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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철 기보 이사장 "창조금융 견인 위해 TCB평가 9000건으로 확대"

기술보증기금이 창조금융을 견인하기 위해 올해 보증규모를 7000억원 확대하고 기술신용평가서도 9000건으로 늘리기로 했다. 2일 기보는 이날 오전 부산 본점 대강당에서 김한철 이사장을 비롯한 전국의 영업점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한철 기보 이사장은 "최근 유가·환율의 변동성 확대와 지속적인 내수 부진으로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경제 활력 회복이 시급히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올해 경기회복 촉진을 위해 보증규모를 전년계획(19조7000억원) 대비 7000억원 많은 20조4000억원으로 확대 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보는 기술창업과 R&D, 신성장동력산업 부문 중점지원을 통해 기술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보증 1조원과 일자리창출 기업을 위한 보증 4조1000억원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창조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선 은행권에 제공하는 기술신용평가서는 9,000건으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우수기술기업 중심 투자옵션부보증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실패기업인의 재기성공을 위한 재기지원보증도 지난해 계획보다 50% 늘릴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공공기관TCB(기술신용평가기관)로서 기술금융이 금융시장에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달라"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창조금융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2015-02-02 16:22:0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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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보안없는 핀테크는 사상누각"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일 "핀테크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서 반드시 '보안'이 전제돼야 한다"며 "정보보안이 확보되지 않은 서비스는 결국 사상누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롯데카드 본사를 방문해 '금융·IT 보안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거래가 보다 쉽고 간편하게 이뤄지다 보면 금융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부정 거래 등으로 고객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위원장은 또 "은행이나 증권사들은 실시간으로 계좌이체가 이뤄지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FDS구축을 완료해야 한다"며 "금융보안을 토대로 핀테크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면 혁신자(Innovator)로서 핀테크 산업을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장간담회에는 핀테크 활성화의 기반이 되는 금융IT 보안의 현황을 점검하고 금융IT 보안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금감원과 NH농협, KDB대우증권, 롯데카드, SK플래닛 등 간담회 참석자들은 신속한 금융사기 대응을 위해 금융권이 이상금융거래 정보공유와 환금성 사이트 보안강화, 금융권 자율인증제도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2015-02-02 15:4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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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기예금 실질금리 평균 1%대…신한·우리銀 예금금리↓

저금리 장기화로 예금금리가 1%대까지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예금은행에서 새로 정기예금에 가입한 소비자에게 적용된 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42%로, 전년의 역대 최저 기록인 2.70%을 경신했다. 특히 명목 금리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뺀 실질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해 1.12%에 그쳐 3년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저물가로 명목 금리 추이와 다르게 움직이던 실질 금리까지 떨어진 것이다. 앞서 정기예금의 실질 금리는 2011년 마이너스(-0.31%)에서 2012년 1.23%, 2013년 1.40%로 집계됐다. 국고채 3년물 수익률 또한 지난달 30일 기준 1.97%로 지난해 3월(2.91%)에 비해 1% 포인트 가까이 내려갔다. 한국은행 등 금융당국이 사용하는 방식(실질금리=명목금리-기대인플레이션율)으로 계산하면 은행 이용자가 체감하는 실질 금리는 한층 더 낮은 상황이다. 이는 명목금리가 실질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율로 이뤄진다는 미국 경제학자 어빙 피셔의 이론에 기초한 것으로, 이에 따른 실질 정기예금 금리는 2013년 -0.29%에서 지난해 -0.37%로 떨어졌다. 한편 금리 경쟁력이 내려감에 따라 은행권에서는 정기예금 금리를 속속 낮추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우리사랑나누미 정기예금(1년만기)' 금리를 2.0%에서 1.9%로 낮췄다. 신한은행 역시 지난달 30일 정기예금 상품인 '신한 S드림 정기예금'의 금리를 2.0%(1년만기 기준)에서 1.9%로 0.1% 포인트 내렸다. 신한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1%대에 내려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마트폰 전용 상품인 'U드림 정기예금(1년만기)' 금리도 2.0%에서 1.9%로 하락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의 금리가 하락함에도 금융 소비자는 자신의 돈을 달리 맡겨둘 데도 없고 결제 등 편리성 때문에 은행과 같은 예금취급기관을 계속 이용하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한정으로 나오는 특화 상품이나 스마트 금융 등을 통한 예금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5-02-02 14:58:25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