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서울스토어 "지난해 매출 100% 이상 성장한 신진 브랜드 4배 늘어"

서울스토어가 '브랜드 라이즈 프로그램'으로 신진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 /브랜디 패션 플랫폼 서울스토어는 지난해 매출액이 100% 이상 성장한 중소 규모 신진 브랜드 판매자가 전년도 대비 약 4배까지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패션앱 이용 저변이 확대되면서 보다 다양한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신진 브랜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패션 플랫폼의 지원도 이어지며 라이징 브랜드들에게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서울스토어 라이징 브랜드 분석 결과, 2021년 매출액이 두 배 이상 성장한 신진 브랜드 판매자는 전년비 약 4배 늘었고, 지난해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신진 브랜드 판매자는 전년 보다 110% 증가했다. 이러한 흐름으로 서울스토어에 작년 신규 입점한 판매자 수는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서울스토어는 엑셀러레이터(창업 기획자)로서 '브랜드 라이즈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새롭게 도약하는 신진 브랜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판매부터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브랜딩 등 중소 브랜드가 접근하기 어려운 마케팅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해 라이징 브랜드의 성장 기회를 확대한다. 한편, 지난 5월 서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비 100%를 훌쩍 상회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브랜디에게 인수된 지 1개월 지난 시점으로 엔데믹 시기 패션 소비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기술, 데이터, 인프라 등 합병 시너지가 초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스토어 관계자는 "패션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며 MZ세대 이용자는 폭넓은 상품을 원하고 있으며, 희소성과 새로움을 주는 신진 라이징 브랜드가 각광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며 "신진 브랜드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브랜딩, 콘텐츠 등의 마케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22 14:06:44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아모레,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확대…이번엔 감염병 병동 의료진 대상으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이 지난 21일 서울의료원에서 열렸다. 대상자로 참여한 감염병 전담 병동 근무 의료진들의 모습.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지난 21일, 서울시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2022년 상반기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갑작스러운 외모 변화를 겪는 암 환자들이 자신을 스스로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화장 노하우를 전수하는 뷰티 테라피 프로그램이다. 2008년 시작해 현재까지 1만8000여 명의 암 환자들의 일상 복귀 활동을 지원한 해당 캠페인은 올해부터 대상자를 확대했다. 이번 상반기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2년 넘게 코로나19 확진자 입원과 치료에 힘써온 서울의료원을 찾아갔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열린 클래스에서 감염병 전담 병동에 근무했던 서울의료원 의료진과 지원인력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메이크업 전문가의 화장법 트렌드 강의와 시연, 메이크업 제품 사용법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아모레퍼시픽 소속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 6명과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재능 기부로 참가했다.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직접 화장을 시연했고, 1:1 메이크업 팁 코칭이 호응을 얻었다.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서울의료원 의료진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하고자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의료진들이 스스로를 돌보고 일상에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한편, 3년 만에 현장에서 진행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은 올해부터 뷰티 테라피 캠페인으로 확대해 진행한다. 더 많은 참가자들에게 내면과 외면을 돌보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22 13:54:39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정관장 지니펫, 반려묘 사료 시장으로 영역 확장

