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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1분기 실적…상위권 주춤, 중위권 선방 배경은?

1분기 카드사 실적이 엇갈렸다. KB국민·현대·우리·하나카드 등 중위권 카드사는 순익이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인 반면,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등 상위권은 감소세를 보였다. 비용 절감 효과가 실적 차이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각 카드사 공시에 따르면 우리카드 1분기 당기순이익은 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고, KB국민카드는 1075억원으로 27.2% 늘었다. 현대카드도 647억원, 하나카드 575억원으로 각각 5.4%, 5.3% 증가했다. 중위권 카드사들이 1분기 수익 방어에 성공한 반면, 업계 1·2위는 순익이 하락했다. 삼성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15.3% 줄어든 156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1154억원으로 전년보다 14.9% 감소했다. 우리카드의 경우 독자 가맹점 확대에 따른 비용 구조 개선 효과가 순이익 반등을 이끌었다. 특히 우리카드는 올해 1분기 독자 가맹점 수를 195만개까지 확대하며 결제 인프라를 강화했다. 전년 동기(175만4000개)와 비교하면 1년 만에 20만개가량 늘었다. 독자 카드 매출 비중도 전년 동기 16.2%에서 37.8%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비씨카드 결제망에 의존하던 과거와 달리, 독자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저비용·고효율' 중심의 비용 구조 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KB국민카드는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을 축소하면서 비용 효율화에 성공했다. 1분기 KB국민카드의 신용손실충당금은 2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2847억원) 23.1% 감소했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지난해 자산 건전성이 제고된 데 따른 영향이다. 하나카드도 충당금을 축소하면서 비용을 줄였다. 1분기 하나카드 충당금 등 전입액은 869억원으로 12% 감소했다. 여기에 기업·체크·신판 등 결제성 취급액의 성장과 해외 카드 매입을 포함한 글로벌 부분 시장 지배력 확대가 더해지면서 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현대카드는 1분기 영업비용이 1조9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으나, 이자 비용을 5.8% 감축하며 비용 부담을 일부 상쇄했다. 여기에 투자금융 자산을 전년 동기 대비 18배 이상 확대하면서 수익성을 끌어 올렸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1분기 비용 부담이 확대됐다. 삼성카드는 금융비용과 대손비용이 1584억원, 1818억원으로 각각 16.8%, 4.5%씩 증가했다. 판매관리비 역시 5414억원으로 12.9%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수수료 및 기타 영업비용이 8192억원으로 1년 새 43.4% 증가했다. 판매관리비는 2216억원으로 14.5% 올랐다.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 한편,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본업 경쟁력을 제고하면서 수익성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본업 경쟁 우위를 지키고, 플랫폼,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도 "페이먼트 분야 경쟁력을 제고하고 자본효율적 전략 사업을 강화하면서 중장기적 수익 창출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4-27 08:55:4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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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바뀐 '온비드'…쉬워진 '공매' 숙지사항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오픈한 '차세대 온비드'가 주목받고 있다. 불편했던 인터페이스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하면서 누구나 손쉽게 공매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다. 특히 온비드는 법원 경매와 달리 온라인으로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공매하는 국유재산·불용품 등에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이달 초 공공자산 통합 거래 플랫폼 '온비드(Onbid)' 개편했다. 캠코의 온비드는 압류재산·국유재산·공공기관 불용품 등을 공개매각(공매)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개편은 번거롭고 불편했던 기존 UX/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사용자 편의성 중심으로 개편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는 공매가 예정되거나 진행 중인 품목을 물품 유형별·매매방식별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검색 시 물품의 상세조건을 지정해 본인에게 적합한 품목을 직접 검색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에는 한 페이지에서 살펴보기 어려웠던 부동산 매물의 신탁정보 등 내용도 입찰에 앞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모바일 앱과 PC 웹페이지의 구성을 일치시켜, 사용자가 다양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온비드를 통한 공매는 본인 명의의 계좌와 인증서를 갖춘 개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별도로 발급받은 공인인증서 뿐만 아니라, 네이버 인증서 등 간편 인증서도 유효하다. 대부분의 품목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입찰을 진행하며, 법원 경매와 달리 온라인으로 입찰을 진행하는 만큼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도 손쉽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온비드에서 공매하는 물품은 크게 국유재산·압류재산·불용품으로 구분된다. 국유재산 공매에서는 국가가 소유한 토지나 건물 등 부동산 전체, 혹은 일부에 대한 권리를 주로 취급한다. 계약 주체가 국가나 공공기관에 해당하는 만큼 안정적인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역 상가를 비롯한 공공시설물 내 점포 임대차 계약이나 공공시설물 내 자판기 설치 권한 등 공공시설물과 관계된 사업 권한도 국유재산 공매에 포함된다. 