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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보이스피싱 사기예방에 좋은 무료서비스 5가지

가정주부 A씨는 검찰청 수사관으로부터 "범죄에 연루돼 조사가 필요하다. 조사가 끝나면 바로 돌려주겠으니 계좌에 있는 돈을 송금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당황한 A씨는 정기예·적금을 해지하고 3000만원을 이체했고 2시간 쯤 지나서야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그러나 이체한 돈은 모두 인출된 뒤였다. 금융감독원은 1일 이같은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막기위해 가입하면 좋은 무료서비스 5가지를 소개했다. 금감원이 밝힌 보이스피싱 사기예방 서비스는 ▲지연이체서비스 ▲입금계좌 지정 서비스 ▲단말기지정서비스 ▲해외IP차단서비스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등이다. '지연이체서비스'는 이체를 할때 최소 3시간이 지나야 수취인계좌에 입금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종 이체처리 시간 30분 전까지는 이체취소가 가능하다. 이체의 실행을 지연하면서 일정 시간 안에 취소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연이체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부모님, 거래처 등을 사전등록하거나 쇼핑 등 소액 결제자금을 이체한다면 즉시이체가 가능하다. '입금계좌 지정서비스'를 활용하면 본인이 미리 지정한 계좌로는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지만 지정하지 않은 계좌에는 소액송금만 가능하다. 계좌 비밀번호, 보안카드 일련번호 등이 유출되더라도 피해액을 줄일 수 있다. '단말기 지정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리 지정한 PC, 스마트폰 등에서만 이체 등 주요 거래가 가능하다. 지정하지 않은 PC는 조회만 가능하고, 이체 등 거래를 위해서는 추가인증을 거쳐야 한다. PC는 스마트기기를 포함해 최대 5대 까지 지정할 수 있다. '해외IP차단서비스'도 유용하다. 이 서비스는 국내 사용 IP대역이 아닌경우 이체거래를 할 수 없도록 차단한다. 정보 유출 또는 해킹 등으로 얻은 정보를 이용해 해외에서 시도하는 자금 인출을 막을 수 있다.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은 개인정보가 노출된 금융소비자가 이 사실을 등록하면 신규계좌 개설이나 신용카드 발급 등 노출자 명의의 거래시 본인확인절차가 강화하고 명의도용이 의심되면 거래를 제한하는 서비스이다. 개인정보가 노출됐다고 판단되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PC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에 등록하면 된다.

2018-08-01 14:51: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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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기업은행장 "디지털 코어뱅크로 전환하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디지털 코어(CORE)뱅크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김 행장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창립 57주년 기념사를 통해 "과거의 태도와 방식에 의존하는 '경로의존성'에서 벗어나 경계를 넘어서야 한다"며 "디지털 코어(CORE) 뱅크로 전환해 시스템 변화와 기술 도입을 넘어 전례 없는 변화와 깊이를 각오한 '완전한 변신'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코어에서 '코어'는 CO(Together·함께)·RE(Do again·다시 한다)는 기업은행장이 만든 합성어다. 이날 김 행장은 코어 뱅크 전환과 함께 ▲주40시간 근무제 정착 ▲글로벌 금융영토 확장 ▲혁신적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반자 금융' 실현 등을 강조했다. 김 행장은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이해해야 한다. 고객별 디지털 경로를 세심히 분석하고 디지털 환경에서 불편한 점을 우선적으로 살펴야 할 때"라며 "스마트뱅킹과 온라인 브랜치, 고객 스스로 창구업무를 처리 할 수 있는 '셀프뱅킹' 도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디지털코어 뱅크에 다가서기 위해 은행원들의 업무방식의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나서 하는 회의를 화상 회의로 바꿔가고, 오랫동안 손에 익은 서류철과 수첩 대신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 행장은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이 다가오는 만큼 "정시 출근과 정시 퇴근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비생산적인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없애나가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새로운 남북 경협(경제협력)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51%가 기업은행의 주거래 기업이다. 북한에 새로운 새벽을 열어야 한다"고 거론했다. 아울러 내부통제시스템, 금융소비자 보호, 현장중심 경영 강화 등을 강조하고, 민간과 정부 등과 새롭게 구축하는 일자리 허브 플랫폼인 '아이원 잡'을 통해 2020년까지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도 전달했다.

