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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벌총수 등 자산가 20여명 거액외화 반입…금융당국 검사 착수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과 OCI 이수영 회장 등 재벌총수를 포함한 자산가 20여명이 5000만달러(한화 약 522억원) 규모의 증여성 자금을 국내에 들여와 금융당국이 정밀검사에 착수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해외에서 100만 달러 이상 증여성 자금을 들여온 국내 입금자들의 서류를 외국환은행으로부터 건네받아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명단에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과 이수영 OCI 회장, 대아그룹 황인찬 회장,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자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자금조성 경위와 신고절차 이행 등 외국환거래법 준수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증여성 자금은 수출입 등 정당한 거래의 대가가 아닌 이전거래로, 거주자가 해외에서 5만달러 이상 들여올 때 반입목적 등 영수 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반입자금 가운데 일부가 비자금이나 탈루 소득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검사결과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자산가들의 불법의심 거래를 검사하는 것은 맞지만, 검사가 진행중인 상황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전했다.

2014-09-22 09:04:45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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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제13회 꼬마피카소 그림축제' 열어

신한카드는 지난 20일 과천 서울대공원 내 동물원에서 '제13회 꼬마피카소 그림축제(이하 '꼬마피카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꼬마피카소는 신한카드가 해마다 고객과 자녀를 초청해 여는 종합 문화행사로, 올해는 1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한 어린이들은 동물원 곳곳에서 '위대한 나의 꿈'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으며, 가족들과 함께 장기자랑, 미션 게임, 어린이 댄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참가했다. 특히 이번 꼬마피카소에는 지역아동센터 대상 도서관 지원 사업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 이용 아동·청소년들 80명을 초청해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꼬마피카소는 유치부(만 4세 이상), 초등학교 저학년부(1~3학년)과 고학년부(4~6학년) 등 총 3개 부문으로, 한국미술협회의 심사를 거쳐 10월 초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꼬마피카소는 고객들에게 자녀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감성 마케팅 행사로 향후에도 보다 많은 고객과 자녀들이 참가할 수 있는 신한카드의 고유 브랜드 자산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9-21 13:08:1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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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170만 외국인 고객 잡기 총력전"

새 수익원 부상…특화점포 ·전용 상품 잇따라 출시 은행권이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고객'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은행들이 외국인 특화 점포를 늘리고, 전용 상품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은행들이 외국인 고객 모시기에 나선 이유는 외국인 근로자와 기업들의 금융 수요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은 170만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가 70만명에 달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외국인이 집중 분포한 지역을 분석해 특화 점포나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일요 영업점과 송금센터 1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11곳은 2005년 이후 문을 열었다. 특히 '이지원 외화송금 서비스'는 지난 2007년 4월 상품 출시와 같은해 11월 특허 등록 이후 지난 8월말까지 360만건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는 송금전용 계좌에 송금 대금을 원화로 입금하면 자동으로 해외 송금이 이뤄지는 외환은행의 대표적인 해외송금 서비스다. 외환은행은 또 지난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한국관광공사,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외국인 고객 유치 공동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외환은행을 찾는 경우 특별 환율우대 혜택과 롯데월드 어드벤처 할인 이용권을 제공 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일요 영업점 운영을 경주·울산지역으로 확대했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국인을 위한 휴일영업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혜화동, 광희동, 의정부, 창신동, 발안, 남동클러스터, 광적, 원곡동 외환송금센터 등 8개 휴일 영업점과 포천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평일 야간에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송우사거리에 위치한 송우지점을 야간 점포로 운영해왔다. KB국민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출국만기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출국만기보험'이란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 일시 지급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용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이다. 출국만기보험금을 신청하는 외국인근로자는 출국한 때부터 14일 이내에 보험금(퇴직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출국만기보험금 지급을 신청한 외국인 근로자는 환율과 송금수수료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국민은행은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전용상품(KB 웰컴 통장), 모국어상담이 가능한 외국어고객상담센터(1599-4477) 등을 핵심으로 하는 외국인 전용 'KB 웰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14-09-21 10:25:42 김민지 기자
우리은행 매각공고 '초읽기' 교보,프랑스 악사와 컨소시엄 통해 인수 나서

우리은행 매각공고가 이달 말로 정해지면서 교보생명의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이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9일 경영권을 포함한 3조원 규모의 우리은행 보유지분 30%에 대한 매각공고를 낼 계획이다. 나머지 지분 26.97%는 10월 중 소수지분 '희망수량 입찰방식'으로 매각공고는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지난 1월 '2014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각 조건이 나오면 인수를 검토하겠다"며 우리은행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보험업계는 우리은행을 인수하면 수익구조의 다양화를 통해 교보생명이 장기적으로는 지주회사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6개 금융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교보생명은 지난 3월 말 기준 총 자산 241조에 달하는 우리은행을 인수하면 총 자산 300조원의 5대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야심에 차있다. 그러나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지분 30%를 일괄 인수하려면 자력으로는 힘들다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우리은행 지분 30%의 시가는 2조 5000억원 수준이지만 교보생명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여력은 1조3000억원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 30%를 인수하려면 3조원의 실탄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프랑스의 악사(AXA)그룹과 컨소시엄을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신 회장은 최근 앙리 드 카스트리 악사그룹 회장과 전략적 파트너로서 회동을 가졌다. 교보의 주요 주주(2.24%)인 악사가 지원에 나선다면 든든한 원군이 될 전망이다. 교보생명은 또 맥쿼리, JP모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4-09-21 10:25:17 김형석 기자
은행 무관심으로 '휴면성 신탁' 계좌 2400억원에 달해

국내 은행들이 잠자는 5년 이상 거래가 없는 휴면성 신탁 계좌를 방치하면서 2400억원이 잠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국내 17개 은행의 '휴면성 신탁' 계좌는 총 170만1058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2427억원에 달한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32만5000건(23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26만2000건, 532억원), 기업은행(21만2000건, 229억원), 국민은행(19만3000건, 330억원) 순이었다. 휴면성 신탁 계좌 중에는 100만원 미만이 약 98%로 전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1억원이 넘는 계좌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7건 포함됐다. 반면 은행들은 이런 휴면성 신탁주인을 찾아주는 데에는 소극적이다. 2011년까지 10개 은행만 주인 찾아주기에 나섰고 2012년에야 17개 은행히 최소 연 1회에 한해 주인 찾기에 나섰다. 은행들이 찾아준 계좌는 2012년 6만6000여개(3.72%), 784억원(20.46%)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4만4000여개(2.57%), 421억원(12.87%)에 그쳤다. 김 의원은 "은행들이 찾아준 휴면성 신탁이 지난해 2.57%에 불과하다는 것은 은행들이 고객 유치에만 급급할 뿐 정작 관리에는 소홀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은행들은 휴면성 신탁 주인 찾아주기 운동을 분기별로 하고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 고객들의 자산을 찾아주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4-09-21 09:03:07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