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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제너럴바이오, 취약계층과 '동반성장'의 가치 창조

제너럴바이오는 국내 대표 사회적 기업이자, 화장품 및 생활용품 기업 지쿱의 모기업이다.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유통하며 2017년부터 미국과 대만, 일본, 베트남 등에 다양한 제품군을 수출하고 있다. 최신식 실험 장비를 갖춘 건강기능식품 제조 시설과 바이오 연구개발(R&D) 센터 증축으로 천연 및 기능성 원료,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는 회사다. 제너럴바이오는 지난 1월 미국 비즈니스 매거진 '리얼리더스'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Real Leaders Impact Awards 2022)'에 선정됐다. '리얼리더스'는 매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지속가능한 활동을 펼치는 임팩트 리더(Impact Leader)를 선정하는 매거진으로, 제너럴바이오는 미래 환경 보호를 위한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과 장애인 및 취약 계층 근로자 고용 정책을 통한 사회 기여 활동을 글로벌에서 인정받을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어 선정된 것이란 설명이다. 제너럴바이오, 리얼리더스 임팩트 어워즈 선정. /지쿱 ◆취약계층 권익보호·안정된 일자리 제공 노력 제너럴바이오는 취약계층이 차별 없이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도록 이들의 권익 보호와 안정된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제너럴바이오는 고용된 취약계층에 통근 버스와 사택 및 기숙사를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1대1 멘토링 제도 등을 통해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제너럴바이오의 '1대1 멘토링 제도'는 장애인복지관 근무 경력이 있는 사회 복지사를 고용해 근로자들의 고충과 고민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에 일자리 제공 및 사회 공헌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1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사회적기업으로서 제너럴바이오는 기부 활동도 활발히 지속해왔다. 지난 2011년부터 약 3억원 상당의 후원금과 자사 제품을 취약계층 및 관련 기관에 기부해오고 있으며, 2020년에는 남원에서 발생한 섬진강 댐 범람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자체 구호 물품 세트를 구성해 직접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 및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제8회 사랑의열매 대상'에서 '희망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제너럴바이오는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ESG 활동 역시 창업 초기부터 실천했으며, 우수한 제조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문제 개선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소비자들이 매일같이 사용하는 비누, 치약, 세제, 화장품 등의 생활용품에 인체에 무해한 환경친화적 원료와 소재를 선별적으로 사용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힘 쏟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기업의 이윤을 넘어 사회적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에 수여하는 '비콥(B-Corp)' 인증까지 2015년 획득했다. 지쿱 재팬 관계자가 일본 비영리단체 '올리브의 집'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쿱 ◆지쿱 통해 기업 철학과 사회적 가치 공유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제너럴바이오는 동반성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직접판매 유통기업인 '지쿱'을 설립, 한국을 넘어 글로벌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회원들과 함께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며 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쿱은 회원인 '지쿠퍼'와 함께 지난 2019년 공익 재단인 '지쿠퍼 재단'을 설립하고 '트러스트 프로젝트(TRUST PROJECT)'를 실시하고 있다. 