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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2018 IBK 개인고객 대상' 시상

[!{IMG::20180730000139.jpg::C::480::김도진 기업은행장(오른쪽 첫번째)이 개인고객 대상 수상자인 권혁동(오른쪽 두번째), 이용애(세번째), 김득연(네번째) 고객 등과 포즈를 취했다.] 기업은행은 30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2018 IBK개인고객 대상(大賞)' 시상식을 열고 김득연, 이용애, 권혁동 고객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영업점 추천을 받아 IBK와 20년 이상 거래한 개인고객 중 역경극복, 가족애, 사회봉사활동 등 사회에 귀감이 되는 고객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고객에는 순금메달(10돈)을 증정하고 각종 금융 수수료를 평생 면제한다. 김득연 고객은 기업은행을 36년간 거래하며, 교육재단 설립과 해외 장학사업 등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용애 고객은 23년 전 기업은행 반월지점 5층에 식당을 개업해 기업은행 직원들의 홍보 속에 식당을 지역 대표 맛집으로 성장시킨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고객이다. 권혁동 고객은 창업 초기 기업은행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23년간 온 가족이 기업은행만을 거래하는 고객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과 오랫동안 좋은 인연을 유지해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 파트너로 함께 하겠다는 동반자금융의 의지를 담은 행사"라고 말했다.

2018-07-30 14:2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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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고금리?…예대금리차 8.3%로 시중은행 4배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금리 운용실태 공개 저축은행에서 가계신용대출을 받은 대출자 10명 중 8명은 20%가 넘는 고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타났다. 특히 대부계열 저축은행의 경우 고금리 대출의 비중이 무려 90%를 웃돈 곳도 있었다. 그야말로 차주의 신용이나 소득이 어떤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20%가 넘는 금리를 부과했다. 감독당국은 저축은행의 대출금리 원가구조를 공개하고, 약관을 개정해 기존 대출자들도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은 22조2000억원이며, 이 중 신용대출은 10조2000억원이다. 저축은행은 은행권을 이용하기 쉽지 않는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해 만들어진 서민금융기관이다. 그러나 존재 이유와는 달리 법적 예금보장제도를 바탕으로 저리의 자금을 조달하지만 고금리로 '폭리'를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은 차주의 78.1%가 연 20%대 고금리를 적용받으면서 평균 금리는 연 22.4%에 달했다. 특히 오케이와 SBI, 웰컴, 유진, 애큐온, JT친애, 한국투자 등 상위 7개사는 가계신용대출액의 73.6%가 고금리 대출이었다. 대부계열인 오케이저축은행의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 비중은 90.9%로 가장 높았고, 유진(88.3%)과 웰컴(84.5%)도 80%를 넘었다. 물론 저축은행의 주 거래고객이 중·저신용자인 특성도 반영됐지만 과도하다는 것이 감독당국의 지적이다. 실제 신용등급별 평균 금리를 보면 고신용자인 1∼3등급 평균 금리도 연 16.6%, 4등급은 연 19.4%였으며, 중신용자인 5등급부터는 바로 연 20%대로 올라갔다. 차주의 신용등급이나 상환능력과 상관없이 무분별하게 고금리를 부과한 결과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저축은행의 수익성은 좋을 수밖에 없다. 저축은행의 1분기 예대금리차는 8.3%로 국내은행 평균 2.1%의 4배 수준까지 벌어졌다. 1분기 평균 순이자마진(NIM)은 6.8%로 은행 평균 1.7% 대비 5.1%포인트나 높다. 특히 고금리대출 잔액 상위 20개사의 NIM은 8.3%로 격차가 더 벌어진다. 저신용자가 많이 원금을 떼일 우려가 높다는 저축은행들의 항변을 감안해 대손비용을 감안한 NIM 역시 4.0%로 은행 1.5% 대비 2.5% 높은 상황이다. 차주의 신용위험에 비해 과도하게 고금리를 부과했다는 얘기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시중은행들이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이다. 저축은행의 1분기 평균 ROA는 1.4%로 은행 평균 0.7% 대비 0.7%포인트 높고, ROE는 12.5%로 은행 평균 9.6% 대비 2.9%포인트 앞질렀다. 특히 대형 저축은행의 고수익 현상이 두드졌다. 웰컴과 SBI의 ROE는 각각 33.3%, 27.6%에 달했다. 금감원은 이번 대출금리 운용실태를 시작으로 관련 정보공개에 나설 방침이다. 김태경 금감원 저축은행감독국장은 "대출금리가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설계·운영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고금리대출 과다 저축은행의 취급현황 및 대출금리 원가구조 등을 공개하겠다"며 "하반기에는 현장점검을 실시해 금리산정체계 모범규준 개정과 경영진 면담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저축은행 여신거래 기본약관을 개정해 앞으로는 법정 최고금리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인하된 최고금리가 적용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김 국장은 "지금은 법정 최고금리를 내려도 기존 대출자는 소급 적용이 안 됐지만 약관을 바꾸면 기존 대출자가 갱신하는 경우에도 법정금리 인하가 자동으로 적용된다"며 "저축은행들과 협의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개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7-30 14:10: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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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진통 끝에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제한적' 경영참여

