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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동아리방 개관식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경기도 의정부초등학교에서 교육부, 경기도 의정부교육지원청, 열린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활동 지원 사업'으로 조성된 뮤지컬 동아리방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계숙 경기도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한형구 KB국민은행 경기북지역영업그룹대표, 김태윤 열린의사회 본부장 등 관계자와 의정부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20여명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활동 지원 사업'은 교육부 주관 하에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정부와 KB국민은행, 시민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뮤지컬, 연극 등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문화예술활동의 창작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상호 이해도 증진 및 협동심을 함양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KB국민은행은 전국 8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뮤지컬 동아리방 조성을 지원했다. 또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뮤지컬 연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 및 오디오·조명 시스템 등의 필수 기자재도 제공했다. 한 대표는 "학교폭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8-12-10 11:05:23 안상미 기자
토스, 900억원 투자 유치…"기업가치 1조3000억원 인정받아"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세계적인 투자사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와 리빗 캐피털(Ribbit Capital) 및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8000만 달러(한화 약 900억)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정받는 기업 가치는 12억 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클라이너 퍼킨스와 리빗 캐피털은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토스에 투자를 결정했다. 클라이너 퍼킨스는 매년 발간되는 '인터넷 트렌드 리포트'로 유명한 메리 미커(Mary Meeker)가 파트너로 있는 세계적 투자사다. 구글, 아마존, 트위터 등 글로벌 IT 기업의 투자사로 유명하다. 리빗 캐피털은 핀테크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사로 로빈후드(Robinhood), 코인베이스(Coinbase), 크레딧 카르마(Credit Karma) 등 대표적 핀테크 기업의 투자사로 알려져 있다. 토스는 지난 2015년 2월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송금 서비스로 시작했다. 사용자들은 토스 앱 하나로 간편 송금은 물론 계좌, 카드, 신용, 보험 등 각종 조회 서비스뿐만 아니라 계좌 개설, 적금 및 대출 상품 가입 등 뱅킹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1월 기준 누적 가입자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토스는 총 2200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 금액을 유치했으며, 알토스 벤처스,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굿워터 캐피털, KTB 네트워크, 노벨, 페이팔, 퀄컴 벤처스 등 많은 기존 투자자들이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2018-12-10 10:05: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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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통합앱 'NH스마트뱅킹 원업' 출시

NH농협은행은 기존 스마트뱅킹앱을 비롯한 5개 금융앱을 통합한 'NH스마트뱅킹 원 업(one up)'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NH스마트뱅킹은 이대훈 농협은행장 취임 이후 지난 1년간 추진해온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개별앱으로 운영하던 스마트뱅킹과 금융상품마켓, 스마트인증, 퇴직연금, 스마트알림 등 5개 금융앱을 하나로 통합했다. 고객 지향의 단 하나의 앱으로 통합해(ONE) 간결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로 향상된(UP), 시대에 한 발 앞선(ONE UP) 디지털 마케팅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회, 이체, 상품가입 등 기본이면서도 고객 이용이 가장 많은 업무들은 프로세스를 고객 관점에서 더욱 편리하게 개편했다. '다시이체' 기능은 일체의 입력사항 없이 계좌비밀번호만으로 이체가 가능하며, 키보드뱅킹은 메신저나 SMS 이용 중에 뱅킹 앱 실행 없이 4자리 계좌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이체가 완료된다. 간편뱅킹도 6자리 비밀번호로 로그인 후 보안매체와 공인인증서 입력 없이 이체가 가능해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또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개인·시간대별 맞춤형 '웰컴메시지'로 로그인 고객을 반겨주고, '맞춤형 상품추천'과 연령대별 이용빈도가 가장 높은 메뉴를 제공하는 '나의메뉴' 등이 추가됐다. 새로 탑재한 '상담톡'은 텍스트와 음성입력 모두 지원해 거래내역조회·이체·환율조회 등 주요 금융거래를 지원하고, 실시간 아르미 인공지능(AI)을 통해 최적의 답변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 행장은 "NH스마트뱅킹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금융종합 플랫폼으로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2019년은 농협은행 디지털 마케팅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말까지 NH스마트뱅킹을 설치하고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000명에게 안마의자, 냉장고, 스마트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판타스틱4' 이벤트를 실시한다.

