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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모바일 서비스 출시

신한은행은 청년 주택마련과 재산 형성을 동시 지원하는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모바일 신규 및 전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의 만 19세에서 29세 무주택 세대주가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이번 출시된 서비스의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실시간 세대주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으며, 홈택스를 통해 발급된 소득 확인증명서 발급번호 14자리를 입력하면 소득 증빙이 완료된다. 이번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기존 보유 계좌 전환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신한은행에서 가입했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한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에 익숙한 청년 고객 전용 상품인 만큼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 '신한 쏠'을 통해 간편하게 신규 및 전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께서 조금더 금융을 편하고 쉽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8월말까지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여행상품권, 커피머신 등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2018-08-22 15:20:0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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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두드림 매치메이커스 1기 졸업식

신한은행은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에 위치한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스타트업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두드림 매치메이커스' 1기 128명의 졸업식과 '두드림 잡매칭데이'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두드림 매치메이커스'는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기업 인지도가 낮아 구인난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회사와 스타트업에 근무를 희망하는 인재들을 발굴해 구인-구직을 매칭하는 취업 성공 원스톱 솔루션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250여명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 향상 및 인식 개선과 함께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두드림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참가자 중 128명의 청년을 선발해 5주에 걸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 능력을 교육하는 '두드림 스킬업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이 날 '두드림 매치메이커스'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취업준비생을 위한 졸업식과 동시에 졸업생들이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두드림 잡매칭데이'를 함께 개최해 스타트업 기업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교육부터 취업까지 이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졸업생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성공해 본인과 스타트업 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두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꿈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동행하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두드림 스페이스'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스타트업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디지털라이프스쿨' 2기 지원자를 모집해 9월 초 교육생을 선발하고 3개월간 ▲창업 역량 교육 ▲브랜드 홍보 및 운영 멘토링 ▲인큐베이션센터 입주를 통한 시장 테스트 등 창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18-08-22 15:19:4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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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CIO 유력후보 주진형 전 대표…전문성 결여 등 '우려'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자리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 전 대표는 직접 기금을 운용한 경험이 없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22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금이사추천위원회는 서류전형을 통과한 13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완료했다. 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공모를 시작했지만 유력 후보가 청와대 검증에서 낙마해 재공모를 결정한 바 있다. 안효준 BNK글로벌부분 대표, 채규성 BNY멜론은행 서울지점 대표, 정재호 전 새마을금고 최고투자책임자, 이기환 인하대 금융투자학과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틴 대표 등이 면접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주 전 대표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제기된다. 직접 기금을 운용해본 경험이 없어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다. '자본시장 대통령'으로 불리는 기금운용본부장 자리는 국민의 노후자금 635조원을 굴려야 하는 책임을 지고 있다. 최근 기금투자수익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보험료 인상 이슈까지 겹쳐 국민연금 개혁이란 중차대한 임무도 수행해야 한다. 주 전 대표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한화투자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삼성생명, 삼성증권, 우리금융지주 등에서는 '전략기획통'으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지만 '운용' 부문에서의 경력이 없다. 한화투자증권 재직 시절 성과도 미미하다. 주 전 대표가 2013년 9월부터 2016년 2월까지 한화투자증권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한화투자증권은 2013년 62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다음 해인 2014년 12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 전환했으나 2015년 16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주 전 대표의 독선적인 성향도 약점으로 꼽힌다. 주 전 대표는 우리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에서 임직원 구조조정으로 유명세를 탔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에서는 2013년 12월 직원 350명을 감원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했고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7명을 2014년 2월 정리해고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 전 대표는 기본적으로 자산운용 관련 경력이 없다. 현재 스튜어드십 코드, 연금개혁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만큼 국민연금은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주 전 대표의 개혁 성향은 호불호가 갈려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주 전 대표의 기금운용본부장 선임에 반대하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외부적으로는 각종 개혁정책을 펴는 것처럼 비춰졌지만 내부적으로는 노조를 와해시키고 거침없는 구조조정을 자행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일각에서는 '내정설'까지 나오고 있다. 전문성이 떨어지는 주 전 대표가 서류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정부가 이미 낙점한 인사가 아니냐는 것이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주 전 대표는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 주요 금융기관 대표의 공석이 생길 때마다 매번 후보로 거론돼 왔다. 정부는 개입 여지가 없다며 반박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 전 사장의 기금운용본부장 내정설과 관련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인선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며 "독립성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주 전 대표가 기금운용본부의 독립성을 높일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온다. 평소 대기업에 대한 강한 개혁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최근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 잘 맞는 인사라는 평가다. 주 전 대표는 그간 파격적인 행보로 '증권업계의 돈키호테'라는 별명 가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재직 시절 국내 증권가에 매도 리포트가 거의 없다며 매도 리포트를 확대했고, 매매실적에 근거한 개인 성과급제도 등을 폐지했다. 또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에는 증권가에서 거의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냈다.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1차 청문회 때는 참고인으로 출석해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조직폭력배처럼 행동한다"는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내며 국민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 다른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 전 대표가 그동안 재벌 개혁 등을 강조해온 만큼 정부와 '코드'가 맞는 사람일 수 있다"며 "내정 가능성은 낮지만 정치적으로 현 정부와 가까운 만큼 선임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기금이사추천위는 면접을 통해 3명의 후보로 압축하고 금융거래 전력을 조회해 이상 여부를 점검한 뒤 공단 이사장에게 최종 적임자 1명을 추천한다.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절차를 거쳐 기금운용본부장을 임명한다. 이르면 내달 초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임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인선하는 기금운용본부장은 1999년 기금운용본부가 출범한 이후 8번째 본부장이며, 기금이사로는 9번째다.

