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카드News]신한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골프 애호가의 홀인원을 기념한다. ◆ 기분 좋은 '홀인원' 캐시백 신한카드 홀인원 100만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까지다. 행사 기간 내 골프장 라운딩 그린피를 결제하고 행사에 응모한 고객 중 홀인원을 기록한 고객에게 100만원을 지원한다. 혜택은 선착순 10명에게 지급한다. 같은 기간 라운딩 당일 음식점과 주유 업종에서 결제한 고객 10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준다. 그린피와 음식점, 주유 업종을 모두 결제하면 당첨 확률이 2배 높아진다. 체크카드와 법인카드는 혜택에서 제외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 쏠페이나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골프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홀인원 캐시백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자체 쇼핑몰에서 최대 90%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 포인트 결제 100% 가능 현대카드는 'M-MALL(M몰)'에서 'M100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운영한다. 상품 구매 시 M포인트를 최대 100%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호텔과 고메, 모바일 이용권 등에는 포인트를 사용이 불가능하다. 매주 럭키드로우 행사를 진행한다. 금요일 낮 12시에 진행하며 뱅앤올룹슨 헤드폰, 아크테릭스 등산화 등을 1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첫 구매 이벤트도 마련했다. 최초로 상품을 구매하는 회원은 인기 상품을 최대 9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1개만 구입할 수 있으며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M몰은 지난해 새단장을 거치면서 감각적인 편집샵 상품을 소개하고,'브랜드 탭' 등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 응원 행사를 진행한다. ◆ 워시타워와 스타일러 선물 KB국민카드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수능 기간에 맞춰 할인 경품 지급 행사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2024 코세페! 쇼핑하고 워시타워 받자' 행사를 펼친다. 추첨을 통해 LG 워시타워 및 스타일러 등을 지급한다. 추첨 기회는 100만원 이상 이용 시 1회 제공하며 100만원 초과 이용금액에서 50만원 단위로 최대 5회까지 추가 적용한다. 오는 28일까지 이마트에서 빼빼로와 김장채소, 가전 등 인기 품목을 즉시 할인한다. 이어 홈플러스에서는 27일까지 특정 품목 즉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이달 14일까지는 '2025 수험생을 위한 전국민 응원 프로젝트' 댓글 행사도 마련했다. KB페이 쇼핑 내 행사 페이지에서 응원 댓글을 작성한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하여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이뮨샷 선물 세트를 증정한다. 행사 세부 내용은 KB페이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10 10:27:51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비트코인 상승 탄력…“이달 8만달러 기록 할 것”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달에도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단기변동성은 나타나겠지만 이달 8만달러를 무난하게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7만64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장중 한때 7만7100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6일 7만5000달러를, 하루 뒤에는 7만6000달러를 기록하면서 연일 상승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미국 대선일인 지난 5일(6만6900달러)부터 이날까지 비트코인은 14.2%(약 1만달러)나 급등했다. 비트코인 급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 공약한 친(親)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월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말라(Never sell your bitcoin)"는 발언과 함께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금으로 삼아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트럼프 집권 2기가 본격 시작될 경우 금융 규제완화,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도 개선, 미 국채 발행에 따른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로 유동성 증가 등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준이 지난 9월에 이어 또 한 번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도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75∼5.0%에서 4.50∼4.75%로 0.25%포인트(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통상적으로 금리 하락은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상승시키기 때문에 가상자산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달 8만달러는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세에 따라 9만달러 기록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후 미국 증시에 상장된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했다"며 "기관투자자들의 유입이 시작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해 이달 8만달러 안착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물 ETF 유입에 따라 최대 9만달러도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선 지난 10월 '업토버'(상승을 의미하는 업과 10월 옥토버의 합성어) 효과가 나타난데 이어 '트럼프 당선' 당선 기대감과 실제 당선, 여기에 금리인하 효과가 더해져 상승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은 "대통령과 상원 하원 모두 공화당이 주도하는 '레드 스윕'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가상자산 산업 발전에 강력한 호재가 될 것"이라며 "반감기와 미국 대선이 있던 해마다 4분기부터 다음 해까지의 상승 패턴이 반복됐기 때문에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10 08:58:53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평균 피해액 '2배' 급증…'신종 보이스피싱' 주의보