지쿱의 '트러스트 프로젝트'는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상품의 판매 금액을 지쿠퍼 재단에 기부해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9월 저소득층 임산부들의 영양식 제공을 위해 에코맘산골이유식에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일자리 지원 사업'을 실시, 전북 남원시 낙후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약 2억30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한국을 넘어 지쿱이 진출한 해외 지사에서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쿱 재팬은 지난 12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일본의 비영리단체인 '올리브의 집'에 2000만원의 기부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으며, 지쿱 베트남은 코로나19로 헌신하고 있는 베트남 의료진들을 위해 한화 약 1억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 'CK밸런스파워'를 전달했다. 제너럴바이오의 서정훈 대표는 "제너럴바이오와 지쿱은 사회적 약자들이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며 동반 성장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04 10:27:3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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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X워너브라더스 협업해 배트맨 콜라·수퍼맨 사이다 출시

GS25가 워너브라더스와 함께 기획, 제작한 배트맨콜라와 수퍼맨사이다를 든 모습. /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워너브라더스와 '배트맨콜라'와 '수퍼맨 사이다' 등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콜라와 사이다 등 탄산음료는 기존 팬층이 두텁다. 그러나 GS25는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탈 브랜드 소비', '콘텐츠 연계 소비' 트렌드가 증가하는 경향을 포착했다. GS25는 이번 상품 캔 용기에 배트맨의 검정색, 수퍼맨의 파란색 의상 콘셉트와 함께 각각의 상징물(심볼)을 이미지화 해 펀슈머 상품으로 기획했다. 아울러 10개월 여의 개발 기간을 거치며 수차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맛과 탄산 정도를 맞췄다. GS25는 앞으로도 워너브라더스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지속하며 다양한 캐릭터와 콘텐츠를 활용한 스낵, 기타 음료 등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권민균 GS리테일 음용기획팀 MD는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GS25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콘텐츠 제작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PB 컬래버 상품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고객 분석과 차별화 된 상품 기획을 지속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04 10:04: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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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유기동물 캠페인 진행…'보금자리 만들기 키트' 배부

현대홈쇼핑은 온라인 쇼핑몰 현대H몰에서 5일부터 5월 16일까지 반려동물 전문관 '하트펫'을 오픈을 기념해 고객 참여형 유기동물 후원 프로그램 '하트(Heart)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수에 따라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와 친환경 보금자리 등을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기부한다.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는 유기동물 구조와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비영리 단체다. 현대홈쇼핑은 캠페인 기간 내 현대H몰 내 반려동물용품 전문관 하트펫에서 금액에 관계없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한 명(1인당 1회)당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 1kg씩 기부한다. 하트 캠페인 게시글에 달린 응원 댓글 10개 당 사료 1kg씩을 추가해 최대 3000kg을 기부할 예정이다. 고객이 직접 제작한 유기동물들을 위한 친환경 보금자리를 기부하는 '보금자리 제작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현대H몰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400명을 선정해 '친환경 보금자리 DIY 키트'를 제공한다. 호텔 내에서 사용 후 폐기 예정인 침대 시트를 업사이클링한 소재와 재생 스펀지 등을 이용한 키트다. 참여 고객이 다음달 8일까지 키트를 완성하면 현대홈쇼핑이 이를 무상 수거해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전달한다.

2022-04-04 09:31: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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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PO 대어' 컬리를 바라보는 불안한 시선들