2018-12-10 09:40: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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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확대 시행

KEB하나은행은 24시간 전국 어디서나 상담 신청을 하면 영업점 방문 없이도 은행 전담 직원이 직접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손님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KEB하나은행의 디지털 플랫폼인 '1Q 영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원되는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는 모바일, 인터넷, 전화 등의 비대면 채널로 상담 신청을 요청하는 손님에게 대면 등의 방법으로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손님이 원할 경우 손님이 원하는 장소로 영업점 직원이 직접 찾아가서 상담 및 금융업무 처리를 도와드리며,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유선 상으로 상담을 마친 후 인근 영업점 담당자를 소개해 드려 편의성을 증대키로 했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을 이용하는 손님들은 은행 방문 없이도 전국 어디서나 영업점의 숙련된 전담 직원의 전문 상담을 통한 고품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시범 운영해 왔던 서비스를 더 많은 손님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0일부터는 전국에 있는 KEB하나은행 영업점으로 확대키로 했다. KEB하나은행의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는 비대면 거래 중심인 디지털금융의 신속성과 편리함에 영업점 직원의 대면에 의한 전문 상담을 결합시킨 하이브리드(Hybrid)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지 않는 손님 ▲전문 상담 없이 본인이 직접 처리해야 하는 금융거래에 어려움과 불편함을 느끼는 손님 ▲바쁜 일상으로 은행 지점 방문이 여의치 않은 직장인과 소상공인 ▲인터넷과 모바일 사용이 익숙지 않은 손님들이 이용하면 편리하다.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신청하려면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로 검색하거나, KEB하나은행의 모바일 웹, 스마트폰뱅킹 앱(1Q뱅크) 및 인터넷뱅킹 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신청 란에 금융거래 목적과 종류, 서비스 가능지역을 입력하면 된다.

2018-12-10 09:40:3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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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韓주식 두달째 순매도…채권은 순투자 전환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두 달째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360억원을 순매도해 전월에 이어 매도우위를 지속했다. 다만 순매도 규모는 4조6000억원에서 360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330억원을 사들인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69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미국(-6000억원), 중동(-2000억원)에서 순매도했고, 아시아(5000억원), 유럽(3000억원)에서는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의 주식보유 규모는 11월말 기준 532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3000억원 늘었다. 미국의 보유규모가 227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6%를 차지했고 ▲유럽 154조8000억원(29.0%) ▲아시아 62조9000억원(11.8%) ▲중동 19.1조원(3.6%) 등의 순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1조3430억원을 순매수해 총 4830억원을 순투자했다. 순투자로 전환한 것은 석 달 만이다. 지역별로는 유럽(4000억원), 중동(3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11월 말 기준 총 112조2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5%)을 보유했으며 ▲아시아 48조1000억원(전체의 42.8%) ▲유럽 37조7000억원(33.6%) ▲미주 10조8000억원(9.6%) 등의 순이다. 종류별로는 통안채에는 1조1000억원을 순투자한 반면 국채에서는 6000억원이 순유출됐다.

2018-12-10 09:04: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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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어테크 시장 '걸음마 단계'…"규제 완화해야"

인슈어테크에 대한 규제완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인슈어테크란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기존 보험산업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일종의 핀테크(Fintech)의 보험 버전인 셈이다. 최근 성장성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국내 보험시장에서 인슈어테크는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전망이지만 각종 규제로 아직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9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해외 인슈어테크 투자 규모는 2012년 3억7000만달러에서 지난해 22억1000만달러로 약 6배 이상 성장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은 전 세계 인슈어테크 투자의 75%가 이뤄지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큰 인슈어테크시장으로 꼽힌다. 중국은 보험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인슈어테크가 부상하고 있다. 보험료 기준 중국 인슈어테크 시장은 2015년 370억 달러에서 2020년에 1740억 달러로 연평균 3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의 인터넷·유통 플랫폼 사업자(ABTJ 등)가 14억 인구와 자본력을 바탕으로 보험산업에 진입하면서 인슈어테크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또 단기간에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소소한 위험 보장을 위해 저렴한 보험료로 구매하고, 필요할 때마다 재구매하는 개념이 점차 확대되면서 소액간단보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중국의 소액간단보험은 반송보험, 항공지연보험, 교통체증보험, 주차위반딱지 보험 등이다. 중국의 보험산업 성장 배경은 규제 완화에 있다. 중국의 인슈어테크 시장은 중국 정부가 핀테크 기업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우선적으로 산업을 육성하고 사후 문제 발생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를 적용하면서 급성장했다. 정성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은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친화적인 감독정책을 유지해 왔다"며 "이러한 정부의 유연한 정책 기조가 중안보험(중국 최대 온라인 보험사)이 세계 10대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게 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국내 인슈어테크 관련 투자는 통계조차 작성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각종 규제에 막혀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보험업법에 따라 보험사의 업무 영역을 포지티브(법률이나 정책에 허용되는 것들만 나열하고 이에 포함되지 않는 것들은 불허하는 규제)방식으로 규정하고 있어 인슈어테크를 이용한 보험사의 서비스 확대를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소액간단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판매채널 육성, 보험가입 절차 간소화, 소액간단보험사 자본금 규제완화 등 제도개선에 나서고 있으나 실효성은 미미하다.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환경의 변화에 적합한 유연한 규제가 필요한 만큼 보험회사 업무에 대한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보험업계가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인슈어테크 개발에 나서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화손해보험은 SK텔레콤(SKT)과 합작해 내년 중 실제로 주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내는 자동차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주행거리와 연동해 덜 타는 사람은 보험료를 적게 낸다는 개념은 기존의 마일리지 특약과 유사하지만 알아서 반영되는 '선할인' 방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도 SKT와 손잡고 내비게이션 '티맵 안전운전 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내비로 과속 등 운행 데이터를 파악·분석하는 방식이다 또 SKT는 지난 8월 AIA생명과 함께 스마트폰에 있는 걸음 측정 기능을 켜고 일주일 목표한 걷기 운동을 해내면 매월 통신 요금 1만2000원을 할인해주거나 커피·음악 감상 쿠폰을 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보험만 팔아서는 생존하기 힘들다"이라며 "보험사와 타업권과의 만남으로 다양한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09 15:23:5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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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똑똑한 금융생활로 두둑한 소득공제 받아보기

