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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비즈파트너와 동반성장 위한 '플랜트 EPC 세미나' 개최

SK건설이 비즈파트너를 초청해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기술 관련 교육 세미나를 열었다. 9일 SK건설에 따르면 지난 5~6일 SK건설은 비즈파트너와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터페이스 데이(Interface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인터페이스 데이엔 SK건설 플랜트부문 임직원 600여명과 효성굿스프링스, 현대일렉트릭, 한국씰마스터, 전진엔텍, 한국3M, 유니슨이테크, PK밸브, 슈나이더일렉트릭, 한국엔드레스하우저 등 총 9개의 비즈파트너사 관계자가 참여했다. SK건설은 사내 교육 프로그램인 TEU(Technical Expert University)와 연계해 플랜트 기계·장치·배관·전기·계장 등 5개 분야에 대한 교육 세미나를 열었다. 또 세미나 주제와 연관된 비즈파트너사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는 전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권숙형 SK건설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세미나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 관람을 통해 현장감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2011년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그 결과 SK건설은 지난달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

2018-07-10 10:47:1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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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지정에 주말이용까지'…고속도로 정기권 선택폭 넓어진다

기존 정기권에 좌석지정형, 기간선택형, 횟수차감형 추가…8월중 판매시작 다음 달부터 KTX 정기권으로 주말에도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정상운임의 15%만 추가 부담하면 좌석을 미리 지정할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코레일)·SR은 9일 좌석지정형, 주말 포함 기간선택형, 횟수 차감형 등 새로운 고속철도 정기권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고속철도 정기권은 통근이나 통학자를 위해 일반 요금의 45∼60%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대신 입석·자유석용만 있고 KTX는 주중에만 쓸 수 있는 등 제약이 많다. 국토부·코레일·SR은 정기권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파생 서비스를 개발했다. 우선 고속철도에 '좌석 지정형' 정기권이 도입된다. 정기권 이용자도 요금을 더 내면 좌석을 미리 지정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X는 현행 입석·자유석용 고속철도 정기권에 좌석 지정 옵션을 부여해 정기권 소지자가 좌석 여유가 있는 경우 정상운임의 15%만 추가 부담하면 좌석을 지정할 수 있게 한다. 가령 서울~천안아산 노선의 경우 정상 운임 1만4100원에 좌석지정 비용 2100원을 더 내면 된다. SRT는 KTX와 달리 현행 입석 정기권보다 15%가량 비싼 좌석 지정형 정기권을 따로 출시한다. 수서~천안아산 30일권의 입석형 정기권이 22만800원인데 비해 좌석 지정형 정기권은 27만2300원으로 5만1500원 비싸다. '기간 선택형(주말 포함)' 정기권도 도입된다.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에 따른 주말 통근자의 편리한 이용을 위한 조치다. KTX는 정기권 이용자가 최소 10일부터 최대 1개월 이내에서 주말을 포함한 이용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필요시 좌석 지정도 가능하다. 할인율은 현행 정기권과 동일하며, 좌석 지정 비용도 정상운임의 15%로 좌석지정형 정기권과 같다. SRT는 이미 현행 정기권으로도 주말과 공휴일에 이용할 수 있다. 특정 구간을 부정기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사람을 위해 '횟수 차감형' 정기권도 도입된다. KTX의 경우 사전에 정해진 구간의 열차를 일정 기간(2∼3개월) 10∼30회 이내(횟수는 이용자 선택)에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 정기권용 모바일 할인카드가 출시된다. 철도 이용자가 정상운임의 5% 가격으로 정기권용 모바일 할인카드를 구입하면 승차권을 구매할 때마다 1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령 서울∼천안아산 구간 25회를 선택할 경우 1만4100원의 5%에 25를 곱한 1만7600원에 할인카드를 살 수 있다. 횟수 차감형 정기권 이용자도 일반 이용자와 동등하게 좌석 여유가 있는 경우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좌석이 없으면 입석이나 자유석을 이용하게 된다. 유효 기간 내 이용횟수를 못 채우면 유효기간을 연장해 사용할 수 있다. SRT는 사전에 정해진 구간의 열차를 10회 이용할 수 있는 입석용 정기권을 도입한다. 25% 할인된 10회 입석 운임가격으로 회수권을 일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좌석의 여유가 있는 경우 정상운임의 15%를 추가로 내면 좌석을 지정이 가능하다. 이들 서비스는 준비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KTX의 경우 기간 선택형 정기권은 8월, 좌석 지정형과 횟수 차감형은 서비스는 10월 도입된다. SRT의 경우 좌석 지정형은 내년 상반기, 횟수 차감형은 12월부터 시작한다.