마켓컬리 로고가 새겨진 배송 차량. 마켓컬리는 현재 수도권과 충청도, 대구, 부산, 울산 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 샛별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운영사 컬리 측은 샛별 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거액의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비용이 빠져나갈 것이며 적자가 이어질 수 가능성이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뉴시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전년도 실적을 발표하고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올해 IPO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컬리는 국내 최초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하면서 e커머스 업계의 신선식품 배송 전쟁을 촉발시켰다. 그러나 물류 인프라 구축 등 과정에서 누적된 적자와 투자 유치 중 줄어든 대표 지분율 등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산적했다. 3일 컬리는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도 2020년 대비 65% 증가한 2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매출도 전년 대비 64% 증가해 1조5614억원을 기록했다. 컬리는 앞서 지난달 2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을 위한 주권상장예비심사 신청소를 접수했다. 컬리는 최근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제2의 쿠팡'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받고 있다. 계속해서 쌓이는 누적적자가 해결 기미는커녕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쿠팡이 밟은 전철을 따라간다는 것이다. 컬리는 당초 해외 상장을 목표로 골드만삭스 등 해외 투자은행(IB)들과 주간사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영업손실은 1162억원으로 직전년 112억원보다 150억원 가량 적자폭이 커졌는데, 이로써 누적 적자는 2600억원에 달한다. 이 탓에 재무 안정성 등을 중요시하는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수 없었다. 다만,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국내 비상장 기업 지원을 위해 상장 문턱을 대폭 낮추면서 컬리 또한 요건을 충족시켰다. 컬리의 적자는 최근 e커머스 기업 대부분이 가진 고질적인 인프라 투자 문제에서 비롯한다. 새벽배송, 사전 직매입 판매를 통한 퀵커머스 등이 3세대 온라인 쇼핑으로 떠오르면서 유통 대기업들은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에 나섰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상품과 신선식품을 감당할 물류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고, 여기에 더해 배송과 CS, 관리, 검수 등 다양한 영역의 인력까지 확보해야 한다. 직매입 배송 시스템에서는 유통기업의 과거 오픈마켓 셀러가 모든 영역을 홀로 관리한 것과 달리 상품의 보관, 검수, 배송, CS, 광고 등 모든 영역을 감당하기 때문이다. 컬리 측은 올해 불어난 누적 적자에 대하여 김포 물류센터 추가 등에 따른 비용이 반영 된 것이라며 물류센터 건립이 곧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이달 초 가동을 시작한 김포 물류센터는 2만5000여 평 규모의 신선 식품 물류센터로 국내 최대 규모다. 김포 센터 가동으로 컬리는 서울 동남권에 치우친 사업을 수도권 서부 지역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고 취급 상품군도 늘릴 수 있게 됐다. 최근 투자업계가 보는 컬리의 기업 가치는 1조5000억원 수준이다. 몸값이 오를 가능성은 높은 편이지만 2조원 대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지난해 업계에서 오갔던 컬리의 예상 기업가치 5조~7조원 대에 달했다. 기업가치가 절반 이상 깎인 데에는 최근 유통가의 지각 변동이 심하기 때문이다. 컬리가 쏘아올리고 쿠팡이 확산시킨 새벽배송 내지 직매입 배송은 승자 독식 시장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들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사와의 역량 차별화가 쉽지 않아진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현재 컬리는 1만2000개가량의 상품을 판매 중인데 쿠팡은 현재 600만개 상품을 취급 중이다. 더불어 컬리와 함께 올해 중 상장을 앞둔 SSG닷컴은 이미 인프라와 유통기업으로서의 노하우를 갖춘 신세계를 배경으로 명품 등 여타 경쟁사로써 쉽지 않은 영역까지 상품으로 다룰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영역을 쿠팡이 독점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컬리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틈새시장을 파고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충성고객의 수와 재구매율이라는 당장의 장밋빛 환상 대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컬리는 지난해 상장을 공식화하면서 상반기 상장을 공언했지만 실패했다. 