압류재산 공매에는 세금체납 등을 이유로 국가나 지자체가 압류한 부동산·차량·고가품 등 다양한 품목이 출품된다. 일부 품목은 시세보다 크게 낮은 가격에 접근이 가능하지만, 전세나 담보 계약 등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권리분석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공매 예정 기간 내에 체납된 세금이 완납되는 등의 이유로 일부 품목의 공매가 취소될 수도 있다. 불용품 공매에는 지자체나 공기업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차량, 가구 등 다양한 물품을 출품한다. 차량이나 가구, 전자기기 등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단, 일부 품목은 낙찰 시 직접 인수 등 내용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고 차량의 경우에도 인수 이후 도장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등 비용 산정에 유의해야 한다. 온비드를 통한 공매에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지만, 입찰 시에는 입찰금액의 10%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즉시 납입해야 한다. 또한 입찰서 제출 이후에는 입찰 취소가 불가한 만큼, 절차가 익숙하지 않다면 온비드 내 모의입찰을 먼저 진행해 보는 것이 좋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온비드 개편과 관련해 "차세대 온비드 구축을 통해 국가와 국민 모두에게 더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라면서 "이용자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온비드를 더욱 편리하고 신뢰받는 공공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27 06:00:2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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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최승락 토스뱅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첨단기술로 사기를 막되,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는 가장 따뜻한 방식으로 손을 내미는 것, 이것이 금융소비자 보호라고 생각합니다." 토스뱅크 최승락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는 26일 '토스뱅크가 지향하는 금융소비자보호는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대출, 투자까지 단 몇 초 만에 완료될 만큼 편리한 금융환경에 살고 있지만 악성 앱, 딥페이크 등으로 금융사기 수법이 정교화되는 시대, '기술과 사람이', '예방과 보호'가 하나의 선순환으로 맞물려 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 "피해는 끝까지 책임진다" 최 책임자는 기존 은행과의 차별점으로 '사기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강조했다. 그는 "토스뱅크는 사고가 난 뒤에 수습하기보다, 사고가 나기 전에 먼저 차단하는 방식을 지향하고 있다"며 "자체 데이터 분석과 금융권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의심거래를 선제적으로 걸러내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고객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분담하는 '안심보상제'도 운영한다. 토스뱅크는 2021년 출범 때부터 지금까지 금융사기나 중고거래 사기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법적 의무 영역 밖의 피해까지 자발적으로 책임을 분담해 왔다. 토스뱅크가 영업을 시작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누적 보상건수는 8845건이다. 최 책임자는 "안심보상제가 단순히 피해를 보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있다"며 "여기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사기 예방 시스템으로 환류해, 예방과 보호가 하나의 선순환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 더 똑똑해진 사기…어려워진 대응 최근 증가하는 민원은 무엇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전기통신 금융사기"라고 답했다. 전기통신금융사기는 전화를 이용해 돈을 갈취하는 보이스피싱, 문자 속 URL로 악성 앱을 설치하는 스미싱, 가짜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는 파밍 등을 포함한다. 최 책임자는 이 부분이 가장 어렵다고 했다.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의심거래를 선제적으로 제한하거나 보류하고 있지만, 의심거래에 대해 추가 증빙을 요청하는 것은 고객에게 불편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 책임자는"은행은 소비자를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불편까지 함께 관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예방을 통한 소비자 보호는 유지하되,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 불편은 충분히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로는 '아이서비스'의 부모등록 방식을 꼽았다. 이전에는 법적 친권자가 두 명이더라도 시스템상 한 명만 등록할 수 있었다. 토스뱅크는 함께 아이의 계좌를 살피지 못한다는 목소리에 친권자 두 명을 모두 부모로 등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최 책임자는 "시스템 상 친권자 중 다른 한명은 자녀의 계좌를 함께 살피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검토해 친권자 두 분 모두 부모로 등록해 아이의 금융생활을 같이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뜻깊었다"고 했다. ◆ AI vs AI, 결국 답은 '사람' 최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같은 신종 기술 위험'에 대해서는 '기술과 사람의 결합'을 핵심전략으로 제시했다. 최 책임자는 "기술이 만드는 위협은 결국 기술로 막는 것이 출발점"이라며 "머신러닝 탐지 모델에 신종 사기 패턴을 지속적으로 학습하도록 하고, 안면인증과 금융보안원 AI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공동 방어선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 책임자는 기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최근 금융사기 수법은 1~2개월 단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특정 유형에 집중되기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분산돼 모든 패턴을 적시에 포착하기에 어렵다"고 말했다. 