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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정부, 해외건설 현장훈련 300명 파견…1인당 1140만원 지원

국토교통부는 2015년도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On the Job Training)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건설업체 신규 채용인력 300명을 해외건설현장에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중견 건설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 채용인력의 해외현장 훈련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의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파견인원 1인당 왕복항공료, 훈련비 등 최대 연 1140만원 내외의 금액을 지원받는다. 특히, 2014년 12월 4일부터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중소기업 현장지원 강화를 위해 업체당 지원인원 한도를 15명에서 20명으로 늘리고, 선급금 지급요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조정함으로써 수혜범위를 확대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해외건설협회 인력센터(www.icak.or.kr, 02-3406-1033)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모집기간은 오는 12월 4일부터 모집 완료시까지다. 지난 2012년부터 실시된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158개사에서 약 1000여명을 신규 채용해 44개국 178개 해외건설 현장으로 파견했다. 이를 통해 중견·중소기업의 원활한 해외공사 수행 지원, 현장맞춤형 신규인력 양성 및 국내 고용률 증대 등 다양한 측면에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건설시장의 안정적 성장 및 수주 확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해외건설 전문인력 추가 수요가 예상된다"며, "해외 전문 인력양성 규모를 확대하고, 특히 2016년 개교 예정인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를 통해 장기적·안정적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 우수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등 중소·중견 건설업체에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12-03 11:28:25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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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새로운 아파트 보안시스템 개발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은 자사 아파트에 적용될 새로운 보안시스템 '파이브존 시큐리티(Five Zones Security)'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아파트 단지를 단지 외곽, 단지 내부, 엘리베이터, 세대 현관, 세대 내부 등 5개 구역으로 나누고 단계별로 보안을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뛰어난 영상감시 기능이다. 현관에 국내 아파트 최초로 스마트 도어 카메라를 설치, 일정거리에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사진이 찍힌다. 촬영된 사진은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단지 내·외곽과 엘리베이터 등에 설치되는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는 기존 장비와 비교해 성능이 월등하다. 차량 번호판이나 사람 얼굴 등을 쉽게 식별할 수 있으며, 적외선 기능을 이용해 야간 촬영이 가능하다. 그동안 단지에 따라 개별적으로 적용되던 보안 설비들도 하나로 통합됐다. 단지공용부에는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호출시스템, 주차 위치인식 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각 세대에는 푸쉬풀 디지털도어락, 현관자석감지기, 스마트 일괄제어 스위치 등이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9월 '서초 푸르지오 써밋' 이후 분양된 아파트 모두에 적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보안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새로운 보안 시스템이 단지 내 범죄 및 사고 발생율을 크게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03 11:17:26 박선옥 기자
국토부, '2014 혁신도시 합동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국토교통부는 '2014 혁신도시 합동투자유치 설명회'를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투자유치설명회는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와 연계해 전국 10개 혁신도시와 기업체 관계자, 이전공공기관, 산·학·연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설명회는 혁신도시의 조기정착을 위해 혁신도시로 이전기관 하는 공공기관 및 관련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의 원활한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투자유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국토연구원의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현황과 과제' 자료발표와 대구광역시의 '첨단 의료복합단지 및 연구개발 특구(의료R&D지구) 투자유치 우수사례'가 발표되며, 10개 혁신도시별로 혁신도시 여건 및 투자환경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질의답변 시간이 이어진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시·도별 투자 상담과 혁신도시별 홍보관 관람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개발과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혁신도시 투자유치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투자유치설명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13회에 걸친 투자유치설명회는 마무리되며, 2015년부터는 산학연클러스터 구축단계에 본격 진입하면서 혁신도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혁신도시 조성사업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을 지방 10개 지역으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이전대상 151개 기관 중 68개 기관은 이전을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95개 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미착공 기관들도 2016년까지는 모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2014-12-03 11:16:55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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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준공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 연구개발본부 부지에 친환경 건축물 실증 연구시설인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Green Smart Innovation Center)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는 현대건설이 글로벌 친환경 건축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자체 역량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그린스마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실증 연구시설이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Smart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를 활용해 에너지의 생산·저장·사용에 이르는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건물이나 건물군 단위의 에너지 망)의 통합운영 및 최적 제어가 가능하다. 이 건물은 거주민의 생활양식을 고려해 쾌적성과 에너지 절감을 검증하는 '주거실증시설', 첨단 근무환경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는 '오피스 실증시설', 다양한 실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다목적 실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그룹사·협력사·글로벌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협력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현대차그룹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는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는 자체 개발된 다양한 개별기술 및 패키지화된 기술을 사업화로 연계하는 가교 역할을 목표로 설계됐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성능 향상을 통해 그린 스마트빌딩은 물론 그린 리모델링 분야의 핵심 기술력을 확보해 국내·외 신사업 분야에 대한 역량을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4-12-03 10:57:50 박선옥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 9·1대책 이전으로 복귀

