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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국가공인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 획득

우리은행은 7일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국가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인터넷뱅킹 전 부분에 대한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WA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웹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이 받은 WA인증마크(Web Accessibility Certification Mark)는 모든 사람들이 웹사이트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하고 심사를 통과한 우수 사이트에 부여되는 국가공인 인증마크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면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서비스 지원, 청각장애인을 위한 동영상 자막 제공, 지체장애인을 위한 키보드 조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웹 접근성 인증마크(WA)를 획득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가정보화 기본법에 의해 인증방법이 국가공인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이 공식적으로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하게 됐다"며 "특히, 금융권 최초로 기업뱅킹을 비롯한 전 부분에 대해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인터넷뱅킹이 될 수 있도록 웹 브라우징 기술접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14-05-07 11:00:14 백아란 기자
은행들, 스마트뱅킹 서비스 개편으로 '고객몰이'

주요 시중은행들이 스마트뱅킹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 개편을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크라우드 소싱' 방식을 도입해 스마트뱅킹으로 대출 상담, 신청, 만기 연장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한다. 기존에는 영업점에서 본인 확인과 관련 서류 제출을 거쳐야 가능했던 은행 대출이 스마트뱅킹으로 간편하게 이뤄지는 것. 또 카카오톡과 비슷한 스마트뱅킹의 실시간 채팅 앱으로 전담 직원이 대출이나 투자 상담을 해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필요한 경우 상담원의 전화 확인만 거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며 "대출 연장에서 시작해 업무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중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시스템을 개편한다. 하나은행 스마트뱅킹은 고객의 연령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고, 카드대금 납입일이나 예금만기일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금융캘린더' 기능을 추가한다. 기업은행은 직원과의 화상 상담 서비스, 직원이 스마트뱅킹 전용 상품을 소개하는 '스마트 큐레이터'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외환은행은 최근 입·출금, 환전 서비스, 환율 정보, 가계부 등 6가지 앱을 통합했다. 대출, 예금, 카드 등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 메뉴를 스스로 구성하는 기능도 하나은행과 국민은행 등에서 도입됐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스마트뱅킹을 개편하는 것은 영업점 창구에서 인터넷뱅킹으로 바뀐 금융 이용 채널이 스마트폰으로 다시 옮겨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67.5%, 스마트뱅킹 고객은 3700만명에 이른다.

2014-05-07 10:05:18 김민지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 수익성 30% 가까이 하락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수익성이 전년보다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6일 '국내은행 해외점포 영업현황 및 감독방향'에서 2013년 말 이들 점포의 당기순이익이 4억5000만달러로 전년 6억4000만달러보다 1억8000만달러(28.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내은행 총 당기순익의 12.3% 수준이다. 저금리 기조에 이자 이익이 줄어든 동시에 부실여신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낮아졌다. 3개월 리보금리는 지난 2011년 말 0.58에서 2012년 말 0.31, 2013년 말 0.25로 내려갔고 순이자마진율(NIM)은 같은 기간 2.00에서 1.91, 1.78로 하락했다. 이들 해외점포의 이자 이익은 12억1000억달러로 전년 대비 2000만달러 감소했다. 충당금 비용도 부실여신 확대로 전년 2억달러에서 4억3000만달러로 2배 이상 크게 늘었다. 이들 해외점포의 자산건전성은 전년보다 악화했다. 지난해 말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로 전년 말 0.9%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국가별 해외점포의 수익성은 미국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미국의 당기순익은 1억3630만달러로 3910만(40.3%) 늘었다. 반면 일본은 330만달러 순손실로 돌아섰고 싱가포르(-84%), 중국(-53.8%), 영국(-31.4%) 등의 순으로 수익성 감소폭이 컸다. 중국에서 5300만달러 규모의 STX그룹 계열 여신,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4600만달러어치의 쌍용건설 여신이 부실화한 데 따른 여파다. 이들 해외점포의 총자산수익률(ROA)는 0.64%로 전년보다 0.32%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은행 전체 ROA(0.21%)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들 해외점포의 총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778억4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국내은행 총 자산의 4.4%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말 564억5000만달러에서 2011년 말 639억7000만달러, 2012년 말 690억2000만달러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대비로는 88억2000만달러(12.8%) 늘었다. 1년새 자산 종류별로 늘어난 정도를 보면 매입외환이 20억5000만달러로 7억8000만달러(61.9%) 급증했고, 대출금은 347억달러로 53억5000만달러(18.2%) 증가했다. 현금 및 예치금은 139억2000만달러로 18억6000만달러(15.4%), 본지점계정은 134억8000만달러로 10억달러(8%) 증가했다. 반면 은행간대여금은 40억7000만달러로 유일하게 전년보다 11억9000만달러(22.6%) 줄어들었다. 해외점포의 국가별 총 자산 증가폭을 보면 중국이 전년보다 46억8000만달러(30.3%)로 가장 많이 늘었고 홍콩이 11억8000만달러(12.7%)로 뒤따랐다. 일본의 경우 엔·달러 환율이 2011년 말 77엔대에서 2012년 말 85엔대, 2013년 말 105엔대로 급등(엔화 약세)하면서 13억5000만달러(11.5%) 감소했다. 지난해 말 국내은행이 운영하는 해외점포는 총 34개국, 152곳으로 집계됐다. 2012년 말과 비교하면 지점이 58곳에서 5곳 늘고 법인은 42곳에서 1곳 줄어들었다. 사무소는 42곳에서 6곳 늘었다. 점포가 위치한 지역별로는 아시아에 104곳(68.4%)으로 가장 많았다. 아시아 중에서는 중국이 18곳으로 최다를 차지했고 베트남(17곳), 홍콩(12곳), 일본(10곳), 인도(9곳) 등의 순이었다. 북미 지역과 유럽 지역은 각각 19곳을 차지했다. 북미에서는 미국이 15곳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와 멕시코는 각각 2곳씩이었다. 유럽은 영국이 7곳으로 가장 많고 독일과 러시아가 각각 3곳과 4곳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확대는 저성장·저금리 기조 속에서 새 수익원 발굴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달 중으로 각 은행이 해외점포 중 리스크 취약점포에 대해 자체적으로 경영 현황 및 리스크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2014-05-06 12:00:00 김현정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 업계와의 규제 개혁 간담회 재개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세월호 참사로 잠시 중단했던 업계와의 규제 개혁 간담회를 재개했다. 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신 위원장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약 15차례에 걸쳐 규제 개혁을 위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온 나라가 슬픔에 빠지면서 신 위원장도 간담회 일정을 잠정 취소하는 등 자중 모드에 들어갔다. 하지만 약 2주만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17일 장애인들과의 현장 애로사항 청취를 끝으로 약 2주간 잠정 중단했던 일정을 신 위원장이 조심스럽게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 지난달 30일에는 금융회사 준법감시인들과 함께 규제 개선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고, 연휴가 끝난 8일에는 외국계 금융회사 15곳의 임원과 실무진들을 만나 외국계 금융회사가 느끼는 현장에서의 우리나라 금융 규제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보험사와 은행 및 증권사는 물론, 중소 저축은행과 카드사 관계자들과도 만나고, 중소 수출업체들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자리도 갖는다. 주택금융 제도와 관련한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사모펀드나 헤지펀드 관계자들과도 만나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금융연구기관장들과도 만나 이들이 생각하는 규제 개선에 대한 견해도 듣는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파악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규제 개선 작업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014-05-05 10:00:36 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