최 책임자는 이런 이유로 내부적으로 '정보 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담당자가 서류 검증 단계에서 '지난달과 뭔가 다르네'라는 새로운 패턴을 인식하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및 모델 개발팀으로 전달하고 있다"며 "이후에는 기술을 통해 다수의 유사 거래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전 예방' 중심 전환 최책임자의 올해 목표는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사전 예방'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는 토스뱅크의 올해 목표인 ▲소비자보호 거버넌스의 실효성 ▲사전 예방 중심의 내부통제 전환 ▲금융사기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의 지속확대 등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소비자보호 기능은 조직도에 위치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법 개정 전이라도 모범 관행에 따라 자체점검을 진행하고,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탐지 모델 업데이트, 인증 체계 고도화, 업권 간 연계를 통해 예방단계에서 차단하는 비율을 높이는 한편 사기대응팀과 안심보상제를 통해 예방과 보호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고도화하고 있다. 최 책임자는 "금융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소외되는 고객이 없도록 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며 "특히, 소외되는 고객을 줄여나가는 것은 규제가 요구하기 전에 저희가 먼저 챙겨야 할 책임"이라고 말했다.

2026-04-27 06:00: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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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지원

KB국민카드는 고유가·고물가 상황 속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고유가 피해 지원금' 전 과정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전 국민의 약 70%를 대상으로 한다. 소득 및 지역에 따라 1인당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1차 접수는 이달 27일부터, 2차 접수는 내달 18일부터다. KB국민카드 고객은 KB 페이(Pay),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금은 신청 다음날 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KB국민카드는 전 회원 대상 '고유가 피해 지원금 이렇게 받으세요' 안내 메시지도 제공한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 신청 시 스미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터넷 연결 주소가 포함된 메시지는 발송하지 않는다는 유의 사항도 함께 안내한다. KB국민카드를 활용해 신청한 고객에게는 ▲사용 금액 및 잔액 실시간 알림 제공 ▲카드 혜택 적용 및 전월 이용 실적 인정 ▲KB 페이를 통한 사용 가능 가맹점 간편 조회 ▲주말과 관계없이 지급 즉시 사용 가능 등 다양한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 포인트는 전통시장, 동네 마트, 식당, 약국 등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결제 시 포인트가 자동 차감되며, 사용 내역 및 잔여 금액은 KB 페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내달 31일까지 고객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주유비 지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응모 후 KB 유 프라임(YOU Prime), KB국민 굿데이 올림, KB국민 다담, 아멕스 블루(AMEX Blue) KB국민카드(LPG포함), SK에너지 러브유 KB국민카드로 주유 이용 시 리터당 50원의 캐시백을 최대 1만원까지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정부 정책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생활밀착형 혜택과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와 민생 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4-26 13:42:0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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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롯데손보·ABL생명

KB손해보험이 사이버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 엔키화이트햇과 업무협약 KB손해보험은 모의해킹 전문 보안 기업 엔키화이트햇(ENKI WHITEHAT)과 사이버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는 모의해킹(Penetration Testing)을 기반으로 한 사이버 리스크 점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험 가입 전 단계에서의 보안 수준 검증과 위험 진단 고도화를 위해 공동 협력한다. 구체적인 협력 사항은 ▲가입 고객 대상 보안 점검 및 위험 진단 ▲공격자 관점의 실전 모의해킹 서비스 제공 ▲최신 보안 위협 동향 및 침해사고 유형 정보 교류 등이다. KB손해보험은 모의해킹 전문 역량을 보유한 엔키화이트햇과의 협력을 통해 사이버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검증하고, 사고 예방 중심의 사이버보험 운영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상규 KB손해보험 일반보험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실제 공격 시나리오 기반의 모의해킹을 통해 기업 고객의 사이버 리스크를 보다 입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리스크 검증을 바탕으로 사이버보험의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손해보험이 전국 초·중·고에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 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 강화 롯데손해보험은 미래세대의 올바른 금융생활 정착을 위한 '2026년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지난 2015년부터 손해보험 업계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진행한 