9·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반짝 증가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 다시 감소했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8495건으로 전달 1만889건보다 33.4% 줄었다. 올해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건수는 2·26전월세대책 여파로 6월까지 내리 감소하다 7·24대책을 계기로 7월부터 10월까지는 연속 상승했다. 특히 8월 기준금리 인하에 9·1대책까지 발표되면서 10월 아파트 거래량은 1만889건으로 2008년 4월(1만2173건) 이후 처음으로 1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9·1대책의 효과가 더 이상 지속되지 못하면서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은 물론, 9월(8771건)보다도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양천구, 마포구, 강남구, 중랑구 순으로 줄었다. 9·1대책 수혜지로 꼽히며 10월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던 지역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목동 등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양천구는 거래량이 9월 352건에서 10월 566건으로 60.5%나 증가했지만 지난달 다시 9월과 같은 수준(352건)으로 복귀했다. 마포구 역시 전달보다 36.1% 감소한 288건이었으며, 강남구와 중랑구는 각각 33.4% 줄어든 526건, 273건으로 나타났다. 이 외 용산구(-31.4%), 광진구(-27.4%), 성동구(-27.3%), 도봉구(-26.4%), 노원구(-24.6%), 구로구(-24.3%), 강동구(-22.1%) 등의 거래량 감소폭도 상대적으로 컸다.

2014-12-03 10:28:24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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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와 이슈

