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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5곳 순이익 2조 돌파…'살얼음장' 행보 유효했다.

지난해 신용카드사 5곳의 합산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4분기 실적이 뒷걸음질 치면서 삼성카드가 '1등 카드사' 자리를 차지했다. 건전성 확보에 방점을 찍은 '살얼음장' 행보가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 5곳(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의 합산 순이익은 2조81억원이다. 전년 동기(1조8641억원) 대비 7.7% 증가했다. 신한카드를 제외한 카드사 4곳의 실적이 모두 개선되면서 순이익이 확대됐다. 지난해 삼성카드의 순이익은 664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6094억원) 대비 9.1% 증가했다. 반면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연간 7.8% 감소한 572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가 신한카드 대비 연간 1000억원가량 더 벌어들이면서 '1등 카드사' 자리를 차지했다. 그간 삼성카드는 신한카드와의 순이익 격차를 줄여온 바 있다. 삼성카드가 1등 카드사 지위를 차지한 배경에는 보수적인 영업행보가 자리 잡고 있다. 연체 위험이 높은 금융자산을 최소한만 취급하면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할부금융 손익은 신한카드의 8.3% 수준에 불과하다. 연체율 상승 리스크 해소에 총력을 다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삼성카드의 연체율은 1.00%다. 연간 0.18%포인트(p) 줄이는 데 성공했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의 연체율은 0.06%p 증가한 1.51%다. 연체율 격차를 보이는 만큼 신한카드의 대손충당금 부담은 확대됐다.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카드가 사용한 대손비용은 9171억원이다. 연간 3.8% 증가했다. 반면 삼성카드는 연간 4.1%감소한 6904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 양 사의 대손비용 격차는 2267억원이다. 연간 실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어 KB국민카드는 2024년 4027억원의 당기순익은 거뒀다. 지난 2023년 연간 실적이 7.3% 감소하면서 351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또 다시 4000억원선으로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KB국민카드는 영업비용 효율화와 신판잔액 확대를 꾀하는 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카드의 개인신용카드 승인잔액은 84조5389억원이다. 연간 7.25% 증가했다. 전업 카드사 8곳의 평균(5.26%) 대비 1.99%p 높은 수준이다.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는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하나카드의 당기순이익은 2217억원이다. 전년 동기(1710억원) 대비 29.6% 증가했다. 하나카드의 경우 지난 2023년 카드업계 순이익이 일괄적으로 줄어든 시기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감소세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트래블로그를 필두로 해외 신판잔액 확대에 성공했다. 이어 국내 개인 신용카드 취급액 또한 6.17% 오른 37조3226억원이다. 국내외 영업 모두 성공했다. 우리카드의 순이익은 연간 32.4% 증가한 1470억원이다. 지난 2023년 연간 순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면서 고배를 마셨던 점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증가세만 놓고 보면 실적을 발표한 카드사 5곳 중 가장 가파른 수치다. 자체 결제망 구축 등 비용 효율화에 성공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카드업계는 본격적인 영업확대를 시사했다. 올해 실적을 발표한 카드사 5곳 모두 새로운 대표를 선임하는 등 인사쇄신을 단행했다. 신임 대표 간 '진검승부'가 펼쳐진 것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에서 조달비용 효율화 방안을 구축한 데다 허리띠를 졸라 전반적인 순이익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 금융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2-09 10:43: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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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역대급 실적 달성…비은행 강화 ‘숙제’