한국거래소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김슬아 컬리 대표의 지분율이 너무 낮다며 보완을 지시한 탓이다. 당시 김 대표의 지분율은 알려진 바에 따르면 2020년 기준 6.67% 미만이다. 김 대표는 지분율을 높이지는 못했으나 재무적 투자자(FI)들과 합의점을 찾아 상장 요건을 맞췄다. 3월 현재까지 컬리가 유치한 투자 규모는 9000억원을 넘어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 기록적인 수준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03 16:05: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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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벤처 CEO 열전] 이우창 캐치패션 대표 "재구매율 70%…명품계 입지 넓혀갈 것"

"'100% 공식 럭셔리'와 '가격 비교', '고객 혜택' 세가지에 집중했더니, 명품 구입에 깐깐한 소신형 해외 직구족에 이어 취향 공유하는 국내 명품 쇼핑족까지 잡을 수 있게 됐다." <메트로경제신문>이 빠르게 성장 중인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의 이우창 대표를 지난 1일 만나 사업전략과 효과와 앞으로의 목표에 관해 들었다. 스마일벤처스에서 2019년 론칭한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은 론칭 2년 만에 누적 거래액 800억원을 돌파한 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E비즈니스팀 출신의 이우창 대표는 2017년 회사를 설립했으며 한화갤러리아와 티몬에서 초기 투자를 받아 운영 중이다. 작년 하반기에는 210억원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해 누적 투자금 총 38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캐치패션은 매치스패션, 마이테레사, 파페치, 센스닷컴 등 30곳 이상의 공식 유통채널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들 채널을 통해 럭셔리 상품을 구입하도록 연결하고, 캐치패션의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직구를 가장 싸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돕는 것이 캐치패션의 성장동력이라 할 수 있다. 캐치패션은 명품 브랜드나 브랜드 공식 판권을 가진 글로벌 이테일러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100% 공식(공식적으로 유통되는 100% 정품) 럭셔리 상품만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직구 플랫폼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는 덕분에 해외 직구로 명품을 장만하는 직구족이 먼저 알아봤다. 보통 1020세대 중심으로 키워간 타 쇼핑몰과 달리, 캐치패션은 해외 직구를 하며 온라인 명품 쇼핑 경험이 많은 30대 중심으로 자연 유입이 주를 이룬 것이다. 초기 30대 중심이던 구매 고객이 올해부터는 전 연령대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구매력 있는 2534세대에 이어 3544세대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1524 세대 구매 고객이 지난해 7%에서 14.6%로 비중이 확대됐다. 45세 이상 고객도 10% 가까이 차지한다. 남녀 비중은 49:51로 비슷한 수준이다. 파페치, 마이테레사, 매치스패션, 네타포르테 등 명품 직구 플랫폼, 백화점 온라인 등 40여 곳의 상품을 한 곳에서 가격 비교하고, 캐치패션의 혜택을 적용해 직구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을 할 수 있다. 파트너사들의 온라인 채널을 실시간으로 연동하여 1만5000여 개의 글로벌 브랜드를 찾아볼 수 있는 점은 또 다른 강점이다.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희소성 있는 브랜드를 접할 수 있어 새로운 가치를 찾은 MZ세대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파트너사와 오랜 네트워크와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안하며 회사를 혁신 중이다. 해외 직구 플랫폼으로 이동하여 결제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2020년 도입했던 '캐치구매' 서비스가 올해 빠르게 성장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결제방식은 국내 쇼핑몰 결제와 같이 간소화시키고, 결제한 상품은 여러 유통단계가 없이 해외 직구처럼 글로벌 파트너사로부터 상품이 직배송된다. 추가적으로 카드사와 프로모션을 연계하여 소비자들에 가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혜택 제공으로 그동안 해외 직구 사이트 이용 경험이 없거나, 불편함을 겪는 국내 쇼핑 유저들의 유입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편하고, 취향 기반의 상품 큐레이션 콘텐츠도 강화하고 있다.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FIND YOUR OWN CATCH: 진짜를 찾는 여정'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진짜 나'를 찾는 사람들의 여정을 응원한다. 