정관장의 프리미엄 반려동물 건강전문 브랜드 지니펫(GINIPET)이 강아지 사료에 이어 고양이 사료 시장에 진출한다. 홍삼을 펫푸드에 적용해 반려견의 면역력에 대한 애견인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는 정관장 지니펫은 반려동물 면역력을 책임지는 펫푸드로 건강시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반려묘를 위한 첫 제품은 홍삼담은 '그레인 프리(Grain Free)' 고양이 사료 '밸런스업 더캣' 시리즈다. '밸런스업 더캣'은 엄선된 홍삼 성분과 고품질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반려묘의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든 고양이 전용 프리미엄 주식이다. 전 연령대의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밸런스업 더캣' 시리즈는 '더캣 연어&닭고기WITH홍삼'과 '더캣 닭고기&오리WITH홍삼' 2종으로 출시된다.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별포장 하였으며 전 연령의 모든 반려묘가 부담없이 먹기 좋도록 사이즈(0.9cm)를 최적화했다. '밸런스업 더캣'은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에서 제시하는 영양성분별 모든 기준을 충족한다. 곡물로부터 유래하는 식이성 알러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곡물을 사용하지 않고 고구마, 당근, 호박 등 유기농 원료를 담았다. 정관장의 6년근 홍삼을 함유해 반려묘의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다양하고 풍부한 섬유소로 활발한 장 운동을 촉진시키고 헤어볼 관리에 도움을 준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KGC인삼공사만의 독자 기술력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관장 6년근 홍삼 함유 프리미엄 제품인 '지니펫 밸런스업 더캣'이 탄생했다"며 "자체 구축 원료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니펫 밸런스업 시리즈'는 정관장이 직접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 '지니펫몰'을 비롯한 온라인에서 절찬리에 판매중이며 펫샵 등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2-06-22 11:30:1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하림 "'더미식 밥' 무료로 즐겨보세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더미식 밥과 밥솥밥을 비교 시식하고 있다./하림 하림이 기존 즉석밥들과 차별화해 지난 달 중순 선보인 즉석밥 'The미식(더미식) 밥' 11종에 대해 소셜미디어 행사를 펼쳐 대대적으로 알린다. 하림은 밥에 진심인 1만명에게 더미식 백미밥과 오곡밥 등 2종 세트를 무료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더미식 공식 SNS에서 동시에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더미식 밥 세트를 먹은 소감을 올린 고객들 100명을 추첨해 한달치 더미식밥을 추가 증정할 계획이다. 하림은 더미식 밥 체험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빠르게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더미식 밥 /하림 더미식과 하림펫푸드의 컬래버 프로모션인 '댕냥이는 더리얼 먹고 집사는 더미식 먹자!'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하림펫푸드의 강아지나 고양이용 더리얼 사료를 구매하면 더미식밥 2종을 무료 증정하는 행사다. 또한 하림은 네이버 다이어트카페 '씨씨앙'과도 손잡고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은 더미식 현미밥과 귀리쌀밥 6개 세트를 무료 체험단 100명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하림 관계자는 "먼저 출시한 장인라면과 유니자장면처럼 더미식 즉석밥만의 풍미는 직접 드셔보셔야 그 진가를 제대로 알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미식 SNS와 캠핑, 주부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더미식밥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2-06-22 11:24:1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대상그룹, 메타버스 커뮤니티 '우주라이크' 오픈…자발적 소통과 교류 활성화나서

대상그룹이 메타버스 커뮤니티 '우주라이크'를 오픈했다. /대상그룹 대상그룹이 MZ세대 직원들을 위한 메타버스 커뮤니티 '우주라이크'를 오픈했다. 대상그룹은 '우주라이크'를 통해 MZ세대 직원들간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즐거운 경험과 자발적 참여 문화를 형성할 계획이다. '우주라이크'는 소통하기 좋은 우주 공간에서 함께 활동하자는 권유의 표현인 'Would you like?'와 대상그룹 MZ세대 직원들이 좋아하는 소통 프로그램을 모두 모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기획단계부터 MZ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구상됐으며, MZ세대 직원들이 중심이 돼 직접 운영한다. '우주라이크'에는 대상그룹 전체 임직원 중 후기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즉 89년생 이하만 가입할 수 있다. MZ세대 직원들은 '우주라이크'에서 사용할 닉네임과 캐릭터를 정하고 익명으로 활동한다. '우주라이크' 내 익명성을 최대한 보장해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장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해당 커뮤니티를 개발한 대상홀딩스㈜는 '우주라이크' 오픈 전부터 대상그룹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단체 인터뷰, 베타 테스트 등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취미와 자기계발 소모임을 위한 클럽 플래닛,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는 피플 플래닛, 이벤트·타운홀·교육 등이 진행되는 커뮤니케이션 홀과 컬처 라운지로 '우주라이크'를 구성했다. 대상그룹은 향후 '우주라이크'를 통해 이뤄지는 MZ세대 직원들간 교류 및 소통 활성화를 위해 공간 마련, 프로그램 제공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홀딩스㈜ 최대영 기업문화팀장은 "대상그룹 MZ세대 직원들이 '우주라이크'에 마음 맞는 또래 동료들을 만나 소통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주라이크'에서 건강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MZ세대 직원 주도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6-22 11:10:2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CJ온스타일 올리브마켓, 더 메종과 온·오프 연계 초대형 리빙 박람회 연다

