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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실리콘밸리 원정대 2기 발대식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실리콘밸리 원정대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실리콘밸리 원정대는 디지털 금융 선도를 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신한은행은 디지털과 글로벌 분야에 대한 뛰어난 열정과 개척정신을 가진 직원 4명을 행내 공모를 통해 실리콘밸리 원정대 2기로 선발했다. 선발 직원들은 내년 초까지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메가 트랜드 수집 및 리서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색 ▲실리콘밸리 기업 문화 습득 및 전파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실리콘밸리 원정대 1기는 지난해 11월 시작해 6개월 동안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유수의 기업과 IT 기술 리서치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이번 2기는 실리콘밸리 기업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하는 등 한 달간의 사전 준비기간을 가진 후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8월 중 실리콘밸리로 출국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은 취임 이후 글로벌 및 디지털 분야 인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왔으며 올해를 '디지털 영업의 원년'으로 선포하는 등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관련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실리콘밸리 원정대의 활동이 변화의 속도가 빠른 디지털 분야에 대한 직원들의 시야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 서비스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31 13:38:02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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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아이들과 문화생활 공유…‘꿈 같은 하루’ 진행

신한은행은 지난 7월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신한아트홀에서 문화소외계층 아동에게 미술체험과 마술공연을 관람하는 '꿈 같은 하루' 문화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은행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2015년부터 시작된 문화공연나눔 '꿈 같은 하루'는 NGO 단체인 기아대책과 연계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초청해 못에 다양한 색상의 실을 연결한 작품을 만드는 스트링아트(String Art) 미술체험 진행과 함께 신한아트홀 콘서홀에서 마술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은행 담당자는 "방학 때 학교를 가지 않아 혼자 집에 있어야 하는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에게 유익한 체험교육 시간을 가졌으며, 신한은행 메세나 시설 이용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 인솔 담당자는 "폭염에 아이들의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았는데 시원한 장소에서 미술체험뿐만 아니라 근사한 마술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선물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본 프로그램은 신한아트홀 역삼에서 30일부터 5일간, 광화문에 위치한 신한은행 한국금융사 박물관에서 8월 6일부터 8일간 진행 예정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메세나 시설을 활용한 '그림으로 읽는 인문학', '다문화 뮤지컬 공연 지원', '신한음악상', '신한뮤직아카데미'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8-07-31 11:31:01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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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 이벤트

KEB하나은행은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를 기념해 신규가입 및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전환 손님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국토교통부에서 청년 주거복지 향상 및 내 집 마련 자금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출시한 상품으로, 만 19세~29세의 연소득 3천만원 이하 무주택세대주청년이라면 1.5% 우대금리 및 비과세, 소득공제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를 기념해 KEB하나은행은 올해 말까지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신규가입 및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청년 우대형으로 전환하는 손님 모두에게 1만 하나머니를 지급하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오는 9월 말까지 신규가입 및 전환 손님 대상으로 40여명을 추첨해 ▲1등 3명에게 가족여행 상품권 ▲2등 10명에게 뉴아이패드 ▲3등 30명에게 백화점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밖에 오는 9월로 예정된 축구국가대표 A매치 경기에 총 100명을 추첨해 각 2장의 입장권을 증정하는 초청 이벤트와 하나금융그룹 및 KEB하나은행 광고모델인 손흥민 선수와 래퍼 김하온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7월과 8월 중 선착순 1만명에게 각각 제공하는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2018-07-31 11:30: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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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외화 후순위채권 3억불 발행 성공