2018-08-01 14:51:45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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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금융지주, 악재 뚫고 '호실적' 견인

지역경제 악화, 부당금리 논란 등 잇단 악재에도 올해 상반기에 지방 금융지주들이 '호실적'을 기록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3대 지방 금융지주가 작년 대비 평균 당기순이익 성장률이 약 11%를 웃도는 성적을 내놨다. 특히 이자 이익의 고른 증가와 비용효율성 관리, 자산건전성 개선이 실적 상승세 견인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BNK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357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9% 늘어난 1조1689억원, 수수료 부문 이익은 26.2% 증가한 1103억원으로 핵심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도 각각 2482억원, 108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부산은행은 지난해 4분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로 지역경기가 악화되면서 805억원의 순이익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올해 들어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면서 회복세를 찾은 모양새다. 부산은행의 NIM은 지난해보다 5bp(1bp=0.01%포인트) 개선된 2.38%였다. DGB금융그룹도 2분기에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보이며, 상반기 그룹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3% 증가한 1982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6904억원을 시현했으며 지속적인 자산 건전성 제고 노력으로 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6% 감소한 61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NIM과 대출 성장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NIM은 전분기 대비 2bp 하락했고, 2분기 대출 성장률도 0%에 가까웠다. 주요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2622억원, 당기순이익은 12.9% 증가한 1983억원을 기록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2%포인트 상승한 14.84%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JB금융지주는 2013년 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을 일궈냈다. JB금융지주는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864억원의 상반기 연결 누적기준 순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전북은행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한 상반기 56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광주은행은 907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2018-08-01 14:51:15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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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건강담은 변액종신보험' 출시

미래에셋생명은 1일 '건강담은 변액종신보험'을 출시했다. 보험업계에 통용되는 CI종신보험의 단점을 보완한 GI종신보험으로 출시한 이 상품은 기존 12대 질병에서 17대 질병으로 보장 범위를 대폭 늘렸다. 우선 3대 질병 보장에서 '중대한'이라는 단서 조항을 삭제해 기존 CI보험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 암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포함한 17대 질병에 대해 진단 및 수술 시 가입금액의 100%까지 선지급 진단비를 지급한다. 100% 선지급형을 선택하면 선지급 진단비를 받고, 피보험자가 사망할 경우 주보험 가입금액의 30%를 유족들에게 연금으로 추가 지급한다. 아울러 기존 CI보험에 선지급 진단 사유에 포함되지 않았던 중증갑상선암(소액암)과 남성유방암(특정암)을 일반암으로 분류해 주보험 보장에 포함했다. 추가로 중증루푸스신염, 루게릭병, 다발경화증 등도 주보험 보장에 넣어 보장 폭을 넓혔다. 이 상품은 건강과 연금보험으로 전환하는 옵션을 제공해 저금리와 고령화 기조 속에 가입자의 개별상황에 맞춰 질병 치료자금 및 노후자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옵션을 선택하면 17대 질병에 대한 선지급 진단비는 그대로 종신토록 보장받는 동시에 사망보험금 일부를 환급받거나 연금으로 전환해 생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보험에서 중증질환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면 신설된 중등도 보장 특약을 활용해 중등도, 중증의 질환에 대해 종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중등도 보장 특약으로 중기 이상의 만성간질환과 폐질환, 신장질환을, 뇌·심장 질환 치료 특약으로 급성심근경색증 및 급성뇌경색증의 혈전용해치료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변액종신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특별계정으로 구분해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에 투자한다. 수익률이 좋으면 고객이 받는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셈이다. 수익률이 악화되더라도 주계약 사망보험금은 최저보증된다. 미래에셋생명의 46종 펀드 라인업으로 다양한 펀드를 활용한 추가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글로벌 MVP 펀드를 통해 분기별로 펀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한다.

