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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금연하면서 기부도 한다"…KB국민카드, 임직원 '건강 프로젝트' 실시

담배를 끊고, 살을 빼면서 기부도 하고 격려금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KB국민카드의 건강프로젝트를 통해서다. 28일 KB국민카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 프로젝트 성공 격려식을 갖고 이번 활동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1450여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12주간 진행된 건강프로젝트는 '금연'과 '체지방 줄이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응원 참가자를 포함 총 1752명(중복 포함)이 참여했으며 '금연'의 경우 82명 중 52명(성공률 63%), '체지방 줄이기'는 230명 중 104명(성공률 45%)이 성공했다. 건강 프로젝트 성공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성공 격려금이 수여됐다. 기부금은 건강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과 이에 비례해 KB국민카드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신생아들의 보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건강 프로젝트의 성공률이 높았던 것은 금연펀드를 통한 참가자들의 자발적 성공 목표금액 설정과 응원자 수에 맞춘 기금 적립 등 재미(FUN) 요소, 보건소와 연계한 각종 지원과 사내 피트니스 프로그램 운영 등의 영향이 컸다"고 평가했다. 김태우 KB국민카드 전략기획부 팀장은 "이번 행사는 '기본과 원칙'에 대한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제고하고 건강의 소중함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베이직&스마트 2014'로 대표되는 조직 문화 쇄신 운동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고객 신뢰 회복은 물론 으뜸 카드사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28 14:54:2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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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장 맞은 외국계 은행, 악재 털고 다시 일어날까?

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의 수장이 전격 교체됨에 따라 이들 은행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전날 행장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를 열고 박진회 수석부행장(기업금융부문 그룹장)을 차기 행장으로 최종 낙점했다. SC은행 역시 아제이 칸왈 행장 후임을 모색하고 있다. 앞서 한국SC은행은 "동북아 총괄본부와 한국SC은행을 분리하고 한국 비즈니스를 이끌 후임 행장은 관련 절차를 거쳐 한국인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임명됐던 칸왈 행장은 동북아 총괄만 맡게 됐다. 후임 행장으로는 박종복 리테일금융 총괄본부 부행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SC은행장으로 한국인이 오는 것은 제일은행 인수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며, 씨티은행 역시 14년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게됐다. ◆ SC·씨티銀, 실적악화-구조조정 숙제 산재 금융권에서는 이들이 지속적인 실적악화와 구조조정 등의 악재에 맞설 새로운 구원투수가 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저금리와 저상장의 기로에서 수익성 강화와 조직 안정화라는 숙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씨티금융의 경우 지난 2분기 81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핵심 수익성 지표 가운데 하나인 총자산순이익률(ROA)도 지난해 말 기준 0.13%로 시중은행 평균(0.34%)에 못 미쳤다. 당시 씨티은행 측은 "전체 지점의 3분의1에 해당하는 56개의 지점 폐쇄를 진행하며, 650여명을 희망퇴직시킨 데 따른 비용이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씨티은행은 지난 2011년 382개였던 점포수를 6월 현재 313개로 20%까지 줄였다. 이어 연말까지 20여개의 점포를 더 폐쇄할 계획이다. 이는 소매금융 부문의 실적 부진을 반영한 조치로, 씨티은행을 새롭게 이끌 박 신임 행장은 구조조정 문제를 마무리해야 한다. 최근 미국 씨티그룹은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을 매각해 소매금융과 기업금융에만 집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캐피탈사를 매각하면 국내 씨티그룹 계열사는 씨티은행만 남게 된다. 이에 따라 씨티금융지주와 씨티은행은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합병 인가를 받고 합병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박 신임 행장에 대한 노조와의 관계 개선도 풀어야 할 문제 가운데 하나다. 지난 27일 씨티은행 노조는 박 행장의 임명을 반대하며 출근 저지 투쟁에 들어갔다. 노조 관계자는 "박 내정자는 중견기업 대출을 자신의 관할 아래로 가져와서는 사업이 존폐의 기로에 놓이게 만든 장본인"이라며 "소비자금융을 알지 못하는데 제대로 된 경영을 펼칠 리 없다"고 비판했다. ◆ '소매·기업금융'으로 활로 찾나? 한국SC은행의 후임 행장 인선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중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행장이 확정되고 나면 한국SC지주와 한국SC은행을 합병하는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한국SC금융은 지주체계 개편 차원에서 한국SC저축은행과 한국SC캐피탈을 일본계 금융사 J트러스트에 매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한국SC은행은 "한국 금융업계 최대의 외국인 투자자로서 앞으로도 소매금융과 기업금융 등 한국의 핵심사업 부문을 지속적으로 영위해 나갈 계획"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SC은행의 향방을 소매금융과 기업금융에 초첨을 둔 것이다. 앞서 SC금융은 올 상반기 38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이 회사의 순익은 2466억원에 달했다. 양 외국계 은행이 소매와 기업 금융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SC은행과 씨티은행이 행장을 교체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서고 있지만 한국 철수설부터 구조조정문제, 수익악화 문제는 획기적인 변화가 없다면 쉽게 바뀌기 어렵다"며 "여타 국내 시중은행들 또한 자신들의 먹거리를 쉽게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4-10-28 14:36:5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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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징계 대폭 축소…통합 협상 물꼬트나?