우리은행은 외화 후순위채권(코코본드) 3억달러 발행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채권의 만기는 10년이며 금리는 5.125% 고정이다. 우리은행은 고정금리를 수취하고 변동금리를 지급하는 이자율스왑을 통해 채권금리를 '3개월 리보(LIBOR)+2.06%'(현재 4.40%)로 전환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외화 후순위채권 발행과 지난 7월 원화 신종자본증권 4000억원 발행을 통해 BIS비율을 높이며 지주사 전환에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최근 국내 금융기관의 자본증권 발행이 어려웠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발행은 성공적이었다는 시장의 평가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채권시장에서의 한국물 자본증권의 발행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미국 금리인상 기조로 장기 고정금리 채권에 대한 글로벌 투자수요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우리은행은 장기물 투자에 우호적인 미국과 대만 투자자를 공략했다. 우리은행은 외화 채권을 미국 투자자 참여가 가능한 글로벌본드로 발행했으며, 대만 보험사를 투자자로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103개 기관으로부터 13.5억불의 투자금이 모집되어 최초 제시금리 대비 0.20%p 낮은 수준으로 금리가 결정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우리은행의 자본증권 발행은 2013년 말 바젤Ⅲ 시행 이전에 발행된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가 매년 자본에서 차감되는 것을 감안하여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2018-07-31 11:30:3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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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카드사용액 200조…법인 지방세 납부 증가 영향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200조원을 넘어섰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이 증가한데다 법인카드 이용금액이 5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가 7월 31일 내놓은 '2018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건수와 금액은 50억2000만건, 202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 10.4% 늘었다. 특히 법인카드의 승인건수와 금액은 각각 3억1000만건 39조4000억원으로 최근 5분기 내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전년동기 대비 10.5%, 9.2% 증가한 수치다. 여신금융협회는 "작년 2분기 법인들의 국세 카드납부 유인이 약화됐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와 최근 법인들의 지방세 납부금액 증가 등으로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개인카드의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163조원으로 집계됐다. 이전 분기(9.7%)보다는 금액과 건수 모두 증가폭이 둔화됐지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드 종류별로는 체크카드의 꾸준한 약진이 계속됐다. 1년 새 승인건수는 17억7000만건에서 20억1000만건으로 11.3%, 승인금액은 41조7000억원에서 44조2000억원으로 11.4% 늘었다. 전체 카드 결제 건수가운데 체크카드 비중은 16년 2분기 39.3%, 17년 2분기 39.7%, 18년 2분기 40.0%로 소폭 증가했다. 한편 업종별 카드승인 현황을 보면 도매 및 소매업(8.1%↑), 숙박 및 음식점업(9.4%↑), 운수업(9.4%↑), 정보서비스업(9.2%↑) 등에서 증가폭이 컸다. 여신금융협회는 "미세먼지와 무더위 관련 가전제품 판매 증가, 수입차 구매 수요 증가, 편의점 이용 증가, 지속적인 온라인 구매 증가 등이 카드 이용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2018-07-31 11:30: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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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BSI, 17개월 만에 최저…내부수진·인건비 상승 영향

- 7월 업황 BSI 5p 내린 75…제조업·비제조업 업황 BSI도 동반 하락 미·중 부역분쟁, 내수부진,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 BSI도 동반 하락했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기준점 100 이하일 경우 경기를 긍정적(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이 7월 31일 발표한 '2018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7월 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5포인트로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2월(75) 이후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올해 3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하다 6월(80) 하락 전환한 뒤로 2개월째 하락세다. 7월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 BSI는 동반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 대비 6포인트 하락한 74포인트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하락 반전했다. 다음 달 업황전망 BSI(73)도 지난달 전망 대비 7포인트 내렸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포인트, 중소기업이 5포인트 떨어졌다. 기업 형태별로는 수출기업이 3포인트, 내수기업 7포인트 각각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미·중 무역전쟁 심화에 따른 중국 수요 위축 우려 등으로 제품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화학제품 업황 BSI가 11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업종도 국내외 생산·판매 부진, 미국의 관세부과 등으로 전월 대비 7포인트 내렸고, 스마트폰 부진 등 영향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업종도 4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경영애로사항으로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을 꼽은 제조업체들이 크게 늘었다. 인력난·인건비상승을 꼽은 제조업체 비중은 14.2%로 지난달 12%에 비해 2.2%포인트 올랐는데, 이는 월별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후 최대치다. 한은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는 경영애로사항의 주요 요인은 아닐 수 있다"면서도 "최저임금은 인건비 상승 문제, 주 52시간 근무제는 인력난 문제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76)도 4포인트 내렸다. 다음 달 전망 지수도 74를 기록하며 지난달 전망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2포인트), 도소매업(-5포인트), 건설업(-3포인트)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과 건설업의 경우 휴가철에 따른 영업일 수 감소와 내수부진이, 도소매업은 사회간접자본(SOC) 등 공공부문 투자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한편 7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3.1로 전월보다 5.1포인트 하락했다. 순환변동치는 95.5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내렸다. ESI는 기업과 소비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표로, BSI와 소비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것이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민간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치보다 나은 수준이라는 얘기다.

