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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내년 실손보험료 '동결'되나…당국, 업계 인상 움직임 제동

-금융감독원 "정부 보장성 강화 대책 분석결과 나올 때까지 보류하라" 금융당국이 내년도 실손의료보험료에 대한 사실상의 동결 방침을 전하면서 업계의 인상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개발원이 신고한 내년도 실손보험의 참조순보험요율에 대해 '보류' 입장을 내놓았다. 참조순보험료율은 보험개발원이 자체 보유한 통계와 보험사 여건 등을 토대로 산출한 요율로 일종의 평균 보험료율이다. 개별 보험회사는 참조순보험료율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자체 통계를 바탕으로 한 경험료율과 비교해 보험료 수준을 책정한다. 보험개발원이 사전에 참조순보험요율을 금융당국에 신고하면 금융당국은 적정성 여부를 판단한다. 보험개발원은 내년 실손보험료를 10% 내외로 인상할 요인이 있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보험료 인하 요인을 반영할 필요가 있어 정부대책이 실손보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를 반영하라고 회신했다. 업계는 이에 대해 사실상 보험료 동결 방침으로 해석하고 있다. 분석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기존 요율을 그대로 사용하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통상 손해보험업계는 1월, 생명보험업계는 4월에 실손보험료율을 조정한다. 금융당국은 현재 내년 상반기 분석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밝히고 있다. 다만 분석결과가 물리적으로 내년 1월 이전에 나오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라 손보업계는 보험료율 조정 시기를 늦출 수밖에 없다. 이전까진 기존 보험료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정부가 보험료를 실제로 낮추려는 수순"이라며 "정부 정책에 따른 인하 요인을 반영하라는 것도 미래에 있을 인하 요인을 앞당겨 보험료 산출에 반영하라는 것으로 보험 원리에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017-12-20 14:39:1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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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방학맞아 자녀·부모 위한 '키자니아 드림적금'

신한은행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어린이 직업체험 교육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위한 '신한 키자니아 DREAM(드림) 적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키자니아 홈페이지에 연계된 신한은행의 모바일 웹 뱅킹 서비스 '신한 통(通)'에서 공인인증서와 앱설치 없이 쉽고 간편하게 24시간 365일 가입할 수 있다. '신한 키자니아 DREAM 적금'은 1년제 정기적금으로 최근 3개월 적금 최초 가입 고객 연 1.0%, 키자니아 고객에게 무조건 드리는 연 0.5% 특별우대 금리를 포함해 최고 2.5%의 금리가 적용된다. 가입자 전원에게는 2인 가족(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이 이용할 수 있는 키자니아 입장권 35% 할인 모바일쿠폰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26일까지 키자니아 서울점과 부산점에서 연말연시 나눔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7일 나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는 키자니아 내 신한은행 체험관 앞 중앙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700명 이상의 어린이가 키자니아에서 사용하는 화폐인 '키조'를 기부하면 신한은행에서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500만원을 기부해 700명의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목도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키자니아의 파트너사로 '키자니아-신한은행' 체험관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경제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신한 키자니아 DREAM 적금과 키자니아 파크 이벤트를 통해 직업체험뿐만 아니라 나눔의 즐거움도 함께 배우는 즐거운 겨울방학과 따듯한 연말연시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7-12-20 14:13:1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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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롱 환자' 허위 입원시킨 한방병원 무더기 적발

일명 '나이롱 환자'를 허위로 입원시키고 보험금을 받아내도록 한 한방병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허가병상을 초과해 운영한 한방병원에 대해 조사적발 시스템을 가동해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주 한방병원 19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허가병상을 초과해 환자를 입원시키고, 이들이 보험금을 수취하도록 방조한 혐의다. 이번 조사는 광주 지역 한방병원에서 허위입원 등이 많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한방병원 수는 광주지역이 인구 백만 명당 65.2곳으로 전북이나 전남 각각 14.7곳, 11.7곳 대비 4~5배에 달한다. 적발병원 19개소의 초과병상 운영일수는 총 579일이며, 초과병상 수는 총 5680개로 정상병상의 16.5% 수준이다. 초과병상 운영일수에 지급된 총 보험금은 약 37억3000만원, 허가병상수를 고려한 적발 보험금은 약 4조3000만원으로 추정됐다. 적발병원은 의료인력 1인이 담당하는 허가병상 수가 13.2개로 전국 한방병원 5.8개 대비 2배 이상 많았다. 또 병원 운영기간이 1~6년으로 짧았으며, 개·폐업을 반복하며 병원명을 자주 바꿨다. 환자 가운데 118명은 2곳 이상에서 중복 입원했으며, 입원일수가 30일 이상인 입원자도 53명에 달했다. 특히 입원이 필요없는 경미한 질환으로 내원했지만 평균 약 6.9일 동안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은 입원급여나 입원일당, 실손보험금 등 입원 관련이 90% 이상을 차지했고, 진단·치료나 간병·요양 등 실제 치료가 수반되는 보험금은 미미했다. 금감원은 적발된 19개 한방병원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무장 의심 병원, 허위입원 조장병원 등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 중심으로 초과병상 운영여부에 대한 조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7-12-20 14:00: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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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혁신委 "금융지주사 회장 자격 강화해야"…낙하산·'셀프연임' 차단

