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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M&A 잔혹사'서 벗어나나 …LIG 손보 인수하면 '1위 금융그룹' 재도약

윤종규號 순항위해 사외이사 ‘명퇴’ 용단 KB금융지주 사외이사 7명이 전원 사퇴하면서 KB금융이 '인수합병(M&A) 잔혹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사외이사들은 지난 10일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리스크관리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지난주에 이어 자신들의 거취 문제를 재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KB금융 사외이사들은 '경영 연속성'을 고려해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재 남아있는 7명의 사외이사 전원이 물러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이 내년 주총 때까지는 사외이사직을 수행하기로 한 이유는 신임 사외이사를 선출하려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 등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KB금융 측은 설명했다. 사외이사들이 전원 사퇴하기로 함에 따라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KB금융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KB금융 사외이사들의 사퇴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 KB, LIG 인수하면 '1위 금융그룹' 재도약 KB금융의 M&A 잔혹사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지난 2006년 외환은행 인수 추진 때부터다. 당시 KB금융그룹은 인수 경쟁사인 하나금융을 제치고 론스타와 외환은행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KB금융은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 20% 이상의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제시하며 계약을 성사시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론스타의 먹튀 논란과 감사원 조사, 검찰 수사 등이 잇따르면서 2006년 말 KB금융은 외환은행 인수를 포기했다. 지난 2011년에는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추진에 따라 승부수를 띄웠으나 '메가뱅크' 논란 등 금융권 안팎의 반대여론에 밀려 M&A 카드를 접어야 했다. 2012년에는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내걸고 ING생명 한국법인의 인수를 강력히 추진했다. 그러나 이사회의 벽에 막혀 인수가 물 건너가자 경영진과 사외이사 간 갈등이 표출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우리금융지주가 내놓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입찰에서 농협금융그룹에 밀려 고배를 마셔야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이 이번에 LIG손보 인수에 성공한다면 '1위 금융그룹' 자리를 다시 탈환할 수 있게 된다"며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오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2014-12-11 08:25:55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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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주머니 걱정 덜어드립니다"…카드사, 캐시백 등 연말맞이 이벤트 풍성

# 직장인 김정훈(34)씨는 연말이 다가올 수록 겁이 난다. 올해도 송년회 등 각종 모임과 크리스마스 등을 맞아 선물 구입에 주머니가 가벼워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연말이면 평소보다 2배 이상 지출이 나가는 김씨의 부담을 덜 방법은 없을까.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은 각종 모임과 선물 구입 등 씀씀이가 커지는 연말을 맞아 캐시백과 상품권 제공 등 고객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묘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자사 카드 사용을 유도하는 한편 캐시백과 할인 혜택을 통해 고객의 로열티를 강화하기 위한 복안이다. KB국민카드는 기프트카드와 캐시백, 항공권·놀이공원 할인 등을 제공하는 '아낌없이 드리는 겨울 혜택-위시 페스티벌'이벤트를 실시한다. 최대 100만원까지 캐시백 해주는 이번 행사는 이달 한달간 KB국민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또는 ARS를 통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열린다. 고객은 매주 금요일과 주말,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에 KB국민카드로 이용한 합산 금액에 대해 최대 100만원 범위 내에서 최고 100%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 고객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오는 28일까지 행사에 응모한 후 체크카드(기업체크·비씨플러스·프리패스카드 제외)로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이용금액의 100%(최대 100만원)까지 돌려 받을 수 있다. 아울러 31일까지 인터넷쇼핑 업종과 학원 업종에서 업종별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각각 5000원이 캐시백된다. 같은기간 연말 가족 나들이를 위한 국제선 항공권과 놀이공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할인과 포인트 결제 등 M포인트 사용 혜택을 담은 '50% M포인트 Special-쇼핑' 행사를 진행한다. M포인트란 카드 사용 시 사용액의 0.5~3.0%가 적립되는 포인트로, 고객은 온·오프라인 주요 쇼핑몰에서 구매액의 5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뉘어 열리며 온라인 쇼핑 주간에는 티켓몬스터(12/10, 12/17)와 모바일 11번가(12/11~12), 신세계몰·이마트몰(12/13~14), CJ몰(12/15~16) 그리고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12/17~19)과 롯데홈쇼핑(12/19~21, TV상품)이 순차적으로 참가한다. 오프라인 쇼핑 주간인 18일부터 25일까지는 홈플러스, GS수퍼마켓, CU에서 50% M포인트 혜택이 주어진다. 할인쿠폰과 청구할인을 포함한 추가 혜택도 있으며 슈퍼와 편의점을 제외한 행사 참가 쇼핑몰에서는 2~5개월 무이자할부도 활용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송년모임을 위한 '굿바이 2014 송년모임 행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일반음식점과 카페, 주점 등 음식점 업종에서 행사 응모 후 이용조건을 달성한 고객 2014명은 추첨을 통해 갤럭시 노트 엣지와 여행 이용권, 외식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조건은 ▲삼성카드로 음식점 1회 이상 사용 ▲음식점 누적 5만원 이상 결제 ▲음식점 누적 30만원 이상 이용한 경우에 해당된다. 또 이벤트 기간동안 음식점에서 30만원 이상 이용시 세가지 이용 조건에 모두 해당돼 중복 추첨 대상이 된다. 이밖에도 우리카드는 연말 음식점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외식상품권을 제공한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2015명은 추첨을 통해 최고 50만원 상당의 CJ외식상품권을 선물받을 수 있다.