2018-07-09 14:44:3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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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장관 "공공기관 공적역할 강화 중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산하 공공기관장들에게 '공공기관의 공적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국토부는 이날 산하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13개 기관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공적역할 수행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은 국민의 생활 및 안전, 경제의 기반과 직결되는 주택·도시·공항·철도·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크다"며 "공적역할 수행이라는 공공기관 설립 목적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효율성을 추구한다는 명분으로 외주화했던 생명·안전 업무도 정상화해야 한다"라며 "핵심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 역시 공공기관이 추구해야 할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선 각 기관의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현황 ▲공공기관 혁신 및 일자리 창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등이 논의됐다. 현재 정규직 전환 계획을 수립한 국토부 산하 21개 공공기관 중 한국도로공사와 철도공사 등 2곳을 제외한 19개 기관이 전환 결정을 완료했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잠정 전환 계획 인원 2만8000여명 중 2만6000여명에 대한 전환 결정이 완료, 전환 결정 달성 비율이 92%에 달한다. 전환 결정이 마무리되지 않은 기관들은 올해 안에 전환 결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전환 결정이 완료된 기관들은 전환 대상자의 처우 문제와 관련한 노사합의, 전환임용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 산하 기관들은 지난 5월 정부가 마련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민참여 혁신단'을 구성해 자율적으로 혁신계획을 수립 중이다. 각 기관은 청년 채용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기술·자금지원 강화와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오픈, 에어시티구축 등과 연계해 5년간 신규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청년창업매장 등을 통해 5년간 일자리 2만5000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조종사 양성과 항공장학재단 설립, LH는 도시재생뉴딜과 스마트시티 등 신규 일자리 기반 확보를 방안으로 제시했다.

2018-07-09 14:44:2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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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경제, 불편한 진실]<4>보유세 초강수(?)