2018-07-31 10:54:2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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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Vs 해외 은행]①수익성 기반 탄탄

"왜 삼성전자 같은 금융사는 없는가(?)." 우리 금융산업의 낙후한 현실을 꼬집는 질문이다. 이자 장사로 버티며 '우물안 개구리'로 안주한 결과다. 금융지주 수익의 50~80%는 은행이 차지할 정도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전통적인 금융산업은 성장한계에 부딪혔고, 빠르게 변하는 핀테크 산업을 따라잡지 못하는 은행은 현재 지위가 강등되거나 자금중개 기능조차 상실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금융시장 성숙도는 74위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노사간 협력(130위), 대출용이성(90위), 은행건전성(91위) 등에서 나쁜 평가를 받은 탓이다. 시장 규모는 13위로 평가됐다. 수익성만 놓고 볼 때 우리나라 시중은행의 수익성은 글로벌 은행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았다. 7월 3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 대표은행의 2016년과 2017년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24.5%, 30.2%였다. 이는 미국(-1.3%·-26.9%), 일본(-1.4%·2.9%), 영국( -34.5%·66.9%), 유럽(52.1%·-0.4%), 중국(-0.1%·4.0%) 등과 차별화된다. 국내 기준금리 인상 수혜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상승, 상대적으로 높은 대출성장, 이에 따른 높은 이자이익증가율 등에 기인한다. 대손비용률도 글로벌 은행 대비 낮다. ◆ 순이자마진 글로벌 은행과 차이 순이자마진(NIM)은 글로벌 은행과 차이를 보인다. 블룸버그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 우리은행 NIM은 1.7~2.2%(이하 2017년 GAAP 연결기준 연간 NIM 적용)가량이다. 글로벌 은행에 비해 높은 수준은 아니다. 미국 주요은행인 제이피모간체이스(JP Morgan Chase·JPM US),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BAC US), 웰스파고(Wells Fargo·WFC US), 시티그룹(CITI Group·C US)의 NIM은 2.3~2.9% 가량이다. 일본 주요은행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itsubishi UFJ Financial Group·8306 JP),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8316 JP), 미즈호파이낸셜그룹(Mizuho Financial Group·8411 JP)의 NIM은 0.6~1.1%이다. 영국 주요은행인 HSBC(HSBC Holdings PLC·HSBA LN), 로이즈뱅킹(LLOYDS Banking Group·LLOYLN), 바클레이즈(BARCLAYS PLC·BARC LN)의 NIM은 1.2~1.6%, 프랑스 주요은행인 BNP파리바(BNP Paribas SA·BNP FP) 및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 SA·GLE FP) NIM은 각각 1.6% 및1.0%이다. 독일 주요은행인 도이치뱅크(Deutsche Bank AG·DBK GR) 및 코메르츠뱅크(Commerzbank Aktiengesellschaft·CBK GR) NIM은 각각 1.5% 및 1.1%, 기타 스페인 주요은행인 방코산탄데르(Banco Santanter SA·SAN SM) NIM은 3.1%, 스위스 주요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 Group AG·CSGN SW) NIM은 1.2% 수준이다. 중국 주요은행인 공상은행(Industrial and Commercial bank of china Ltd), 건설은행(China Construction Bank Corporation), 중국은행(Bank of China Ltd), 교통은행(Bank of Communications CO. Ltd) NIM은 1.7~2.5%다. ◆ 국내 은행 기준금리 인상 수혜로 NIM 상승 차별화 한국 시중은행의 수익성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기준금리 측면에서 시중은행의 NIM이 상승 추세다. 지난해 11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2018년 NIM 상승 반영과 2018년에 1~2차례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NIM에 영향을 미치는 예대율(예금/대출)에서도 글로벌 은행 수준을 웃돈다. 2017년 글로벌 주요 은행의 평균 예대율은 84.9%로 하락추세다. 