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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장위동 꿈의숲 아이파크, '강북의 준(準)로또' 기대감

숲세권·역세권 입지에 수요자 몰려…시세보다 낮아, 향후 1억원 시세차익 예상 "강남 집값은 오를 만큼 올랐고, 강북이 이제 시작이죠." 지난 6일 서울 장위동 '꿈의숲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찾은 한 방문자가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 강남 집값이 주춤하는 반면, 강북은 활기를 찾고 있기 때문. 특히 숲세권(자연친화적 아파트)·역세권 입지를 갖춘 알짜배기 새 아파트의 경우, 향후 시세차익이 기대돼 '준(準)로또 아파트'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숲세권에 '자녀 양육' 관심↑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장위동 189-3번지 '꿈의숲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최고 기온 28도에 달하는 날씨에도 방문자들은 연신 부채질을 하며 입장 순서를 기다렸다. 채인병 태원피앤에이 분양소장은 "견본주택 오픈 공지 후 하루에 600~700통씩 문의 전화가 왔다"라며 "재개발, 재건축 단지에선 보기 드문 3·4Bay(베이) 설계에 자연환경이 좋고 교통 호재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장위동 꿈의숲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171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A 156가구 ▲59㎡B 68가구 ▲76㎡ 42가구 ▲84㎡A 332가구 ▲84㎡B 231가구 ▲111㎡ 15가구 등 총 8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날 견본주택엔 59㎡A(3판상형·bay), 84㎡A(판상형·4bay), 84㎡B(타워형·3bay) 등 세 가지 타입이 전시됐다. 가구마다 천장에 설치된 '공기질 측정 센서(무선 AP 일체형)'가 눈길을 끌었다. 집 안에서 미세먼지나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확인하고, IoT(사물인터넷)가 연동된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을 작동하게 하는 장치다. 아울러 '네트워크월패드'를 통해 인터폰을 받을 때 아이, 여성, 노약자의 목소리를 성인 남자의 목소리로 바꿀 수 있다. 5~20층까지 홀수 세대엔 오픈형 발코니도 있다. 특히 단지의 자연환경이 쾌적하다는 점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부부의 발길이 이어졌다. 단지의 직선거리 250m에 북서울 꿈의숲이 있고, 동쪽으로는 우이천이 인접해 있다. 장위뉴타운 분양 단지 중 유일하게 커뮤니티 시설로 수영장도 조성된다. 박선동 씨(가명·36)는 "자녀가 4살, 2살이라 자연환경이 쾌적하면서도 초등학교 가기 전 7살에 입주할 수 있는 단지를 찾았다"라며 "근처에 장곡초, 청문여중이 있어서 학군도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시세차익 적어도 1억원" '로또 청약' 기대감도 높았다. 강남이나 강동만큼의 시세차익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규제 분위기나 개발 호재 등을 고려하면 '준(準)로또' 정도는 된다는 것이다. 꿈의숲 아이파크 3.3㎡당 평균 분양가는 18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별로 보면 ▲59㎡ 4억7500만∼4억9800만원 ▲76㎡ 4억9500만∼5억1200만원 ▲84㎡ 5억8400만∼6억2200만원 ▲111㎡ 6억4700만∼6억7700만원이다. 채 분양소장은 "꿈의숲 아이파크 84타입 최고층 분양가가 6억2200만원인데, 인근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6억8000만원)에 비하면 세금, 발코니 확장 비용 등을 빼도 5000만원 가량 저렴하다"라며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교통 호재 등 생각하면 입주할 때 1억원 정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라고 예상했다. 특히 교통 호재가 집값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현재 장위뉴타운은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가깝고 1호선 광운대역, 4호선 미아사거리역, 1·6호선 석계역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내년에 동북선 경전철이 착공, 2024년에 개통되면 북서울꿈의숲 동문삼거리역(가칭)을 이용해 왕십리역까지 1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광운대역으로는 경기도 양주에서 수원까지 연결되는 GTX C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강동 등에서 발길을 돌린 이들도 있었다. 김세희 씨(가명·31)는 "최근 고덕 자이 청약에서 떨어지고 미래 가치가 있는 단지를 찾아보다가 강북 쪽으로 오게 됐다"라며 "장위동에 단지가 많이 들어서고 최근 집값 오르는 걸 보면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청약은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0년 12월이다.

