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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0월 분양 '봇물'…1주만에 9월 전체분양실적 넘어

최근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며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달 들어 일주일 동안의 분양 물량이 지난달 전체 분양 물량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0월 1∼7일 입주자 모집 공고 기준으로 전국에서 건설사들이 분양한 일반 아파트(공공임대·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는 33곳, 1만822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들어 단 일주일 만에 지난 9월 전체 분양 실적(전국 31곳, 1만7607가구)을 뛰어넘은 것이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10월 전체 분양 물량은 올해 가장 많은 아파트를 분양했던 5월(3만1932가구)의 최다 분양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신규 분양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그동안 공급 과잉·미분양 우려 등으로 분양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활성화 대책 발표로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앞다퉈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규 공급이 급격히 늘고 있지만, 수요가 이를 뒷받침하면서 일부에서는 청약 과열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전국에서 이달 1∼7일 청약한 아파트 18개 단지 가운데 1순위 청약이 마감된 단지는 9곳(50.0%)에 달한다. 지난 9월 한 달간 청약이 이뤄진 전국의 아파트 31곳 중 1순위 마감 단지는 4곳(12.9%)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1순위 청약 마감률이 네 배 가까이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이달 1일 분양한 '위례 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738대 1, 평균 139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2일 서울 서초구에서 함께 분양한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와 '아크로리버파크 2차' 역시 각각 평균 경쟁률 71.6대 1, 17.4대 1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지방에서도 경북 경산시 '경산 펜타힐즈 더샵', 광주 남구 '봉선동 제일풍경채', 제주 서귀포시 '제주 강정지구 중흥S클래스', 충남 천안시' 아산탕정복합1 호반베르디움더센트럴', 전북 전주시 '전주 송천 KCC 스위첸', 세종 2-2생활권 '캐슬파밀리에(L1 블록)' 등 6곳이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2014-10-08 17:18:08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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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구미 확장단지 우미린 풀하우스' 10일 분양

우미건설이 오는 10일 구미 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B2블록에 공급하는 '구미 확장단지 우미린 풀하우스'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1층, 지상 25층, 14개동, 전체 122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A 348가구 ▲84㎡B1 147가구 ▲84㎡B2 50가구 ▲84㎡C 143가구 ▲84㎡C1 3가구 ▲84㎡D 337가구 ▲101㎡A 148가구 ▲101㎡B 49가구다. 아파트가 들어설 구미 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는 신동면 일원에 245만7000㎡ 규모로 조성되는 구미 최대의 산업단지다. 공동주택 1만여 가구와 함께 첨단 IT업종과 R&D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북측으로 구미국가산단 5단지가 개발 중이고, 남측으로 4단지와 인접해 있다. 25번·67번 국도가 가까워 이를 통해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고, 중학교 예정부지도 바로 옆이다. 상업지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옥계동 상권 및 학원시설이 차량 5분 거리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또 16%대의 낮은 건폐율과 우수한 통경축 설계로 단지 내 개방감을 높였다. 게스트하우스, 카페 린, 별동 학습관 에듀 린,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시시설을 갖췄고, 약 98%의 지하 주차 설계로 안전한 아파트를 구현했다. 원격제어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도 도입된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3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22일이며, 계약은 28~30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분양가는 3.3㎡당 690만원대며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구미시 신평동 301-5 롯데마트 앞에 마련된다.

2014-10-08 16:45:2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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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OMS, 대한민국친환경대상 환경부장관상 수상

한라오엠에스주식회사(대표 신헌식, 이하 한라OMS)는 환경개선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4 대한민국친환경대상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2014 대한민국친환경대상 시상식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심재곤 대한민국친환경대상위원회 선정위원장을 비롯해 관련 단체 및 개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환경정책, 환경경영, 환경교육, 신재생에너지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기업·단체·개인에게 주어지는 22개 부문 본상과 국회의장상, 국회환경노동위원장상, 환경부장관상 등 16개 부문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한라OMS는 2007년 1월 설립 이래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회구현을 위해 산업설비, 재활용,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다방면의 업무수행 및 혁신을 통해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금번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한라OMS는 (주)한라가 수처리·환경에너지·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환경산업분야에 진출 및 역량 강화를 위해 2013년 지분 100%를 인수한 자회사다. 환경분야 보유 기술을 활용한 환경기초시설의 설계·시공·위탁운영을 일괄수행해오고 있는 환경전문회사로, 국내·외 시공분야의 22개 면허와 6건의 특허 및 1건의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다. 나주시, 무주 진안군, 창녕군, 연천군, 홍천군, 영동군 등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설계·시공했으며, 현재 위탁운영 중에 있다. 또 부산 영도를 비롯해 전국 30여 곳에 하·폐수 처리시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라와 공동으로 지난해 11월 경산시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올해 초 일본 메이덴샤와 세라믹 멤브레인 관련 기술협력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및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라 관계자는 "향후 계열사간 합력을 통해 공동으로 신규사업 추진 및 해외 신시장 발굴에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2014-10-08 16:08:32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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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공동주택 소방안전 시스템 개발

