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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취업 스펙쌓기 투자상담사 시험 바꾼다"

내년 1월부터 투자상담사 자격증이 폐지되고 적격성 인증 시험이 신설된다. 또 금융회사 투자권유자문인력에 대한 투자자보호 관련 교육은 강화된다. 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 판매·권유 전문인력 자격제도 개선 세부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금융위와 금투협은 지난 4월 투자상담사 자격증이 취업준비생의 자격증 시험으로 변질됨에 따라 이를 폐지하고 금융회사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권유자문인력 적격성 인증시험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투자상담사 시험이 금융회사 취업 조건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시험제도 개편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 관련 교육의 방식과 교육시간은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융투자자문인력 '적격성 인증 시험' 신설됐다. 또 현행 '시험 후 등록교육'을 '시험 전 사전교육'으로 전환하고 투자자보호 관련 교육 내용을 대폭 강화한다. 예컨대 적격성 인증시험을 통과하려면 사전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기존 온라인 교육(E-learning)에서 집합교육으로 바꾸고 교육 내용도 투자자보호 교육시간을 기존 5∼6시간에서 16시간으로 대폭 확대했다. 적격성 인증 시험은 투자자 분쟁 예방 과목을 신설하고 법규·윤리 과목의 출제 문항 수를 확대했다. 또한 일반인도 응시할 수 있는 투자권유대행인(권유인) 시험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금융당국은 이번 개선방안으로 금융회사 취업준비생의 '스펙 쌓기' 부담은 줄어들고 불필요한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교육비 등 사회적 비용은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자본시장법규·직무윤리' 관련 시험과 교육을 강화함에 따라, 금융투자 판매와 권유 전문인력의 건전한 영업행위를 유도하고 투자자 보호 인식을 제고할 것"이라며 "오는 3분기 중 금융투자협회 규정을 개정해 내년 1월부터 적격성 인증 시험과 투자권유대행인 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말까지 현행 투자상담사 시험에 합격한 경우에는 적격성 인증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간주한다.

2014-08-08 13:27:5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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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태풍 피해 복구 위한 여신지원 실시…대출지원·이자납입 유예키로

농협은 8일 최근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과 중소기업, 주민에 대한 여신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은 태풍 피해액 범위 내에서 가계자금은 최고 3000만원, 기업자금과 농식품기업자금은 최고 3억원까지 신규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우대금리는 최고 1.0%까지 제공되며 대출 실행일로부터 최대 6개월까지 이자납입을 유예해 준다. 또한 기존 대출금에 대해서도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당초 대출 취급 시와 동일한 채권보전 조건을 충족 시 재약정·기한연기 취급기준을 예외 적용해 만기를 연장해 준다. 아울러 할부상환금과 이자 납입이 어려운 고객에게는 6개월간 유예기간을 제공(보증서담보대출 및 정책대출은 제외)해 상환 부담을 덜어 준다. 한편 농협 상호금융도 지역 농·축협을 통해 농업인에 대한 피해복구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내용의 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지역 농·축협은 만기연장·6개월 이내의 이자납입유예기간 제공키로 했다. 또 이자 납입유예기간까지 도래하는 할부원금을 일시상환대출로 대환해 주도록 하는 등 피해고객의 상환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자금지원이 필요한 고객은 읍·면·동사무소 등 해당 지역 행정기관에서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다.

2014-08-08 10:31:1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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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경주·울산지역 외국인 위한 일요 영업점 운영

우리은행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경주와 울산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일요일 영업점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일요 영업점은 경주시 외동읍에 위치한 외동산단지점에서 운영된다. 외동산단지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일반 영업점과 같이 내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정상영업하고,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외국인을 위한 휴일영업을 실시한다. 일요 영업일에는 통장과 카드 개설업무, 해외송금, 출국만기보험금 지급대행 등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언어소통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현지어 구사가 가능한 외국인 보조인력도 채용키로 했다. 특히 해외송금의 경우, 송금수수료와 전신료를 대폭 감면해 외국인 근로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산업단지 주변에 은행이 많지 않고 그나마 평일에는 방문이 어려워 가족에게 해외송금 보내기도 쉽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일요 영업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가 편리하고 쉽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휴일 8개 영업점(혜화동, 광희동, 의정부, 창신동, 발안, 남동클러스터, 광적, 원곡동 외환송금센터)과 야간 영업점(송우)을 비롯해, 중국고객 데스크(신길서,수원역,신제주), 몽골고객 데스크(울산중앙), 전문직 외국인을 위한 우리글로벌 데스크(본점 영업부, 한남동, 삼성타운, 삼성 반도체, 삼성디지털시티, 삼성엔지니어링)등 다양한 외국인 특화 영업 채널과 외국인 전용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4-08-08 10:28:2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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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손해보험, '임직원 자녀 회사 체험 행사' 개최

