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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박은빈과 함께한 자산관리 브랜드 광고 공개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국민 모두의 꿈을 키우는 은행' 광고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국민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위해 KB국민은행이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사회초년생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세대의 고객들이 KB국민은행과 함께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는 모습을 담았다. 광고는 평범한 한 가족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생애 주기에 맞는 KB국민은행 자산관리 서비스를 활용해 행복을 키워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이와 함께 ▲AI 투자 포트폴리오 서비스 '케이봇쌤' ▲투자전략부터 세무·부동산·법률 등에 대한 1:1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KB 골드앤와이즈(GOLD&WISE)' ▲연금·증여·건강 등 은퇴 종합관리 솔루션 'KB골든라이프' 등 KB국민은행을 대표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도 소개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로 더 많은 국민들이 KB국민은행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국민과 함께하는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광고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4 11:26: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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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최종 선정

하나은행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보안 및 인증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방안 ▲보안 수준 ▲신뢰성 ▲활성화 계획 ▲장애 대응체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하게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국가 공인 수단이다. 이번 참여기업 선정으로 손님은 하나원큐를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여 내년 1분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분기까지 평가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거친 뒤 7월부터 하나원큐의 '원큐지갑'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최종 선정으로 손님의 디지털 편의성을 한층 더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나원큐를 통해 다양한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디지털 노하우와 안전한 정보보안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편리하고 신뢰도 높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14 11:00: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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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현대카드·NH농협카드

롯데카드가 제주 여행을 앞둔 고객을 위해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 선착순 50명에게 특별할인 롯데카드는 '지금, 제주' 행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내달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지금,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쿠폰을 사용하면 한정 특가 항공권과 여행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는 ▲마이리얼트립 ▲하나투어 ▲놀 인터파크투어 ▲여기어때 ▲모두투어에서 최소 1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 5000원을 할인한다. 이어 선착순 50명에게 항공권과 숙박 할인을 적용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행사 페이지에는 혜택 외에도 제주 여행 핫플레이스와 여행 프로그램도 소개하고 있어 제주 여행을 준비할 때 다양한 도움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전세계 국가 206곳에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 날씨, 환율 등 한 번에 조회 현대카드는 '해외모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회원이 소지한 휴대전화의 시간대 정보를 바탕으로 ▲날씨 ▲환율 정보 ▲환율 계산기 등 정보를 제공한다. 제휴 서비스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뉴욕현대미술관(MoMA) 무료 입장과 하와이 올로마나 골프장 할인 혜택 등이다. 일본에서는 츠타야 서점과 돈키호테 등에서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이용 체크리스트'도 마련했다. 비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해외 브랜드사에서 제공하는 해외 이용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해외모드 서비스는 해외여행의 필수 아이템으로 현대카드 회원들의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연계상품 마케팅 속도를 높이고 있다. ◆ 지금 시리즈 발급 수 125만좌 달성 NH농협카드는 고향사랑기부제 연계상품 'zgm(지금).고향으로카드'가 신규발급 60만좌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고향으로카드는 지난 23년 4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출시했다. 기본 포인트 적립혜택에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가 적립을 제공한다. 지금 시리즈의 누적 발급좌수는 125만좌를 넘어섰다. 이 밖에도 해외 특화 프리미엄 카드 '클래시 트래블카드' 등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상품군을 확대하겠단 방침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지금.고향으로카드가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 앞으로도 고객이 찾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7-14 10:52:2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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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비은행 강화'…실적회복의 키는 보험사?