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한 회심의 카드를 꺼냈다. 고가(高價)주택 보유자, 다주택자를 겨냥해 10년 만에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올린 것. 그러나 예상보다 규제 강도가 약해 '찻잔 속 태풍'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일부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 기류를 보이는 등 부동산 시장이 혼란한 모습이다. ◆ 초강수일 줄 알았는데… 9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6일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재정개혁특위)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확정한 '종부세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소득이 아닌 자산 과세의 특성을 감안해 점진적 개편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우선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행 80%에서 연 5%포인트씩 90%까지 올리기로 했다. 이는 재정개혁특위에서 권고한 100% 인상에서 10%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기재부는 최근 공시가격 인상 효과,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과의 격차 등을 고려해 인상 비율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택분 세율은 과세표준 6억원 이하는 현행세율을 유지하되 6억원 초과는 0.1~0.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과표 6억~12억원 구간의 경우 1주택자는 시가 23억~33억원, 다주택자는 시가 19억~29억원이 대상이다. 아울러 3주택자 이상자는 0.3%포인트 추가 과세하기로 했다. 종합합산토지 세율도 0.25~1%포인트 올렸다. 다만 별도합산토지의 세율을 현행을 유지하기로 했다. 별도합산토지의 대부분이 생산적 활동에 사용되는 상가·빌딩·공장이기 때문. 재정개혁특위는 별도합산토지 0.2%포인트 인상을 권고한 바 있다. 종부세 개편안이 전체적으로 재정개혁특위의 권고안보다도 수위가 낮아졌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앞서 재정개혁특위는 4가지 시나리오 중 가장 강도가 높은 세 번째 안을 권고안으로 제시했다. 당시 이 권고안도 예상했던 '초강수'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정부를 거치며 한 단계 더 톤다운(Tone down)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번 종부세 개편안이 시행돼도 고가 주택 보유자 또는 다주택자의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시가 17억1000만원짜리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 3주택자는 내년에 각각 종부세(농어촌특별세)를 5만원, 9만원만 더 내면 된다. 23억6000만원 주택 보유자의 경우에도 보유세 증가분은 1주택자 28만원, 3주택자 173만원에 그친다. ◆집값 슬금슬금 '찻잔속 태풍'? 이번 개편안으로 세율 인상에 영향을 받는 대상자는 2만6000명으로 추산됐다. 주택분 종부세 납부자 27만4000명 중 91%(24만8000명)가 제외되는 셈이다. 1주택자 기준으로는 시가 약 23억원의 주택 보유자도 세율이 오르지 않는다. 다주택자 과세 강화 방안에 영향을 받는 규모도 1만1000명에 불과하다. 종부세 개편에 따른 연간 세수효과도 7422억원으로, 재정개혁특위 권고안에 따른 최대치(1조881억원)보다 3459억원 감소했다. 종부세 개편안이 '찻잔 속 태풍'이라는 비유가 나오는 이유다. 참여연대 홍정훈 조세재정개혁센터 간사는 "기재부 확정안은 재정개혁특위 권고안보다 후퇴한 내용"이라며 "별도합산토지 세율의 경우 참여정부 시절과 비교하면 절반밖에 안 되는 등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홍 간사는 "종부세가 다주택자나 고액 자산 보유자 등 부유층에게 부담을 줄 수 있어야 하는데 미미한 수준에 그치는 개혁"이라며 "특히 3주택자의 경우 임대주택 등록하면 종부세가 감면돼 정부가 담은 기본 취지조차도 이행되지 않을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종부세 개편안 발표 이후 오히려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이 0.04% 올라 전주대비 상승 폭이 0.02%포인트 올랐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윤석모 연구원은 "이미 보유세 개편안의 세부 내용이 어느 정도 예고됐던 만큼, 오히려 불확실성의 해소라고 해석하는 시각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종부세 개편안의 강도가 약해 오히려 실수요자의 불안감만 커졌다"라며 "오히려 불안감을 느낀 실수요자들만 집을 내놓고, 부자들은 가격이 재조정될 때를 기다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18-07-09 13:34:2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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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내집마련 "달라진 제도 꼼꼼히 살펴라"

