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금감원, 금융사랑방버스 출범후 251회 운행

금감원은 금융사랑방버스가 출범한 2012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년 6개월간 총 251회 운행해 5553명에게 금융상담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주당 평균 3.5회 운행했으며 회당 평균 22.1명을 상담한 셈이다. 금융사랑방버스는 생계활동에 바쁜 소외지역의 서민을 직접 찾아가 금융민원 상담, 서민금융지원, 불법금융거래 피해접수, 금융교육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융관련 상담뿐 아니라 서울시청, 경기도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하에 의료봉사, 농촌봉사활동 등을 병행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간 방문한 지역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방문이 131회, 그 외 지역방문이 120회로 수도권이 약간 많았으나 그 외 지역도 고르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장소는 주로 서민 및 취약계층이 많은 전통 재래시장, 임대아파트, 역터미널 등의 순이었다. 상담내용으로는 저소득층의 서민대출 상담이 1865건으로 제일 많았으며 은행이자 감면, 전환대출 등 제도권 금융이용에 대한 상담 1784건, 개인회생 및 파산 상담 1244건 등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앞으로 현장에서 바로 상담이 어려운 경우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야간상담 및 24시간 상담예약제도'를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2014-02-03 13:33:17 정혜인 기자
금소원 이르면 오는 7월 출범

동양그룹 사태와 카드 정보유출 사건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금융소비자보호원이 빠르면 오는 7월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독립, 출범할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금감원 산하에 있는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분리 독립해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신설하라고 금융당국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최근 부실 금융으로 인한 금융소비자의 반복적인 피해를 막고 안정적 금융시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금융업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세부 내용으로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신설하기로 발표하한 바 있다. 주요 골자는 금감원에 소속돼 있던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분리 독립해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신설하고 금감원은 건전성 감독의 역할을, 금소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각가 전담하게 하는 것이다. 정부의 의지가 굳건해짐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금소원 출범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오늘 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금소원 출범과 관련된 입법문제가 논의된다. 법안이 통과되면 금소원 출범위원회가 만들어지고 본격적인 분리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인사와 조직개편을 뒤로 미뤘다. 통상적으로 4월이면 인사와 조직개편을 해왔지만 금소원 독립이 화두로 등장함에 따라 입법과 진행절차에 따라 인사개편을 실시할 예정이다. 독립될 금소원의 업무비중도 크게 늘었다. 금감원 7, 금소원 3의 비중에서 5대5까지 금소원의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소원은 업무 인력 900명 선에 달하는 거대 조직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소비자 보호 뿐 아니라 상품감독권 까지 금소원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여 역할 또한 막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소원 독립이 가시화 되자 금감원 직원들은 금소원으로 나갈 것인지 남을 것인지를 놓고 눈치보기 작업에 돌입했다. 영업망이 큰 보험, 증권 감독국의 경우 대부분 금소원으로 배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권한과 역할이 커지기 때문이다. 반면, 은행 등 소매금융 영업 비중이 작은 부문의 직원들은 금감원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부의 지시가 내려진 만큼 오는 7월 1일 금소원이 독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번달 임시국회에서 법안만 통과하면 바로 금소원의 독립 절차가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국 등 해외의 경우 금소원의 역할이 금감원 보다 훨씬 크고 조직도 방대하다"며 "금융 소비자 보호가 화두로 떠오른 만큼 우리나라도 금소원의 업무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02-03 08:30:00 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