2018-07-08 11:31:4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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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정보 한눈에…'마이홈'앱 개편

국토교통부는 9일부터 주거복지 정보 앱 '마이홈'을 신혼부부, 청년, 일반으로 구분·개편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마이홈 앱의 메인화면을 신혼부부, 청년, 일반으로 구분해 계층별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신혼부부는 '신혼부부 주거지원' 항목에서 행복주택, 공공임대, 공공분양 등의 주택 및 금융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가령 임대주택의 경우 유형별 세부항목으로 들어가면 임대조건, 입주자격, 신청절차 등 정보가 나온다. 또 해당 임대주택 화면에서 '임대주택 모집공고', '기존 임대주택' 등 화면으로 바로 연결해 이용자가 따로 모집공고를 찾는 수고를 덜어준다. 대학생 등 청년층도 '청년 주거지원' 항목에서 청년전세임대, 행복주택, 공공기숙사 등의 주택 및 금융정보를 바로 찾아볼 수 있다. 가령 '자금지원' 항목으로 들어가면 주거안정월세대출 등에 대한 대출 대상, 금리, 신청절차 등의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앱 회원에 가입한 이용자는 모바일 앱 알림 기능(푸시 서비스)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주택구입 및 전월세 계약 절차 시 확인사항, 주택임대차 분쟁위원회 이용 정보 등이 새롭게 제공된다. 부동산 중개수수료 안내 및 계산 기능 등도 추가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 내용도 마이홈 포털·앱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찾아가는 주거상담 등 여러 채널을 통해 마이홈을 알리고, 이용자에 대한 실질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8-07-08 11:26:1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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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잠실역 M버스' 노선 신설…하반기 사업자 공모

수도권 출퇴근 등에 어려움을 겪던 남양주 별내 지역에 서울행 M버스 노선이 생긴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5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개최, 광역급행버스(M버스) 1개 노선을 신설했다. M버스 노선은 경기도 남양주 별내에서 잠실역까지 28km 거리로, 총 10대가 70회 운행된다. 이 노선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등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입주에 따른 광역교통 이용 수요 증가, 기존 대중교통 여건,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국토부는 오는 8~9월 신설된 M버스 1개 노선에 대한 하반기 사업자 선정을 시작한다.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적합한 사업자를 심사·선정해 올해 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운행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한다. 한편, 인천터미널~역삼역 노선은 지난 2일 운송사업자인 인천제물포교통이 사업면허를 신청해 면허발급을 위한 심사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달 중 사업면허가 발급되면 운송사업자는 최대 3개월간 운송 준비를 거쳐 늦어도 10월부터 운송을 개시한다. 인천터미널에서 서창2지구를 경유해 역삼역으로 가는 M버스가 개통되면 구월·서창지구 등 연계교통망이 부족한 지역 주민의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터미널~역삼역 노선번호는 광역버스 번호부여체계에 따라 'M6439'로 정해진다. 김기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경기 남양주 별내 지역은 신규 택지개발 및 입주증가 등으로 대중교통 추가 공급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M버스 직통노선을 신설함으로써 당해 지역민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대중교통 환승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8 11:26:0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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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7월 둘째주, 더 뜨거운 분양 열기…1.6만가구 분양

7월 둘째 주 분양 열기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통상 여름은 무더운 날씨 탓에 홍보와 집객이 어려워 분양 비수기로 여겨졌다. 그러나 6·12 지방선거 이후 분양 물량이 지속적으로 쏟아지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에서 총 1만6242가구가 분양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장위동 '꿈의숲 아이파크'를 포함한 1만681가구, 지방에서는 대구 봉덕동 '앞산비스타동원' 등 5561가구가 각각 일반에 공급된다. 다음주 25곳이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9일엔 인천 경서동 오피스텔 '청라레이크봄', 경남 거제시 문동동 '거제시문동동'(영구임대) 등 세 곳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10일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메트하임센트리버'(도시형 생활주택), 광주 용산동 '광주용산'(국민임대)·마륵동 '상무양우내안애' 등 세 곳이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11일엔 서울 성북구 장위동 '꿈의숲 아이파크', 경기 용인시 동백동 '신동백두산위브더제니스', 경기 의정부시 고산동 '의정부고산S1'(공공임대)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12일엔 서울 노원구 공릉동 '서울공릉(행복주택)', 경기 안양시 안양동 '안양씨엘포레자이', 대구 봉덕동 '앞산비스타동원' 등이 각각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13일엔 경기 평택시 동삭동 '힐스테이트지제역' 등이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가 있는 단지는 20곳이다. 서울 노량진동 '어바니엘 한강'(민간임대), 경기 김포시 운양동 '김포한강 롯데캐슬'(민간임대·Ab22블록), 경기 시흥시 은행동 '시흥은계S4'(공공분양), 서울 북아현동 '힐스테이트신촌' 등이다. 당첨자와 계약하는 단지는 서울 한남동 '나인원 한남', 서울 상일동 '고덕자이', 경기 성남시 도촌동 'KCC스위첸파티오', 인천 경서동 '청라레이크봄' 등 23곳이다.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지묘동 '대구연경 아이파크', 전북 전주시 인후동1가 '전주인후더샵', 전북 정읍시 상동 '오투그란데정읍상동' 등 3곳이 개관한다.

