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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호암상, 오성진·조수미 등 6인 선정…과학·예술·봉사 ‘인류 기여’

호암재단이 올해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과학과 예술, 사회봉사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이룬 6명을 선정했다. 블랙홀 난제 해결에 기여한 수학자부터 세계 정상급 소프라노, 한센인 진료에 헌신한 의료진까지 폭넓은 분야의 인물이 이름을 올렸다. 호암재단은 1일 '2026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오성진 미국 UC버클리 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윤태식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교수 ▲공학상 김범만 포스텍 명예교수 ▲의학상 에바 호프만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예술상 조수미 ▲사회봉사상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등 6명이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열린다. 호암재단은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 심사위원회와 해외 석학 자문위원단의 4개월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수상자인 오성진 교수는 블랙홀 내부에서 나타나는 불안정성을 비선형 쌍곡 편미분방정식으로 규명해 일반 상대성 이론의 난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계에서는 수학과 이론물리학의 경계를 확장한 연구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화학·생명과학부문 수상자인 윤태식 교수는 가시광선을 활용한 유기합성 방법론을 개발해 기존 자외선 중심 광화학의 한계를 넘어선 친환경 화학 연구를 선도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낮은 에너지의 안전한 빛만으로도 복잡한 분자 결합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기술로, 지속가능 화학 분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공학상 수상자인 김범만 교수는 이동통신 핵심 부품인 무선주파수(RF) 전력증폭기 분야의 선구자로 꼽힌다. 휴대전화와 기지국의 신호 송출 효율을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을 개발해 이동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학상 수상자인 에바 호프만 교수는 난자 감수분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색체 분리 오류의 원리를 규명해 불임과 유산,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 질환의 근본 원인 연구에 기여했다. 예술상은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40여 년간 활동하며 한국 성악의 위상을 높여온 조수미 소프라노에게 돌아갔다. 사회봉사상은 30년 넘게 한센인을 진료하며 소록도에서 의료봉사를 이어온 오동찬 의료부장이 수상했다. 호암재단은 올해 수상자가 3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세대로 구성된 점을 특징으로 꼽으며, 학문과 예술, 의료 봉사 전반에서 인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인물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02 10:12: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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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불광천 벚꽃 마라톤 대회' 후원…지역과 상생

후원금 전달하고 임직원·가족등 50명도 참가 삼표그룹이 서울 대표 벚꽃 명소인 불광천 일대에서 열린 '2026 불광천 벚꽃 마라톤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하며 지역 상생 행보를 이어갔다. 삼표그룹은 지난달 29일 은평구 주최로 개최된 '2026 불광천 벚꽃 마라톤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대회는 불광천을 따라 조성된 벚꽃길을 달리는 행사로, 매년 10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마라톤 동호인이 참여하는 은평구 대표 봄철 스포츠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삼표그룹은 마라톤 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은평구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특히 대회 당일에는 삼표그룹 임직원과 가족 50여 명이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달리며 '건강한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사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삼표그룹 유용재 사회공헌단장은 "봄을 알리는 은평구 대표 축제에 후원사로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2 09:51: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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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음료 제조社, 커피 프랜차이즈 총 15곳 '납품대금연동제' 직권조사 받는다