국가별 주요 대표은행 기준으로는 미국 70.0%, 일본 59.3%, 유럽 92.7%로 평균 예대율 하락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중국 78.1% 및 한국 107.2%로 소폭 상승했다. 대출채권 비중도 수익성에 호재다. 지난해 말 기준 평균 대출채권 비중(총대출채권/자산총액)은 68.2%이다. 같은 시기 글로벌 주요 대표은행은 47.9%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41.7%, 일본 37.9%, 유럽 42.0%, 중국 54.5% 등이었다. 이는 국내 은행이 글로벌 주요 은행대비 해외 및 은행 외 부문의 사업다각화가 부족하다는 의미지만 금리상승의 수혜가 가장 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대출은 금리가 높은 운용자산 중 하나로 조달금리 리프라이싱(Repricing·가격 재산정)효과로 금리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예대마진에 의존하는 한계를 극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유진투자증권 김인 연구원은 "해외 주요 대표은행의 업무영역이 글로벌화 됐다는 점과 대출 중심의 상업은행 보다는 투자은행 성격도 강하다. 국내 주요은행과 달리 기준금리로 인한 NIM 영향과 이에 따른 순이익 기여도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8-07-31 10:48:4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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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클릭만 하면 고수익"…금감원, 유사수신업체 주의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권유하는 유사수신 업체가 성행하면서 금융감독원이 피해 단속에 나섰다. 31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특별한 사업 모델이 없는데도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며 묻지마 투자를 권유하는 유사수신 업체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최근 유사수신업체들은 단순 회원가입, 광고 클릭이나 댓글 작성, 신용카드 사용만으로도 고수익이 보장된다며 투자자를 속이고 있다. 또 미리 투자한 사람들은 이미 고수익을 달성했으며, 빨리 투자할수록 고수익이 보장된다는 식으로 투자자의 조급한 심리를 악용해 투자를 유인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A업체는 인터넷 재택 부업회사로 가장해 단순히 회비를 내고 회원가입만 하면 단기간에 원금이 회복되고, 장기간 고수익이 보장된다며 투자자를 현혹했다. 30만원을 투자하면 매일 3만원씩 지급해 10일이면 원금이 회복되고, 2년 동안 계속 동일한 수익을 지급해 최고 73배 이익을 얻게 된다는 식이었다. 또한 광고 서비스 회사로 가장해 회비를 내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단순히 광고만 보거나, 광고에 댓글만 달아도 고수익이 보장된다는 회사도 있었다. 전 세계에 많은 지사를 두고 세계 최초로 광고수입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수익을 나눠주는 회사라고 주장하면서 몇만원만 투자해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고, 회원가입 후에는 게재된 광고만 봐도 매일 8%의 이익을 무한대로 얻는다고 속였다. 그러나 금감원은 은행이나 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 수준을 훨씬 초과하는 고수익과 원금을 보장한다면 업체 규모나 업종에 상관없이 일단 투자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해당 업체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즉시 금감원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1332)나 경찰(112)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불법금융 파파라치 포상 제도를 통해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신고와 제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2018-07-31 09:00:28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