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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외국인 지분공시 영문안내서 개정판 발간

금융감독원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지분공시 영문 안내서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 기업공시제도실 및 국제협력국에 따르면 이번 개정판은 외국인 투자자가 5% 보고 등 국내 지분공시 제도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개정판은 2005년 초판을 기반으로 자본시장법 제정 등에 따른 5% 보고의 변경사항을 반영하고 임원·주요주주 보고 및 단기매매차익 내용을 추가로 포함했다. 법무법인과 금융회사가 지분공시 대리 업무를 수행하면서 자주 질의했던 실무사항들도 요약해 제공한다. 외국인 지분공시 건수는 지난 2011년 952건에서 2012년 779건으로 줄었으나 지난해 다시 900건으로 늘었다. 외국인 투자자가 지분공시 위반으로 조치 받은 건수는 2011년 22건에서 2012년 37건으로 늘었다가 2013년 29건으로 감소했다. 이번 안내서는 외국인의 지분공시 대리 업무를 수행하는 법무법인과 금융회사, 유관기관 등지에 배포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외국인이 직접 다운로드 받아 참고할 수 있도록 금감원 영문 홈페이지(english.fss.or.kr)에도 이 개정판을 게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문 안내서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안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서비스 활동을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2014-04-21 17:20:59 김현정 기자
저축銀 부실채권 감축계획…2016년말 11.7%까지 줄여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지난해 말 21.9%에서 2016년 말에는 11.7%로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1일 현재 영업 중인 88개 저축은행 부실채권 감축 계획을 제출받아 '부실채권 감축 세부 추진 계획 수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올 2월 초 저축은행의 부실채권을 조기에 감축하기 위해 감축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들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3년동안 대손상각 및 담보물 처분 등을 통해 모두 6조3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할 계획이다. 최종 감축기한인 2016년 말 부실채권비율은 작년말 21.9% 대비 10.2%포인트 하락한 11.7%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일반 부실채권은 3조8878억원으로 담보물 처분으로 1조5209억원을 회수하고 1조868억원의 대손상각을 통해 상당부분을 정리할 계획이다. 일반 부실채권의 경우 2013년 말 부실채권 비율이 20%를 초과하는 28개사 등 모든 저축은행이 2016년 말까지 10% 이하로 목표비율을 설정했다. 특히, 2016년 말까지 10% 이하로 목표비율을 설정한 저축은행이 전체 88개사 중 71개사(80.7%)에 달했다. 단기간 매각과 회수가 곤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2조4404억원의 경우, 약 70%인 1조6561억원을 대손상각 처리한다. 저축은행들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3조9941억원의 부실채권이 신규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향후 3년간 순감소하는 부실채권은 2조4341억원이 될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오는 6월말부터 매반기별로 부실채권 목표 비율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감축을 독려할 계획"이라며 "저축은행중앙회 내에 설치된 '부실채권 협의체'를 통해 업계와 애로사항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04-21 14:51:33 백아란 기자
금융권도 세월호 돕기 동참…애도 물결 이어가

세월호 여객선 침몰에 따른 구조 작업이 엿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금융권에서도 각종 행사를 중단하고 구호 물품을 보내는 등 사태 수습에 힘을 보태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본부봉사단과 호남남지역봉사단 등 40여명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피해학생과 학생 보호자 등을 위한 이동세탁차, 급식차 등의 긴급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지역에 기반을 둔 은행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 17일 1000만원 상당의 바람막이 점퍼를 구입해 피해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모여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임시보호소에 전달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구호물품 지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JB전북은행도 구조인력과 봉사인력 및 실종자 가족 등 1000여명을 위한 구호물품을 보냈다. 체육 대회 등 각종 행사도 취소됐다. 우리은행 노조는 내달 말까지 예정됐던 '체육대회'를 무기한 보류했다. ING생명은 연도대상식과 '가족그림소풍'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1억원 성금 조성에 나섰다. 외환은행도 오는 23일로 예정된 김한조 행장의 취임 기자간담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역시 침몰한 세월호의 보험 가입 현황 등을 파악하며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사태수습을 논의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 등 피해자들에게 적절하고 신속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2014-04-21 14:51:1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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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해줄테니 신분증 달라고?…휴대폰 인증대출 사기주의보"