대표적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찾아가는 금융교육'과 '금융 뮤지컬' 등 흥미롭고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최근 5년 간 총 38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2025년부터는 교육 대상을 1000여명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형성하고,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상 속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는 보험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이 금융과 보험에 대한 건전한 인식을 키우고 올바른 경제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위기 대응을 비롯한 공동사업과 미래세대를 위한 보험서비스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BL생명이 '제 59기 서울시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를 개최했다. ◆ 리더십과 창의력 배양 ABL생명은 서울시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 100여명을 경기도 용인 소재 자사 연수원에 초청해, 지난 23일과 2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제 59기 서울시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첫날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이 '우리가 대한민국입니다'를 주제로 우리나라 역사의 정통성과 우수한 문화유산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안상열 한국습관교육센터 대표의 리더십 특강이 이어졌다. 이어서 어린이 회장단은 장기자랑, 마술 공연,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참여했다. 이튿날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곽신숙 과장의 '지금은 박물관의 시대' 특강과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의 과학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강성훈 ABL생명 FC영업교육팀 차장이 올바른 경제관념 형성을 위한 금융경제 교육을 실시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상윤 ABL생명 HR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일상이 된 시대에 살고 있지만,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본질적인 가치가 있다"며 "정답을 찾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모아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포용은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역량"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26 13:16: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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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M은 쌓였는데 순익은 꺾였다…금융지주 보험사 '미래이익의 역설'

금융지주 보험계열사들이 올해 1분기 미래이익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을 늘리고도 당기순이익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회계기준(IFRS17) 체제에서 보험사 실적의 관전 포인트가 CSM 규모에서 실제 이익 전환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해보험, KB라이프, 신한라이프,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등 주요 금융지주 보험계열 5곳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단순 합산 450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6511억원과 비교하면 30.8%(2004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보험계열사의 실적 부진은 단순한 외형 축소와는 결이 다르다. CSM 지표가 확인되는 주요 보험계열사들은 미래이익 기반을 늘렸지만, 당기손익은 손해율과 투자손익, 예실차 등 단기 변수에 흔들렸다. CSM은 보험계약에서 앞으로 인식할 미실현 이익을 의미한다. 다만 CSM이 늘었다고 당장 당기순이익이 함께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CSM은 장기간에 걸쳐 보험손익으로 상각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반면 분기 실적은 손해율, 예실차, 금리 변동, 유가증권 운용손익, 보험금융비용 등에 바로 영향을 받는다. ◆ CSM은 증가…순익은 감소 KB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순이익 20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0% 감소했다. 반면 CSM은 9조4776억원으로 같은 기간 6.2% 증가했다. 장기보험 CSM 상각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 손익이 적자로 돌아섰고, 투자손익도 줄면서 전체 순이익이 감소했다. KB라이프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1분기 순이익은 7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줄었지만 CSM은 3조4408억원으로 15.1% 증가했다. 신계약 CSM 유입으로 장기 수익 기반은 개선됐지만 보험영업손익과 투자영업손익이 모두 줄면서 당기순이익은 뒷걸음질했다. 신한라이프는 순이익 감소폭이 더 컸다. 신한라이프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0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감소했다. 신한라이프는 부진의 배경으로 예실차 손실 확대와 시장금리 상황을 반영한 금융손익 감소를 제시했다. 다만 CSM은 7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2% 증가했다. NH농협금융 보험계열사 실적은 엇갈렸다. NH농협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651억원보다 58.2% 감소했다. 반면 NH농협손해보험은 399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 204억원보다 95.6% 증가했다. 