정부가 이달부터 플라스틱 용기 제품에 대해 '납품대금연동제' 직권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식료품 제조사(즉석밥, 식용유 등) ▲음료 제조사(탄산음료, 생수 등) ▲커피 프랜차이즈(커피 및 식음료 등) 업종을 영위하는 매출액 상위 각 5개 회사 총 15곳이 대상이다. 중동전쟁으로 국제유가와 합성수지원료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수탁·위탁 과정에서 중소기업에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을 떠넘기고 있는지 파악하기위해서다. 2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직권조사는 지난 2월 발발한 중동전쟁 여파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필요한 나프타와 에틸렌 단가는 폭증했지만 대기업보다 거래 협상력이 낮은 수탁기업이 가격 상승분을 그대로 떠안는 문제가 생기면서 추진됐다. 납품대금연동제는 수·위탁 거래에서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하는 경우 이를 납품대금에 반영하는 제도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나프타와 에틸렌 단가는 전월 말 대비 각각 83%, 109.6% 상승했다. 반면 나프타, 에틸렌 같은 합성수지 원료는 플라스틱 용기 제조 원가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게다가 플라스틱용기 납품거래는 과잉 공급 구조, 제품 차별화 부족 등의 특성이 있어 연동제 취약업종에 해당한다. 이처럼 현장 중소 제조업체들이 감당할 수 있는 원가 부담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중기부는 플라스틱 용기 납품 수요가 많은 핵심 업종에 대한 납품대금연동제 직권조사를 시작한다. 중기부는 납품대금 연동제 체결 및 이행 여부를 포함해 쪼개기 계약, 미연동 합의 강요·유도 등의 탈법 행위, 납품대금 및 지연이자 미지급, 조정협의제도 미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조사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행위가 적발될 경우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선 요구, 시정 명령, 벌점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한다. 향후 원재료 수급 불균형이 지속된다면 피해 예상 업종에 추가 직권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중기부 이은청 상생협력국장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부담을 영세한 중소 수탁기업이 일방적으로 떠 안는 것은 공정한 시장경제에 어긋난다"며 "납품대금 연동제로 대·중소기업 간 정당하게 제값받는 공정한 거래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09:14: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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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정수기등 3개 부문 1위

코웨이가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부문 1위를 석권했다. 2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각 부문 최고 평점을 획득하며 정수기 부문에선 21년 연속, 공기청정기·비데 부문은 22년 연속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코웨이는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노블 공기청정기2, 룰루 슬리믹 비데 등 혁신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환경가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정수기 부문에서는 다양한 주방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제품 '아이콘 정수기3'는 용기 높이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스마트 무빙 파우셋'과 출수 시 실시간 99.9% UV 살균 기능을 갖춰 위생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공기청정기 부문에선 건축학적 디자인과 강력한 청정 성능을 갖춘 '노블 공기청정기2'가 호평을 얻었다. 이 제품은 4D 입체청정 필터 시스템과 공기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에어 팝업 모션을 탑재했으며 작은 공간부터 큰 공간까지 커버하는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비데 부문은 초슬림 디자인의 '룰루 슬리믹 비데'가 호평을 이끌어냈다. 자사 모델 중 가장 얇은 83mm의 두께로 욕실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으며 주기적으로 전기분해 살균수를 생성해 유로·노즐·도기를 강력하게 살균하는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위생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코웨이는 "이번 수상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온 코웨이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더 건강하고 편리하게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08:40: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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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전사 차원 에너지 절약 나선다

시몬스가 전사 차원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다. 최근 중동 사태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 절약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시몬스는 본사인 경기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과 서울사무소, 전국 일선 영업 및 배송 현장에서 ▲전국 로드샵 간판 조명 지연 점등 및 조기 소등 ▲화상회의 활성화 ▲페이퍼리스 보고 문화 정착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점심시간 및 퇴근 후 일괄 소등 ▲실내 적정온도 유지 ▲에코드라이빙 실행 ▲미사용 컴퓨터 및 모니터 전원 차단 등을 실천한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전체 임직원들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몬스 침대는 이번 에너지 절약 동참 외에도 그동안 '기업의 목적은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이며 기업이 돈을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버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철학 아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 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4년 1월에는 공익을 위해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관련 특허를 전면 공개하며 타사가 시몬스의 난연 기술을 아무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같은 해 7월에는 티몬발 지급 불능 사태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일파만파 커지자 지체 없이 선제적으로 소비자 피해 구제에 나섰다. 당시 시몬스는 피해액이 14억원에 달했지만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하며 제품 배송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는 ESG라는 용어가 자리 잡기 전부터 사회(Social)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ESG 행보를 펼쳐 왔다"면서 "앞으로도 시몬스는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4-02 08:36: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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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중견 3사, 신차 효과로 비수기 탈출

