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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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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생산적 금융' 추진 계획 회의

우리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제1차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개최하고 80조원 규모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효율적 이행과 실행 동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은행·보험·증권·카드·자산운용 등 9개 주요 자회사 대표들이 참석해 지난달 프로젝트 발표 이후 자회사별 준비 및 진척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주요 현안인 ▲생산적 금융 전환 ▲포용금융 확대 ▲인프라 구축 지원 등 핵심 관리항목을 선정하고, 추진 주체(R&R)와 일정·계획도 구체화했다. 생산적 금융 분야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참여 ▲그룹 공동투자펀드 및 신규 펀드 조성 ▲모험자본 투자 추진 ▲융자공급 조기 확대 등이 중점 논의됐다. 또한 그룹 내 생산적 금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우리은행은 ▲본부 지원조직 ▲전담 영업조직 ▲전담 심사팀 등을 신설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용금융 분야에서는 상생금융 공급 확대와 금융비용 경감 등 서민과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프로젝트를 지속가능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본 안정성과 건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자본비율 관리 및 자산 리밸런싱, AI 기반 경영시스템의 대전환, 전담 조직 신설 및 인력 확충 등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30 14:08:4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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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해양금융 연구소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 설치

BNK금융그룹은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지역 특화산업인 해양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을 계열사인 BNK부산은행에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BNK금융은 최근 정부의 AI·디지털 활성화 정책과 금융위원회의 '생산적금융, 포용금융, 신뢰금융' 등 3대 금융정책 방향에 부응하기 위해 외부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해양금융, 소비자보호, AI·디지털 관련 연구조직을 순차 출범 중에 있다.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은 그 첫번째 연구조직으로, 오는 11월 3일 공식 출범한다. 싱크랩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해양산업의 금융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해양수도 부산' 비전 실현을 위한 금융부문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NK금융은 이를 활용해 해양산업과 지역금융의 미래 생태계를 구상하고, 해양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싱크랩은 관련 분야 외부전문가와 BNK부산은행 실무인력 등으로 운영되며, 기간은 2026년 3월까지 월 1회 정기회의와 수시회의 등을 통해 해양 관련 주제를 심도 있게 연구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물은 향후 그룹의 경영전략 및 지역산업 특화금융 추진계획 수립에 활용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생산적금융 기조 아래 해양금융은 부산과 동남권의 미래 성장축이 될 핵심 분야"라며 "BNK금융그룹은 지역산업과 금융이 선순환하는 해양금융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30 14:08:0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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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4317억원…전년 比 70.9%↑

iM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9% 증가한 4317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iM금융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은 지난해 iM증권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 선제 적립, 전 계열사에 걸친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계열사별로는 iM뱅크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3666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우량 여신 위주의 대출 성장 관리와 적극적 수익성 관리로 이자이익이 개선세로 전환했으며, 금융시장 호조에 힘입어 비이자이익도 늘었다.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5%포인트(p) 개선된 0.50%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까지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은 1,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128억원의 분기 흑자를 시현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6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지속한 적극적인 부실자산 정리로 건전성 우려를 털어내고 안정적인 매출을 지속 중이다. 같은 기간 iM라이프와 iM캐피탈은 각각 192억원, 47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iM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42.4% 개선된 실적을 기록해 그룹 호실적에 기여했다. iM금융지주는 또한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 현황을 공시했다.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노력으로 올해 7월말 발표했던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조기에 이행 완료했으며, 매입한 자사주는 연내 전량 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소각에 따라 iM금융지주는 2025년 총 6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기존 보유 자사주 200억원(2023년 매입분)을 포함한 총 8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게 된다. 자사주의 매입·소각은 총발행주식수를 감소시켜 기업의 주당 가치를 개선시키고 주주가치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밸류업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하면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고 주가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등을 통해 자산을 꾸준히 성장시키고, 계열사 간 상호 시너지를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함으로써 차질 없이 밸류업을 이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30 14:07:3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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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중진공, 중소벤처기업 육성지원 MOU

우리은행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전략산업 분야 비수도권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은행이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중진공의 기업 육성 역량을 결합해 맞춤형 금융·비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에서 밝힌 생산적 금융 전환과 연계해 지역균형발전과 혁신을 선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지난 9월 출시한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비수도권 기업에 ▲기업대출 한도 ▲금리 우대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중진공은 사업홍보와 함께 비수도권 우수기업 발굴과 추천을 담당하며, 중진공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이용 기업의 대출한도가 부족한 경우 우리은행 '우리CUBE 데이터론'을 연계해 부족 자금을 해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전국에 주요 산업단지와 업무지구 내 기업금융 전담조직인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과 우리금융그룹은 생산적 금융 전환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비수도권에서 우수한 혁신 기업이 등장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30 13:35:1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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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약기금,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연체 채권 매입

