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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건설 분야 '가치공학'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4년 전국 가치공학(VE)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가치공학(VE) 경진대회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 건설공사'와 인천광역시 '인천 로봇랜드 공익시설 조성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토목(도로, 철도, 수자원 등), 건축(공공시설 등), 플랜트(발전소 등) 분야별로 수상팀을 선발했으며, 민간출품작 중에는 새늘유비아이(주) '진천선수촌 2단계 1공구 건립공사'와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화력 제4회처리장 건설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산광역시, 한국환경공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은 건설공사의 설계와 시공단계에서 당초 계획안보다 품질 및 성능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대안을 만드는 기법을 말한다. VE 경진대회는 전국 공공기관 및 민간에서 실시한 VE프로젝트를 대상으로 VE효과(원가절감, 성능향상 등), 수행내용의 충실성 및 VE수행체계를 종합평가해 우수사례를 선발·시상하는 것으로, VE의 관심제고와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VE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공공기관과 민간 총 17개 기관 및 단체에서 19개 팀이 참가했으며, VE 전문가(10명)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지난 11월 4일부터 13일까지 사전심사와 참가팀의 작품설명회를 통해 분야별로 수상팀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이번 대회 참가작인 19개 사업에서만 총 3960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등 국토부 소속 및 산하 기관에서만 VE를 통해 매년 1조1000억원(지난 3년간 평균절감액) 이상의 사업비 절감(절감율 3.2%)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작을 비롯해 2008년부터 시행한 역대 수상작은 건설CALS포탈시스템(http://www.calspia.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2014-12-02 11:44:18 김두탁 기자
건산연, "산재 저감 위해 현장 유경험 외국인력 도입" 주장

건설 현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산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장 유경험'의 외국인력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건설현장 외국인근로자의 효율적 관리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산재 예방을 위해 현장 경험이 있는 외국인력을 도입해야 한다고 2일 주장했다. 심규범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현장에서 체류했던 외국인력을 재도입하려고 해도 40세 이상이면 도입이 불가능하며, 따라서 현장 배치 기준과 재도입시 연령 기준 등을 완화해 제도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심 연구위원은 "고용허가제의 연간 도입 규모가 2350명으로 묶여 있는데, 이것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원에는 턱없이 모자라 연간 5000명으로 증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대신 내국인 근로자의 일자리 잠식을 억제하기 위해 건설업 방문취업제 도입 규모를 감원하는 방안을 도입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현장 외국인근로자의 산재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자 수가 2009년 901명에서 2012년에는 1237명으로 늘어나 37.29% 증가했으며, 2013년에는 1134명으로 늘어나 증가율이 25.86%에 달했다. 재해자수 대비 사망자수 비율은 4.0%에서 2.7%까지 낮아지기는 했지만 다른 업종의 재해 비율에 비해 2배 높은 수치로서, 건설 현장에서의 외국인근로자 건설 재해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현장 관리인 면담조사에 의하면, 내국인과 외국인을 불문하고 가장 주된 산재 발생 원인은 공사비 부족이었으며, 부족한 공사비에 맞추기 위해 '안전'보다 '공기'를 우선시하면서 무리해서라도 '빨리 빨리' 추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는 답변이 대다수였다. 심규범 연구위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공사비 부족이다"고 지적하고 "일반적으로 공사비가 부족하면 당연히 노무비도 부족할 수밖에 없어 저임금의 불법 외국인력을 선호하게 되며, 무리하게 공사를 서두르다 보면 당연히 산재는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설문조사에 따르면 외국인근로자가 산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이유로는 ▲언어 소통이 자유롭지 못해 작업지시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건설현장에서 일을 해본 경험이 없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심 연구위원은 "건설현장 외국인력에 대한 산재 예방을 위해서는 △건설현장 경험자의 선발 촉진, △한국 건설현장 경험자의 재입국 촉진, △건설 전문기관에 의한 안전교육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14-12-02 11:24:08 김두탁 기자
기사사진
경기 3.3㎡당 1천만원 초과 아파트, 5년새 11만가구 감소