올리브마켓이 온·오프라인 리빙 박람회 '홈라이프페스타'를 개최한다. /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의 리빙 전문관 올리브마켓이 오프라인 홈스타일링 박람회 더 메종과 협업해 7월 3일까지 특별 기획전 '홈라이프페스타'를 연다. 더 메종 참가 브랜드 상품을 큐레이션해 온라인에서 최대 6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CJ온스타일은 '홈라이프페스타'를 통해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는 물론, 감각적인 리빙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초대형 온 · 오프라인 박람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추후 CJ온스타일은 더 메종과 정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 연 2회 진행되는 박람회의 온라인 공식 판매 플랫폼으로 활동한다. 더 메종은 홈테이블데코페어가 주최하는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박람회로, 집을 매개로 리빙·인테리어·공간에 대한 인사이트와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북유럽 감성 리빙 편집숍 이노메싸를 필두로 이탈리아 리빙 브랜드 셀레티, 반려식물 브랜드 더 가드네스트 등 총 450부스 27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올리브마켓은 더 메종에 참가한 브랜드의 상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리빙/인테리어(가구·조명) ▲키친/테이블웨어(주방용품) ▲아트리빙(공예·갤러리) ▲플랜테리어(가드닝·주방가전) ▲아웃도어(캠핑) 등 카테고리 기획관을 열고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구매 금액의 최대 10%(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적립)를 온스타일 적립금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있다. '홈라이프페스타' 진행을 기념해 더 메종 코엑스 박람회 현장에서 특집 라이브 커머스도 연다. CJ온스타일 라이브 커머스 채널 '라이브쇼'에서 오는 24일 낮 12시와 오후 5시에 각각 까사무띠, 코알라 브랜드를 소개한다. 120일 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실제 생활 환경에서 가구를 직접 사용한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CJ온스타일 플래그십운영파트의 이다운 부장은 "올리브마켓과 더 메종이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2022년 주목받는 리빙 브랜드는 물론, 하반기 인테리어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22 10:34:57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신동빈, 양극박에 1100억원 추가 투자…"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점"

롯데그룹이 양극박 투자를 확대하며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롯데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신동빈 회장이 헝가리 터터바녀(Tatabanya) 산업단지에 조성된 '롯데 클러스터'를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7월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는 롯데알미늄 공장을 찾아 첫번째 시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롯데가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11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양극박 생산 규모를 2배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롯데알미늄 헝가리 공장은 연간 1만8000t 규모의 이차전지용 양극박을 생산할 수 있는 유럽 유일의 양극박 전용 공장이다. 더불어 신 회장은 올해 초 추가로 매입한 부지에 1, 2단계 투자 금액을 넘어서는 3단계 투자까지 검토했다. '롯데 클러스터'에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 공장 뿐만 아니라 롯데정밀화학과 롯데알미늄이 3000억원을 투자한 솔루스첨단소재의 음극박 생산공장도 인접해 있다. 롯데건설은 국내 물류 전문업체와 공동 투자해 단일 물류창고 기준 헝가리 최대 규모 물류센터를 개발하고 있다. 신 회장은 현재 10여일간의 일정으로 유럽 출장 중이며, 아일랜드를 다녀왔고 영국과 프랑스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 21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CGF(The Consumer Goods Forum) 글로벌 서밋의 롯데 부스에서 글로벌 소비재 경영진을 비롯한 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신 회장은 펩시코, P&G, 월마트, 레베 등 글로벌 그룹 최고경영자들과 가진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며 유치 지원에 힘을 실었다. CGF는 세계 70여 개국, 400여 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논의와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다. CGF의 대표 회원사로는 펩시코, 아마존, 월마트, 까르푸, 이온, 코카콜라, 네슬레, 다농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롯데는 2012년부터 가입해 활동해왔다. 신 회장은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그룹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한다. VCM이 롯데 주요 계열사 대표 및 지주사 임원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롯데 계열사들의 실질적이고 전방위적 지원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2-06-22 10:04:06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첫 '無방역규제' 여름휴가에 유통가 '여행 특수' 노려