포스코건설(대표 황태현)이 최근 더샵 아파트만의 차별화된 소방안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사회적으로 재난방재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더샵 아파트 입주고객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주거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거실 벽면에 설치된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입주민이 화재 시 대응요령을 평소 숙지할 수 있도록 소방 방재청의 협조를 받아 '공동주택 화재안전 가이드'를 탑재했다. 이 가이드에는 불이 났을 때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가 담겨 있다. 특히 실제 화재 발생 시 세대 내 설치된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비상경보가 울리도록 함으로써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이 입주민이 보다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더샵 아파트 고객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소방안전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입주자의 주거환경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화재안전 시스템을 현재 분양 중인 경산 펜타힐즈 더샵에 적용할 계획이다.

2014-10-08 14:31:54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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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화성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

대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일대 공급하는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10일 개관한다. 지하 1~4층, 지상 21~29층, 12개동, 총 126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 371가구 ▲74㎡ 303가구 ▲84㎡ 591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과천~봉담, 봉담~동탄, 평택~화성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자동차로 동탄 20분대, 강남 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수인선 전철 연장선 봉담역(예정)이 들어서면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가 지어지는 와우리 일대는 이미 약 47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대형마트, 봉담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이 잘 조성돼 있다. 동화초·중교 와우초·중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 신설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84타입뿐 아니라 봉담지역에서는 최초로 59·74타입 소형에도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4-bay 설계를 적용했다. 또 내부에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과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공간을 배치하고,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푸르지오의 친환경 기술 '그린 프리미엄'이 적용돼 관리비 절감이 기대되고, 입주민의 위생과 건강 관리를 위한 수세미 살균건조기, 음식물 탈수기, 자동환기 센서, 세면대 수납형 치아관리기, 칫솔살균기 등의 아이템도 각 세대에 적용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90만원대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39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2014-10-08 13:57:37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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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작년대비 58.2% 증가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따른 부동산 경기 회복 등의 영향으로 지난 8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건설협회에서 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총 9조44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부문의 수주액은 2조22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4% 감소했다. 토지조성과 조경공사에서는 수주 물량이 증가했지만 SOC 관련 물량을 비롯한 여타 전 공종이 부진해 전년 동월대비 감소(32.0%)했다. 공공건축은 신규 공공주택물량과 사무용 물량이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22.8% 증가했다. 그러나 민간 부문의 수주액은 7조211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4% 크게 늘었다. 특히 민간 건축부문의 실적은 지난해 8월 3조355억원에서 올해 6조8869억원으로 126.9% 늘면서 전체 수주실적을 끌어올렸다. 협회 관계자는 "2013년도 뿐만 아니라 2012년도에 비해서도 수주가 증가했다는 것은 전년도의 수주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민간부문에서 선전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SOC물량에 의존하고 있는 소규모 지방·중소건설업자의 경우 한때 반짝했던 공공부문의 발주감소로 수주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중소건설업자의 체감 경기는 아직 회복되지 못한 실정이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건설규제 폐지 관련 법안이 조속히 의결되고, 미진한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확보·시행하여 건설경기부양이 국내 경기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2014-10-08 12:48:48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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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트리마제' 계약자 초청 골프대회 개최

두산중공업은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분양 중인 '트리마제' 아파트 계약자를 대상으로 골프대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홍천 소재 클럽모우CC에서 개최됐으며, 트리마제 계약자 및 배우자, 동반고객 등 43개 팀 총 162명이 참가했다. 전에 전화와 개별문자 발송을 통해 희망자를 접수했으며, 골프 라운딩을 비롯한 식사와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트리마제 분양 관계자는 "계약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사은의 의미와 트리마제 계약자 혜택인 '클럽모우CC' 회원권 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트리마제는 상품의 콘셉트인 '힐링 라이프' 차원에서 계약자들에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클럽모우CC 주중 회원대우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계약 1개월 뒤부터 입주 5년까지 그린피 할인 혜택을 부여하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카드도 발급해준다. 두산중공업 측은 "클럽모우는 친환경 공법이 적용된 명문 골프장인 데다 트리마제 아파트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여서 계약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리마제는 지하 3층,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25~216㎡, 총 688가구 규모다. 입주민에게 조식, 세탁대행, 청소, 발레파킹, 컨시어지 등의 호텔식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모델하우스는 서울숲 인근 현장에 마련돼 있다.

