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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사 TM영업 이르면 2월말 부터 재개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별로 보유정보의 적법성을 철저히 점검해 적법성이 확인되는 부문부터 전화로 영업하는 텔레마케팅(TM)영업을 조속히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TM 영업에 활용하는 고객정보의 적법성을 우선적으로 자체점검해 CEO 확약 후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금감원이 CEO 확약을 확인한 후 보험회사들은 TM영업을 재개할 수 있으며 이르면 다음주 후반부터는 영업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금융회사 TM종사자는 약 4만7000명이며, 비대면 영업제한조치로 영업이 제한되는 적극적(Out-bound) TMR은 약 3만3000명이다. 영업제한이 풀리게 되면 적극형 보험 TM종사자 2만6000명 중 약 1만7000명이 우선 영업재개가 가능할 전망이다. 기타 보험사, 일반대리점, 카드사 등이 제휴를 통해 제공받은 정보의 적법성도 점검을 거쳐 금감원이 확인하는대로 영업이 가능해진다. 금융당국은 2월말경이면 이들도 제한에서 풀릴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SMS, 이메일 등을 이용한 모집행위는 현재 진행 중인 금융회사별 정보현황 자체점검이 종료되고 나서 금감원의 확인 등을 통해 적법성이 확인된 이후 관련 가이드라인 시행과 함께 허용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비정상적인 영업관행 개선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금융회사 TM종사자들의 고용불안 문제도 상당 부문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4-02-04 15:22:09 박정원 기자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금융지주회사등에 대한 과태료 부과 세부기준이 마련되고 산업자본의 은행지주회사 지분보유 규제가 강화된다. 또 금융지주회사 소속 은행의 기업 구조조정업무 관련 애로점 해소를 위한 방안이 마련된다. 금융위원회는 기업구조조정 원활화 및 과태료 부과 세부기준 마련을 위한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 금융지주회사법은 모두 22개의 법률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액 최고한도를 규정하고 세부적인 부과방법 및 절차는 시행령에 위임했다. 시행령 개정내용에 따르면 개별 위반행위 종류별 과태료 기준금액을 규정하고 피해정도, 위반정도 등을 고려한 가중·감면 및 세부사항 위임의 근거조항을 명시했다.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으로 산업자본의 은행지주회사 주식보유한도가 9%에서 4%로 축소됨에 따라 관련 규정을 정비할 필요성이 대두 됨에 따라 지분 4% 초과보유 가능 요건, 절차 등 불필요한 조항을 삭제했다. 또 금융지주회사 소속 은행은 은행법외에 금융지주회사법상의 추가적인 제한으로 인해 기업 구조조정 추진에 애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통합도산법 등에 따라 구조조정 기업에 출자전환하는 경우 금융위가 인정하면 계열회사 범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2014-02-04 13:44:18 박정원 기자
금감원, 저축은행 부실채권 감축 추진