올 상반기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 건수는 작년보다 줄었지만 평균 피해액은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공공기관을 사칭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딥보이스(인공지능 음성 합성)' 기술로 가족·지인을 사칭해 급전을 요구하는 등 사기 수법이 고도화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민병덕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는 8352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했던 1만733건 대비 2381건 감소했다. 금감원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같은 기간 총 피해 금액은 12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19억원(49.1%) 늘었다. 특히나 보이스피싱 1건당 평균 피해 금액은 약 1500만원으로 지난해 평균(800만원)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악성 앱', '딥보이스', '큐싱(QR코드를 활용한 사기 웹페이지 접근 유도)'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피해자의 경제·사회적 상황에 맞춘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등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디지털 매체에 익숙하지 않은 60대 이상 고령자의 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어 경각심이 요구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16%는 60대 이상 고령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늘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가족·지인이 갑작스러운 금전 거래를 요구하더라도 응해선 안된다. 인공지능 기술 발달로 타인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딥보이스' 기술이 등장하면서 피해자의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이나 지인으로부터 갑작스러운 금전 요청을 받는다면 즉시 응하지 말고, 다른 가족이나 지인 등 제 3자를 통한 확인을 거쳐 사기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악성 앱을 통한 통화 탈취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확인 과정에는 가족이나 이웃 등 타인의 휴대전화를 빌려 사용해야 한다. 또한 택배 안내, 공공기관 공문 등을 사칭한 문자·메신저를 통해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악성 앱'은 저장된 연락처와 사진, 통화 및 메시지 이력 등 개인정보를 빼돌리고 원격 조작·통화 탈취 등을 통해 피해자를 속여 금전 피해를 발생시키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악성 앱 설치를 예방하기 위해선 출처가 불분명한 애플리케이션은 설치해선 안 되며, 신뢰할 수 없는 연락처로부터 수신한 문자 내 URL에 연결하면 안 된다. 또한 각 통신사가 제공하는 안전 통화·문자 앱을 통해 문자 수신 시 발신자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각 금융기관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휴대전화 내 악성 앱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신고를 지원하는 '악성 앱 탐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미 이체를 마쳤더라도 '계좌지급정지'를 통한 피해 구제도 가능한 만큼,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면 즉각 은행 등 금융기관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디지털 매체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를 노린 보이스피싱이 빠르게 늘고 있다"라며 "금융·공공기관은 전화상으로 개인정보나 금전 거래를 요구하지 않으며, 가족·지인 등으로부터 고액의 금전 요구를 받는다면 반드시 금융기관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사기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10 08:47:19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美 금리인하·트럼프 당선…이복현 "금융상황 불확실성 여전해, 리스크 관리 必"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빅컷(0.5%포인트 인하)에 이어 11월에도 스몰컷(0.25%포인트 인하)을 단행했다. 이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여전히 금융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날 금감원 본원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그간 누적된 고금리 여파로 취약한 부문에서 돌발적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고도의 경계감을 가지고, 비상상황을 가정한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연착륙과 관련해선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로 정리에 미온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원장은 "부실 PF 정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면서 정상화 가능 사업장은 신디케이트론 등 신규 자금 공급을 통해 원활한 주택공급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부실 비율이 높은 금융사를 대상으로 개선 계획을 징구·점검해 부실에 상응하는 충당금 적립을 지도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이행 독려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 원장은 "내년에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될 수 있도록 전 금융권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면밀히 수립해야 한다"며 "상환능력 범위 내 대출관행이 확립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미국 차기 대통령 확정에 따른 영향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원장은 "미국 산업정책 변화, 친환경 정책 축소에 대비해 업종별 신용리스크를 점검하고 기업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라"며 "중국 경기 부양책 규모, 지방부채 양성화, 부동산 경기 활성화, 트럼프 관세 정책 대응이 우리 경제와 금융에 미치는 영향에도 면밀히 검토하라"고 언급했다. 또한 "트럼프 당선 이후 관련 테마주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하고, 풍문의 생산·유포 및 선행매매,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정황 발견 시 무관용으로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8 16:53:0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iM뱅크, 자체 대화형 인공지능 'iM GPT'

iM뱅크는 생성형AI 기술을 적용해 은행업무에 특화된 자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iM GPT'를 개발 완료하고, 내부 업무에 적극 활용 중이라고 8일 밝혔다. 'iM GPT'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iM뱅크에서 자체 개발된 폐쇄망 구조로, 내부 기밀 유출 없이 독자적으로 활용 가능한 언어모델 및 머신러닝 환경이다. 앞서 iM뱅크는 오픈AI사의 chatGPT로 촉발된 생성형AI 기술의 대중화와 금융업 활용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독자적인 생성형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지난 1월부터 시스템 구축을 위해 10개월간 대규모 언어모델 사전 기술검토, 프로토 타입 제작, 학습 데이터셋 구성, 질의응대를 위한 파인튜닝, 도메인 지식기반 답변에 적합한 검색증강생성 환경 구성 등의 개발과정과 다양한 검증과정을 거쳐 활용성 및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에 오픈한 iM GPT는 영업점 및 본부부서, ICT그룹 등 근무지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활용방안이 강점이며 규정, 사무, 코딩의 3가지 기능별 활용모델을 갖췄다. 내부 인트라넷에 설치되어 내부망을 사용하는 직원들이 검색을 통해 간단히 입력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iM뱅크는 이번 전직원 대상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생성형AI기술의 활용성 검증 및 다양한 활용 케이스를 발굴 및 확대해 향후 대고객 업무 적용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상근 iM뱅크 ICT그룹 총괄 부행장은 "당행 AI활용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iM GPT오픈은 자체 R&D역량을 보여준 우수 사례"라며 "iM뱅크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과 기술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경쟁력 있는 시중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08 11:57:56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미국은 보장하는데"…'비만약', 보험 적용 가능할까?