Q. 몇 년 전 노후대비는 물론이거니와 절세효과가 있다는 이야기에 연금저축 상품에 가입했습니다. 연금저축을 통해 최대한 많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 이런 경우 부부 중 소득이 적은 사람 계좌로 납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여 수준이 낮을수록 세액공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금저축의 세액공제율은 근로소득 5500만원 초과 시 13.2%, 5500만원 이하 시 16.5%로 연간납입액 400만원 한도에 대해 연말정산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 현재 연금을 받고 있다면 총 연금수령액이 연간 1200만원 이내가 되도록 수령기간을 조정하는게 좋습니다. 1200만원을 초과하면 연금수령액 전체에 대해 연금소득세 대신 종합소득세가 부과되는데, 종합소득세의 세율은 연금소득세보다 최대 3.3%포인트 높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종합소득세는 다른 소득과 합산과세됩니다. 연금저축뿐만 아니라 퇴직연금(IRP)까지 가입했다면 연 300만원의 추가적인 공제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연금저축 납입액 4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2014년 세법 개정으로 퇴직연금을 납입한 사람이라면 총 7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급전이 필요하더라도 연금저축을 중도해지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중도에 해지하면 기존에 세제혜택을 받은 납입금액과 그 운용수익에 대해 16.5%의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자금사정이 곤란한 경우라면 연금저축 납입유예 제도를 활용하거나 비교적 저리의 연금저축 담보대출제도를 활용하시길 추천합니다.

2018-12-09 13:49:0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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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 전화로 보험 가입 시 설명 주의 깊게 끝까지 들어야