2018-08-01 10:53:2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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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 2018 블루리본 컨설턴트 1203명 선정

손해보험협회는 1일 보험 모집인 1203명을 '2018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선정했다. 2011년에 최초 도입한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블루리본 인증제도는 그동안 손해보험 모집종사자에게 도전과 신뢰의 상징이자 완전판매를 통한 고객만족의 표본으로 자리 잡아 왔다. 올해는 5년 연속 우수인증 모집인을 대상으로 선발을 진행했고, 이는 전체 손해보험 전속모집인(9만5735명)의 약 1%에 해당된다. 손보협회는 소비자에 대한 블루리본의 가치와 신뢰를 지켜가기 위해 올해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 간의 인증기간 동안 해당 모집인의 불완전판매 또는 모집질서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블루리본 인증자격을 박탈하는 등 철저한 자격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손보협회 홈페이지 조회나 청약서 등의 블루리본 로고를 통해 블루리본 설계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손보협회는 블루리본 홈페이지 개편 및 모바일 오플리케이션 서비스 구축 등을 통해 소비자가 블루리본 설계사 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 선정 현황을 보면 2013년부터 최소 5년 간 모집질서 위반사항 및 불완전판매건수는 0건이었다. 5년 평균 계약유지율은 13회차 유지율 97.1%, 25회차 유지율 93.4%을 기록했다.

2018-08-01 10:53:2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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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한 국내銀 글로벌 해외銀] ② 예상순익과 대출

1468조원. 가계가 은행 등에서 낸 빚이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81%에 달한다. 같은 기간 소득증가율(3~5%대)보다 가파르다. 가계 부채가 늘어나면 은행의 건전성에는 부담요인이다. 하지만 대출 성장성에서 바라 볼 때 금리 인상시기에 대출은 은행의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글로벌 은행보다 높은 이자이익은 수익성으로 직결되고 있지만 차세대 먹거리를 찾지 못하는 한국 은행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는 지적도 있다. ◆ 국내 은행 예상순익 8.0% 늘 듯 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2018년 한국 시중은행의 예상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8.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은행별로는 KB금융 4.0%, 신한지주 8.8%, 하나금융 8.6%, 우리은행 14.4% 증가가 예상된다. 국내 시중은행의 성장 뒤에는 대출이 자리하고 있다. 실제 한국의 지난해 대출 성장률은 5.9%에 달한다. 중국(9.2%)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대표은행의 대출 성장률은 선진 은행에 비해 높다. 반면 글로벌 주요 대표은행의 2017년 평균 총대출증가율은 겨우 2.9%를 웃돈다. 이는 2016년 4.7%, 2010년 이후 평균 4.2%보다 낮다. 국가별로 일본은 -2.3%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은행은 각각 3.5%, 0.4%였다. 우리나라 시중은행의 대출 여건은 좋은 편이다. 은행의 대출성장은 국가 경제성장(GDP성장률)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이에 민감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이 올해 3%, 내년에는 2.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2월 발간된 '2017 한국-IMF 연례협의보고서'에서 IMF가 제시한 전망치와 같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3.9%로 전망됐다. IMF는 세계 경제에 대해 "투자·무역 증가에 따라 경기 개선 모멘텀이 확산되고 있다"며 "미국의 확장적 재정에 따른 기대로 세계 경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IMF는 향후 성장률을 끌어내릴 수 있는 위협 요인으로 급격한 통화정책 정상화(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변동성 확대, 무역 갈등 고조 및 보호무역주의 정책, 동아시아·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등을 꼽았다. 유진투자증권 김인 연구원은 "2018년 예상 명목GDP성장률이 2017년 대비 전체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의 명목GDP 성장률은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준이다"면서 "이는 주택담보대출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집단대출 중심의 성장이 유효한 가운데 중소기업대출 증가율이 견조할 것이란 예상에 기인한 것으로 글로벌 주요은행 대비 높은 5%를 상회하는 대출성장률을 예상한다는 점에서 성장측면에서 한국 주요은행이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 이자로 먹고 사는 한계 한국 은행들의 이자이익도 견조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대표은행의 2017년 평균 이자이익증가율은 전년 대비 3.3%였다. 2016년 -3.7% 및 2010년 이후 평균 2.2% 대비 양호한 실적이다. 글로벌 이자이익 증가세는 한국이 주도했다. 한국 주요은행을 제외하면 2016년 -5.5% 및 2017년 1.8%로 2010년 이후 평균 1.8%에 그치고 있다. 국가별로 비교해보면 차별화가 뚜렷하다. 2016년과 2017년에 미국은 각각 3.2%, 5.0%였다. 다른 나라로 눈을 돌려보면 이시기에 일본 -6.4%·-3.4%, 영국 -3.1%·1.9%, 유럽 -5.3%·2.5%, 중국 -7.3%·8.0%, 한국 5.3%·11.0%였다. 미국과 한국만 이자이익이 2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 이는 기준금리 등락 및 경제성장 차별화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2018년 주요 대표 은행 간 심한 이익편차를 감안해도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차별화가 예상돼 두 국가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전년도 기저효과와 금리상승에 따른 대출수요 둔화에 따른 대출성장 축소로 이자이익증가율은 소폭 둔화될 전망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NIM 상승추세 지속, 글로벌 은행대비 높은 대출성장, 예대율, 대출채권 비중 등을 감안하면 국내 은행의 차별화된 이익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율이 6.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08-01 10:45:0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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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GS25편의점 자동화기기 제휴 시행

