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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문화에 빠지다…'소규모 전시부터 대형콘서트까지' 카드사 문화 마케팅 봇물

신용카드와 문화의 멋진 만남 신한·현대·하나SK 등 소규모 전시에서 대형 콘서트까지 카드가 문화에 빠졌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은 소규모 전시부터 문화 공헌 행사, 굵직한 대형 콘서트까지 문화와 결합한 마케팅 경쟁이 한창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기존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 유입까지 끌어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기회를 만들기 위한 복안이다. 그 방식도 다양하다. 먼저 신한카드는 오는 2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6시부터 3시간 동안 한여름밤 오픈 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남산 N서울타워 광장에서 열리는 '신한카드 Code 9 콘서트'는 인디페스티벌 형식으로 장기하와 얼굴들, 10cm, 킹스턴루디스카 등의 밴드들이 하루 3팀씩 무대를 선보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남산 콘서트를 시작으로 코드나인 콘서트를 향후 전국투어 프로젝트로 확장하는 것을 계획 중"이라며 "이를 통해 신한카드의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널리 커뮤니케이션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LG트윈스와 손잡고 주말 홈경기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Summer X-mas) 컨셉트로 진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문화 마케팅으로 빠질 수 없는 곳은 단연 현대카드다. 초대형 음악 콘서트부터 건축, 미술 등 다양한 컬쳐프로젝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 9∼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카드 CITYBREAK 2014'를 개최했다. 이날 슈퍼콘서트에는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과 '마룬 파이브(Maroon 5)', '싸이' 등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이 무대를 선보였다. 현대카드는 또 오는 10월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뉴욕현대미술관과 손잡고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5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전시도 진행하고 있다. 물놀이와 문화도 함께 즐길 수도 있다. 하나SK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나SK카드, 쿨 썸머 문화 여행'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오는 8월 16일까지 강원도 오크밸리 리조트에서는 포맨과 V.O.S, 달샤벳, 박완규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특별 콘서트가 매주 열린다. 아울러 8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오르세미술관전 관람시 2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인 삼성카드 셀렉트의 24번째 공연으로 스윗소로우, 어반자카파와 함께 '홀가분 콘서트'를 진행한다. 오는 9월5일 오후 8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걱정과 스트레스를 버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기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삼성카드 셀렉트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24번째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며 "경제적인 실용 외에도 생활 속 다양한 곳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활동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에 사회공헌을 더한 새로운 문화 형태의 공연도 있다. KB국민카드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카드지부는 지난달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노사(勞使) 공동 자선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KB국민카드지부 노동조합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직장인 밴드 '노뺀'의 공연과 3인조 혼성 인디밴드 '바닐라 어쿠스틱'의 특별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롯데카드 또한 고객을 대상으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콘서트를 진행하는 한편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을 '안녕?! 오케스트라' 악단에 기부했다. 롯데 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들이 공연 예매를 통해 입장료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며 "공연 수익금 전액은 안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안녕?! 오케스트라(Hello?! Orchestra)'의 음악활동지원금으로 기부된다"고 말했다.

2014-08-11 15:47:2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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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동전의 재구성?…'코팔' 플레이트 카드 출시

현대카드는 11일 구리 합금으로 된 신소재, '코팔(Coppal)' 플레이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카드(the Black·the Purple·the Red)의 새로운 플레이트인 코팔(Coppal, Copper+Alloy)은 강도가 높고 무게감이 있으며 가공하기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카드는 코팔이 구리 합금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구리는 기원 전 6세기 무렵 '리디아(Lydia, 현재 터키)'에서 처음 등장한 동전(銅錢)의 주 원료로, 금속 화폐의 최초 원료이자 지금도 동전 주조에 널리 사용되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현대카드는 화폐 원료로서 구리가 지닌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40회가 넘는 정교한 공정을 통해 '코팔 플레이트'를 완성했다. 완성된 플레이트는 0.82mm의 두께로 견고함을 갖췄으며 코팔카드 전용 'Dark Gray IC칩'이 자체 개발·적용됐다. 한편 새로운 코팔 플레이트는 블랙, 퍼플 및 레드카드 본인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블랙카드와 퍼플카드의 신규 회원은 무료로, 퍼플카드 재발급 회원과 레드카드 신규 및 재발급 회원은 8만 원의 발급 수수료를 지불하면 코팔 플레이트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끊임 없는 디자인 혁신을 통해 카드 플레이트에 다양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해 왔다"며 "이번 코팔 플레이트는 인류가 사용한 화폐 소재의 시초인 구리를 현대카드의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해 신용카드가 화폐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2014-08-11 13:25:25 백아란 기자
금융당국, 하반기 금융권 검사 대폭 줄인다

금융당국이 하반기 금융권에 대한 검사를 대폭 줄일 전망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오는 9월 예정된 농협 등의 정기검사 외에는 현장 검사나 건수 검사를 최대한 자제할 방침이다. 세월호 참사 등의여파로 내수경기의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융회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최근 출범한 제2기 경제팀의 경기 활성화 노력을 측면 지원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올해 상반기 금융당국은 신용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주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KB금융 내부 갈등 등의 사태로 예년보다 강도높은 검사 활동을 펼쳤다. 금감원은 상반기에 올해 책정된 검사 관련 예산의 60%를 썼다. 금융당국은 하반기에는 대형 금융사고나 다수 소비자 피해사례 등을 중심으로 기동검사를 시행하면서 상반기 축적된 금융권의 피로도를 낮출 예정이다. 또 관련 부서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금융리스크를 사전인지하고 잠재된 부실 여신과 사고 징후 등을 사전에 알아채기 위한 실시간 감시체계를 갖춘다. 경기활성화 지원을 위해 감독, 인허가 등 행정절차와 관련한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고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 등 숨은 규제를 찾아 없앨 방침이다. 부실징후 기업에 대해 선제적인 기업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회생가능한 기업은 '기업살리기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인다. 은행의 해외 신시장 개척도 지원하기로 했다.

2014-08-11 10:53:15 김현정 기자
저금리 상황에도 中企 대출금리 5% 육박

저금리 상황에서도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적극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국내 은행들의 대출금리도 최근 수년간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렸다. 지난 2009년 연 5.65%에 달했던 시중은행의 신규 대출금리는 2010년 5.51%, 2012년 5.4%, 지난해 4.64%로 하락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연 4.4%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대출 대상별로 나눠보면 그 추이는 확연히 다르다. 가장 큰 혜택을 누린 곳은 가계 부문이다. 금융위기 후 각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등 안정적인 가계대출 영업에 치중하면서 치열한 금리 경쟁을 벌인 결과, 지난 2009년 연 5.73%에 달했던 신규 가계대출 금리는 올해 6월 3.94%까지 떨어졌다. 하락폭은 무려 1.79%포인트에 달한다. 대기업의 대출금리도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려 같은 기간 신규대출 금리가 연 5.61%에서 4.27%로 1.3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지난 2009년 신규 대출금리가 연 5.65%로 가계대출 금리(연 5.73%)보다 낮았던 중소기업은 올해 6월 대출금리가 4.72%로 하락폭이 0.93%포인트에 그쳤다. 이는 가계대출 금리 하락폭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시중은행들은 "금융위기 이후 대출 건전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재무구조나 수익성 등이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높게 책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2014-08-11 10:08:56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