2018-07-08 10:18:2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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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인상 확정…35만명이 7422억원 더 낸다

-공정시장가액비율 2년간 90%까지 인상…3주택자 이상 추가 과세, 임대등록하면 면제 정부가 고가(高價)·다주택자를 겨냥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인상안을 확정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을 2년간 단계적으로 90%까지 올리고, 3주택자 이상은 추가 과세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정부안대로 법이 바뀌면 고가주택이나 토지를 보유한 35만 명이 종부세 7422억원을 더 내게 된다. 정부는 6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종합부동산세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3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이하 재정개혁특위)가 정부에 전달한 권고안에서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한은 낮추고 누진세율은 강화했다. 정부는 우선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연 5%씩 올려 2년간 90%까지 높이기로 했다. 재정개혁특위가 제시한 권고안보다는 상한이 10% 낮다. 이에 대해 정부는 "최근 공시가격 인상 효과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개편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국 공시가격은 지난해 4.44%에서 올해 5.02%로, 같은 기간 서울은 8.12%에서 10.19%로 올랐다. 과표 6억~12억원 구간의 세율 인상폭은 재정개혁특위에서 제시한 0.05%포인트보다 높은 0.1%포인트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세율은 현행 0.75%에서 0.85%로 뛴다. 고가ㆍ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누진과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저가ㆍ1주택자에 대해서는 세 부담 증가를 최소화하려는 차원이다. 구간별로 ▲과표 6억∼12억원 주택의 세율은 현재 0.75%에서 0.85%로 ▲12억∼50억원은 1%에서 1.2%로 ▲50억∼94억원은 1.5%에서 1.8%로 ▲94억원 초과는 2%에서 2.5%로 인상된다. 과표 6억원 이하는 현재와 같은 세율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 12억원(시가 17억1000만원) 짜리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의 종부세는 내년부터 5만원(6.7%), 3주택 이상자는 9만원(6.0%) 오른다. 고가·다주택자일수록 세부담은 늘어나 공시가격 35억원(시가 50억원) 짜리 주택을 보유한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는 433만원(31.9%), 3주택 이상자는 1179만원(74.8%) 증가한다. 3주택자 이상의 다주택자에게 추가로 과세하는 패널티 조항도 추가됐다. 정부는 과표 6억원을 초과하는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는 0.3%포인트를 추가 과세하기로 했다. 다만 3주택 이상 보유자가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추가 과세를 면제해 줄 방침이다. 종합합산토지는 재정개혁특위의 권고안대로 세율을 0.25∼1%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별도합산토지의 세율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상가와 빌딩, 공장부지 등 생산적 활동에 활용되는 토지가 대부분이라는 점이 고려됐다. 정부는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25일 종부세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정기국회에 제출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개정안이 시행된다. 정부는 "늘어난 종부세 수입 전액이 지방으로 이전, 신혼부부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 거래세 부담을 낮추는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6 14:31:0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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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홈' 본격시동] 한부모 가족도 주거지원 혜택 받는다