2014-10-08 11:29:57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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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도로공사, '관피아' 일감몰아주기 여전

도로공사의 관피아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부천 원미갑)은 8일 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각 도로의 아스팔트 및 콘트리트 포장 보수·보강공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특정업체가 가진 특허만 선정해서 공사를 하는 특혜를 제공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에 특허공법이 적용된 128건의 공사중 71건(55%)이 삼우아이엠씨라는 업체가 가진 특허가 반영됐고, 2013년에도 198건의 공사중 95건(47%)이 동일한 업체의 특허가 반영되었으며, 올해도 상반기까지 상봉이엔씨가 54건, 삼우아이엠씨가 33건, 이레하이테크엔씨가 17건으로 특허적용 공사 중 1, 2,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업체에는 전직 도로공사 또는 국토부 출신 직원들이 근무했거나 지금도 근무중인 것으로 파악돼, 국토부나 도로공사 퇴직자가 재취업을 한 업체가 일감몰아주기 등의 특혜에 가까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김 의원측은 밝혔다. 2012년, 2013년 가장 많이 특허가 반영된 삼우아이엠씨에는 도로공사 서ㅇㅇ처장, 유ㅇㅇ처장, 배ㅇㅇ부장, 국토교통부 김ㅇㅇ서울청 사무관 출신이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 됐으며, 올해 특허반영 횟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상봉이엔씨는 국토부 영주국토 소장, 이레하이테크는 국토부 김ㅇㅇ포항국토 소장 출신을 각각 2013년에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경협 의원은 "도로공사와 국토부 퇴직자가 재취업한 회사에 특혜를 준 전형적인 관피아의 모습이고, 박근혜 대통령이 관피아 척결을 약속했는데 정부 산하기관에서 이를 정면에서 무시하고 있는 꼴이라며, 대통령의 약속이 진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일선 산하기관에서부터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4-10-08 11:22:34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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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도로공사, 포트홀 관련 소송에 '운전자과실로 대응' 논란

한국도로공사가 포트홀 소송에서 승소하기 위해 자신들의 관리 잘못보다는 운전자의 과실을 주장하라는 '포트홀 소송 대응방안'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충남 공주시)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9만4745건의 포트홀(아스팔트 포장의 표면이 국부적으로 움푹 떨어져 나가 패어지는 항아리 모양의 파손 형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9년 1만2621건, 2010년 1만6410건, 2011년 2만797건, 2012년 2만3678건, 2013년 2만1239건의 포트홀이 발생했다. 노선별로는 5년간 경부선이 1만6908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호남선 1만5856건, 88선 1만4138건, 남해선 1만848건, 중앙선 1만677건이 발생했다. 주로 노후한 고속도로에서 포트홀 발생이 많았다. 포트홀로 인한 교통사고는 5년간 952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09년 66건, 2010년 249건, 2011년 332건, 2012년 162건, 2013년 9월까지 143건이었다. 또한 포트홀로 인한 보수 예산은 5년간 127억6500만원이 소요되어 예산절감과 안전운전을 위해 포트홀을 보다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포트홀로 인한 도로공사와 운전자 간의 소송은 2010년부터 2014년 8월까지 총 63건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의 승소율은 76%다. 도로공사는 포트홀 소송이 증가하자 '포트홀 소송 대응방안'을 만들어 소송의 대응논리를 만들었다. 대응방안에 따르면 '기상이변 및 고속도로 노후화'로 포트홀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그 원인을 밝히고 있으나 ▲도로 관리상 하자가 없음을 주장하고 ▲운전자 과실(가시거리 미확보, 전방주시 및 안전거리 확보 의무 위반)을 주장하고 ▲실효성 있는 서증자료 제출 등을 통해 승소율을 높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로공사가 한편에서는 고속도로의 노후화로 인해 포트홀이 발생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한편에서는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 자신들의 잘못은 없으며 운전자의 과실을 극대화하라는 것은 참된 공기업의 모습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박수현 의원은 "포트홀은 폭우나 폭염 같은 기상이변 때문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관리상의 잘못도 주요 원인중의 하나이다"며 "도로공사 통계와 내부문서에서 드러나듯이 고속도로 노후화 또한 포트홀의 주원인"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승소를 위해 논리를 찾느라 혈안이 될 시간에 포트홀 발생은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며 "포트홀 보수 예산을 절감하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 것이 도로공사 본연의 책무일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2014-10-08 10:31:24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