AIG손해보험은 7일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서 임직원 자녀를 초청해 '브링 유어 키즈 투 워크 데이 (Bring Your Kids to Work Day)'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AIG손해보험이 처음으로 실시하는 '1일 회사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학을 맞은 임직원 자녀에게 부모의 회사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초등학생와 중학생 자녀 약 25명은 스티븐 바넷 AIG손해보험 사장과 만나 회사에 대한 소개를 듣고 영상을 함께 관람했다. 또 직원의 안내에 따라 사무실 곳곳을 투어하고, AIG손해보험이 제공한 명함으로 직원들과 인사하며 직장생활을 경험하는 '미니 인턴십'도 체험했다. 스티븐 바넷 AIG손해보험 사장은 "이번 행사는 AIG 그룹이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발족한 사내 모임인 'UNI Korea ERG'에 의해 기획됐다" 며 "다양성과 포용의 기업문화 정착과 임직원의 문화역량 향상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스티븐 사장은 이어 "임직원 자녀에게 부모의 직장과 회사에서의 그들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직장 내 이 같은 활동을 적극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8-07 17:30:5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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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硏, "우리나라도 일본식 엔高불황 발생 가능성 높다"

원화강세가 경기침체 장기화와 디플레이션을 유발할 위험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하나금융그룹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와 저금리 현상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장기 저성장 대응' 시리즈 열 번째로 '원고(高)불황 가능성 점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년 넘게 일본경제를 괴롭혀온 엔高불황처럼 국내경제도 원高불황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곽영훈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일본의 장기침체, 즉 '잃어버린 20년'은 엔고불황이 심화된 결과"라며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내수침체 때문에 소위 불황형 흑자가 누적되면서 이것이 원고압력을 증대시키는 한편 원화강세가 다시 내수침체를 심화시키는 악순환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내수침로 인해 '원화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경상수지 흑자'의 공존은 오히려 일본식 '엔고불황' 처럼 경기침체를 장기화시킬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특히 "최근 들어 '경상수지 흑자 확대 → 원화강세 → 수출 감소·수입 증가 → 경상수지 흑자 감소'로 이어지는 환율의 경상수지 조절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화가 절상되더라도 경상수지 흑자가 줄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즉 '엔고 → 내수침체 → 경상수지 흑자 → 엔고'의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엔고 하에 내수침체가 기조화되었다는 의미다. 곽 연구위원은 "원고불황의 사전 징후로 두 가지 현상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원高와 경상수지 흑자 공존 상황이 지속되는 것과 원·달러 환율과 KOSPI의 상관관계가 변화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엔고불황처럼 원고불황 지속이 디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BIS(국제결제은행)가 시산한 우리나라의 지난 5월 실질실효환율 수준(5월 평균 원·달러 1,025원)은 지난 2000년 1월부터 2014년 5월까지의 평균에 비해 11.2% 고평가돼 있다. 특히 2009년 2월에 비해서는 41.6%나 높은 수준이다. 이에 곽 연구위원은 "원화 환율이 과거 평균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준인데도 경상수지 흑자 폭이 큰 상태여서 원고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말 위험한 시나리오는 원고로 인해 수출마저 감소해 현재의 저성장 기조가 심화되고, 다시 저물가 상황까지 가세하게 되는 디플레이션 상태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우선 과도한 원화절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허용되는 범위 내 에서 최대한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칠 필요가 있다"며 "금융기관의 해외진출과 기업의 해외투자 확대 등 외화를 해외로 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원고불황의 중요한 고리 중 하나인 내수침체와 수입 감소로 인한 원화절상을 억제하기 위해 내수 및 경기회복을 위한 다양한 수단을 동원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2014-08-07 17:27:24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