NH농협금융지주가 중·장기 청사진에서 '비은행 비중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전체 실적의 대부분을 은행이 책임지는 현 구조를 바꾸려면 보험 자회사들의 실적 반등이 비은행 수익성 제고의 성패를 결정할 중요한 열쇠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7141억원이다. 이 가운데 NH농협은행이 거둔 순이익은 5361억원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하지만 보험 부문(NH농협생명 651억· NH농협손보 204억)은 855억원으로 비중이 전체의 12%에 불과했다. '은행 쏠림'을 해소하려면 두 보험사의 실적 반등이 필수 과제다. NH농협생명은 올 1분기 순이익 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억원 줄었다. 금리 하락에 따른 보험부채 평가손실이 늘면서 이익이 얇아졌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경과조치 후 K-ICS(킥스·지급여력비율)은 431.14%로 업계 상위권을 유지했다. 1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은 2.77%,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47%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의 80%가 채권이자·배당 등 안정 운용 수익에서 나와 변동성은 작지만 금리 하락 국면에서도 ALM(자산·부채 관리) 정교화로 마진을 얼마나 지켜내느냐가 과제로 지적된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안정, 제도변경,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보험산업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지만 보험 본연의 영역에서 나름의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며 "자산 리밸런싱 및 자산부채 매칭 정교화 등올 통해 운용자산수익률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사정이 더 좋지 않다. 올 1분기 순익이 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0억원 감소했다. 보험비용이 8309억원으로 1년 새 1245억원 증가해 손해율이 뛴 영향이 컸다.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은 165.72%로 전년 대비 152.35%포인트(p) 급락했다. 기준치인 150%에도 근접해 여유가 많지 않다. 금리 하락에 따른 요구자본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자동차·농작물 등 고손해율 상품 구조 개선과 장기위험률 재점검이 시급하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보험금·사업비 예실차 관리, 신계약 CSM수익성 증대를 통한 상각이익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5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하지만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1.75%로 0.25%p 하락, 원화 예대금리차도 1.99%로 0.37%p 축소됐다. 대손상각비가 2322억원으로 838억원 증가해 충당금 부담이 커졌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6%로 0.17%p 뛰어 잠재 부실 경보도 켜졌다. 수익 증가는 이자이익 증가 덕분이지만 질적 지표는 악화된 셈이다. NH농협은행은 총자산순이익률(ROA) 0.51%, 자기자본이익률(ROE) 8.84%로 겉보기 수익성은 두 보험사와 큰 차이가 없지만 구조는 다르다. 은행 이익은 NIM·수수료 수익에 좌우돼 경기 및 금리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 반면 보험 ROA는 언더라이팅·투자수익 복합 구조로, 손해율 및 자본규제 영향이 더 크다. 따라서 NH농협은행의 NIM 추가 하락이 현실화될 경우 보험 부문의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이 더 절실해진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이 비은행 수익성 제고를 중장기 핵심 과제로 꼽은 배경도 여기에 있다. 앞서 이찬우 회장은 지난 5월 29일 '농협금융 중장기전략 수립' 컨설팅 착수 보고회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방안으로 "비은행 부문 수익성 제고"를 강조한 바 있다. 그룹 전체 수익 다변화를 위해서라도 보험 양사의 실질적인 수익성 회복과 자본효율 제고가 절대 과제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NH농협금융은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 자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면밀히 점검해 회사별 맞춤형 전략을 마련, 농협금융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4 07:50: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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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한화생명·KB라이프

교보생명이 사회복지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MOU, 금융·교육서비스 제공 교보생명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회복지사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보생명은 전국 10만여명의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법정의무교육 및 CS교육 제공(다윈서비스) ▲노후준비 등 주제별 재무설계 세미나 ▲헬스케어서비스 및 보험료 할인 ▲교보문고·핫트랙스 할인 혜택 등이 포함된다. 보험 관련 혜택으로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사회복지사나 미성년 자녀를 위한 비대면 의료 상담 및 병원 예약이 연계된 헬스케어서비스가 지원된다. 보험료는 최대 1.5%까지 할인된다. 장기적으로는 사회복지사 전용 보험상품 개발도 추진해 실질적인 보장과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회적 돌봄의 최일선에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에 공감하며, 이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 파트너가 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청소년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 서울 화계중학교 방문 한화생명은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와 함께 지난 11일 서울 화계중학교를 방문해 '2025 찾아가는 청소년 응원 캠페인 - 함께치얼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사망예방 캠페인 '함께고워크' 참여자들의 기부금과 한화생명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전한다. 추가로 7개 학교에는 자살예방 정보를 담은 응원 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화계중학교 행사 현장에는 ▲스트레스 자가 진단 부스 '생명이네 약국' ▲응원 메시지 뽑기 ▲협동 미니게임 체험존 ▲시원한 음료차 ▲포토존 사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사망예방 관련 책자와 함께 응원 리워드도 제공됐다.