국토부,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신혼부부 우선·특별공급, 할당물량도 신청가능 앞으로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도 신혼부부 못지않은 혜택을 받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5일 발표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에 따르면 한부모가족이 신혼부부 지원 프로그램에도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대상은 6세 이하 미취학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으로, 공공주택 유형별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그동안 행복주택과 공공분양 주택은 한부모 가족을 위한 지원제도가 없었다. 앞으로는 한부모 가족도 신혼부부를 위해 배정된 물량에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한부모 가족에 대해 영구·매입·전세 임대는 1순위 자격을 부여하고, 국민·분양전환 임대는 우선·특별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신혼부부에 대한 우선·특별공급과 할당 물량도 한부모 가정이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한부모 가족과 신혼부부 물량 양쪽에 중복 신청해 당첨되는 경우 당첨이 모두 취소된다. 또 한부모 가족이 신혼부부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가점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혼인 기간'을 '자녀 나이'로 대체된다. 현재 혼인 기간 3년 이내는 3점, 3∼5년은 2점, 5∼7년은 1점의 가점을 부여했다. 앞으로는 자녀 나이가 만 2세 이하면 3점, 2∼4세는 2점, 4세 초과는 1점을 주게 된다. 월평균 소득 205만원 이하 한부모 가족은 현재 누리고 있는 한부모 가족 지원프로그램에 신혼부부 지원까지 같이 받을 수 있다. 205만∼500만원 가정은 신혼부부와 같은 지원을 새롭게 받게 된다. 주택도시기금 구입·전세자금 금리도 우대된다. 신혼부부 전용 상품을 이용할 때와 비슷한 혜택을 보게 되는 셈이다. 버팀목 대출의 경우 현재 연소득 4000만원 이하 한부모 가족 확인서 발급대상에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고 있다. 앞으로는 이 외에 만 6세 이하 미취학 자녀를 둔 연소득 5000만원 이하 한부모 가족도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렇게 되면 신혼부부 전용 대출 금리와 유사한 1.30~1.90%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디딤돌 대출도 한부모 가족 확인서 발급대상 또는 만 6세 이하 미취학 자녀를 둔 연소득 6000만원 이하 한부모 가족에 0.5%포인트 금리우대를 해준다. 이 역시 대출 금리가 1.75∼2.35%로 낮아져 신혼부부 전용 대출 금리와 유사한 수준이 된다.

2018-07-05 18:01: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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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홈' 본격시동] 신혼부부는 내집마련, 청년은 주거안정

-국토부,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신혼부부·청년 163만가구 지원 정부가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임기 말까지 총 163만가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혼희망타운은 당초 목표보다 3만호 추가된 10만호가 공급된다. 청년주택은 2만실 늘어난 27만실, 기숙사 공급 규모는 1만명 늘어 6만명이 입주할 수 있게 됐다. ◆신혼희망타운 10만호로 확대 국토교통부는 5일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신혼부부 최대 88만 쌍에게 공공주택과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인 신혼희망타운이 기존 목표 7만호에서 10만호로 늘어났다. 23개소에 1만3000호를 추가 공개하고, 서울을 포함해 연내 10만호 전체 부지를 확정한다. 국토부는 서울에서도 신혼희망타운용 택지를 조성하기 위해 시내 도심 역세권과 유휴지, 보존가치가 낮은 그린벨트를 적극 활용하기로 서울시와 협의했다. 10만호 중 2022년까지 분양되는 4만5000호를 제외한 5만5000호는 2023년 이후 분양된다. 또 분양주택 특별공급도 10만호를 공급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분양주택 특별공급을 확대한다. 국민·공공은 15%에서 30%, 민영은 10%에서 20%로 늘린다. 신혼부부 전용 구입자금 대출의 기본 한도는 2억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높아진다. 자녀가 2명 이상이면 한도가 2000만원 더 늘어난다. 자녀 수에 비례한 우대금리도 신설돼 1자녀는 0.2%포인트, 2자녀는 0.3%포인트, 3자녀 이상은 0.5%포인트가 각각 부여된다. 그동안 주거복지 프로그램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한부모 가족의 내집 마련 기회도 늘어난다. 월평균 소득 205만원 이하 한부모 가족은 현재 누리고 있는 한부모 가족 지원프로그램에 신혼부부 지원까지 같이 받을 수 있다. ◆이달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출시 청년들의 걱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부는 맞춤형 청년주택을 27만 실 공급하기로 했다. 공공임대주택은 총 14만호를 시세의 30~70% 수준으로 제공한다. 공공지원주택은 역세권, 대학, 산단 인근에 총 13만 실을 시세의 70~85%로 특별 공급한다. LH 등이 학교 인근의 기존주택을 매입·임대 후 대학 등 운영기관에 기숙사로 일괄 임대하는 '기숙사형 청년주택'도 도입한다. 1만명(5000호)을 지원, 입주인원을 6만명으로 확대한다. 이달 말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내놓는다. 대상은 만 29세 이하 총급여 3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다. 연간 600만호에 한도 최고 3.3% 금리를 적용한다. 일반 청약과 비교해 1.5% 높은 수준이다. 국토부는 10년간 매월 20만원씩 납입할 경우 이자와 비과세·소득공제 혜택을 합해 일반 청약 통장보다 241만원의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잠재 수요자는 근로소득자 50만명을 포함해 약 75만명으로 추산됐다. 이와 함께 보증부 월세대출, 전월세대출 1인가구 지원, 버팀목대출 청년 우대금리, 중기 청년 보증금 지원, 버팀목 전환대출, 전세금 안심대출 보증 등 '7대 청년 주거금융 지원상품'도 출시한다.