금융지주회사 회장 자리에 낙하산은 물론 '셀프연임'도 차단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 회장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은 다양화하는 방안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노동이사제가 금융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도입되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과세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융행정혁신위원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최종 권고안을 최종구 금융위원장에 전달했다. 혁신위는 13명의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돼 지난 8월 29일 출범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는 회장 자격 요건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금융업 관련 경험 5년 이상' 등의 요건을 새로 만들어 전문성 확보와 함께 부당한 낙하산을 견제하고,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다양화해 '셀프연임'을 가능케 했던 내부 인사의 참호구축도 막도록 했다. 노동이사제는 공공기관에 한해 도입을 권고했다. 혁신위는 "금융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를 도입해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개선하고 경영자와 근로자가 조직의 성과에 공동으로 책임지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면서도 "금융회사의 근로자추천 이사제도는 지배구조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이해관계자 간 심도 있는 논의 후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혁신위는 이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해 과징금 및 소득세 부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 2008년 특검 당시 밝혀진 차명계좌는 4조4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다만 이 회장의 차명계좌가 실명 전환 의무 대상인지에 대한 해석상의 논란을 없애기 위해 국회 등의 논의를 거쳐 입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은산분리 완화와 관련해서 혁신위는 "현 시점에서 은산분리 완화가 한국 금융발전의 필요조건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며 사실상 반대 의견을 표했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는 은산분리 완화 등에 기대지 말고 자체적으로 국민이 납득할만한 발전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2017-12-20 11:30: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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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슈퍼 주총데이, 하루빨리 시정해야할 관행"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0일 "이른바 '슈퍼주총데이'로 일컬어지는 주주총회 집중개최 행태는 우리 모두가 합심해 하루 빨리 시정해야 할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열린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모바일 서비스 오픈 기념식'에서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특정일에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빈도가 무척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에 따르면 올해 3월 24일에 주주총회를 개최한 상장사가 924개사로 전체의 45%에 달한다. 2014년을 기준으로 특정한 3일에 주주총회를 개최한 상장사 비율도 73%로 영국(6.4%), 미국 (10.3%), 일본(48.5%)에 비해 크게 높았다. 최 위원장은 "일자마다 주주총회 개최가 가능한 상장법인의 최대 개수를 설정하고 먼저 신고한 법인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대만의 사례도 참고할 만하다"며 "'상장회사 주총지원 TF(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상장회사들의 주주총회 분산 개최를 유도하기 위한 자유결의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내년 2월 발표 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섀도우보팅 폐지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주주총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섀도우보팅 제도는 지난 1991년 도입돼 주주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투표한 것으로 간주해 상장회사들이 손쉽게 주주총회 정족수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그러나 이 제도는 주주 의사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등의 지적으로, 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폐지가 결정된 후 4년 7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말 일몰된다. 최 위원장은 "우선 상장기업이 주주총회 정족수 미달로 상장폐지 등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거래소 상장규정을 개정할 것"이라며 "기업이 주총 성립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의결 정족수를 미달한 경우엔 관리종목으로도 지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이 주총 성립을 위해 노력을 하지 않은 경우엔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나 상장폐지는 되지 않도록 상장폐지 사유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자투표를 통한 의결권 행사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증권회사 주식거래시스템과 금감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전자투표시스템을 연결해 전자투표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며 "아울러 전자투표에 활용할 수 있는 인증방법을 다양화함으로써 전자투표의 활용도와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주총회 정족수 미달로 이사와 감사가 선임되지 않은 경우에 상장기업들이 경영상 애로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행 상법상 임시이사 및 감사제도 활용 방안을 상장사협의회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안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내년 정기 주총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상장회사 주총지원 TF'를 운영해 상장사들의 자율적인 주총 분산 개최 방안과 소액주주 참석 유인을 제고하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7-12-20 10:00:00 채신화 기자
KB국민은행, 법인전담 자산관리 'PIB 파트너' 제도 시행

KB국민은행은 기업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 제고를 위해 법인전담 자산관리(WM) 전문인력인 'PIB 파트너' 제도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PIB 파트너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특화된 자산관리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전담 PB이다. 이번에 선발된 법인자산관리 전문가 PB 8명은 대기업 금융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법인고객을 발굴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며, IB 시장 관련 법인 맞춤형 상품을 고객들에게 적시에 제공하게 된다. 법인자산관리는 중소기업의 자산관리 수요 증가와 함께 투자자금 단위가 개인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또 자산관리 뿐만 아니라 PB센터를 거래하는 법인고객에게는 법인대출 등의 기업금융도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KB국민은행은 이러한 법인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원스톱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PIB 파트너와 PB센터 전담 RM 제도를 신설하고, 기업금융과 WM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M은 자산관리가 필요한 기업을 PIB 파트너에게 소개하고, PB는 기업금융 니즈가 있는 기업을 기업금융전담역(RM)에게 소개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법인영업을 체계화한다는 것이다. PB센터 전담 RM은 지역본부 내 PB센터와 종합금융센터를 연계하고 PB와 함께 법인영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제도를 기반으로 법인자산관리를 포함해 종합컨설팅이 가능한 RM경력의 PB인력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2017-12-19 17:26:3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