2018-08-22 15:19:4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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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소액연체자 빚 탕감? 깐깐한 지원요건에 채무자 고개숙이다

#. 450만원의 빚을 지고 쪽방촌에 이사 온 지 12년째가 된 A씨. 주로 연락하는 사람은 동사무소 직원뿐이다. 신문도 안 보고 인터넷도 하지 않는 그가 정부의 장기소액 연체 채무지원 정책을 알 리가 없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동사무소 직원이 신청해보라고 귀띔했지만 이것저것 챙겨야 할 서류가 많아 막막하기만 하다. #. 금융권에 800만원의 빚이 남아 있는 B씨는 최근 재단에 빚 청산 여부를 문의했지만 거절당했다. B씨의 월급은 120만원 가량.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하지만 직원은 지난해 B씨의 월급이 99만원이 넘었기 때문에 신청할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오랜 기간 빚에 시달린 채무자를 구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시행된 장기소액연체자(1000만원 이하 채무를 10년 이상 연체한 차주로 상환능력이 없는 사람) 지원 사업이 제 역할을 못하면서 채무 면제가 절실한 이들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홍보부족과 깐깐한 자격요건 등의 이유로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 사업이 헛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서민금융안정을 위해 정부가 추진한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31만1000명이 채무감면을 받았거나 면제 또는 추심중단 혜택을 받았다. 당초 정부가 추산한 장기소액연체자 지원대상은 119만명이었다. 실제 정책 수혜자가 전체의 26%에 머문 셈이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장기소액연체자 지원대책 추진현황 점검 간담회'에서 "지원 자격을 갖추고 있음에도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장기소액연체자 채무조정 접수기간을 내년 2월 말까지 6개월 연장키로 했다. 소액연체자 지원사업이 원활하지 못한 것은 적극적인 홍보부족과 함께 복잡한 지원방식, 깐깐한 지원요건이 꼽히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 장기소액 연체자를 검색한 결과 '장기소액 연체자 지원센터'만 검색이 가능했다. 그러나 장기소액 연체자 지원센터는 정부가 민간 금융회사 등의 장기 연체 채권을 매입하려 설립한 기구로 지원 신청을 할 수 없는 곳이다. 장기소액 연체자 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지역본부 26곳,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43곳을 방문하거나 캠코가 관리하는 온크레딧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 엄격한 지원요건에 대한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 장기소액 연체자 지원 대상은 재산이 없고 중위소득의 60% 이하인 채무자다. 1인 가구일 경우 지난해 월 소득이 99만원 이하여야 신청이 가능한 수준이다. 지원서류도 단순 재산 확인서류, 소득증빙서류, 거주지 임대차 계약서, 최근 3년간 출입국 사실 증명서 등 8~9종에 달한다. 금융사가 사실상 회수를 포기한 부실 채권임에도 지나치게 지원요건 및 서류가 깐깐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금융위는 채무조정 신청 제출서류를 간소화해 지원율을 높일 계획이다. 복잡한 절차와 구비서류가 신청의지를 낮추고 민원을 유발한다고 판단해서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정책에 확신만 있다면 지원요건 완화 등도 검토해 볼 만 하다고 조언한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장기 채무연체자는 사회정의나 형평성, 복지뿐만 아니라 경제적 효율성의 관점에서도 빨리 사회에 복귀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이득"이라며 "정부도 실익이 크다고 판단해 사업을 진행한 만큼 금융당국이 지원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제도 손질로 장기 채무 연체자를 우선적으로 구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달 말까지 채무조정 지원 1차 접수를 진행하고, 상환능력 심사에 따라 10월 말까지 채무자에게 지원여부와 지원방법(추심중단·채무감면·채무면제)을 통보할 예정이다. 또 2차 접수를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받아 내년 3월 이후 심사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2018-08-22 15:01: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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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순대외채권 6년 만에 감소세…건전성은 '양호'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받아야 할 채권에서 갚아야 할 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이 6년 만에 감소 전환했다. 