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뜻 깊다"며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B라이프가 '윤리의식 강조의 달'을 시행한다. ◆ 신뢰받는 보험사로 도약 KB라이프는 윤리적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정도(正道)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윤리의식 강조의 달'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KB라이프는 매년 임직원이 참여하는 윤리 표어 공모전을 통해 기업의 윤리 철학을 표명한다. 모든 임직원은 윤리적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5년 윤리 표어로는 '내부통제, 스스로 지키는 품격'이 최종 선정됐다. 윤리 표어를 활용한 배너는 KB라이프타워에 게시됐다. 또한 임직원의 책임의식 강화와 내부통제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용 뉴스레터를 제작해 임직원에게 배포했다.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는 "임직원 스스로 윤리적 판단과 행동을 실천하는 자율적인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요소인 내부통제를 임직원이 스스로 실천하고 준수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생명보험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13 16:37:4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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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2만 달러 목전…가상자산 '고공행진'

가상자산 가격이 연일 강세다. 대장주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며 1BTC당 12만 달러를 앞뒀고,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가상자산 가격에 영향력이 큰 AI·반도체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가상자산의 제도화 법안으로 평가받는 '지니어스법'도 조만간 미 하원 표결을 앞두고 빠른 통과가 유력해서다. 1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께 전일보다 약 0.09%내린 1BTC당 11만7568.78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사상 최초로 11만2000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11일 장중에는 하루만에 7000달러 가깝게 상승한 11만8780.89달러를 기록한 이후 11만7000달러 대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자산) 가격도 강세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17.12% 상승했고, 시총 3위인 리플(XRP)은 23.68% 급등했다. 시총 4위와 5위인 바이낸스(BNB)와 솔라나(SOL)도 각각 4.69%, 9.55% 올랐다. 대표적인 '밈 코인'인 도지코인도 20.3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가격이 빠르게 상승한 것은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전반이 강세를 보여서다. 가상자산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의 주가가 상승하면 함께 상승하는 경향이 크다. 최근 주가 상승률이 특히 높았던 엔비디아는 한 달 전과 비교해 약 14% 상승해 시총 4조달러를 넘겼다. 엔비디아는 지난 4월 중국 수출용 저사양 인공지능 칩 'H20'의 수출이 금지되면서 실적 하락을 겪었는데, 오는 9월 출시를 목표로 미 정부의 규제 기준에 맞춘 새로운 수출용 인공지능 칩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오는 14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미 하원에서 가상자산 관련 법안인 '지니어스법'이 빠르게 통과될 것이라는 관측도 가상자산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니어스법은 '스테이블코인(기존 화폐에 가치가 연동된 가상자산)'의 지위를 정의하고, 발행 자격과 준비자산 요건, 자금세탁 방지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법안이다. 스테이블코인이 가상자산 거래 시 규제가 많은 기존 화폐를 대신해 사용되는 만큼 지니어스법은 사실상 '가상자산 제도화 법안'이란 평가를 받는다. 지니어스법의 입법을 주도하는 미 공화당은 하원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 민주당에서도 법안의 필요성에 일부 동의하고 있다. 본회의 표결은 이르면 오는 15일 이뤄질 전망이다. 법안이 표결을 통과할 경우 최종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효력을 갖게 된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가격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이른 시일에 12만달러를 넘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거래 중개사 페퍼스톤의 딜린 우 전략가는 "미 하원이 디지털 자산 관련 법안을 여럿 논의할 예정인 만큼, 비트코인 가격이 12만달러를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라면서 "입법 모멘텀이 강하게 유지되고, ETF 유입이 지속되며, 연준이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비트코인은 8월 이전에 12만달러 선을 다시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13 12:49:4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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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의 내수촉진 전략]KB국민카드, 전통시장 공략해 상생 전략 수립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과 함께 주요 카드사도 바닥 경기를 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속적인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환경이지만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주요 카드사의 내수 살리기 전략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KB국민카드는 소비침체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취지다. 플랫폼 결제 혜택을 추가해 디지털 분야도 강화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최근 'KB 전통시장온누리카드'를 출시했다. 중소형 가맹점 할인 혜택을 골자다. 골목상권 매출 활성화를 꾀하겠단 방침이다. 할인 혜택은 ▲가맹점 이용할인 ▲온누리상품권 차감 결제 ▲KB페이 쇼핑할인 등 3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신용카드는 최대 10%, 체크카드는 5%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온누리상품권 차감 결제 때는 중복 할인을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도록 설계했다. 행사에 응모하고 전통시장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777명을 추첨해 최대 10만원을 돌려준다. 