광주은행은 내달 1일부터 GS리테일과 제휴를 통해 전국 GS25 편의점에 설치된 1만여 개 CD/ATM에서 광주은행 ATM과 동일한 수수료 조건으로 입·출금 및 계좌이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광주은행 고객이 GS25 편의점의 CD/ATM을 이용 시 광주은행 영업시간 내(평일 08:30~18:00) 현금을 인출할 경우에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받고, 영업시간 이후에는 기존에 1300원 수수료가 적용되었던 것이 출금 금액에 따라 400~600원으로 인하된다. 또한 다른 금융기관으로 계좌이체 할 경우 영업시간 내에 기존 1300원~1500원 수수료가 이체금액에 따라 500원~1200원으로 인하되고, 영업시간 이후에는 기존 1900원~2100원의 수수료가 700원~1200원으로 인하되며, 광주은행간 계좌이체는 영업시간 내·외 상관없이 전액 수수료가 면제된다. GS25 편의점 자동화기기 제휴 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CD/ATM이 설치된 전국 1만여 개 GS25 편의점에서 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게 되어 고개들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GS리테일과의 제휴를 통한 전국 금융네트워크망 구축을 통하여 고객들에게 저렴한 수수료와 접근성 증대, 이용시간 확대 등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광주은행은 고객중심 경영을 필두로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07-31 15:55:31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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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실손의료보험 간편 청구 가능해진다

앞으로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할 때 관련 서류를 발급받아 우편, 팩스 등으로 보험사에 보내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금융소비자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이용해 보험을 청구하거나 병원이 직접 의료 정보를 보내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관련 실손의료보험 간편 청구 시연회 및 간담회'에서 "실손의료보험 청구 분야에서 인슈테크의 활용은 보험사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실손의료보험은 약 3300만명이 가입한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보험상품이지만 아직까지 소비자가 의료기관에서 관련 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 등 여러 불편 때문에 청구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실손의료보험은 일상적인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금 청구가 매우 빈번한 보험상품이지만 금융소비자가 진료비를 증빙하기 위한 서류를 병원에서 직접 발급받아 보험사에 방문 또는 우편·팩스·스캔 등의 방법으로 제출해야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서류 발급과 제출 등 절차가 불편하고, 보험사 입장에서는 연간 2400만건의 청구서류를 수기(手技)로 심사하는 비용이 든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미국 보험사 레모네이드(Lemonade)는 인공지능(AI)으로 보험금을 산정해 전체 청구의 25%를 3초 이내에 지급하는 시스템을 적용 중이다. 국내에선 교보생명과 KB손보 등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병원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보험사로 제출하는 방식을 준용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해외에서는 AI(인공지능)가 보험금을 자동으로 산정해 신속하게 지급하고 원스톱 보험금 청구를 가능하게 하는 등 인슈테크 혁신의 성공 사례들이 점차 등장하고 있다"며 "오늘 시연회에서 선보일 실손의료보험 간편청구는 우리 인슈테크의 시금석이 될 사례"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실손의료보험 간편청구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려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금융위는 복지부와 보험개발원, 건보공단, 보험·의료전문가, 소비자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실손의료보험 정책 협의기구인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중심으로 간편 청구 확산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실손의료보험 간편 청구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참여 보험사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제도적인 개선 부분은 여러 이해당사자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2018-07-31 15:54:55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