외환은행이 노동조합 조합원 총회 참석과 관련한 직원 징계 규모를 대폭 축소키로 했다. 이에 따라 조기통합 협상에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전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38명을 최종 징계 대상으로 확정하고 김한조 외환은행장의 결재를 받았다.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달 18일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임시조합원 총회 참석 관련 직원 898명을 징계 대상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95.8%인 860명이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징계 대상인 38명도 21명은 견책 이하 경징계이며 중징계는 정직 3명, 감봉 14명 등 17명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사측이 크게 양보한 만큼 노조도 이에 호응하는 행동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측이 징계 규모와 수위를 대폭 낮춤에 따라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 협상을 거부해 온 외환은행 노동조합도 전향적 자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대해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건 없이 사측과 대화를 시작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근용 노조위원장은 "사측의 징계가 대폭 감경됐다"며 "노조는 통 큰 결단을 내려 대화의 장에서 조기통합을 포함해 모든 것을 논의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진정성 있는대화를 위한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2.17. 합의서에 기반한 논의"라며 "합의 내용을 뛰어넘는 조건과 요구도 머리를 맞대고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10-28 13:48:3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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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찬 서울보증 새 사장, 방만 경영등 산적한 과제 해결해 낼지 주목

첫 민간출신 사장, 관피아 배제로 경영효율화 추진… '낙하산' 논란, 보험 경험 전무한 점 우려돼 SGI서울보증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옥찬(사진·58) 전 KB국민은행 부행장이 선임됐다. 사실상 첫 민간출신인 김 신임 사장은 전임 '관피아' 사장과 달리 방만경영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고 내실 경영 강화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달 초 KB금융 회장 후보에서 돌연 사퇴하면서 한 달여 전부터 내정설이 돌았고, 선임 절차가 비공개로 진행되면서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있어 향후 이를 어떻게 헤처 나갈 지도 관심 대상이다. ◆사실상 첫 민간출신 첫 사장 탄생 서울보증은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전날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가 내정한 김옥찬 사장 선임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김 사장의 임기는 오는 29일부터 3년이다. 김 사장은 2004년 퇴임한 삼성화재 본부장 출신인 박해춘 전 사장 이후 10년 만에 서울보증의 민간 출신 사장이다. 앞서 대추위는 최종 면접자 후보로 선정된 6명과 7시간이 넘는 면접 끝에 김씨를 단독으로 내정했다. 김 사장은 김희태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김욱기 전 서울보증보험 전무 등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후보자 심사과정에서 회사 현안에 대한 문제해결 능력과 비전 제시를 통해 최고경영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서울보증 사장은 대부분 관료 출신이었으나 최근 '관피아'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번 인사에 공무원이나 정치인 출신은 제외됐다. 김 사장은 서울대사대부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국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재무관리본부 본부장, 재무관리그룹 부행장,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이 물러난 뒤 한 달간 국민은행장 직무대행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 7월까지는 신용평가사 피치 고문으로 일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첫 민간출신 사장이 선임돼 관피아로 방만 경영이 만연했던 서울보증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금융권에서 30년간 몸담은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낙하산 논란, 방만경영 등 해결할 문제 '산적' 그러나 김 사장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산적'하다. 우선 '낙하산' 논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김 사장은 이달 초 KB금융 회장 유력 후보에 올랐지만 자진 사퇴했다. 30년간 KB에 몸담으면서 회사의 내분을 잠재울 수 있는 후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바로 사퇴하면서 서울보증 사장에 내정됐다는 설에 휩싸였다. 