#서울에 사는 김모씨(여·40)는 지난 3월 한 캐피탈을 사칭한 사기범으로부터 대출이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고, 신분증 사본과 예금통장을 보내줬다. 이후 사기범은 김 씨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대부업체의 '휴대전화 인증대출' 서비스를 이용해 100만원 상당의 대출을 받아 가로챘다. 금융감독원은 21일 김씨의 경우처럼 대출을 해준다고 속이고 피해자로부터 신분증 사본을 받아 이를 금융사기에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사기범은 '대출에 필요한 거래 실적을 쌓아주겠다'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로부터 신분증 사본과 예금 통장을 받은 뒤 피해자 이름으로 휴대전화를 몰래 개통했다. 이후 대부업체로부터 피해자 이름으로 휴대전화 인증 대출을 받아 가로채는 방식으로 금융사기를 쳤다. 휴대전화 인증대출은 휴대전화·신분증·예금계좌 3개의 인증만으로 대출이 가능해 급하게 돈이 필요한 서민에게 신속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본인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출이 취급돼 금융사기에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이나 대출에 필요한 거래실적 등을 핑계로 본인의 신분증, 예금통장이나 현금카드 등을 요구할 경우 절대 응해서는 안된다"며 "본인계좌가 다른 범죄의 수취계좌 등으로 이용될 경우 대포통장 명의자로 처벌 받을 수 있으며, 피해자 명의의 대출빙자사기 및 대포폰 개통에 따른 거액의 통신료를 부담할 가능성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휴대전화 인증대출'로 인한 피해발생 시 경찰에 즉시 신고하고 대부업체에 대한 피해구제 및 대출기록 삭제 요청해야한다. 또 명의도용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엠세이퍼'에 가입해 본인 명의의 통신서비스 가입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명의도용에 의한 범죄이용 등 통신료 과다발생 시 통신민원조정센터를 통해 심의 조정 요청이 가능하다.

2014-04-21 12:57:0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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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베이비부머· 100조 퇴직연금 시대…은퇴시장 잡아라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오는 6월 정년을 앞둔 김정훈(59·남)씨는 몇해전 유행했던 광고카피를 떠올리면 덜컥 겁부터 난다. 그간 열심히 일만 해왔지 떠난 후 삶에 대한 준비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미 퇴직한 주위 친구들을 둘러봐도 별일 없이 등산을 가거나 창업을 해 망한 경우 밖에 없어 막연하게 생각만하다 성큼 다가온 은퇴 후에 걱정이 앞선다. 최근 베이비부머(1955~63년생)들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들의 은퇴 이후의 삶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씨의 경우처럼 노후준비를 못한 이들도 많은데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700만 베이비부머들을 중심으로 한 노후준비와 은퇴설계가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것이다. 특히 지난해 말 84조3000억원에 이르렀던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올해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융권에서는 중장년층을 겨냥한 상품과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신한은행이다. 지난 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행복한 미래를 위한 은퇴 파트너'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은퇴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한 신한은행은 은퇴영업을 전담할 70개 지역 거점 미래설계센터를 설치하고 은퇴전용통장, 은퇴추천상품, 미래설계브리프, 부부은퇴교실 등 종합 은퇴 솔루션을 대거 출시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과거와는 다른 창의적인 방식 등으로 종합적인 은퇴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퇴직연금 도입 기업의 퇴직연금 사후관리를 위한 '알기쉬운 퇴직연금'을 발간하고 'NH은퇴연구소'를 통해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후설계프로그램인 'NH행복설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환은행도 45세 이상 시니어고객을 위한 종합적인 고객우대 서비스인 '해피니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해피니어 설계 시스템은 고객 소유 주택을 은퇴자산으로 단독, 부부, 가족 설계 등 실질적인 은퇴상황을 가정한 맞춤형 노후 설계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는 시니어 고객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비금융 우대서비스로 헬스케어, 재테크 세미나, 여행상품 우대, 상조 우대 서비스 등이 함께 제공된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행복디자인'이라는 브랜드 아래 시스템, 전문인력, 전용상품 그리고 비재무 서비스로 구성된 은퇴설계 플랫폼을 구축했다. KB국민은행은 50~60대 은퇴 고객의 노후 설계를 위한 'KB골든라이프예금'과 함께 'KB골든라이프'를 통해 노후설계를 위한 재무상담과 건강 여가 재취업 창업에 대한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시에서도 인생 후반전을 응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베이비부머 전용 교육기관 및 직업교육센터를 세우는 한편 암 검진율을 높이기 위해 만 55세 때 1회에 한해 암 검진 비용도 전액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베이비부머 응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베이비부머 응원 종합계획에는 ▲ 교육공간 확대 ▲ 일자리 확충 ▲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 건강·여가지원 ▲ 전담조직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박원순 시장은 "청소년이 교육을 통해 사회에 진출하듯이 노년층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면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지식, 전문성을 가진 능력 있는 50대 베이비부머들이 인생 제2막에서도 그들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인생후반전 교육에 주력하는 등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14-04-21 11:34:57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