#. A보험회사는 전화로 68세 B씨에게 저축성보험을 권유했다. B씨는 어떠한 안내자료도 없이 전화상 소개만으로 가입을 결정해야 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또 가입 후 보험회사가 보내온 보험 안내자료를 읽어봐도 글씨가 작고 내용도 너무 많아 읽기도 이해하기도 어려웠다. 금융감독원은 9일 전화(TM)를 통한 보험상품 가입 시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우선 상품의 장단점에 대한 설명을 끝까지 듣고 가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전화(TM)를 통한 보험모집은 고객에게 상품을 소개하는 '권유단계'와 보험계약 체결을 위한 '청약단계'로 진행되는데 청약이 완료될 때까지 모든 설명을 주의 깊게 듣는 것이 좋다. 권유단계에서는 상품의 장점만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고객이 가입 의사를 밝힌 후인 청약단계에서 고객에게 불이익이 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해 상품의 중요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상품설명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으면 천천히 크게 말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보험상품은 갈수록 어렵고 복잡해지고 있는 데다 상품을 전화로 판매하다 보니 상품 설명내용이 길어 빠르게 설명하고 고객의 이해 여부를 확인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가입자는 상품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녹취로 남기게 되므로 귀찮고 지루하더라도 상품설명을 잘 듣고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입 전에는 상품 요약 자료를 문자, 이메일, 우편 등으로 받아 보는 방법도 있다. 전화로만 상품설명을 들으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 있고 설계사가 상품의 유리한 점만 강조하면 소비자가 불리한 점을 알기가 어려워 불완전판매 발생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저축성보험은 보험기간이 길고, 변액보험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이달부터 저축성보험과 변액보험 등은 가입 권유 전 또는 가입 권유 도중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상품 요약자료가 제공되기 때문에 이를 보면서 상품설명을 비교·확인할 수 있다. 고령자는 가입 권유 전 또는 가입 권유 도중 큰 글자와 그림이 있는 보험 안내자료를 받을 수 있다. 또 내년 1월부터 가입 후 청약을 철회할 수 있는 기간이 30일에서 45일로 길어진다. 청약 철회 가능 기간이 15일 더 길어진 만큼 보험 가입 후에도 충분히 고민하고 보험을 유지할지 결정하면 된다. 전화로 체결된 보험계약은 모두 '해피콜'로 재확인이 가능하다. 해피콜은 보험회사가 신규가입한 보험계약자를 대상으로 청약 철회 가능 기간 내에 전화 등으로 보험계약 중요내용을 재확인하는 절차다. 해피콜 내용이 기억하고 있는 상품내용과 다르면 주저 말고 재설명을 요청해야 한다. 또 고객이 상품내용을 이해한다고 대답한 해피콜 녹취자료는 향후 분쟁시 불리한 증거자료로 사용될 수 있으므로 이해여부를 묻는 질문을 주의 깊게 듣고 신중하게 대답해야 한다.

2018-12-09 13:48:2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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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 경기침체 전환 우려는 소수의견"

최근 미국의 금융과 노동, 주택시장 지표 움직임을 두고 경기침체 국면으로 전환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이는 소수의견에 불과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미국 경기침체(recession) 가능성 논의 배경'에 따르면 학계와 금융시장에서는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되고 고용시장 과열, 주택시장 부진 등에 따라 최근 미국의 경기둔화가 빨라지고 있다고 봤다. 한은은 "재정을 통한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 효과가 내년 중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 속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특히 미국 주식시장이 주요 기업의 실적 악화 우려로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성장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미 국채 5년물과 3년물 수익률 역전 현상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발생하는 등 장기금리의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수익률 곡선 평탄화(장단기 금리차 축소)'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미 금융시장에서는 1960년대 이후 7차례의 경기침체가 발생했을 때 모두 장단기금리 역전 이후 발생했다는 점에서 이를 경기침체 전조로 보는 시각이 제기됐다. 수익률 역전이 5년물과 3년물 사이에서 나타난 현상을 두고는 단기간 내 침체 가능성을 나타내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왔다. 미 고용시장에서 실업률은 10월 기준 3.7%로 완전고용 수준보다도 낮다. 게다가 실업률 하락세가 108개월간 지속되는 등 과거 7차례 경기상승기(평균 56개월)보다 길고, 이 기간 중 하락폭도 6.3%포인트로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자연실업률과의 격차를 나타내는 실업률갭은 지난해 2분기 6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지속하고 있고, 마이너스폭도 1960년대 이후 4번째로 큰 0.8%포인트까지 확대됐다. 이를 놓고 JP모건은 지난달 9일 "과거 사례를 보면 고용시장 과열이 경기침체로 이어진 점에 비추어 이번에도 경기침체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고용시장 과열이 가파른 임금상승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통화정책이 급격히 긴축으로 전환하면서 경기침체가 도래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미 주택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투자가 감소로 전환한 가운데 가격이 신축을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이 같은 부진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금리 인상과 함께 뚜렷해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건설경기 위축이 결국 '부의 효과(wealth effect)'에 따른 소비를 제약해 경기 성장세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은은 이러한 우려는 소수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한은은 "최근 장기금리 상승이 제한된 것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자산매입,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미국장기국채 수요가 증대된 영향도 있다"며 "미국 경제 부정적 전망을 나타내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또 "과거 경기과열 때와 달리 고용호조 지속에도 근원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상승률이 2%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에서는 완만한 긴축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도 "지난달 18일 미국 경기상승 여력이 충분하고 최근 물가상황 등에 비추어 고용호조가 정책기조 급격한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주택시장 부진과 관련해서는 "바클레이즈, 씨티 등 주요 투자은행(IB)들은 고용시장 호조에 따른 가계소득 여건 개선 등으로 주택가격 급락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8-12-09 13:48:08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