- 위탁운용사에 의결권행사 위임…스튜어드십코드 도입시 가점점 부여 국민연금이 30일 기관투자자의 주주권 행사 강화 지침인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확정했다. 쟁점 사안이던 '경영참여'는 원칙적으로 배제하되, 경영진이 기업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경우 제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 4월 말 기준 635조원에 달하는 국민의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국민연금이 이번 결정으로 제대로 된 '집사' 역할을 하며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이목이 집중된다. 국민연금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2018년도 제6차 회의'에서 지난 26일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방안에 대해 의결했다. 기금위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의 경영참여 등 5개 핵심 쟁점에 대해 위원들이 조금씩 양보하면서 큰 틀에서 보건복지부의 원안이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요 쟁점은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주주권 행사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자격요건 ▲위탁운용사 의결권 위임 ▲국민연금 의결권 사정공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위탁사 가점 등이다. 가장 쟁점 사안이었던 '경영참여'에 대해선 자본시장법상 제약 등을 고려해 경영참여에 해당치 않는 주주권부터 우선 도입하고, 경영참여 주주권은 제반여건이 구비된 후에 도입 여부를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자본시장법상 원칙적으로 배제하지만 기금위에서 심각한 기업가치 훼손 등으로 경영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는 얘기다. 이는 재계의 반대가 있었지만 노동계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인 셈이다. 경영참여는 자본시장법령 154조에서 정한 ▲임원의 선임·해임·직무 정지 ▲정관 변경 ▲회사 자본금 변경 등을 말한다. 경영참여는 주주활동 중 기업에 강력하고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앞서 지난 26일 열린 제5차 회의에서는 스튜어드십코드 초안에서 제외된 이사 후보 추천 등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주주권 행사를 포함해야 한다는 시민단체, 노동계 등 일부 위원의 수정안 요구에 대해 위원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날 투표로 결정하기로 연기된 바 있다. 박 장관은 "기금의 최우선 목적은 수익성이다. 수익을 배제하거나 저해하는 방향으로 경영에 참여해 주주권을 행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도 "경영참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섰을 때 제한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경영참여는 이사선임, 위임장 대결 등을 포함하며 주주권 행사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아닌 기금위에서 결정한다. 국민연금의 과도한 영향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위탁운용사에 의결권행사 위임도 추진한다. 다만 위탁운용사의 의결권 위임행사를 허용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이 전제조건이다. 의결권행사 위임 때는 '의결권행사 위임 가이드라인' 등을 수립하고, 위탁운용사의 의결권 행사가 국민연금의 수익을 떨어뜨리면 의결권을 회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연금의 주주활동 수행은 기존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9인)를 개편해 만들어지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14명)에서 관리한다. 이는 정부인사를 배제하고 주주권행사 분과 9명, 책임투자 분과 5명으로 나눠진다. 한편 '스튜어드십코드'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자금주인인 국민의 이익을 위해, 주주활동 등 수탁자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토록 하는 행동지침이다.

