한 초정밀 위조미화인 '슈퍼노트'의 경우 국가급의 조폐시설을 갖춘 조직에서만 만들 수 있어서 미 대사관을 통해 수사당국 인사가 당행을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등 정보협력중이며 특히 지난해 11월 하나은행이 세계 최초로 발견한 신종 슈퍼노트의 경우, 미국은 물론 우리 경찰청을 통해 인터폴(Interpol)에도 제공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가오는 추석과 이어지는 중국의 국경절에는 위폐 유입이 증가할 수 있다. 이 센터장은 "국경절을 맞아 중국 방한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편승한 위폐 유입 우려가 있어 경계심을 갖고 근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센터장은 "하나은행 뿐만 아니라 시중 대형은행들이 대량의 지폐를 수급하고 있는 만큼 은행권 모두가 위폐감별 기술과 성과에 과감히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센터장은 "최근 은행연합회와 국가정보원 등 유관기관 물론 시중은행에서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요청이 있어 은행권 공동 대응 시스템 구축 나갈 예정이며, 원스탑 뱅킹 추세에 맞춰 일선 창구에서도 위폐 감별이 가능하도록 기술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18-09-19 17:39:32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