국내 4대(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사가 지난해 16조원을 웃도는 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지주의 실적 성패는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에따라 극명하게 나뉘면서 올해 비은행 강화 비율 높이기에 총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금융지주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6조4205억원으로 지난 2023년(15조115억원)대비 1조4090억원(9.3%)증가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지주 별로 살펴보면 KB금융은 전년(4조5948억원)대비 10.5%(4834억원) 증가한 5조7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5조클럽에 입성했다. 지난 2021년 처음으로 '4조 클럽'을 달성한 후 3년 만에 '5조 클럽' 입성이다. 이어 신한금융이 4조517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하나금융 3조7388억원, 우리금융 3조860억원 순이다. 금융사들이 역대급 순익을 거둔 이유는 이자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한국은행이 두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3.50%에서 3.00%로 인하했지만, 금융사들은 가산금리를 올리면서 예대금리차가 높아지면서 4대 금융사의 총 이자이익은 41조8760억원에 달했다. 전년(40조6553억원)대비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금융지주지만 순위싸움의 향방은 비은행 계열사 실적에서 갈렸다. 리딩금융을 수성한 KB금융은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 등 주요 비은행 계열사의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0.3%, 17.7%, 14.7%, 15.1% 증가했다.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면서 KB금융 실적에 견인했다. 신한금융은 신한투자증권 순이익이 143.6% 급증, 신한라이프 11.98% 증가했지만, 신한카드가 -7.8%, 신한캐피탈 -61.5%, EZ손보 174억원 적자, 신한자산신탁 308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의 경우 증권·카드 계열사가 실적 호조세를 기록했지만 다른 계열사의 경우 역성장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225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 2023년 2924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고, 하나카드는 역시 두자릿수 성장에 성공해 221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하나캐피탈(1163억원)과 하나자산신탁(588억원)은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순이익이 각각 44.5%와 27.3% 감소했다. 또한 하나생명은 7억원, 하나저축은행은 3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우리금융 역시 우리카드가 전년 대비 32.4% 증가했고, 우리금융캐피탈 10.9% 증가, 우리투자증권 흑자(20억원)전환에 성공했지만 이들 계열사들의 합한 당기순이익은 약 2910억원에 불과하다. 4대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보험사가 없는 우리금융 입장에선 당국으로부터 동양생명·ABL생명 인수 승인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처럼 4대 금융의 비은행 기여도는 KB금융이 40%로 압도적 1위를, 이어 신한금융 25%, 하나금융 15%, 우리금융 8.4%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비은행 계열사들의 수익 비중을 키우는 동시에 비이자이익 확대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금리 변동기에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여부가 안정적인 그룹 순이익 유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금융그룹들의 M&A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09 10:42: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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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취약계층 겨울철 의식주 지원’ 봉사활동 실시

신한금융그룹이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캠페인인 '솔선수범 릴레이'의 네 번째 사업인 '취약계층 겨울철 의식주 지원'을 위한 주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과 임직원 20여명은 이날 영등포 쪽방촌을 방문해 혹독한 한파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새 이불을 전달하고, 기존 이불들을 수거해 세탁 후 재전달했다. 난방비 감당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방한용 도배 및 장판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한금융 임직원들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기부금 모금, 봉사활동까지 직접 참여하는 '솔선수범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2023년 말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시작해 지난해 2월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7월 '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 위한 식사 및 여가활동 지원'으로 이어졌다.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이번 네 번째 사업을 위해 모금한 약 9000만원의 성금과 그룹 기부금을 합친 총 2억원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유난히 추운 요즘 날씨 때문에 오늘 봉사활동이 주민들을 위해 더욱 절실히 필요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세심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9 09:00: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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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비씨카드