한국자산관리공사나 국민행복기금에 7년 이상 연체돼 있던 장기 연체채권의 추심이 중단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새도약기금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입된 채권은 7년 이상 연체한 5000만원 이하의 개인(개인사업자 포함) 무담보 채권으로 총매입 규모는 5조4000억원, 34만명이다. 금융위는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하고, 매입채권 중 기초생활 수급자 등 사회 취약계층 채무는 별도 상환 능력 심사 없이 연내 소각한다. 단 그 외 채권은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한 뒤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을 상실한 경우 1년 이내 소각하고 그 외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한 경우는 채무조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도약기금에 장기연체채권이 매입된 대상 채무자는 채권 양도 사실을 통지했다. 채무자는 채권 매입 후속 절차가 완료되는 12월부터 채도약기금 홈페이지에서 본인 채무 매입 여부와 상환능력 심사결과, 채권 소각 여부 등을 조회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새도약기금에 대부업권, 상호금융의 협약 가입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며 "아직 협약 가입이 활발하지 않은 대부업권에는 연내 협약에 가입한 대부업체가 우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30 12:0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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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블리’ 염승환, 캠퍼스에서 만나요"…LS증권, 명지대 투자 강연회 개최

투자자들 사이에서 '염블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염승환 LS증권 이사가 대학 캠퍼스를 찾는다. LS증권은 염 이사가 직접 강단에 올라 대학생들에게 주식투자 전략과 증권업계 취업 노하우를 전하는 '대학생 주식투자 강연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6시부터 8시20분까지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학교 MCC관 코이노니아홀에서 열린다. LS증권이 주최하고 FM스쿨, 명지대 투자동아리 MIRS, 경영대학 학생회 PRiSM이 공동 주관한다. '대학생 주식투자 강연회'는 LS증권의 대표적인 청년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2023년 9월 시작 이후 13번째로 열리며, 대학생들에게 실전 투자 정보와 멘토링을 제공해왔다. 이날 염 이사는 '주식투자로 성공하는 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LS증권 김기현 선임매니저와 이정민 매니저가 각각 '해외주식 첫걸음'과 '증권사 취업 꿀팁'을 전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FM스쿨 온라인 1개월 구독권이 제공되며, 선착순 10명은 염승환 이사의 저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LS증권 해외주식·해외선물 계좌를 보유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LG전자 울트라PC 15인치 노트북이, 사전 질문을 남긴 이들에게는 상품권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FM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50명까지 가능하다. 김희은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는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미래 금융 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사례"라며 "학생들이 현직 전문가와 직접 교류하며 배움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현민 LS증권 글로벌상품영업팀장은 "대학교를 찾을수록 젊은 세대의 금융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체감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유익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0 11:38: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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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12월 추가인하, 아직 아니다"