이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100% 정품만을 판매하는 캐치패션의 플랫폼 운영에 대한 진정성과 브랜드 철학에서 비롯됐다. 정가품 논란으로 신뢰가 훼손되는 온라인 명품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진짜' 명품의 오리지널리티를 찾는 여정에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우창 대표는 "100% 정품을 제공하기 위해 믿을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우선적으로 구축하고, 고객 밸류 프로포지션(가치 제안)에 집중한 결과, 재구매율이 70%에 다다르며 충성도 높은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다각도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입지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2-04-03 15:34:1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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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봄맞이 신메뉴 줄줄이 출시 …키워드는 '신선'

벚꽃 개화시기가 다가오면서 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식품·외식 업계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와 시즌 에디션을 출시하고 있다. 마이셰프 소고기 미나리구이/마이셰프 ◆제철 식재료로 입맛 돋워 3일 업계에 따르면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는 봄 제철 식품을 활용한 밀키트를 판매한다. 마이셰프의 지난해 2월 대비 3월 판매 데이터를 보면, 봄에 즐기기 좋은 '소고기 미나리구이'와 '월남쌈'의 판매량이 각각 35%, 42% 증가했다. 이에 마이셰프는 봄을 맞아 수요가 늘어나는 제철 요리와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 제품들을 모아 할인 판매한다. 소고기 미나리구이, 월남쌈은 물론 각종 누들샐러드 및 찜샐러드와 더불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훈제오리무쌈'과 '호로록 불 주꾸미' 등이 대표적이다. SPC삼립의 그랩앤고 푸드숍 시티델리는 봄을 맞아 '스프링 밀박스 인더시티'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참나물&소불고기 밀박스'는 소 불고기를 메인으로 향긋한 참나물, 라이스누들, 믹스 야채, 오리엔탈 드레싱과 함께 즐기는 계절 별미다. '유채나물&치킨 커틀릿 밀박스'는 타르타르 소스를 곁들인 치킨 닭다리살 토핑, 입맛을 돋우는 유채나물과 레드빈을 섞어 센 불에서 볶아낸 굴소스 라이스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애피타이저로 즐기기 좋은 세발나물 코울슬로와 딸기그릭요거트 디저트가 포함돼 있다. 써브웨이가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컬렉션'을 출시했다. /써브웨이 ◆신선함 앞세워 소비자 공략 몸에 좋은 음식을 통한 건강 관리를 추구하는 '헬시플레저'가 떠오르면서 신선함을 전면에 내세우기도 한다. 써브웨이 주문과 동시에 점원이 매대에서 신선한 재료를 직접 골라 매일 아침 손질한 싱싱한 채소를 더해 각 고객의 취향에 맞춰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조리해준다. 여기에 이달 초 '건강.맛.신선.'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컬렉션'을 선보였다. 구성은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샌드위치',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아보카도 샌드위치',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샐러드' 등 3종으로, 특히 주재료인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의 신선함이 일품이다. 치킨을 '덩어리 고기'로 매장에 들여온 뒤 손맛을 담아 직접 하나하나 찢어 담아내기 때문에 선도가 뛰어난 정통 바비큐 치킨 특유의 촉촉한 육즙과 훈연향 가득한 풍미, 입 속에서 부드럽게 풀어지는 기분 좋은 식감을 한번에 느낄 수 있다. 한정 출시된 특제 소스 '이탈리안 드레싱'을 곁들이면 특유의 상큼함이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의 풍미와 채소의 싱그러운 맛과 찰떡 궁합을 연출한다. 현대그린푸드가 '친환경 새벽 쌈채소'를 선보였다. /현대그린푸드 최근 현대그린푸드는 자체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산들내음'을 통해 당일 수확한 '친환경 새벽 쌈채소'를 출시했다. 제품은 로메인·치커리·적상추 등 총 130g으로 구성됐으며, 당일 오전 5~7시에 수확해 오후 12시부터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 등 3개 점포 식품관에서 하루 20팩 한정수량으로 주 3회(화·목·토) 판매된다. 대상은 고객 맞춤형 김치 주문 서비스 '종가집 김치공방'을 선보였다. 오전 9시 이전 주문 시 김치공방 전용 제조라인에서 당일 생산한 신선함 넘치는 김치를 당일 출고하는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친 신선한 제철 재료를 활용하는 동시에, 겉절이부터 시즌별 별미김치까지 다양한 김치를 선보인다는 점도 돋보인다. 