금융감독원은 4일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감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현재 전체 여신 29조1000억원 가운데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액수는 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1.8%를 기록했다. 이 비율은 2010년 6월 말 10.6%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2011년 19.4%로 뛰고서 2012년 20.5%로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구조조정 후 총 여신규모가 줄고 엄격한 자산건전성 분류가 적용되는 등 부실채권 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부실채권 감축을 위해 일반 채권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을 구분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반기별 목표 비율을 세웠다. 일반 부실채권의 경우 부실비율 20% 이상인 저축은행은 매 반기 5%포인트 이상씩 감축해 원칙적으로 15%~20%선까지 낮춰야 한다. 부실비율 10%~20%인 저축은행은 최소 10%까지 감축해야 한다. 부실비율이 10% 이하더라도 중도에 감축기준 초과가 발생한 곳 역시 감축 추진 대상에 포함된다. 저축은행들은 반기별 이행 실적과 미이행 시 사유 및 대책을 저축은행중앙회를 통해 금감원에 제출하게 된다. 감축 이행기간은 부실채권 비율에 따라 올해 말에서 오는 2016년 말까지 차등화한다. PF 부실채권은 2016년 말까지 영업구역 내 의무여신비율 위반 여부와 PF대출 만기 등을 고려해 저축은행이 자체적으로 반기별 목표비율을 설정하게 된다. 매 반기 추정손실분을 나눠 전액 대손상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다른 금융업종(평균 2.2%)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금융투자가 6.6%로 가장 높고 신협 5.2%, 여전 2.5%, 은행 1.8%, 보험 0.7% 순이다. 업권별 저신용층 개인대출 비중에서 저축은행이 차지하는 비중도 대부업(79.9%) 다음으로 높다. 저축은행의 저신용층 개인대출 비중은 62.3%로 전체 업권 평균 11.9%의 5배를 넘었고 여전(23.9%), 상호금융(18.9%)의 3배 안팎이다. 기업대출이 5조3000억원(27.5%)으로 개인대출(1조원·10.6%)보다 많았다. 기업대출 가운데 PF 대출 관련이 1조4000억원(63.9%)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부실채권 비율이 최저 3.6%에서 최고 66.2%로 최대 18배 차이나는 등 개별 저축은행에 따라 편차가 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중앙회 내 부실채권 감축 협의체를 구성해 업계 공동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며 "저축은행이 부실 금융사 이미지를 탈피해 내실 있는 경영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4-02-04 12:33:59 김현정 기자
美·中 경기둔화 우려에 금융시장 '요동'..코스피 1900선 붕괴 환율 급등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에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한국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1900포인트가 붕괴됐고, 원·달러 환율은 109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5원 오른 달러당 1088.0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1089.9원까지 올라 지난해 9월 9일 장중 달러당 1090.2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신흥국 불안이 복합적으로 겹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역시 출렁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포인트(1.3%) 내린 1894.96에 출발한 이후 하락폭이 확대돼 1887.8을 기록 중이다. 특히 외국인이 99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신흥국 금융위기 불안과 중국 경기 둔화에 이어 글로벌 경기 회복을 이끌어 온 미국 경제마저 흔들리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간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 1월 제조업지수가 51.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56.0)를 크게 밑돈 것이며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다.

2014-02-04 11:01:48 김민지 기자
기사사진
펜싱 국가대표 출신 교보생명 전정숙 FP 화제

"고객을 만나는 건 펜싱 경기와 같아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야 하고 고객 마음을 정확히 읽어야 하죠 성취했을 때의 보람도 크고요" 국가대표 펜싱 선수가 재무설계사로 변신,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교보생명 경남FP지점의 전정숙 재무설계사. 전씨는 20여 년을 플뢰레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소년체전을 시작으로 청소년 선수권 대회,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등 주요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아시아 대표 검객이었지만 허리를 다치며 꿈을 접고 지도자로 전향했다. 전씨가 재무설계사로 첫 발을 내디딘 것은 7년 전. 하지만 보험과의 인연은 현역 선수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가대표 선수 시절 둘째 오빠가 급성백혈병으로 쓰러진 것. 펜싱밖에 모르는 그녀로서는 속수무책 이었다. 가족 모두가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정신 없이 뛰어 다녔지만 손 써볼 틈도 없이 오빠가 세상을 떠났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겪은 후, 생명보험이 정말 필요한 거구나 뼈저리게 느꼈어요 그래서 당장 어머니부터 가입시켜 드렸죠" 재무설계사가 되기 전부터 보험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다닌 탓에 '보험전도사'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래서 처음 재무설계사 활동을 권유 받았을 때도 선뜻 수락할 수 있었다. 국가대표 시절 몸에 벤 성실함은 보험영업에서도 통했다. 섬세한 고객관리 덕택에 고객이 매년 40~50명씩 꾸준히 늘었고 어느덧 관리하는 고객이 300명을 훌쩍 넘었다. 특히 주고객층인 교사나 교직원들의 소개가 이어지면서 고객기반이 탄탄해졌다. 전씨는 성공의 비결로 보험과 펜싱의 공통점을 꼽았다. 고도의 집중력과 순발력으로 고객의 마음을 읽어내고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 "플뢰레는 먼저 준비 자세를 취한 선수에게 우선권이 주어져요. 보험도 고객과 만나기 전 철저하게 분석하고 준비해야 해요.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는 점이 그녀의 성공에는 페어플레이라는 스포츠맨십도 한몫 했다.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은과는약속을 철저히 지켰다. 특히 상품권유에 그치지 않고 유지서비스에 힘을 기울였다. 그 결과 고객들의 계약유지율은 꾸준히 100% 유지하고 있다. "룰이 엄격한 펜싱처럼 보험도 고객과의 약속인 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약속한 것은 꼭 지키는 꾸준함이 고객들에게 통한 것 같아요." 재무설계사로 성공의 길을 걷던 그녀는 더 큰 성공을 위해 지난해 영업관리자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2014-02-04 10:19:31 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