2018-07-05 18:01: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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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홈' 본격시동] '자녀 있으면 혜택 추가'…출산·육아 부담 낮춘다

자녀 수에 따라 대출금리 0.2~0.5%포인트 우대…한부모 가정도 대출 금리 우대 정부가 출산·육아 부담을 낮추는 주거지원대책을 내놨다. 자녀가 많을수록 대출 우대 금리를 얹어주고, 한부모 가정도 신혼부부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국토교통부가 5일 발표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은 자녀가 많을수록 기금대출 상품의 금리를 우대해주기로 했다. 신혼부부 전용대출의 경우 2자녀 이상이면 대출 한도가 기존 2억원에서 2억4000만원까지 늘어난다. 금리도 기본금리 1.70~2.75%에 자녀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1자녀는 0.2%포인트, 2자녀는 0.3%포인트, 3자녀는 0.5%포인트 우대받는다.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에서도 2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보증금한도, 대출 한도 완화를 적용한다. 기존 보증금 한도는 수도권 3억원, 지방 2억원이다. 앞으로 2자녀 이상 가구는 수도권 4억원, 지방 3억원으로 한도가 늘어난다. 금리도 자녀 수에 따라 최대 0.5%포인트까지 우대된다. 디딤돌 대출도 마찬가지다. 대출 한도가 기존 2억원에서 2자녀 이상은 4000만원 더 상향된다. 기본금리도 2.25~3.15%에서 1~3자녀 당 0.2~0.5%포인트 우대해 준다. 자녀 양육을 고려해 행복주택의 평형도 확대한다. 전용면적 36㎡의 비중을 50%, 44㎡의 비중을 35%로 조정한다. 2자녀 가구를 위해선 59㎡를 도입해 15% 공급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주거 안정성이 취약한 한부모 가족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현재 월평균 소득 205만원 이하일 경우 영구, 국민, 매입, 전세, 분양전환임대 등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앞으론 여기에 신혼부부 지원프로그램도 추가된다. 205만원~500만원 구간의 한부모 가족도 신혼부부 지원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한부모 가족이 신혼부부 지원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엔 가점제 항목 중 '혼인 기간'을 '자녀 나이'로 대체한다. 자녀 나이가 만 2세 이하면 3점, 2~4세 이하는 2점, 4세 초과는 1점으로 적용된다. 이 밖에 버팀목대출의 금리는 1.30~1.90%, 디딤돌대출의 금리는 1.75~2.35%까지 적용돼 신혼부부와 비슷한 수준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18-07-05 18:00:3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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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 북유럽 스타일 상가 '알프하임 북유럽 상점마을' 분양

두산 알프하임 단지내 '알프하임 북유럽 상점마을'이 남양주시 백봉지구에 분양된다. 두산 알프하임단지는 90% 이상의 높은 분양률로 이목을 끌었다. '알프하임 북유럽 상점마을'은 남양주시 최초로 33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설계됐다. 저층 스트리트형으로 구성돼 접근성이 좋고 유동 인구 흡수도 가능하다. 설계는 국내 굴지의 건축설계사무소 '희림건축'과 협업해 북유럽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양식으로 꾸며지며, 백봉산 자락 아래에 위치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지역특색까지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색적인 테마와 특색을 갖춘 스트리트형 상가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생성돼 지역 명소로 떠오르는 경우도 잦다. '알프하임 북유럽 상점마을'은 피카 에비뉴(FIKA Avenue)와 휘게 에비뉴(HYGGE Avenue) 2개 구역으로 나뉜다. 피카 에비뉴는 옛 스웨덴 왕실 정원으로 쓰였던 스톡홀름의 비밀정원을 모티브로 한 중심광장인 로젠달 고르덴(Rosendal Garden)으로, 휘게 에비뉴는 다양한 꽃과 수목들이 자리해 자연의 쾌적함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 메인광장인 블로마 고르덴(Blomma Garden)으로 구성된다. 2개의 에비뉴는 심플하고 모던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포르텐 브릿지(Porten Bridge)로 연결된다. 이 외에도 플랜테리어 디자인을 적용시켜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느낌을 부여했다. 배후수요도 탄탄한 것으로 평가되며 기업형 슈퍼마켓(SSM)도 입점될 예정이다. 높은 입주민에 비해 상업시설이 주변에 비교적 많지 않기에 독점상가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프하임 북유럽 상점마을'은 현재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에 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알프하임 북유럽 상점마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8-07-05 17:40:42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