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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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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여성 금융 CEO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회장 선임

국내 최초 금융기관 여성 대표인 손병옥(62·사진)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가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을 맡게돼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내려올 예정이다. 후임 대표이사는 인선 절차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푸르덴셜국제보험그룹은 14일 이 같은 인사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손 대표는 회장과 이사회 의장으로서 경영진 조언과 대외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단, 신임대표 선임 때까지 대표로서 계속 회사 경영을 책임진다. 손 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출신으로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조지메이슨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96년 한국푸르덴셜생명에 인사부장으로 입사한 후에는 2003년 부사장을 거쳐 2011년 5월 한국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08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메이크어위시국제본부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메이크어위시는 여성의 사회적 성공을 돕기 위한 모임으로 2002년 손 대표가 국내 설립을 도와 현재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2010년에는 여성의 경력개발과 여성친화기업 조성을 위한 노고를 인정받아 국민훈장목련장을 수여받았다. 판 덴 베르흐(Jan van den Berg) 푸르덴셜파이낸셜 아시아지역 대표는 "손병옥 대표는 지난 몇 년간 강한 리더십으로 회사를 이끌어 왔다"며 "여성기업인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비전을 주었다"고 말했다.

2014-10-14 16:11:48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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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자동이체등록만으로 6% 금리…서민고객 목돈마련 앞장선다"

신한은행은 14일 서민고객의 목돈마련을 돕기 위해 출시한 '신한 새희망적금'의 판매실적이 9월말 기준으로 은행권 최대실적인 3만4225좌, 5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희망적금'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연소득 1500만원이하 근로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근로장려금수급자, 신한은행 서민대출상환고객 등 저소득 서민고객을 주 가입대상으로 하는 고금리 적금상품이다. 이는 월불입한도20만원으로 자동이체등록만 하면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8월 서민대출 이용 후 상환한 고객을 새희망적금 가입대상에 추가하는 등 서민고객의 종자돈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희망적금은 3%대 예금도 사라진 요즘 시대에 서민고객의 목돈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6%의 상품"이라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일회성 도움이 아닌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서민고객의 성공스토리도 함께 쓸 수 있는 상생의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빈곤아동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디딤씨앗통장의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9월말 기준으로 6만9009명 아동의 디딤씨앗통장을 관리하고 있다.

2014-10-14 11:27:5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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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간다"…농협, '확장 경영'에 은행·증권·보험 모두 성장세

저금리·저성장의 장기화로 금융권에 한파가 불어닥친 가운데 농협금융의 남다른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분의 은행이 구조조정 등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선 반면 농협은행은 지점 수를 업계 최대 수준으로 늘리며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 말 1만4600여명이던 농협은행 임직원 수는 올해 9월 말 현재 1만5700명 가량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점포 수도 1184개에서 1195개로 늘어났다. 이는 은행권 부동의 1위였던 국민은행을 제친 것으로 이 기간 국민은행의 점포는 40개 가까이 줄어든 1161개로 집계됐다. 씨티·SC·하나·국민·신한·외환·기업·우리은행 등 8개 시중은행의 점포 수가 지난 1년간 270여개(5%)나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농협은행의 영업망은 더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예금 증가액 또한 껑충 뛰었다. 지난 8월까지 농협의 예금 증가액은 11조4000억원으로, 2위인 우리은행(5조1000억원) 예금 증가액의 2배가 넘었다. 같은 기간 대출(8조1000억원)과 펀드(1조2000억원), 퇴직연금(4600억원)도 증가액 1위를 차지했다. 농협 생명보험과 증권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합병해 오는 17일 출범하는 'NH투자증권(가칭)'은 총자산 42조원으로 대우증권(28조원)을 제치고 단숨에 증권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보험사 또한 1000명 가까이 설계사를 늘리고, 출범 당시 전혀 없었던 독립 보험대리점과의 제휴도 120곳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4600개에 달하는 농·축협 지점이 전국의 모든 시·군·구에 있어 농협의 확장 경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성장세에 지난해 말 금융그룹 중 5위에 머물렀던 농협금융지주의 총자산은 올해 상반기 말 311조원으로 3위까지 올라섰다. 이는 2위인 하나금융(315조원)과 불과 4조원 차이다.

2014-10-14 11:07:40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