그럼에도 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8년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2분기말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은 4549억달러로 1분기말(4608억달러)보다 59억달러 줄었다.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첫 감소세다. 순대외채권은 우리나라가 받을 돈인 대외채권에서 갚아야 할 돈 대외채무를 뺀 수치로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낸다. 순대외채권이 줄어든 이유는 대외채권보다 대외채무 증가세가 더 컸기 때문이다. 2분기말 대외채권은 8955억달러로 지난 1분기(8947억달러)보다 7억달러 늘었다. 2017년 1분기부터 6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권 만기별로는 1년 미만 단기 대외채권은 10억달러 감소했지만 장기 대외채권은 17억달러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중앙은행 준비자산이 36억달러 늘었으며 기타부문에서 현금및예금을 중심으로 26억달러 감소했다. 2분기말 대외채무는 4405억달러로 지난 1분기말보다 67억달러 증가했다. 만기별로 1년미만 단기외채가 46억달러, 장기외채가 20억달러 증가했다. 외채 건전성과 지급능력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28.4%로 전분기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도 31.3%로 전분기보다 0.9% 올랐다. 이는 이전 최고치였던 2015년 9월말(31.3%)과 같은 수준이다. 순대외금융자산은 3211억달러로, 지난 1분기보다 446억달러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순대외금융자산은 국내 거주자의 대외금융자산(해외투자)에서 대외금융부채(외국인투자)를 뺀 수치를 말한다. 대외금융자산은 지난 1분기 대비 6억달러 감소한 1조4947억달러를 기록했다. 직접투자(12억달러)와 증권투자(31억달러)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 대비 주요국의 통화 가치가 하락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대외금융부채는 1분기보다 452억달러 감소한 1조1737억달러를 기록했다. 원화 가치와 주가가 하락한 탓이다. 2분기 중 코스피지수와 달러/원 환율은 4.9%씩 하락했다.

2018-08-22 14:06:4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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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공시 중대위반 걸러낸다…금감원, 지분공시 위반 평가지표 개발

앞으로 지분공시에 대한 중요위반 사건이 평가지표 모형을 활용해 빠르게 걸러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장정보 모니터링을 통한 인지심사 강화로 심사 사각지대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상장법인 지분공시 심사방식의 혁신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분공시는 대주주·임원 등의 보유지분 변동을 공시토록 해 기업지배권 변동과 시장에서의 주식 수급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분공시 건수는 연간 2만건 이상으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위반혐의 건을 전수심사하고 있어 중요 사건을 제 때에 심사하기 힘들었다. 금감원은 현행 심사체계를 핵심사건을 적시 선별, 집중 심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평가모형에 기반한 '시스템을 활용한 심사'와 '인지심사 강화'를 투트랙(Two-track)으로 추진한다. 먼저 지분공시 위반정도를 계량화한 지분공시 위반 평가지표(EDVI·Equity Disclosure Violation Index)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중요 위반사건을 자동 추출해 심사할 수 있는 '신(新)지분공시 심사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DVI는 기본, 보조, 테마지표 등 3개의 평가지표와 이하 세부항목으로 구성되고, 가중치를 부여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점수를 산정한다. 예를 들어 공시위반에 해당되는 지분율이 높아 지배권 변동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고, 반복 위반 등 고의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EDVI 점수가 높게나오게 된다. EDVI로 포착되지 않는 중요한 미공시, 허위기재 사건 등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해 수시 인지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의적이고 중요한 위반사건을 선별해 신속하게 심사하고 엄중 조치함으로써 대주주 등의 지분공시 의무준수를 유도하겠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도 기업 지분구조 등 관련 투자위험을 판단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EDVI 모형 개발 및 신지분공시 심사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8-08-22 14:06: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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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 북녘가족愛 신탁' 출시