미국이 고용 증가세 둔화와 실업률 상승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낮춰 연방기금금리의 목표범위를 3.75~4.00%로 조정했다. 다만 12월 추가 인하에 대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정사실이 아니다(not a forgone conclusion)"라며 "정책은 미리 정해진 경로에 있지 않다"고 못 박았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2월 1일부로 대차대조표 축소(QT)를 종료하고 만기 도래 미국채는 전액 롤오버(만기 연장), 주택저당채권(MBS) 상환분은 T-빌로 재투자키로 했다. 파월 의장은 "단기적으로 물가 상방과 고용 하방의 긴장 속에서 균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세 영향으로 재화 물가가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다"면서도 "지속 위험이 될 가능성도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회의(12월)를 어떻게 할 지는 데이터가 말해줄 것"이라며 회의별 판단 원칙을 재확인했다. 표결에서는 '엇갈린 소수의견'이 나왔다.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는 50bp 인하를,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동결을 선호했다. 파월 의장도 "12월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내부 의견이 크게 갈렸다(strongly differing views)"고 언급했다. 노동시장 둔화 신호와 물가 상방 위험 사이에서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방증이다. 이로써 한·미 금리 격차(상단)는 1.50%p로 줄어 들었다. 지난 2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한 가운데 연준의 금리 인하로 금리 격차는 기존 1.75%p에서 0.25%p 축소됐다. 정부는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24시간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하기로 했다. 한은도 오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국제금융 및 국내 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연준 내부 견해 차이와 파월 의장의 신중한 태도를 고려할 때 향후 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일부 완화 요인이 있으나, 미·중 무역협상·주요국 재정건전성 우려 등 대외 리스크가 상존해 경계감을 갖고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결정은 예상됐지만, 연준의 톤이 다소 매파적(통화 긴축정책 선호)이란 반응이다. 발표 직후 미 국채금리는 2년 +11bp, 10년 +10bp로 뛰었다. 달러지수(DXY)는 +0.5%, S&P500은 보합에 머물렀다. 연준의 신중 모드가 확인되면서 선물시장에서는 12월 추가 금리 인하 확률이 92%→67%로 낮아졌다는 집계가 나왔다. 이번 결정은 인하 사이클의 연장선이다. 연준은 지난해 9월 -50bp(4.75~5.00%), 11월 -25bp(4.50~4.75%), 12월 -25bp(4.25~4.50%)로 세 차례 연속 인하했고 올해는 9월 -25bp(4.00~4.25%)에 이어 10월 -25bp(3.75~4.00%)로 두 달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누적 -150bp를 되돌린 셈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30 10:49:2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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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미국 씨티그룹 본사 CEO 면담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미국 씨티그룹 본사 제인 프레이저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면담했다. 씨티그룹은 금융안정위원회가 발표한 2024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 은행(G-SIBs) 29개 중 상위 3위에 포함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외국계은행 최초로 외은지점 및 시중은행을 설립하고 1989년 개인재무관리(PB·Private Banking), 1990년 365일 자동화 코너, 1993년 직불카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하는 등 우리 은행산업의 성장 역사를 함께 했다. 이날 프레이저 대표는 신임 금융위원장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은 인공지능(AI)·조선업·자동차 등 미래지향산업 경쟁력이 우수하고 금융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며 "최근 한국 증시의 발전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보아 앞으로도 씨티그룹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현 정부가 부동산 등에 쏠린 시중 자금을 자본시장으로 유입시키고 기업 성장단계별 자금조달을 강화하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씨티은행이 국내 혁신기업에 대한 기업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5-10-30 10:41: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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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2위 마저…카드사 3분기 순이익 '급감'

주요 카드사들의 순이익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대손 비용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신한카드·삼성카드·하나카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3분기에 신한카드 순이익은 1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와 하나카드 순이익은 1617억원, 589억원으로 역시 각각 4.2%, 11.8% 줄어 들었다. 누적 순이익(올해 1~3분기)도 감소세다.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80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2%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4973억원으로 6.4% 줄었으며, 하나카드는 1700억원으로 같은 기간 7.8% 줄었다. 영업비용이 영업수익을 넘은 데 따른 결과다. 신한카드의 경우 3분기 영업수익은 1조318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592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할부금융 수익(706억원)이 12% 증가하며 영업수익을 견인했다. 다만, 판관비와 수수료 및 기타 영업 비용이 각각 7.3%, 17.2% 늘었다. 삼성카드는 3분기 취급고(45조 6304억원)가 8.6% 증가해 매출액이 1조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 및 대손 비용 등의 증가로 영업비용이 매출액 증가분을 웃돌았다. 영업비용은 23.1% 증가해 600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자비용과 판관비가 각각 16.9%, 13%씩 올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이용금액과 상품채권 잔고 성장으로 영업수익은 증가했으나, 금융비용과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카드 역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 줄어든 2185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 수수료 감소와 보수적인 여신 건전성 중심의 운용 기조에 따른 영향이다. 실제 업계에서는 카드론 감소,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기조 등에 따라 카드사 전반 수익성 악화를 예상해 왔다. 영업력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지 않는 이상 수익성 반등이 어려운 업황이 됐다는 것이다.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뒷걸음질 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순위 지형 변화도 감지된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 6646억원을 기록하면서 업계 1위였던 신한카드를 10년 만에 제쳤다. 당시 신한카드 순이익은 5721억원이었다. 이번에도 삼성카드가 신한카드와의 순이익 격차를 300억원 가량 벌리면서, 본격적으로 선두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신한카드는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함께 페이먼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원 기반 확대와 질적 성장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30 07:38:28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