2018-07-30 14:10:03 김희주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2대 주주로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의 지분 22%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소매금융 전문은행인 부코핀 은행(Bank Bukopin)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신주인수 적격기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한 달 만에 약 22%의 지분 인수 절차를 마무리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으며, 2008년 인도네시아 BII은행(현 메이뱅크 인도네시아) 지분 매각 이후 10년만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재진출했다. 앞으로 KB국민은행은 주택금융을 포함한 소매금융, 디지털뱅킹 및 리스크관리 부문 등의 역량이전을 통해 부코핀 은행의 가치 증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은 인도네시아 내 자산 기준 14위의 중형은행(BUKU 3)으로 총 322개의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고객 및 중소기업 고객 위주의 리테일 사업을 영위하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KB국민은행의 동남아 영업기반이 기존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중심에서 아세안(ASEAN)을 대표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확장됐다"며 "앞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보다 확고한 영업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올해 베트남 하노이사무소와 인도 구르가온사무소의 지점전환을 위해 현지 예비인가를 받았으며, 내년 상반기 지점 개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2018-07-30 13:48: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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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현대카드, 목적지로 가는 지름길 전수

현대카드의 사회공헌활동은 현금이나 현물을 단순 기부하는 형식에서 기업이 쌓은 재능과 경험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자생·자활·자발적 관리가 가능한 활동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자발·자활·재능기부' 등 3가지를 사회공헌 3대원칙으로 삼고, 지역개발과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금융소외계층이 자립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금융사가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이란 판단에서다. ◆ 지역개발형 사회공헌 현대카드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은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아트쉘터를 들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만 아무런 특징 없이 방치돼 있던 버스정류장에 현대카드는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2009년 현대카드는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버스정류장을 디자인해 버스를 기다리는 고객이 버스운행정보, 날씨, 뉴스, 도시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12가지 첨단 IT기술과 예술을 접목시킨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버스정류장은 이용객의 시야를 최대한 확보하고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정류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2014년에는 '제주만의 고유한 정서를 담아' 제주도 버스정류장을 디자인했다. 현대카드는 제주도 시설이 대부분 관광객을 위주로 설치되어 도민을 위한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점을 고려해, 버스정류장이라는 인지성을 높이고 동시에 제주도의 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디자인했다. 또한 정류장을 모듈(module) 방식의 시스템으로 디자인해 표지판, 벤치, 쉘터 등 형식에 상관없이 부품을 교차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회적인 디자인 기부가 아니라 지속적인 유지보수까지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한 셈이다. 최근에는 '가파도 프로젝트'를 통해 가파도만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현대카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파도에서 생산되는 농어업물 가공품의 개발과 판로를 확대하고 여객선 매표소, 숙박시설, 스낵바 등 여행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신설해 가파도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문화의 부흥도 함께 가져올 수 있도록 도왔다. 모든 시설의 운영은 마을 주민이 직접한다. 사회공헌 활동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발생한 수익이 또다시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해 자생·자활·자발적 관리가 가능한 셈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위해 가파도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가파도 주민들과 수시로 의견을 나눴다"며 "가파도가 더 살기 좋은 섬,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물하는 섬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소상공인지원형 사회공헌 현대카드는 지난 2010년부터 '드림실현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여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전문적인 사업 컨설팅부터 경영개선교육, 인테리어 디자인, 마케팅까지 사업에 필요한 여러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한 것. 현대차미소금융재단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가운데 자활에 대한 의지가 있는 소상공인을 선정해 사업 성공을 위한 여러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다. '드림실현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사회공헌팀 뿐만 아니라 디자인팀, 각종 업종 전문가 멘토까지 동원됐다. 현재까지 현대카드의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이 활발한 영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 현대카드는 가장 가까운 삶의 터전으로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온 장(場), 우리가 잊고 있던 장터를 지키는 사람들과 장터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도 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시장이 가진 정체성, 지역적 특색, 시장상인들의 히스토리를 통해 전통시장 본연의 개성과 색깔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첫 번째 대상은 강원도 '봉평장'. 봉평장 상인들의 푸근하고 살가운 정서를 어떻게 전달할 지 고민한 현대카드는 가게 특징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기 위해 상인의 얼굴사진을 넣은 미니간판과 명함을 만들었다. 현대카드는 봉평의 대표 특산물인 메밀로 메밀호떡, 메밀피자 등의 먹거리를 개발해 상인들에게 전수했다. 봉평장의 먹거리를 개발·전수해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이 지역사회로 환원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후 현대카드는 점차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광주 송정역 앞에 위치한 송정역 시장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성장가능성에 주목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키기 위한 변화'란 현대카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1913송정역시장만의 고유한 매력을 간직하면서 신 메뉴 개발과 상품포장 및 진열방법 개선 등을 통해 각 점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의 사회공헌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목적지에 바로 데려다 주는 게 아니라 목적지로 향하는 지름길과 방법을 함께 나누는 게 특징"이라며 "전통시장 프로젝트는 단순한 전통시장 현대화가 아니라 시장만의 고유한 매력을 되살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통시장 프로젝트를 통해 상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청년 상인들의관심을 끄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30 13:47: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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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여름 휴가철, 평소보다 사고 증가"

