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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은행 신용대출, 전화통화로 연장 가능"

오는 하반기부터 은행 방문 없이 전화만으로도 신용대출을 연장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일 금융소비자의 편의 제고를 위한 '생활 밀착형 금융 관행'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하반기부터 고객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은행의 전화 안내를 통해 가계 신용대출 연장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신용대출을 연장하려면 관련 서류 작성을 위해 영업점을 직접 가야 했지만 앞으로는 가계 신용대출 계약 시 '전화 안내를 통한 대출 연장'에 동의하면 전화를 통한 대출 연장 절차가 진행된다. 아울러 은행의 전화 안내 시에도 적용 대출금리 변동 안내 등 신용대출 관련 사항을 방문할 때와 똑같이 설명받을 수 있다. 단 전화 대출 연장은 전 과정이 녹음된다. 금융위는 올해 3분기까지 대출 약정서와 내규 개정 및 시행준비를 거쳐 4분기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또 추이를 봐가며 주택 담보 대출 등 기타 대출로 화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저축은행 신용공여한도의 사전 안내도 실시된다. 금융위는 저축은행이 신용공여 한도 규정으로 대출 한도가 임박한 고객에게 분기별로 이를 안내하는 내규를 개정할 방침이다. 그간 저축은행은 개별 차주에게 자기자본의 100분의 20을 넘는 대출·보증 등의 신용공여를 하지 못했다. 문제는 저축은행의 경우 결산결과 당기순손실 발생 등으로 자기자본 규모가 변동하면 신용공여 한도가 축소돼 당초 약정한 대출 한도 이내라도 추가 대출이 제한된 것. 이에 금융위는 오는 3분기까지 내규 개정가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4분기 부터 저축은행이 분기별로 자기자본의 15%을 초과한 대출자에게 문자나 이메일 등을 통해 대출 한도와 고객의 대출 현황을 안내하도록 할 계획이다.

2014-05-01 13:56:03 백아란 기자
1분기 국내은행 순이자마진 1.8%…2009년 이후 최저 수준

국내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국내 은행의 2014년 1분기 영업실적을 보면, 이 기간 이자이익은 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3000억원) 감소했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4분기 2000억원 소폭 증가했으나 올해 1분기 다시 감소하며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이었다. 특히 순이자마진이 1.8%로 2009년 2분기 1.72%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2010년 3분기 2.19%에서 2011년 1분기 2.38%로 증가한 뒤 같은해 2분기 2.33%로 떨어진 이후 2012년 2분기 2.14%, 2013년 2분기 1.88% 등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고채 3년 금리는 지난해 말 이후 2.8%대 후반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반면 원화대출채권 평균금리가 지난해 4분기 4.61%에서 올해 1분기 4.51%로 하락했다"며 "시중 금리는 안정됐으나 은행 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예대금리차가 축소된 것이 순이자마진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1분기 국내 은행의 비이자이익은 STX중공업 등 구조조정 기업의 주가 하락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55.9%(7000억원) 급감한 500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수익률을 보여주는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역시 2009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1분기 국내 은행의 ROA은 0.28%로 전년 동기 0.38%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간 ROE은 3.58%로 전년 4.89%에 비해 1.31%포인트 내렸다. 이는 2009년 ROA는 0.10%, ROE는 1.68%까지 떨어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에 따라 1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4000억원) 감소했다. 은행별로 보면 일반은행에서는 시중 은행이 1조2000억원으로 2000억원 감소했고 지방은행이 2000억원으로 1000억원 감소했다. 특수은행은 전년 동기보다 2000억원 감소하면서 100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2014-05-01 12:00:00 김현정 기자
3개 공공기관 직원 평균연봉 1억원 넘어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산은금융지주 등 3개 공공기관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등 금융 공기업의 기관장은 5억원 전후의 보수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직원 700여 명의 평균 임금은 1억1200만원으로 304개 공공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 코스닥위원회, 코스닥증권시장 등 4개 기관이 통합돼 만들어진 한국거래소의 직원 평균 연봉은 2012년 1억1400만원에서 200만원 줄었지만 부동의 1위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부분 직원이 상장, 공시, 파생상품, 불공정거래 조사, 해외연계거래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고 보수가 낮은 일선(창구) 영업직이 없어 평균 임금이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한국거래소의 1인당 복리후생비는 1306만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중 2위다. 정부는 올해 초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라 한국거래소의 방만 경영이 해소될 때까지 준공공기관으로 지정 상태를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예탁결제원과 산은금융지주의 직원 평균 연봉은 각각 1억100만원과 1억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들 기관은 2012년 직원 연봉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고학력자 비중이 높은 5개 연구원의 직원 평균 연봉은 9500만~9900만원으로 상위 10위 안에 들어갔다. 한국투자공사와 코스콤의 직원 평균 임금은 각각 9800만원과 9700만원으로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기관장 연봉 측면에서는 금융위원회 산하 공기업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기업은행장의 지난해 연봉은 5억3300만원으로 수출입은행장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012년에 5억1600만원이던 연봉이 1700만원(3.3%) 더 늘었다. 2012년에 4억8300만원이던 수출입은행장의 연봉은 경영평가에 따른 성과급 등에 힘입어 10.4% 늘어난 5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가 4억9800만원으로 공동 3위, 산은금융지주가 4억4800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2014-05-01 11:30:41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