KB국민카드가 2월을 맞아 기존 고객과 신규고객을 위한 경품 행사를 마련했다. ◆ 최대 100만 포인트리 지급 KB국민카드는 KB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KB페이에서 2월에 달콤한 선물을 드립니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KB페이 신규 고객 대상으로 총 4회에 거쳐 행사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부드러운 디저트 세트와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기존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이벤트 응모 후 1개 기관 이상 자산을 연결하고, 자산조회기간을 1년으로 설정하면 된다. 통해 최대 100만 포인트리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KB페이를 처음 이용하시는 고객과 마이데이터 자산 연결 고객이 KB페이 혜택과 함께 풍성한 경품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갤럭시 S25 구매고객을 위해 캐시백 등 혜택을 준비했다. ◆ 통신사와 협업 단행 신한카드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KT에서 내달 31일까지 'KT 가족만족 할부 신한카드(Master)'로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을 돌려준다. 대상은 최근 6개월 동안 신한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에서도 최대 10만을 환급해준다. 'LG U+ 스마트플랜 플러스 신한카드'로 단말기 할부를 50만원 이상 결제하고 '폰교체패스 위드 뉴 갤럭시 Ai클럽'에 가입하면 된다. 홈플러스와 11번가를 통해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먼저 홈플러스에서 개인 신용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한다. 11번가에서 11페이를 이용하면 최대 16개월 무이자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비씨카드가 졸업철을 맞아 마이태그를 통해 할인 행사를 단행한다. ◆ 쇼핑, 패션, 문화공연, OTT 업종 할인 비씨카드는 '페이북' 내에서 직접 태그 후 비씨 개인 신용·체크 카드로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할인 혜택은 비씨카드 회원사 발급 카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쿠팡에서 최대 1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전자제품을 구매하면 5000원을 추가로 아낄 수 있다. 패션 영역에서 맞춤형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크림(KREAM)' 온라인몰에서 비씨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을 할인한다. 무신사와 29CM 온라인몰에서는 10만원 이상 물품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에서 진행 중인 '빛의 시어터'관람권을 최대 30% 할인한다. 동반 1인까지 포함해 최대 2매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타임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편의점 ▲배달 등 영역에서도 할인을 적용한다. 마이태그와 관련한 세부내용은 '페이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2-09 08:27:5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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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지난해 순익 3조860억…우리은행 첫 '3조 클럽' 입성

우리금융지주가 지난해 3조원을 웃도는 당기순이익을 회복하며 역대 두 번째 실적을 거뒀다. 우리금융은 2024년 당기순이익 3조860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이익은 지난 2022년 기록한 3조1417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실적이다. 우리금융은 2023년 2조5056억원의 순이익을 거두었다. 지난해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3%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개선됐으며 이자이익은 8조88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중소기업 특화점포 신설,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중점 지원 등으로 기업대출 부문을 9.0% 늘려 자산성장을 이끈 영향이 반영됐다. 비이자이익은 1조55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9% 늘었다. 은행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등)과 비은행부문의 다각적인 영업 확대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이 전년 대비 21.3% 확대됐다. 순영업수익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까지 증가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42.8%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증권사 출범 등으로 비용이 증가했지만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비용 상승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그룹 대손비용은 연간 1조7163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4분기에도 비은행 자회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추가 충당금 적립 등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불확실성에 대비한 위험관리역량을 강화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그룹 0.57%, 은행 0.23%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그룹 153.0%, 은행 247.4%를 기록했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08%로 나타났다. 4분기에 환율 150원 급등에 따라 약 40bp(1bp=0.01%포인트) 하락한 영향이 반영됐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지난해 3조3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전년 2조5056억원 대비 21.3%(5388억원)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주당 660원의 결산 배당을 결의했다. 지난해 연간 배당금은 주당 1200원이다.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1500억원으로 결정했다.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지표별 이행 현황과 2025년 추가 추진 방안도 공시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자산리밸런싱을 통한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 소상공인 지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상생금융 확대, 내부통제 고도화 등에 박차를 가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08 13:09: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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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지난해 순이익 '2208억원'

DGB금융그룹은 실적발표를 통해 2024년도(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220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3.1% 수준이다. 은행 부문 실적은 소폭 증가했지만, 비은행 계열사의 부동산 PF 등 취약 익스포져에 대한 대손비용 증가 및 비이자이익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은행 계열사인 iM뱅크의 2024년도(누적) 당기순이익은 37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하반기 대출수요 둔화와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률이 안정세로 전환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DGB금융그룹은 올해 그룹의 재무적 성패가 2024년 1588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iM증권의 수익성 회복 여부에 달린 만큼 증권사 실적이 개선되면 그룹의 이익은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DGB금융지주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함과 동시에 600억 원 수준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보유 중인 자기주식 약 275만 주(200억원 매입분)와 올 상반기 중 매입 예정인 자사주(400억원 상당)를 추가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실적 부진과 배당금 감소에 대한 투자자의 실망감을 완화시키고, 작년에 발표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조기에 이행해 대외 신뢰도를 회복시키겠다는 의사가 반영됐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디지털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 제시와 함께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해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07 16:37:34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