여름 휴가철에는 장거리 운전 증가 등으로 평상시보다 사고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휴가를 위해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과 운행 전 차량점검을 당부했다. 29일 보험개발원의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매년 7월20일∼8월15일)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은 휴양지 이동 등 장거리 운행이 늘면서 하루 평균 사고건수가 평상시 대비 3.2% 증가하고, 피해자 수도 4% 증가했다. 휴가철 휴양지가 주로 비수도권에 소재함에 따라 비수도권 휴가철 사고건수와 피해자수는 각각 5.8%, 9.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시간대도 출근 시간에는 17% 감소했지만,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고가 평상시보다 4.8~14.6% 많이 발생했다. 특히 운전경험이 적은 10대와 20대 운전자의 평균 사고건수가 평상시 대비 각각 23.7%, 3.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와 40대가 1.3%, 3.0% 늘어난 데 비해 상대적으로 사고건수 증가율이 높은 편이다. 또 휴가철 가족동반 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청소년 자녀를 동승한 차량운행이 늘어 20세 미만 사고피해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세 미만 피해자는 평상시 대비 31.6%, 10대는 23.5% 증가했으며 20대도 7.9% 늘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통해 인명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며 "장거리 여행 전 차량점검 및 유효보험계약을 확인하고 저연령 운전자의 안전운전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07-29 15:47:49 김희주 기자
한은, 물가 하방 압력 커진다…"관리물가에 관심 기울여야"

- 한은, BOK이슈노트 '관리물가 거시경제적 파급영향 평가' 보고서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로 관리물가가 낮아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관리물가를 제외한 기조적 물가흐름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우리나라의 관리물가 현황 및 거시경제적 파급영향 평가(조사국 박동준·임춘성·이응원·김미주)'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소비자물가는 1.5%로, 관리물가(-0.8%)를 제외하면 약 2.2% 오른 것으로 추정됐다. 관리물가(Administered prices)란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가격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품목을 대상으로 추정 또는 편제한 가격지수를 지칭한다. 우리나라의 관리물가 대상 품목수는 40개로 전체 소비자물가 조사대상 품목수(460개)의 8.7%를 차지하고 있으며, 복지정책 강화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유형별로는 교육, 의료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재정지원을 받는 민간 부문 품목이 증가했다. 관리물가는 소비자물가에 비해 낮은 상승률을 유지하면서 물가 전반의 안정적 흐름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관리물가로 인한 의도치 않은 물가 하방압력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더욱 둔화시키고, 기조적 물가흐름의 판단에도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물가는 2016년 1.4%, 지난해 2.3%, 올 상반기 1.9%로 둔화돼 한은의 물가안정목표 수준(2%)을 밑돌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 중 관리물가는 0.4% 하락하면서 물가오름세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관리물가 상승률은 지난 2016년 -0.9%, 2017년 0.5%, 올 상반기 -0.4%로 최근 3년간 0%대 안팎에 머물며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소비자물가에 대한 관리물가 기여도 역시 지난해 0.09%포인트에서 올해 상반기 -0.08%포인트로 감소했다. 특히 올해 들어 고교 무상급식 실시, 대학 납입금 폐지 또는 축소, 건강보험 수혜대상 확대에 따른 관련 의료비용 하락 등 정부의 복지정책 시행의 영향으로 관리물가로 인한 물가하방압력이 확대됐다.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전년 대비 1.3%씩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관리물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각각 1.5%, 1.8%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관리물가가 경제활동과 괴리돼 변동하는 경우 관리물가를 제외한 기조적 물가흐름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최근과 같이 소비자물가의 오름세가 완만한 시기에는 관리물가의 변동이 전체 물가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기조적 물가흐름에 대한 분석,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8-07-29 15:15:09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