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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1분기 인하 우세

새해 첫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1분기 인하 우세 올해 1분기 금리 인하 가능성 높아 오는 15일 개최되는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두 차례 금리 인하로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데다 인하 효과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한은이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내린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상황이 개선되거나 악화되지 않았다는 점도 동결 배경으로 꼽힌다. 더욱이 최근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을 보면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낮은 물가상승률이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하락 등 공급 요인에 기인하는 상황에서 통화정책을 물가목표 달성만을 위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올해 1분기 내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윤여삼 대우증권 채권팀장은 "이달 금통위를 앞두고 최근 확산된 정책 경계심리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난주 시장은 정책 경계심보다 경기 의구심을 앞세우며 금리 수준을 낮췄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은 금통위가 올해 1분기 말에서 2분기 초 정도에 금리를 1.75%까지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준금리 추가인하의 조건으로 ▲실질성장률 전망치를 3.9%에서 3.7% 이하로 하향 조정 ▲물가 전망도 1% 중후반 수준으로 조정 ▲1월 금통위에서 소수 의견 개진 등을 꼽았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이달 금통위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언급한 뒤 "국내 경제의 저성장, 저물가 심화로 디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어 한은의 수정 경제 전망 하향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따라서 올해 1월 금통위부터 한은의 추가 경제전망 하향 조정과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만약 동결 기조가 유지되더라도 향후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가계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금리 인하 고려에 대해서 "금리 인하는 거시정책을 담당하는 기관과 협의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1-12 15:49: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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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노사합의 없어도 하나·외환銀 통합신청 처리할 수 있어"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조기통합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하나·외환은행에 최후 통첩을 날렸다. 12일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그간 충분한 노사 협의기간을 줬다"며 "보다 엄격한 법과 원칙에 따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간의 통합을 진행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7월 이후 지금까지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의 협상을 지켜봤으나 진전이 없었다"며 "노사합의 없는 통합신청 처리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다만 "지금이라도 양측이 회사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한명숙 의원과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야당측 국회의원들은 "노사 합의없는 통합신청에 부정적이었던 신위원장이 말을 뒤집었다"며 항의했다. 그간 금융위는 양 은행의 통합에 앞서 "노사 대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한편 신 위원장의 이번 발언으로 하나·외환은행 통합에는 가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현재 하나금융 측은 조만간 금융위에 조기합병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3월 1일 조기 통합을 위해 오는 14일 이사회와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5-01-12 15:48: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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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하나·외환銀 통합' 해결사될까

6개월여를 끌어온 하나·외환은행 통합작업이 금융당국의 입장에 따라 판결날 전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외환은행과 시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리는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참석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신 위원장이 정무위에 출석할 경우 어떤식으로든 답보상태인 하나·외환은행 통합승인 여부가 결정 나기 때문이다. ◆ 하나·외환銀, 끝없는 평행선에 금융당국 입장 바꾸나? 그간 금융위는 양 은행의 통합에 앞서 "노사 대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정규직 전환 합의 이행 등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하나금융간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들면서 내부에서도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앞서 조기통합과 2·17합의서(외환은행 5년 독립경영 보장 내용) 이행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하나금융과 외환 노조는 최근 비정규직 전환 문제로도 입장차를 보인 바 있다. 하나금융은 더 이상 통합을 미룰 수 없다는 경영진의 결단을 반영해, 외환 노조에 은행 통합 후 1개월 내에 두 은행의 무기계약직 34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하나금융 측은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을 위한 대화는 외환은행 노조의 무리한 요구로 파행을 거듭해 현재 대화중단 상태"라며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경영진이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외환 노조 관계자는 "'무기계약직 정규직 6급 전환'은 지난 2013년 10월 합의된 사항"이라며 "'정규직 전환' 문제는 '대화기구 발족 합의문'에 포함된 사항도 아니고, 본격적인 통합논의의 전제조건이 될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 ◆ 승인 핵심 권한 지닌 금융위 '주목'…하나금융, 승인 신청서 제출 예정 양측의 온도차가 뚜렷히 나뉘자 이번엔 승인 신청서 의결 권환을 지닌 금융당국의 행보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신 위원장이 지난해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시간을 줘서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좋지만, 오래 기다릴 수는 없다"는 뜻을 내비친 점을 고려해 볼 때 조기통합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다. 아울러 최근 금융위에서는 하나·외환은행 통합 승인의 전제로 내세웠던 '노사 합의' 요건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오는 정무위 회의에 신 위원장이 참석할지 여부가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신 위원장은 정무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금융위 소관 법안인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신정법)' 개정안의 처리 가능성이 있어 참석 가능성 또한 대두되고 있는 것. 일단 금융위는 인가절차를 진행한다는 내용을 확정한 바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승인절차 단축을 위해 곧바로 본인가 심사를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만약 신 위원장이 이날 정무위에 참석해 하나·외환은행 합병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경우 조기통합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 한편 하나금융 측은 조만간 금융위에 조기합병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전망이다. 아울러 3월 1일 조기 통합을 위해 오는 14일 이사회와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5-01-11 17:15:5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