해태제과가 오예스 시즌 에디션 '딸기치즈케이크'를 출시했다. /해태제과 ◆제과업계는 '핑크' 봄 시즌 에디션 선보여 해태제과는 올 봄 오예스 시즌 에디션으로 상큼달콤한 '딸기치즈케이크(딸치케)'를 출시했다. 딸치케는 갓 수확해 신선한 국산 딸기를 갈아 만든 딸기 크림을 촉촉한 시트 사이에 채웠으며, 오리지널보다 크림 함량을 20% 늘려 딸기의 맛과 향이 진하다. 케이크 시트에는 고소한 덴마크산 치즈를 듬뿍 넣었다. 여기에 핑크빛 크림으로 겉면을 데코레이션해 비주얼까지 화사한 봄철 디저트로 제격이며, 5월까지만 판매한다. 롯데제과 나뚜루는 봄 시즌을 앞두고 진한 체리 맛을 느낄 수 있는 '체리블라썸 파인트', '체리with베리크런치 바' 2종을 선보였다. '체리블라썸 파인트'는 다크체리를 100% 사용한 제품으로, 아이스크림 안에 보르도 체리 과육이 들어가 있다. '체리with베리크런치 바'는 체리퓨레를 넣은 체리 아이스크림에 '발로나'의 천연 딸기 초콜릿과 바삭한 건조딸기그래뉼이 함께 겉 부분에 코팅되어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03 15:21: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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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中 사업 확대 가속화…베이징 2공장 준공 두부 생산 4배 확대

풀무원 '베이징 2공장' 전경/풀무원 풀무원이 중국시장 진출 10년 만에 생산 공장을 추가로 준공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풀무원은 중국 베이징 핑구(평곡)에 최첨단 포장 두부 생산라인을 갖춘 베이징 2공장을 준공하고 두부 제품을 중국 전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3일 밝혔다. 풀무원은 이번 2공장 준공을 계기로 생산라인을 재배치해 기존 베이징 1공장은 냉장면, 파스타 등 신선 HMR 전용 생산 기지로, 새로 건설한 2공장은 두부를 중심으로 한 식물성 지향 제품 생산 거점으로 이원화하여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풀무원이 중국 베이징 핑구(평곡, 平谷)구 공장 부지에 준공한 최첨단 두부 생산 '베이징 2공장' 전경/풀무원 풀무원 이효율 대표는 "베이징 1공장을 지은 지 10년 만에 2공장을 준공하여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 내 두부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두부를 포함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중심으로 면, 파스타 등 신선편의식품의 생산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베이징 1·2공장을 중심으로 향후에 충칭, 상하이, 남방지역에도 냉동·냉장 가정간편식(HMR) 생산 기지를 건설하여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기존에 베이징 1공장에서 연간 1500만 모의 두부를 생산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심천 등 주요 거점 도시(1선 도시) 중심으로 공급해왔으나, 2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연간 6000만 모의 두부를 중국 지방 도시까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풀무원은 앞서 지난 2020년 말부터 1년 3개월 동안 300억원을 투자하여 베이징시 핑구구에 지상 3층 연면적 1만2146m²(3674평) 규모에, 환경을 고려한 최첨단 전자동 생산 시스템과 콜드체인(저온유통 시스템)을 갖춘 베이징 2공장을 준공했다. 중국의 가장 대표적인 O2O 유통사 '허마셴셩'에 풀무원 포장 두부가 진열돼 있다./풀무원 풀무원은 2공장에서 포장 두부인 노두부(볶음/찜용), 런두부(찌개/훠궈용), 내지두부(샐러드/비빔용)와 두부면 등 두부가공제품, 콩을 활용한 식물성 단백질 음료인 두유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2010년 중국 베이징과 상해에 풀무원의 중국법인 '푸메이뚜어 식품'을 설립하고, 당시 냉장 신선편의식품의 불모지였던 중국에서 콜드체인에 기반한 냉장 가공식품을 생산하여 O2O, 회원제 매장, 온라인 등의 채널에 직접 영업하는 방식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 왔다. 풀무원 중국법인의 두부를 중심으로 한 제품 매출은 지난 한 해에만 2020년 대비 26%, 풀무원 중국법인의 최대 히트상품인 냉장 파스타 매출은 무려 55% 늘어나는 등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풀무원 중국법인인 푸메이뚜어 식품은 2017년 사드를 극복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꾸준한 제품 생산, 공급을 통해 중국 소비자와 유통의 신뢰를 얻고 있다. 간편식 스파게티와 두부 주력 제품의 인기, 냉동 가정간편식이 매출을 주도하며 2019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71% 고속 성장 중이다. 2020년 중국 진출 10년 만에 흑자 전환과 두 자리 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흑자 전환 이후 안정적인 수익에 기반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베이징 핑구(평곡, 平谷)구 공장 부지에 준공한 풀무원 '베이징 2공장'에서 생산된 포장 두부/풀무원 한편, 풀무원 베이징 1공장은 친환경 공장시설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등의 주요 식품 위생 인증을 획득하였다. 