한국GM과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 등 국내 완성차 중견 3사가 전통적 비수기로 꼽히는 3월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판매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35만8759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29만6909대가 팔렸다. 국내 판매는 같은 기간 2.0% 감소한 6만1850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우수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선보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국내외 시장에서 국내 5만 6404대, 해외 22만 8978대, 특수 47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8만 585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2.8% 증가하고 해외는 0.4%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1만870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는 신차 효과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한 899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내수는 8.4% 증가한 6630대, 수출은 10.6% 증가한 2366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달 출고를 시작한 신차 '필랑트'가 4920대로 실적을 견인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1271대, 아르카나는 438대 판매됐다. 해외 시장으로는 그랑 콜레오스 1031대, 아르카나 588대가 수출됐다.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폴스타4도 747대 실적을 올렸다. 한국GM은 수출 물량 확대에 힘입어 지난달 총 5만121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세를 이어갔다. 해외 시장 판매는 총 5만304대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전년비 각각 12.6%, 56.0% 증가한 3만761대와 1만9543대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 판매량은 911대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725대로 나타났다. KGM도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총 1만4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4582대로 42.8%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13.6% 감소한 5422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신형 픽업 무쏘가 1854대 판매되는 등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해외에서는 토레스 EVX가 1801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24.6% 늘어나는 등 튀르키예 지역으로의 수출 물량이 늘었다.

2026-04-01 20:54: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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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마벨에 3조원 투자…AI 생태계 확장 속도전

엔비디아가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에 20억달러(약 3조원)를 투자하며 인공지능(AI) 인프라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맞춤형 반도체(ASIC) 시장까지 자사 연결 기술을 확장해 AI 데이터센터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마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억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협력으로 마벨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플랫폼인 'NV링크 퓨전(NVLink Fusion)' 생태계에 합류하게 된다. NV링크 퓨전은 엔비디아의 고속 인터커넥트 기술인 NV링크를 기반으로 외부 반도체 기업의 칩도 하나의 랙 단위 시스템에서 연결할 수 있도록 한 AI 인프라 플랫폼이다. GPU뿐 아니라 맞춤형 프로세서와 네트워크 장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종 AI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마벨은 맞춤형 AI 칩과 고성능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엔비디아는 CPU와 DPU,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 스위치 등 핵심 인프라 기술을 지원한다. 양사는 AI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AI-RAN(무선접속망) 분야와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를 엔비디아의 생태계 확장 전략으로 보고 있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 칩 개발에 속도를 내며 GPU 의존도를 낮추는 가운데, 마벨과 같은 ASIC 설계 강자를 자사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여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NV링크 퓨전 기반 시스템은 최소 하나 이상의 엔비디아 기술이 포함돼야 해, 맞춤형 칩 수요가 늘어도 엔비디아 매출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날 시장 반응도 즉각 나타났다. 투자 발표 이후 마벨 주가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엔비디아 역시 강세를 보였다. AI 인프라 표준 경쟁이 GPU를 넘어 연결망과 맞춤형 칩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04-01 18:16:0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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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英 '탑기어 EV 어워즈' 선정 '최고의 제조사' 수상

기아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기아는 1일(현지시간)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6 탑기어 EV 어워즈'에서 '최고의 제조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탑기어 EV 어워즈'는 최고의 전기 자동차를 선정하기 위해 2020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최고의 제조사 부문은 전동화 전환을 주도한 제조사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이번 수상은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 모델 PV5가 2025년 경상용차 업계 최고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 및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를 수상하고 난 이후라 더욱 의미가 있다. 탑기어 부편집장 올리 큐는 "EV3부터 대형 SUV EV9, 날렵한 EV6, 상자모양의 PV5까지, 기아 전기차 전반에 잘 다듬어진 완성도가 공통적으로 느껴진다"며 "신뢰할 수 있는 주행거리와 부담 없는 성능, 만족스러운 승차감을 바탕으로 EV2와 같은 엔트리급 모델부터 EV9 GT와 같은 고성능 SUV까지 아우르는 전기차 라인업을 자신 있게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아는 탑기어 EV 어워즈에서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2025년, EV3, Best EV Crossover)를 수상했으며 이번 '최고의 제조사' 수상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정상급 상품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2026-04-01 17: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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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발 기판 쇼티지...삼성전기·LG이노텍, 가동률·가격 동반 상승