2015년에는 청약제도 간소화, 재건축 규제 완화 등 9·1 부동산대책의 후속조치가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이밖에 중개보수 개편과 지하철9호선(2단계) 교통망 개통 등 부동산 시장의 굵직한 이슈가 풍성하다. ▲중개보수(중개수수료) 부담 절반 이하로 낮아져 = 이르면 2015년 초부터 6억~9억원의 주택을 사고 팔거나 전·월세 비용이 3억~6억원인 집을 임차할 때 부담해야 하는 부동산 중개보수가 현행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주택 매매 거래 때 6억원 이상∼9억원 미만은 현행 0.9% 이하 협의에서 0.5% 이하로, 전·월세 거래 때 3억원 이상∼6억원 미만은 0.8% 이하 협의에서 0.4% 이하로 변경되는 것. 오피스텔은 주거목적의 일정 설비(부엌, 화장실, 욕실 등)를 갖춘 경우 종전 '0.9%(이하에서 협의)'에서 매매·교환은 0.5% 이하, 임대차는 0.4% 이하로 각각 인하된다. ▲주택청약제도 개편…무주택자 세대원도 청약 가능 = 2015년 3월부터 세대주가 아닌 무주택자도 국민주택 등에 청약할 수 있게 된다. 또 주택 청약 때 국민주택의 입주자 선정 절차는 3단계로, 민영주택의 입주자 선정 절차는 2단계로 간소화된다. 입주자 저축 순위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1·2순위까지 두던 것을 모두 1순위로 단일화하고 서울·수도권 거주자는 주택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나면 청약 1순위 자격을 얻게 된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의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재건축 연한 10년 단축, 주거환경 나빠도 재건축 허용 = 빠르면 2015년 4월부터 재건축 가능 연한 상한이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된다. 또 연한 도래와 관계없이 구조적 결함(구조안전성 평가 E등급 판정)이 있으면 타 항목 평가 없이 재건축이 허용되고,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경우 구조적 결함이 아니더라도 층간 소음 등의 주거환경이 열악할 경우 재건축이 가능해진다.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및 공공택지 신규지정 중단 = 2015년 내에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된다. 또한 2015~2017년까지 3년 동안 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도의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30년 이상 이어진 신도시 중심의 대량 주택공급 방식을 민간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저리 월세대출 신설 = 주거 취약가구에 대한 월세 대출이 1월 신설된다. 정부는 장래 소득발생이 예상되는 취업준비생과 자활의지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저리 월세 대출을 지원하고, 기금 대출(버팀목 대출) 대상의 보증부 월세가구 대출금리는 기존 3.3%에서 3.1~3.3%로 세분화할 방침이다. ▲주택기금 '유한책임(비소구) 대출' 도입 = 주택기금대출에 한해 '유한책임(비소구) 대출' 제도가 시범 도입된다. 유한책임대출은 집값이 하락해도 담보물(해당 주택)만으로만 대출상환 의무를 한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2015년 상반기 중 국회 논의를 거쳐 7월 도입될 예정이다. ▲상가임차권 강화되고 권리금 법으로 보호 = 정부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을 통해 환산보증금 규모와 관련 없이 모든 임차인에 대해 5년간의 계약갱신청구권을 부여하고, 임차인의 권리금을 법으로 규정해 합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권리금을 명시한 표준계약서를 도입한다. ▲농어촌주택, 자경농지 양도세 완화 = 8년 이상 해당 농지소재지 등에 거주하면서 직접 경작한 농지를 양도할 때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해주는 제도의 재촌 인정 거리기준을 20㎞에서 30㎞ 이내 거주로 확대한다. 1세대 1주택자가 농어촌·고향주택을 취득 후 3년 이상 보유하면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해주는 농어촌주택 양도소득세 과세특례도 적용기한을 2017년 말까지 3년 연장할 방침이다. ▲비사업용 토지 추가과세 1년 더 유예 = 비사업용 토지 추가과세는 토지 소유기간 중 일정기간 사업에 사용하지 않은 토지를 비사업용 토지로 구분해 양도소득세를 추가 과세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을 배제하는 제도다. 당초 2015년부터 시행예정이었으나 '2014년 세법개정안'에서 1년 더 유예하기로 했다. 따라서 2015년까지는 기본세율인 6~38%를, 그 이후에는 10%를 가산한 16~48%의 양도세율을 적용 받는다.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확대 = 만기 15년 이상 고정금리이면서 비거치식 분할상환 조건인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최고한도를 현행 연 15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만기 10년 이상 고정금리 또는 비거치식 분할상환 조건의 주택담보대출 이자상환액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가 새롭게 적용된다. ▲다주택자도 주택연금 가입할 수 있어 =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동안 매월 연금 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주택연금의 가입대상은 본래 1주택자가 원칙이지만 앞으로는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하고 있더라도 합쳐서 9억원 이하인 경우에는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민간임대주택 세입자의 '전전세' 허용 = 민간임대주택 임차권의 양도·전대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임대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에 들어가면서 앞으로 민간임대주택에 입주한 세입자는 집주인의 동의를 얻으면 임차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거나 전대를 할 수 있다. 단 국민주택기금이나 공공택지 지원을 받지 않은 순수 민간 임대주택에만 적용된다. ▲위례신도시 아파트 입주 본격화 = 위례신도시는 2015년에 힐스테이트, 래미안, 엠코타운플로리체, 부영사랑으로 등 3381가구가 집들이에 나서면서 입주가 본격화 된다. 지난 2013년 LH 시범단지에서 2949가구가 첫 입주를 시작한 이후 2년 만이다. ▲지하철9호선(2단계) 등 교통망 줄줄이 개통 = 2015년에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을 비롯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서구 오류동~인천대공원), 수인선(송도~인천), 대구지하철 3호선(칠곡~범물 구간) 등의 노선이 새로 뚫린다. 도로는 충주~제천, 양재~기흥, 성산~담양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다.