KB국민은행은 22일 이산가족을 위한 특화상품인 'KB 북녘가족애(愛) 신탁'을 출시했다. KB 북녘가족애 신탁은 북한에 두고 온 가족을 위해 고객이 은행에 미리 자금을 맡겨두면 은행이 이 자금을 관리하게 되며, 고객 본인 사후에 북한 가족에게 상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최저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으로 가입기간은 가입시점부터 고객 본인 사망 후 10년까지이다. 또 사전에 북한 내 가족을 찾을 수 있는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서 이산가족찾기 신청 후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이 은행에 맡긴 신탁자금은 통일 이후 또는 남북간 원활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등 자금 이동이 가능한 시점에 북한 가족의 신원확인 후 전달된다. 만일 고객 본인 사후 최장 10년 동안 북한 가족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거나 상속자금 전달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고객이 생전에 지정한 남한에 있는 가족에게 전달하거나 통일 관련 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다. 더불어 KB 북녘가족애 신탁에 가입하는 고객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이 북한의 가족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남기면 추후 북한의 가족에게 신탁자금 지급 시 편지를 함께 전하는 '가족애(愛) 레터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상속과 관련해 세무 전문가의 1대 1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전문의료진 건강상담, 건강검진 우대예약, 병원 예약대행 등 다양한 의료 편의 프로그램도 제공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산가족의 간절한 바람에 대해 금융적 측면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지난 5월에 상품개발을 완료한 후 이번 남북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계기로 KB 북녘가족애 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18-08-22 11:24: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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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으로 입출금-이체까지…케이뱅크, '손바닥 뱅킹' 서비스

케이뱅크는 22일 손바닥 정맥으로 본인인증을 해 입·출금 및 이체를 할 수 있는 '손바닥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손바닥 정맥(장정맥)은 손바닥 피부 아래 핏줄을 말한다. 개인별로 고유한 혈관 특성이 있어 본인을 가장 확실하게 인증할 수 있고, 지문이나 홍채보다도 인증 정확도와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바닥 뱅킹을 이용하려면 먼저 케이뱅크 앱(개인뱅킹-자동화기기-손바닥뱅킹 메뉴)을 통해 비대면 실명 확인을 한 뒤, GS25 스마트ATM을 이용해 본인의 장정맥을 등록하면 된다. 한 번 등록한 뒤에는 카드나 휴대폰 없이도 GS25 스마트ATM에서 손바닥 인증만으로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 스마트ATM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뒤 손바닥으로 본인 인증을 하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스마트ATM 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손바닥 뱅킹은 손바닥을 기기에 밀착해 접촉할 필요 없이 4㎝ 정도 떨어져서 인증하고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위생 측면에서도 지문인증 등 기존 인증 방법보다 선호도가 높다. 케이뱅크 손바닥 뱅킹은 전국 GS25 편의점 중 바이오인증 기능이 있는 1700여대 GS25 스마트 ATM에서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GS25홈페이지 또는 케이뱅크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GS25 스마트ATM이 설치된 매장 위치는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손바닥 뱅킹은 은행 영업점을 제외한 편의점에서는 국내 최초로 개시한 손바닥 인증 은행 서비스"라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바이오 인증 기술을 발전시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객들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뱅크는 손바닥 뱅킹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500명 고객에게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손바닥 뱅킹 등록 이후 1회 이상 입출금 또는 이체를 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영화예매권은 9월 중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2018-08-22 11:23:5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