베이징 공장의 폐수처리장은 자연 친화적 공법을 통하여 농업용수 수준인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5ppm 이하로 폐수를 처리 배출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아 풀무원 중국법인은 2020년 베이징 핑구구 환경 생산 선진기업, 주중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2021 기업사회책임(CSR) 대회'에서 녹색발전 부문 우수상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03 13:32: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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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작년 4분기 매출 역대 '최대'…"2023년 상장 완료"

최근 2년간 에이피알 연간 매출 추이. /에이피알 글로벌 D2C(소비자직접거래) 기업 에이피알이 지난 31일 2021년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전년(2020) 대비 400억원(17.8%) 성장한 에이피알은 특히 4분기 대약진했다. 3일 회사 측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4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인 800억원을 기록했다. 스트릿 패션 트렌드가 자리잡으며 패션 브랜드 '널디'가 폭발적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등 바이오, 뷰티 디바이스 서브 카테고리 브랜드들이 자리잡은 결과다. 4분기를 제외하고도 에이피알의 2021년은 성장의 연속이었다. 전 분기에 걸쳐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에이피알의 주력 업종인 패션·뷰티 분야가 계절에 따른 객단가의 격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볼 수 있다. 주력 브랜드 외에도 의미있는 성장이 있었다. 퍼퓸&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멘트'는 신규 향 3종을 출시하며 안정적인 브랜딩을 지속하고 있으며,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에이프릴스킨' 역시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대비할 수 있는 모공케어 및 저자극, 고지속성 쿠션 등의 제품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너뷰티&건기식 브랜드 '글램디바이오'는 보조제와 함께 자체 어플 '바디루틴'을 출시하며 원하는 성향을 분석, 맞춤형 운동 및 습관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에이피알은 올해 더 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 관점에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스트릿 패션의 대장주로 올라선 널디와 뷰티 디바이스 라인업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3월 들어서 2만5000여 대 팔리며 인기 궤도에 올라섰다. 특히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일본 최대 이커머스 사이트 라쿠텐의 뷰티기기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해외에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널디 역시 지난해 중국 최대 이커머스 '티몰' 차오파이(트렌디 브랜드) 카테고리 내 한국 브랜드 첫 1억 위안(약 190억) 판매를 돌파했으며, 올해 역시 면세점에서만 100억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3월까지 전년 대비 70%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진출을 시작한 해외 비즈니스도 코로나 시국이 마무리 되어가며 확장할 계획이다. 2021년 캐나다, 말레이시아 법인을 설립했으며 연내 영국, 프랑스 등 유럽 대륙으로도 진출할 것이다. 코로나 종식에 가까운 상황인 미국에서는 현지 오피스 오픈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이는 국내 D2C 업계 최초의 해외 오피스 진출이다. 기존 D2C 전문 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현지 물류센터와 계약을 맺고 보관과 배송을 맡기는 3자 물류를 통해 진행돼 왔다. 한편, 에이피알은 지난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감사보고서 등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훈 대표이사가 처음 의장으로 등장해 참석한 주주들에게 IPO 일정 및 경영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에이피알은 하나금융투자를 신규 주관사로 선임, 2022년 성장에 전력투구하는 가운데 내부 시스템 정비를 매듭짓고 2023년 상장을 완료할 전망이다. 김병훈 대표는 "그간 투자했던 해외 비즈니스들이 자리를 잡으며 주력 브랜드들이 글로벌 성장궤도에 올랐기에 2021년 대비 높은 매출 목표(4700억)를 설정했다"며 상장을 공식화한 가운데 "조 단위 밸류(유니콘)를 인정받기 위한 성장 가속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03 13:15:41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