올 하반기 부동산 관련 제도가 크게 달라진다. 이에 따라 내집 마련과 부동산 자산 관리에 대한 패러다임도 바뀔 전망이다. 게다가 정부의 부동산 수요억제 정책과 종합부동산세 과세 개정안이 겹쳐 과거와 같은 갭투자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9일 "앞으로 주택 매입·보유·매각 등 모든 단계에서 새로운 규제가 적용될 수밖에 없다"며 "바뀌는 제도를 꼼꼼히 숙지해 부동산 자산관리와 운용, 절세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부동산 제도 변화를 살펴보면 우선 무소득·무주택 청년을 위한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출시와 서민가계의 여신부담을 낮춰줄 비소구 적격대출 출시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공동주택의 관리비 문제를 개선하고 1~2인 등 나홀로 세대의 가구 분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존주택 세대구분 기준도 완화된다. 특히 정부는 교통·입지가 양호한 지역에 신혼부부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신혼희망타운 1만가구를 연내 공급(사업승인)한다. 신혼희망타운은 분양형으로 공급하지만 본인 희망 시 임대형(분양전환공공임대)도 가능한 선택형으로 추진한다. 신혼부부를 위한 육아 등 맞춤형 주택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등 육아·교육 맞춤형 시설을 설치한다. 국토교통부는 하반기 입주자격, 입주자 선정기준 및 기금 대출 연계방안 등을 구체화하고 연말 위례신도 508가구, 평택고덕 873가구 등 2개 선도지역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와 함께 대출과 세금 등 각종 부동산 수요억제책이 현실화된다. 정부는 제2금융권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과 부동산임대업 등 여신심사를 강화한다. 3주택 이상 보유자의 임대료 산정 시 소형주택(기준시가 3억원&60㎡ 이하 주택)의 보증금을 과세대상에서 제외하던 혜택이 올해 말 사라진다. 특히 소형주택 과세특례가 축소되면서 갭투자나 단기 시세차익용 투자가 어려워진다. 세금도 크게 달라진다. 소규모 주택 임대소득 과세특례 적용기한이 올해 12월 31일 종료된다. 주택 임대수익 금액이 연 2000만원 이하인 경우 임대소득 비과세에서 내년부터 분리과세(14%)를 적용 받는다. 납세자는 분리과세보다 종합과세가 더 유리하면 종합과세를 선택할 수 있다. 월세는 고가 1주택 또는 2주택 이상 보유자의 임대료에 대해 과세하고, 전세는 3주택 이상 보유자의 간주임대료(전세 또는 월세 보증금에 의해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과세하고 있다. 간주임대료 산정 시 소형주택(기준시가 3억 원&60㎡ 이하 주택)의 보증금은 과세대상에서 제외하는 특례가 올해 12월 31일 종료된다. 3주택 이상 보유자 중 전세보증금 합계액 3억원 초과분의 60%에 대해 이자상당액(이자율 연1.8%)을 과세하고, 전용면적 60㎡ 이하로 기준시가 3억원 이하 주택은 특례가 올해 말 사라진다. 연말에는 임차보증금과 월세를 동시에 대출해 주는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이 출시된다. 지원대상은 만 35세 미만, 연소득 2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로, 전용면적 60㎡ 이하로 보증금 5000만원 이하 그리고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보증금 3500만원, 월세 960만원(월 40만원)이다. 대출금액(보증금+월세)이 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의 80% 이내여야 하고, 대출금리는 버팀목 전세대출 금리보다 0.5%포인트를 우대해 보증금대출은 1.8%, 월세 대출은 1.5%의 금리를 적용한다. 전문가들은 "주거복지 규모와 방법이 달라지는 만큼 청년, 신혼부부 등은 새로운 제도에 맞는 전략 수립이 요구된다"고 지적한다. [!{IMG::20180709000038.jpg::C::480::}!]

2018-07-09 11:28:2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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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나인원 한남' 시공...고급주택시장 선도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9∼11일 3일간 계약을 진행하는 '나인원 한남'의 시공을 맡아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이어 국내 고급주택사업을 강화한다. 나인원 한남은 206~273㎡ 341가구 규모로 용산구 한남동 680-1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이곳은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서울의 중심지로 한남대로에 접해 있다. 이 단지는 국내외 유명 설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국내 공동주택 메이저 설계사인 ANU와 세계적인 건축설계 회사인 SMDP가 설계를 맡고, 일본의 사사키 요우지가 조경을 담당한다. 또 국내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B&A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의 배대용 소장이 직접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았다. 시행사는 부동산 투자회사인 대신에프앤아이의 자회사 디에스한남이다. 롯데건설은 디에스한남의 '삶을 짓다. 집다운 집'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한다. 나인원 한남은 단지 내 중앙공원과 연계된 1㎞의 순환 산책로를 조성한다. 부지 내 레벨차가 만들어낸 산책로는 단지를 횡단하고 고급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이 커뮤니티 시설에는 선큰을 통해 자연채광이 유입되는 수영장, 사우나 시설, 호텔급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및 각종 헬스시설 외에도 농구코트가 담긴 다목적 체육관, 실내외 프라이빗 파티 공간, 키즈카페, 와인창고 등과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외부인 출입제한 시스템)를 적용한다. 또 4단계 보안체계와 원패스 출입통제 시스템이, 층마다 단독으로 엘리베이터를 사용한다. 이어 초 광폭 주차 공간이 가구당 평균 4.67대로 주어진다. 복층세대 및 펜트하우스에는 넓은 옥외 테라스, 현관에서부터 이어지는 별도의 지정 차고와 전용 창고도 제공하며, 펜트하우스에는 각 세대마다 옥외 수영장을 구비한다. 마지막으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단지에 국내 원전시설 수준에 버금가는 규모 7.0 내진설계를 도입한다는 점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특별한 소수만을 위해 정성껏 지어질 나인원 한남은 서울 도심 속 고급주택의 대명사로 등극할 것"이라며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이어 이번 시공으로 롯데건설은 최고급 주거단지 조성의 대표주자로서의 명성을 드높여 고급주택 건설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9 11:27:5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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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건축 꿈나무 여행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