인공지능(AI) 수요 확산으로 반도체 패키지 기판 시장에 '쇼티지(공급부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반도체 패키지 기판 생산시설의 가동률이 상승하며 사실상 풀가동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를 중심으로 제품 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는 흐름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반도체 패키지 기판 생산시설은 각각 70%, 80%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삼성전기는 5%, LG이노텍은 5.2% 상승한 수치다. 글로벌 AI 수요가 급증해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에 접어들면서 반도체용 기판 수요 역시 확대되고 있는 흐름이 관측된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들이 자체 AI 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나서면서 고성능 반도체 기판인 AI 서버·데이터센터용 FC-BGA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는 최근 일부 FC-BGA 제품군의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서버 확산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반면 생산능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격 협상력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성능 CPU·GPU를 사용할수록 보다 정밀한 기판이 요구되지만 FC-BGA는 제조 난도가 높은 제품으로 단기간 내 생산 확대가 쉽지 않다. 이로 인해 수요가 증가할 경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양사는 최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설비 확충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18일 주주총회에서' "서버·데이터센터용 FC-BGA 수요가 생산능력보다 50% 이상 많다"며 "보완 투자도 하고 일부 공장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도 지난 23일 주주총회에서 "서버에 들어가는 FC-BGA 등 반도체 기판은 내년 하반기에 풀 가동이 예상된다"며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2배 정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양사의 대응 전략에는 차이도 엿보인다. 삼성전기는 기존 생산라인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며 단기 시적 개선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AI 기업들의 수요를 적기에 대응해 시장 공백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은 단기적인 물량 대응을 넘어 중장기적인 생산능력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끌어올려 2028년 본격 양산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솔루션 형태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며 제품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는 스마트폰과 PC용 제품 비중이 높지만 향후 서버용 기판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2027년부터 적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수요 확대로 기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부품사 중심의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은 단기적 현상을 넘어 일정 기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01 16:48:4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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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이순신 방산전 참가…해상 항공전력 청사진 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일부터 3일까지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6 이순신 방위산업전(YIDEX)'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유무인복합체계(MUM-T), 한국형 해상초계기(MPA) 모형을 전시하며 해상 항공전력 강화 구상을 소개한다. 특히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상륙공격헬기 MAH와 소해헬기 MCH의 성능과 운용성을 집중 홍보한다. MAH는 공중돌격부대 엄호와 상륙작전 시 적 증원 전력 차단을 위한 공격능력을 갖춘 기종으로, 오는 8월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MCH는 전시 초기 해상·수중·해저에 설치된 적 기뢰를 탐지·제거해 수상함과 잠수함 등 전투함의 기동환경을 확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KAI는 오는 11월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발에 성공할 경우 한국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세 번째 소해헬기 운용국이 된다. KAI는 헬기 생존성 향상과 정찰·타격 능력 강화를 위해 유인체계와 연동해 합동 작전이 가능한 MUM-T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도 오는 2028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형 해상초계기 MPA는 해군이 운용 중인 P-3CK 해상초계기의 대체 기종으로 제안된 사업이다. KAI는 우리 해군의 운용 개념에 최적화한 개발 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수출시장 진출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KAI 관계자는 "올해는 MAH와 MCH의 성공적인 개발 완료를 통해 우리 해상전력 증강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되는 해"라며 "검증된 국산 플랫폼에 첨단 항전 시스템을 결합한 MPA 솔루션도 K-방산의 새로운 수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16:08:36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