2년만에 방역규제 없는 여름이 다가오며 유통업계가 휴가철 여행객들을 위한 상품 마련에 여념이 없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필리핀 관광부와 협업해 필리핀 여행지를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여름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 여행객들의 소비를 기대하는 유통업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고강도 해외 입국자 격리와 검사를 시행하고 국내에서도 지난 4월 이전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행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5월부터 방역규제 전면 해제에 이어 해외 각국이 빗장을 열면서 유통업계는 2년만에 돌아온 여름휴가철 여행 특수를 노리는 중이다. 반면 OECD 38개국 물가 상승률이 평균 9.2%에 달하고 우리나라도 지난달 5.4%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면서 휴가철 특수가 기대보다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2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유통업계가 휴가철 여행을 계획하는 바캉스족을 타깃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스닷컴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들의 87%가 3개월(7~9월) 이내에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6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평균치를 계산한 결과 향후 3개월 내 국내 여행은 평균 2~3회, 해외 여행은 평균 1~2회를 고려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회당 평균 여행 일수는 4일로 집계됐다. 여행패키지 상품을 다루는 유통사는 이제 막 해외 입국자 방역 규제 완화를 시작하는 국가들의 상품까지 준비해 내놨다. 인터파크는 일본이 2년여 만에 단체여행객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7월 출발하는 북큐슈, 동경·오사카 여행 패키지 상품을 20일 출시했다. 일본이 아직 단체관광객 입국만 허용하고 있어 인솔자와 함께 인기 여행지를 돌아보는 상품이다. 티몬도 다음달 14일까지 여름 프로모션을 연다. 국내여행, 해외여행, 호텔/·숙박, 레저·입장권, 티켓·컬처, 지역·뷰티 등 여행 및 다양한 액티비티 상품들을 총망라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9일 해외여행 전문방송 '트레블온'을 론칭하고 이달부터 여행 상품 편성을 2배 확대했다. 론칭 당일 동유럽·발칸반도 패키지 상품을 선보여 약 1700건의 예약 건수를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앞서 2월 사이판 패키지 여행을 시작으로 3월에는 업계 최초로 유럽여행 상품을 개시했다. 올해 20회 이상 해외여행 방송을 진행해 6월 기준 5만 건 이상 예약건수를 기록했다. 여행 상품 외에도 '리조트웨어' 등 휴가지 패션과 선크림 등 여름철 필수 화장품 등도 기획전과 프로모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백화점 업계는 24일부터 진행하는 여름 정기 세일에서 일제히 선글라스, 휴가철 패션, 수영복 등 여행을 염두에 둔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꾸렸다. 롯데온은 여름 뷰티 대축제 '나의 여름 뷰티메이트'를 30일까지 열고 베이스메이크업, 워터프루프(방수 화장), 선케어&유수분밸런스 등 매주 다른 테마로 휴가철 특수를 노린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한편 전세계를 강타한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유통업계가 여름 휴가 특수를 제대로 누리지 못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추정기관들은 여행기업들의 극적인 실적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 중이다. 최근 부킹닷컴이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11개국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행에 가장 염두에 두는 고려사항은 '안전'이라고 응답한 수가 64%였는데 한국인 응답자만 '여행비용'을 안전보다 더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여행업계의 경우 해외 여행이 불가능했던 전년도와 대비해서는 평균 150% 이상 매출액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안진아 연구원은 "코로나19 종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나 의미 있는 출입국자수 반등 모멘텀은 강화됐다"며 "국내 자가격리 면제로 여행 재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국내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 등에 일차적으로 항공 발권 수요와 패키지 상품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실제 여행 수요로 이어지는 시점은 항공 정기편 편성이 확정 된 이후 시점인 6월 이후 하반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2 09:48:2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SPA브랜드 유니클로의 변신?…가격 인상 등 고급화·유통구조 변화