부동산경기 침체로 매매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경기지역 아파트 중 매매가 3.3㎡당 1000만원을 넘는 가구수가 5년 사이 11만2364가구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 시세 기준 경기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88만4609가구 중 3.3㎡당 매매가가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수는 53만318가구다. 이는 2009년 64만2682가구 보다 11만2364가구가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고양시가 3.3㎡당 매매가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수 감소가 가장 컸다. 고양시는 2009년 8만8748가구에서 2014년 4만4435가구로 5년 사이 절반에 가까운 4만4313가구가 감소했다. 일산신도시 외곽에 위치해 편의시설 등 이용이 불편한 일산동이 8383가구로 가장 많이 줄었고 삼송택지지구 내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화정동, 행신동이 각각 7340가구와 6478가구가 감소했다. 뒤를 이어 용인시가 2009년 10만6713가구에서 2014년 7만3501가구로 3만3212가구가 줄었고 군포시가 2만1734가구에서 1만1559가구로 1만175가구가 감소했다. 용인시는 지하철 이용이 불편한 동백동, 중동이 각각 5499가구, 5465가구로 가장 많이 줄었고 대형 아파트가 집중된 성복동에서도 4590가구가 감소했다. 군포시는 대형 아파트비중이 높은 산본동이 4683가구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그 외 금정동, 당동, 당정동, 대야미동 등에서 각각 1000가구 이상 줄었다. 이밖에 부천시 8197가구, 파주시 8178가구, 의정부시 7799가구, 화성시 5280가구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성남시, 수원시, 의왕시, 광명시, 안산시, 평택시 등 6곳은 매매가 3.3㎡당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수가 늘었다. 성남시와 수원시는 판교·광교신도시 입주로 각각 5759가구와 5644가구가 증가했고 의왕시는 내손동 일대 새 아파트 입주로 4057가구가 늘었다. 광명시는 소하동 일대에 광명역세권 휴먼시아 단지 등 입주가 늘면서 매매가 3.3㎡당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수가 3238가구 늘었고 안산시는 재건축 및 신안산선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매가가 올라 915가구, 평택시는 서정동 롯데캐슬 82㎡ 매매가 오르며 69가구가 늘었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진출입이 불편한 지역과 매수자 선호도가 낮은 중대형 아파트가 집중된 지역, 인근 택지지구 개발로 새 아파트 물량이 많은 지역은 기존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하며 매매가 3.3㎡당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수가 크게 줄었다. 반면 새 아파트가 입주한 지역과 재건축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에선 매매가 3.3㎡당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수가 증가했다. 연말 비수기에 들어서며 매수세가 줄어 현재 거래시장이 다소 주춤하지만 전세물건 부족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려는 수요와 서울 등에서 밀려오는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교통여건이 좋지 않거나 중대형 아파트가 집중된 지역은 매매가 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나 서울 진입이 편리한 중소형 아파트나 전세가 비율이 높은 아파트 등은 매매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3.3㎡당 매매가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수 감소 추세는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4-12-02 10:46:08 김두탁 기자
이완영 의원 "부동산 신탁 활용으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칠곡·성주·고령)은 2일 부동산 경기침체로 재개발·재건축사업 등의 부동산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신탁업자를 사업시행자로 참여 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일 밝혔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재개발·재건축 조합 외에는 LH와 SH공사 등 공공기관만이 사업시행자를 맡을 수 있고, 신탁업자는 천재지변 등 긴급히 사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을 때만 지정사업자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주로 맡는 조합은 자금조달 능력과 전문성이 떨어져 이해당사자간 갈등을 초래해 사업이 중단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있어 조합의 동의를 받을 경우 신탁업자도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개발·관리·운영을 전문적으로 하는 신탁업자가 조합 대신 체계적으로 사업을 관리하게 되면 자금 조달이 원활해지고 시공사에 대한 교섭력도 높아져 이해당사자간 갈등을 최소화해 현재와 같은 사업 지연과 중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 의원측은 설명했다. 이완영 의원은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신탁업자가 진행할 경우 투명한 사업관리로 사업을 조기에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며, "신탁업자의 참여는 특히 시공사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수주를 꺼려하는 소규모 사업장이나 조합 내부 마찰로 진행 중단된 사업장의 정상화를 이루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2014-12-02 10:15:54 김두탁 기자
쌍용건설 이달 중순 본입찰…인수 '4파전' 양상

이달 중순 이후 본입찰이 시작될 예정인 쌍용건설 인수전이 '4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예비 입찰 참가자 중 외국계 펀드 2곳이 포함돼 있어 쌍용건설이 외국 자본에 팔릴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 매각주간사인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실시한 예비입찰에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후보 7곳 가운데 2개의 외국계 펀드와 2개의 국내 기업 등 4곳을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다. 외국계 펀드는 중동 두바이 국부펀드와 싱가포르 사모펀드(PEF)가 각각 인수 의사를 밝혔고, 국내 기업으로는 삼라마이다스(SM)그룹과 스틸앤리소시즈가 참여해 인수 후보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두바이 국부펀드는 아부다비 국부펀드에 이은 아랍에미리트(UAE)의 2대 펀드로, 막강한 자금 동원력을 갖춘 것은 물론 펀드가 투자하는 자체 발주 공사 물량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건설사의 중동 건설공사 수주와 중동계 펀드와의 공동사업이 확대되면서 한국 건설사 인수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이와함께 싱가포르 펀드는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등 고급 건축물 등을 연달아 수주하며 실력을 검증 받았고,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싱가포르 정부와 발주기관의 유력인사와 친분이 두텁다는 점 등이 인수전에 뛰어든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삼라마이더스 그룹이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그동안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키워왔으며 현재 SM남선알미늄, 우방건설, 경남모직, 벡셀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옛 동양그룹의 화장품 회사인 동양생명과학을 인수하기도 했다. SM그룹이 쌍용건설을 인수할 경우 종전 국내 소규모 위주의 공사에서 국내외 대형 공사로 사업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틸앤리소시즈는 철 스크랩 가공과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최근 쌍용건설 인수를 위해 미국계 펀드로부터 4000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4개사는 지난달 인수적격후보로 선정된 뒤 현재 쌍용건설에 대한 실사를 진행중이다. 쌍용건설 매각 주간사인 우리투자증권과 예일회계법인은 이달 중순께 실사가 완료되면 중순 이후 본입찰을 시작해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의 정밀실사와 최종 가격협상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2월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수적격후보 4곳 가운데 일부는 실사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자금마련에 실패할 경우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능력평가 19위 업체인 쌍용건설의 인수 예상 가격은 3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건설업계는 쌍용건설이 법정관리 이후에도 해외 공사를 지속하고 있으며 신규 수주에도 성공하는 등 현재 매물로 나와있는 건설사 가운데 회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만큼 매각 성공 가능성도 비교적 높게 보고 있다. 쌍용건설 역시 이번 매각이 성공하지 못하면 회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인수합병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편, 쌍용건설이 매각에 성공하면 지난 10월 EG건설에 팔린 동양건설산업에 이어 100대 건설사 가운데 올해 두번째로 인수합병에 성공한 회사가 된다.

2014-12-02 09:28:31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