2014-12-02 17:13:09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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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전성시대…예전 명성 되찾나

단점 개선하고 장점 극대화하면서 인기 회복 힐스테이트 광교,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연말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들 단지의 공통점은 '주상복합' 아파트라는 데 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수요자에게 외면을 받던 주상복합이지만 단점을 개선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며 과거의 인기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추락을 거듭하던 주상복합이 올 들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타워팰리스로 대표되는 주상복합은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주변 집값까지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금융위기를 계기로 수요자에게 외면받기 시작했다. 비싼 분양가와 관리비, 활용도가 떨어지는 평면과 낮은 전용률 등의 문제점이 부각돼서다. 그러나 중대형 일색이던 주택형을 중소형 위주로 변경해 분양가를 내리고, 데드스페이스가(dead-space)가 많아 선호도가 떨어지는 타워형 평면을 채광·통풍 등에 유리한 판상형으로 바꾸는 등 업계의 노력이 이어지면서 주상복합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특히 주거동과 상업·업무동을 분리함으로써 주상복합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되던 주거 쾌적성을 높이고 관리비 부담은 낮출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분리된 상가는 세종시와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된 '카림 애비뉴'처럼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28일 현대엔지니어링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주거와 상업시설을 분리해 주거 쾌적성을 최대화하고, 대부분의 세대를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또 전용률을 일반아파트와 비슷한 74~76% 수준까지 끌어올려 70% 미만이었던 과거 주상복합보다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직 청약 전임에도 벌써부터 2000만~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27일 호반건설이 견본주택을 공개한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은 전 세대를 4-bay(방+거실+방+방)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판교의 명물로 꼽히는 '아브뉴프랑' 상업시설을 광명에도 입점시키기로 해 주상복합의 가장 큰 강점인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일반아파트, 주상복합 각각의 장점을 적용한 것이다. 이달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키로 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와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역시 주거동과 상가동을 분리하되, 상가동은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스트리트몰로 구성할 예정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주상복합이 단점이었던 가격·평면 등은 개선하고 장점인 보안·편의성 등은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한 단계 진화하면서 예전의 인기를 되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4-12-02 17:00:27 박선옥 기자
현대건설, '건축물 외피 최적설계 프로그램' 개발

현대건설은 건축물 외피 설계 시 초기 투자비용과 에너지성능을 동시에 고려해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할 수 있는 '건축물 외피 최적설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건축물 에너지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단열재와 유리를 적용할 때 수많은 대안을 자동으로 실행·비교함으로써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동안 건축물 외피 등의 최적설계는 에너지 성능해석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전문가의 경험에서 나오는 한정된 대안에서 도출돼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사용하기 쉽도록 만들어졌으며, 비용과 에너지 성능을 동시에 비교하는 다기준 분석기법을 적용해 건축물 설계안에 대한 건물생애주기 운영비용 분석결과가 같이 제시되도록 했다. 아울러 외피 구성에 따라 실내에서의 소음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과 DB를 개발·적용함으로써 차음성능까지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물 에너지 중 50% 이상 사용되고 있는 냉·난방 에너지를 동일한 초기 투자비용으로 1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는 "외피의 성능향상은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최근에 들어 기준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구성벽체 전체, 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건축물 전체에 대한 에너지성능 최적설계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의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12-02 16:24:00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