차감 결제 혜택은 카드를 사전 등록하고, 온누리상품권 잔액을 사용한 결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 혜택을 강화하면서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했다. KB페이에 '지도(Map) 찾기' 기능을 새롭게 탑재하면서다. 전국 전통시장 위치와 가맹점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사용처와 혜택 적용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같은 '아카이빙'은 플랫폼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진다. KB국민카드는 일시적으로 소비가 폭증하는 명절에도 전통시장을 찾는다.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특별 행사를 준비하면서다. 기존 가맹점은 물론 착한가격업소까지 대상을 확대해 캐시백을제공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대상 가맹점에서 일정금액 이상 결제한 고객 2025명을 추첨해 최대 100만점 포인트리를 지급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여행 관련 혜택도 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주관하는 'K-바캉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내달 8일까지 '두근두근 K-바캉스, 꿀잼가득 국내여행' 행사를 통해 ▲숙박 ▲항공 ▲철도 ▲버스 ▲렌터카 등 국내 관광 업종 가맹점에서 5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기프카드와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등 경품을 선물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여행 특화 상품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카드업계가 여행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KB국민카드도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 별도의 설문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결제 요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해외여행 시 결제 예정 수단으로 신용카드를 선택한 비율은 48.4%다. 이어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선택한 비율은 28.2%로 집계됐다. 특히 신용카드를 선택한 비율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높아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중장년층과 고령층 소비자의 경우 별도의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발급해 사용하는 데 피로도를 느낀다고 판단했다. KB국민카드는 국내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KB국민 위시 트래블 카드' 사용을 권장한다. 해당 상품은 일상 영역 6곳에서 월 최대 4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여행 영역 2곳에서 최대 2만500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결제 수수료를 면제와 환율 100% 우대서비스도 기본 적용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개한 상품들은 해외여행은 물론 일상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담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라고 말했다.

2025-07-13 12:23:2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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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AI대전환은 새로운 기회"…레벨-업 전략 추진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시대는 위기인 동시에 KB금융이 부가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경남 사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에서 "AI 시대에도 금융전문가로서의 차별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고객 중심 철학과 금융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양 회장은 또 "고객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고, 고객들의 삶 속에 KB가 항상 나타나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고객 중심의 영업 방식, 고객 관리 체계, 상품 및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의 구조적인 변화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금융환경하(下) 그룹의 레벨-업(Level-up)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KB금융 계열사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해 고객과 효율, AI, 포용의 4대 아젠다를 중심으로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고객 세션에서는 개별 계열사 관점이 아닌 그룹 관점의 고객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전환 방안 모색을 위해 외부 전문가와 내부 경영진의 시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시니어 고객 등 핵심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고객군에 대한 그룹 공동의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효율 세션에서는 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상반기 경영성과와 하반기 추진 계획 발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시장 내 리더십을 보다 확고히 할 수 있는 자본 효율을 고려한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AI 세션에서는 금융 AI 1·2 센터장이 그룹의 AI 에이전트 개발 및 실무 적용 현황을 발표하고, 향후 실행 계획과 변화관리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KB금융은 PB 에이전트와 RM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영업 현장뿐만 아니라 본부 영업 및 관리 영역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임직원이 AI를 실질적인 업무 파트너로 활용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포용금융 강화 방안에 대한 그룹 차원의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최근 포용금융부를 신설한 KB국민은행 등 각 계열사의 경영진들은 그룹의 포용금융 전략을 공유하고,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도출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그룹 비즈니스의 구조적인 혁신과 AI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시장과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3 10:30:5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