전년도 영남권 산불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와 신계약 확대가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NH농협손보의 기말 CSM도 1조6671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4.5% 늘었다. ◆ 비은행 주도권, 보험보다 증권 금융지주 내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무게중심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 보험사는 은행 이익 의존도를 낮추는 핵심 비은행 축으로 평가받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증권과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계열사가 비은행 실적을 주도했다. KB금융은 1분기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3%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KB증권의 순이익은 3478억원으로 KB손보 2007억원, KB라이프 798억원을 웃돌았다. KB금융 전체 순이익 증가 요인에서도 순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파생·외화환산손익 증가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보험영업손익 감소는 감익 요인으로 반영됐다. 신한금융도 자본시장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신한금융의 자본시장 부문 순이익은 3232억원으로 보험업 부문 순이익 935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신한투자증권 순이익만 2884억원으로 신한라이프 순이익(1031억원)의 2배를 넘었다. 그룹 전체로는 비이자이익이 9393억원에서 1조1882억원으로 늘었지만, 보험업 순이익은 1606억원에서 935억원으로 줄었다. NH농협금융에서는 이 흐름이 더 선명하다. NH농협금융의 비이자이익은 5971억원에서 9036억원으로 51.3% 증가했다. NH투자증권 순이익은 2082억원에서 4757억원으로 128.5% 늘었고, NH-Amundi자산운용도 80억원에서 174억원으로 117.5% 증가했다. 반면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보의 합산 순이익은 855억원에서 671억원으로 감소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26 13:12:4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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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지역 아동 대상 '아이러브페스티벌'

BNK부산은행은 지난 25일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및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일원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 '아이러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시민 약 5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대규모 가족형 축제로 진행됐다. 주말 유동 인구가 적은 BIFC 상권 내 음식점과 카페 등 소상공인들도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해 매장을 운영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아이러브 페스티벌'은 저출산 극복과 보육환경 개선을 목표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BNK부산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본점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지역사회와 가치를 공유하고, 체험과 나눔이 결합된 참여형 활동으로 의미를 더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5회 어린이 미술대회 ▲제23회 범시민 도서교환전 ▲제23회 'Play on Busan' 문화공연 ▲'아이러브 상상마을' 체험 부스 운영 ▲'어린이 마켓타운' 벼룩시장 ▲아이러브 놀이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돼 아이들과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어린이 미술대회'는 부산을 주제로 한 창의적 작품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장으로 운영됐으며, 총 500여 명의 지역 어린이들이 미술대회에 참여했다. 또한 '도서교환전'은 시민들이 기부한 도서를 새로운 책으로 교환하는 나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수익금은 지역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성주 BNK부산은행 은행장은 "이번 페스티벌로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함께 즐기며 웃을 수 있는 지역대표 참여형 행사로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의미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26 10:36: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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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방 기업 지원 '찾아가는 환율 세미나'

우리은행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과 환율 변동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소재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율 세미나'를 실시하고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에 비해 외환 및 파생상품 전문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방 기업의 환위험 관리 역량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기업의 별도 신청 없이 은행이 먼저 기업 현장을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수동적인 금융 지원과 차별화했다. 우리은행 앞서 지난 14일에는 부산 지역 주요 수출입 기업인 성우하이텍과 태광후지킨을 방문해 현장 환율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22일에는 경남 지역을 찾아 MNC솔루션, 지피씨, 우림피티에스 등을 찾아 세미나를 이어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동 리스크 및 국제 원자재 시장 동향 ▲주요 통화 환율 흐름과 전망 ▲선물환 및 통화옵션 등 환위험 헤지 전략을 중심으로 기업별 맞춤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방소재 수출입 기업이 체감하는 환율 리스크는 크지만 이를 관리할 정보 접근성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라며 "현장에서 기업별 상황에 맞는 환위험 대응 방안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26 10:35:34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