한화건설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5∼7일 한화리조트 평창에서 '건축 꿈나무 여행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한화건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임직원을 비롯해 지난 5∼ 6월말까지 2개월간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한 대학생 봉사단 20여명이 참석했다. 건축 꿈나무 여행 대학생 봉사단은 한화건설 직원과 대학생 봉사단이 한 팀이 돼 청소년들에게 건축가의 꿈을 심어주기 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직원 1명과 대학생 봉사단 2명이 한 팀을 이루게 된다. 활동 우수 대학생 봉사팀에는 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건축 꿈나무 육성을 위한 워크샵·나눔교육·멘토링 외에도 건축 관련 직업 및 직무 소개, 설계실습 등의 과정이 포함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대학생 봉사단은 7, 8월 2개월간 서울시내 20여개 중학교를 방문해 건설 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멘토링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한화건설 건축 꿈나무 여행 봉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재능 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금까지 1200여명이 참여, 건축학부 대학생과 서울시 꿈나무 마을 어린이 등을 초청, 건축유적지 및 건설 현장 방문해 왔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 5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건축 꿈나무 여행 봉사단' 지원을 협약하고 1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건설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산업인 만큼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생 봉사단과 청소년 등 미래건설 인재를 양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09 11:27:3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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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분양 큰장 선다…10대 건설사, 2만1300가구 공급

-부동산 규제, 분양보증심사 강화 등으로 여름에도 분양 물량 쏟아져 무더위에도 분양 열기가 지속된다. 10대 건설사가 통상 분양 시장 비수기인 7~8월에도 분양 물량을 내놓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심사 강화, 부동산 규제 등으로 분양 시기가 늦춰진 영향도 있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대 건설사(17년 시공능력평가 기준)의 7~8월 전국 신규분양 물량은 20개 단지, 2만1341가구에 이른다. 컨소시엄, 주상복합, 임대는 제외한 수치다. 지난 2005년 이후 역대 7~8월 비수기 분양물량만 놓고 보면 올해가 역대 최대다. 이전 최고점이었던 2017년 1만5738가구와 비교해도 35% 더 많다. 2005년 이후 연도별 7~8월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2005년 4861가구 ▲2006년 7635가구 ▲2007년 1만44가구 ▲2008년 2058가구 ▲2009년 1566가구 ▲2010년 458가구 ▲2011년 5353가구 ▲2012년 9839가구 ▲2013년 4652가구 ▲2014년 3145가구 ▲2015년 1만2868가구 ▲2016년 12868가구 ▲2017년 1만5738가구다. 분양물량이 7~8월에 대거 몰려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월별 10대 건설사 공급 계획 물량을 보면 ▲1월 2686가구 ▲2월 534가구 ▲3월 5025가구 ▲4월 1만80가구 ▲5월 8504가구 ▲6월 6647가구 ▲9월 1만3578가구 ▲10월 4045가구 ▲11월 1만6520가구 ▲12월 6495가구다. 연말까지 총 6만1979가구가 공급되는 가운데, 7~8월에만 전체의 34%가 몰려있는 셈이다. 지역별로 비교하면 수도권 분양물량이 압도적으로 많다. 7~8월 10대 건설사의 분양물량 중 수도권에서만 12개 단지, 1만2431가구(12%↑)가 나온다. 이외 5대 광역시에서 4곳, 5018가구(242%↑)가 분양된다. 지방 중소도시에선 4곳, 3892가구(22%↑)가 공급된다. 분양 물량이 7~8월에 쏠린 이유는 HUG의 분양보증심사 강화, 미등록 분양 대행업 금지 등으로 상반기 계획 물량의 일부가 하반기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하반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 후속조치가 전망됨에 따라 건설사들이 그 전에 물량을 내놓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여름 비수기에 선보이는 분양 물량은 HDC현대산업개발의 '대구 연경 아이파크', '여주 아이파크', 대우건설의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포스코건설의 '전주 인후 더샵',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중동' 등이다.

2018-07-09 10:05:35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