여기에 대추위의 비공개 후보자 선임 절차도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와관련 서울보증 노조는 지난 27일 후보 면접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비공개 사장선임 절차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이미 한 달여 전부터 내정설이 있어온 김 사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 한 관계자는 "개인의 호불호를 떠나 어떻게 김 사장이 내정됐는지 대추위가 밝혀야 한다"며 "지금으로서는 김 사장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서울보증의 과도한 복지와 방만경영도 쉽지 않은 문제다. 서울보증은 지난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파산 직전에 놓였다가 11조9161억원의 공적자금 지원으로 회생된 회사다. 하지만 국회 정무위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22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보증은 지난해 42억4600만원을 복리후생비로 지출했다. 이는 전체 직원 수 1258명으로 볼 때 1인당 337만5000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조가 넘는 공적자금 부채를 감안할 때 지나치다는 지적을 받았다. 반면 현재 상환해야 할 공적자금도 7조7804억원에 달해 내부 반발을 무릅쓰고 경영 효율화를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30년간 은행업계에 있었지만 보험업계 경험이 없는 점도 우려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 사장이 세월호 사건 등 '관피아' 논란이 정점인 현 상황에서 선임됐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문 문제를 떠안고 출발한 것"이라며 "노조 반발 등 내외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가시적인 성과에 몰두하다 보면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2014-10-28 11:17:19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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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위원장 "저축, '100세 시대' 대비한 역할 수행해야"…김희애·서경석씨 표창

# 부인과 함께 이용원을 운영하고 있는 최창국씨는 수입의 80% 이상을 저축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 최씨는 알뜰한 생활을 유지하는 동시에 지난 10년 동안 독거 노인에 대한 무료 이발 봉사나 소년·소녀 가장에 대한 급식비 지원을 포함해서 많은 봉사 활동을 해왔다. 28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51회 저축의 날' 행사를 열고 최 씨를 포함한 저축 유공자 91명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저축 유공자는 훈장 1명, 포장 3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11명, 금융위원장 표창 70명 등으로 이뤄졌다. 또 일반인 46명, 저축기관 직원 38명, 교사·학생 5명, 군인 1명, 단체 1개 학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민훈장인 모란장은 45년간 족발 재료 공급업체를 운영하면서 대금이 밀린 거래 상대방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매달 3∼4차례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는 박광식 씨에게 돌아갔다. 배우 김희애 씨와 방송인 서경석 씨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씨와 서 씨는 평소 저축을 생활화하고, 기부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아나운서 백승주, 방송인 변정수 씨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삼성라이온즈 야구선수 장원삼 씨, 가수 김흥국 씨는 금융위원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건전한 저축문화는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뒷받침하는 핵심적 요소이자, 금융산업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저축도 이제는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특히 "낮은 성장, 낮은 금리 등 중장기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맞춰 금융회사는 예금자와 투자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 개발 등 금융서비스 선진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국민들의 노후소득과 건강보장을 위한 다양한 연금저축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퇴직연금의 투자자 보호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운영방식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또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불합리한 금융 관행도 꾸준히 발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10-28 10:42:22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