2014-12-11 07:00:0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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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사외이사 7명, 내년 3월 전원 사퇴…LIG손보 인수 '청신호'

KB금융 지주 사외이사 7명이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 KB금융 사외이사들은 10일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리스크관리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지난주에 이어 자신들의 거취 문제를 재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KB금융의 리스크관리위원장인 황건호 이사를 비롯해 김영진·조재호·김명직·이종천·김영과 이사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KB금융 사외이사들은 '경영연속성'을 고려해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재 남아있는 7명의 사외이사 전원이 물러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이 내년 주총 때까지는 사외이사직을 수행하기로 한 이유는 신임 사외이사를 선출하려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 등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KB금융 측은 설명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는 대표이사인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사외이사 4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또 필수 기구인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 앞서 KB금융 사외이사들은 지난 5일 확대경영전략위원회를 끝낸 뒤 거취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고승의 이사는 '즉각 사퇴' 의사를 표명하고, 사외이사직과 감사위원회 위원에서 물러났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이경재 전 이사회 의장이 사퇴한 바 있다. 사외이사들이 전원 사퇴하기로 함에 따라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2014-12-10 20:50:49 김민준 기자
자산운용사 NCR 규제 사라진다…금융위 개정안

내년 4월부터 자산운용사 건전성 평가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가 없어지고 경영실태평가도 폐지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정례회의에서 자산운용사 건전성 규제 개선 방안 등의 시행을 위한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라 자산운용사의 NCR이 150%를 넘어야 한다는 기존 규제가 사라지게 됐다. 대신 새로운 건전성 평가 기준으로 법정최저자기자본과 고객자산운용필요자본, 고유자산운용필요자본을 더한 '최소영업자본액'이 적용된다. 금융위는 운용사의 자기자본이 최소영업자본액에 미달하면 경영개선 권고, 법정최저자본 기준을 충족하나 고객·고유운용자산 필요자본의 50% 미만이면 경영개선 요구 조치를 할 예정이다. 법정최저자본에 미달하면 경영개선 명령을 내린다. 법정최저자기가본은 자산운용사가 인적·물적 설비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으로, 최저자기자본 합계액의 70% 수준이다. NCR 규제는 1997년 4월 금융투자회사들의 부실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자산운용사에 대해서는 2001년 4월부터 적용됐다. 금융위는 현재 NCR 수준에 따라 각각 권고(150% 미만), 요구(120% 미만), 명령(100% 미만) 등의 조치를 한다. 다만 그동안 자산운용사는 증권사와 달리 고객자산 운용을 중심으로 한다는 측면에서 부실 위험이 금융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크지 않아 NCR 규제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안에서 자산운용사에 대한 62개 항목의 경영실태평가도 없앴다. 다만 자산운용사에 대한 내부통제 관련 평가를 지속하되, 시정조치와 연계하지 않고 감독당국 내부 참고지표로만 활용하기로 했다. 개편과 함께 지금까지 자산운용사에 적용되던 자기운용펀드 투자 가이드라인도 폐지한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투자 가능펀드 종류와 한도 규제, 펀드매니저의 자기운용펀드 투자 금지 등이 포함됐다. 또 지난 2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내년 7월부터 퇴직연금신탁과 신탁업자 고유재산의 원리금지급 보장상품 간 거래를 금지한다.

2014-12-10 18:01:0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