#. 결혼을 앞둔 20대 A씨는 최근 비만약 '위고비'를 처방 받았다. 비만약이 최근 국내에 출시됐다는 소식을 듣고 비싼 가격에도 구입했다. A씨는 "비만약을 처방받기 위해 여러 병원을 찾아다녔다"며 "가격이 비싼 만큼 구입하기 어려웠으나 큰 맘 먹고 처방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꿈의 치료제'라고 불리는 비만약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공적 건강보험인 메디케어가 비만약 보험 적용을 허용하면서 우리나라도 비만약 이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3월 특정 비만약에 한해 보험 적용을 발표했다. 비만이 노년층 건강의 주요 문제로 인식되고 특히 심혈관 질환 위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혀져서다. FDA(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심장 질환 및 뇌졸중 예방 용도로 추가 승인받은 비만 치료제는 메디케어 파트 D(처방약 보험)의 적용 대상이 될 예정이다. 심혈관 질환 이력이 있는 비만 환자는 해당 비만 치료제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강윤지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비만 치료제에 보험을 적용하고자 하는 정책 변화는 비만을 단순한 생활 습관 문제가 아닌 만성 질환으로 다루고 예방 차원의 건강 관리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메디케어는 심혈관 질환 이력이 있는 환자뿐 아니라 향후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들에게도 비만 치료제를 보장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비만약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약 '위고비'와 '삭센다'는 최근 국내 출시 이후 처방이 급증하고 오남용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삭센다 약제의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점검 현황'에 따르면 비대면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하고 DUR 점검을 거친 진료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배(3164건)나 증가했다. 또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도 비대면진료로 위고비를 처방받는 오남용 사례에 대한 논의가 오간 바 있다. 인기와 비례해 비만약은 높은 가격대를 자랑한다. 위고비의 국내 병·의원 및 약국 공급 가격은 한달 투약 기준으로 37만2025원이다. 유통 마진과 진료비 등 포함시 실제 부담 비용은 80만원 안팎이다. 삭센다도 출하가와 별개로 소비자판매가는 월 30만~50만원 수준이다. 비만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한 미국의 사례처럼 우리나라도 관련 이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현재 비만약에 대한 보험 적용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보험사의 경우 대부분 비만약을 실손보험 적용 대상으로 구분하지 않는다. 실손보험의 경우 비만치료를 보상하지 않는 손해로 분류해서다. 실제로 1세대 실손보험은 비만치료에 대한 책임을 면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2세대와 3세대 역시 비만을 면책으로 규정했다. 4세대 실손보험도 현재는 비급여 비만은 면책으로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위고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지만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돼 있지 않다. 공적 보험인 국민건강보험뿐 아니라 사적 보험인 실손보험의 혜택도 받을 수 없어 환자가 약값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4세대 실손보험은 비만(E66)치료도 급여에 한해 부책(보장가능)"이라며 "보장을 받기 위해선 약제급여목록로 등재되어 있어야 하지만 비만약은 등재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론적으로 비만약이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된다면 가능성이 열릴 수 있으나 그 가능성 자체가 낮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08 10:10:25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IBK기업은행,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종합대상

IBK기업은행이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소셜미디어 종합대상(국회 위원장상)'과 '대한민국소통 금융 부문 대상', '대한민국디지털콘텐츠 시리즈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민국 국회가 후원하는 소통·마케팅 관련 시상식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소셜미디어 활용성, 디지털 기반 소통지수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기업은행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중기지원, 금융·경제, 은행 상품 등 정보를 트렌디하게 제작해 구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제품 생산 과정을 영상미가 돋보이는 콘텐츠로 제작한 '팩토리 유니버스'와 다양한 금융정보와 세무·재테크 등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은행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소개하는 'IBK Talk' 시리즈가 구독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부정책 안내 등 국책은행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구독자들과 지속 소통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6:47:5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