패션분야 글로벌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SPA브랜드에서 가격 정책과 유통 구조 면에서 변화를 주며 새로운 발걸음을 떼고 있다. 유니클로는 패션 브랜드 중 대표 SPA브랜드에 속하며 패스트 패션으로도 불린다. 값싼 의류를 대량으로, 빠르게 생산해 유통·판매하는 브랜드라는 의미다. 이를 통해 심플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이 브랜드 특징이 되었다. 유니클로는 그동안 '지구상 누구에게나 옷을 통해 더 나은 일상을 살게 한다'는 라이프 웨어 철학 하에 기본 티셔츠와 후리스, 패딩 조끼, 이너웨어 등을 주력 제품으로 해 유니클로 매장을 통해 주로 판매해왔다. ◆가격이 싸다는건 옛말…가격 인상에 디자이너 업은 고급화 전략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상에 꼭 필요한 의복을 즐길 수 있다는 철학은 유니클로의 사이즈 종류 축소와 이번 가격 인상 조치로 인해 옅어졌다. 한국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총 8개의 사이즈 중 수요가 적은 XS, XXL, 3XL, 4XL 4가지 사이즈는 온라인에서만 판매하고, 매장에는 내놓지 않기로 했다. "돈 안되는 S사이즈는 굳이 돈들여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원성을 듣기도 했다. 또, 유니클로가 일본 가격 인상 조치를 단행한 데 이어 지난 20일 한국 가격도 인상하겠다는 정책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유니클로 국내 판매 가격이 인상된다. 유니클로는 한국 홈페이지에 "국제 원자재 및 물류비, 운송비 등의 인상과 함께 최근의 급속한 물가 인상으로 인한 매장 및 사업 제반의 운영비 상승으로 인해 6월 27일부터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상되는 제품과 인상 정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19일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은 가을·겨울 제품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유니클로 후리스의 가격이 일본 돈으로 1000엔(약 9600원) 올랐고, 울트라 라이트 다운 재킷, 히트텍 울트라 웜 시리즈, 캐시미어 스웨터 등도 1000엔씩 뛰었다. 업계에서는 한국의 가격 인상 수준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올 초부터 가격 인상 카드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에프알엘코리아는 이에 관해 "국내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국내에서는 별도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변해왔다. 뿐만 아니라 유니클로는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판매하는 전략으로 이미지의 고급화를 이뤄왔다. 유니클로와 브랜드의 협업은 점점 잦아져 지난 5월에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마르니와 처음 손잡았고, 3월에는 런던 기반의 브랜드 JW 앤더슨과 함께, 2월에는 루브르 박물관 및 그래픽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한 컬렉션을 내놓았다. 고품질, 고가의 가격, 트렌디한 디자인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가까운 유니클로 매장에서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긴 줄이 이어지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협업으로 2021년 회계연도의 영업이익이 약 529억원으로,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을 받던 직전 회계연도 -883억원에서 흑자전환할 수 있었다. 유니클로와 디자이너 협업 제품의 가격대는 10만~20만원대로, 디자이너 브랜드 가격보다는 싸지만 기존 유니클로의 가격보다는 비싸다. ◆매장 줄이고 특이한 매장 추가…온라인몰도 활성화한다 유니클로 한국 사업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한국 매장 수는 지난 3년간 꾸준히 줄고 있다. 유니클로 한국 매장 수는 지난 2018년에는 190여곳, 2019년에는 180여개, 2021년에 130여개였다. 매장 운영 효율화를 통한 판매비와 관리비를 줄인 것이 흑자전환에 일부 도움이 되기도 했다. 에프알엘코리아 측은 매장 감소를 두고 "유니클로는 온라인 소비 증가 등과 같은 유통업계의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고, 사업 전략 및 고객 니즈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매장 운영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면서 "매장 내 효율적인 제품 구성 및 스타일링 전개로 보다 쾌적한 고객 경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유니클로는 소비자 니즈와 맞아 떨어진다면 색다른 곳에 매장을 오픈하기도 하는 실험적 면모를 보이고 있다. 작년 11월,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대신에 쇼핑시설이 전무한 공단 한가운데 매장을 추가했다.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신평장림산업단지 인근 지역 교외형 매장이다. 매장 입지 선정 당시 유니클로 내부에서도 찬반 논란이 있었지만, 인근 공단 근무자들의 운동복 기능 의류 수요가 있고 사하구가 서부산권의 신흥 주거 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는 점을 들어 추진했다. 여기에 패스트리테일링은 코로나 시국이던 2020년, 10% 미만에 불과하던 온라인의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 유니클로 사업은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한 바 있다. 온라인 전용 라인을 출시하고 오프라인 매장 픽업과 같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브랜드의 경우 오프라인 판매 비중이 커 코로나19 사태 타격을 받은 것이 (온라인 판매 비중 확대)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6-21 15:56:39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