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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매액 20% 환원…한 달간 4000억 푼다

삼성전자가 성장 성과를 소비자에게 환원하는 대규모 행사에 들어간다. 제품을 사는 모든 고객에게 구매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한 달간 풀리는 상품권만 4000억원 규모다. 가격 할인 대신 전통시장에서 쓰이는 상품권을 택해 환원 효과를 지역 상권으로 흘려보내는 구조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한달 간전국 온·오프라인 1000여개 매장에서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이 구매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다. 제품 할인 대신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고객 혜택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혜택이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효과를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참여 범위는 직영 매장을 넘어 다양한 유통 채널로 확대됐다. 전국 400여개 삼성스토어를 비롯해 전자랜드·하이마트 등 가전 양판점과 이마트·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백화점 입점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사업자몰, 네이버쇼핑·쿠팡·11번가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제품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요금제와 함께 구매한 고객도 대상에 포함된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군인·경찰·소방·교정 공무원 등 'K-히어로'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기본 제공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20%에 추가 10% 할인을 더해 총 30%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K-히어로 고객은 전용 '삼성전자 패밀리몰' 내 특별관 페이지에서 구매하면 된다. 혜택을 받으려는 고객은 9월 30일까지 삼성닷컴을 통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구매처와 주문번호 등 구매 정보를 입력하고 제품 명판 사진과 거래 내역서, 영수증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동통신사를 통해 스마트폰·태블릿을 구매한 고객은 해당 단말에서 삼성닷컴 앱으로 신청한다. 이동통신사 개통 제품은 최초 통화 이후 통신사와 개통 일자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신청 완료 후 약 2주 뒤부터 순차적으로 신청자 명의의 '디지털온누리' 앱으로 지급된다. 한편, 이번 감사 페스티벌은 삼성전자가 약속한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확대'의 첫 실행 계획이다. 삼성전자 사장단은 지난달 27일 2026년 임금·단체협약 최종 타결 직후 공동 메시지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5조원을 조성해 상생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후 협력사 지원을 통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과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포용금융 확대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육성 ▲산학협력 강화 등 추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기여 방식은 이사회와 준법감시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6-08 14:45: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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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싱가포르서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1400억 규모

대한전선이 싱가포르에서 14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글로벌 전력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소수 기업만 생산할 수 있는 O.F(Oil Filled) 초고압 케이블 공급을 맡게 되면서 초고압 전력망 분야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에 400kV 및 230kV급 O.F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한전선은 400kV와 230kV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400kV는 싱가포르에서 운용하는 가장 높은 전압으로, 사업자 선정에 500kV급에 준하는 기술력과 실적 등이 요구된다.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로 500kV 전력망을 개발하고 미국 등에 성공적으로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400kV 이상 초고압 전력망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최근 2년간 싱가포르에서만 약 1조원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싱가포르 전력망 시장 내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AI 데이터센터(AIDC) 확대, 전력망 현대화, 재생에너지 연계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사업 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O.F 케이블은 케이블 내부에 절연유를 채워 절연 성능을 확보하는 제품으로, 복잡한 생산 공정과 까다로운 유지보수로 인해 글로벌 소수 기업만이 생산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로 O.F 초고압 케이블을 개발 및 상용화하며 대한민국 초고압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이 외에도 XLPE(가교폴리에틸렌) 등 다양한 절연 방식에서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국내 케이블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싱가포르 전력망 시장에서 대한전선이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초고압 케이블을 비롯해 HVDC와 해저케이블 분야에서도 기술 우위를 강화해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08 14:27: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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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젠슨 황, AI 인프라 동맹 확대…"미래 AI 팩토리 구축"

"메모리 협력을 넘어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진행한 브리핑에서 엔비디아와의 협력 범위를 그룹 차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 회장은 "그동안의 협력은 주로 메모리 분야에 집중돼 있었지만 앞으로는 SK그룹 차원으로 협력 수준을 높이겠다"며 "엔비디아와 함께 미래 AI 팩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협력은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메모리 공동 개발로 이어진다.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메모리 기술을 함께 고도화하고 반도체 설계·제조를 가속화하는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로드맵에 맞춰 개발 단계부터 공급 체계까지 함께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동 개발 대상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슈퍼컴퓨터 베라 루빈과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베라, AI PC 플랫폼 RTX 스파크, 로봇용 프로세서 젯슨 토르 등이다. AI 슈퍼컴퓨터 중심이던 협력이 CPU와 PC, 로보틱스 플랫폼까지 넓어지면서 SK하이닉스의 메모리 공급 영역도 AI 인프라와 퍼스널 AI, 피지컬 AI 분야로 확장된다. 젠슨 황 CEO는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가장 중요한 메모리 파트너"라며 "SK하이닉스가 없었다면 현재의 AI 산업도 지금과 같은 속도로 성장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이제 실제로 활용되고 수익을 창출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모든 국가와 기업이 AI를 활용하게 될 것이고 AI 인프라 구축은 아직 시작 단계"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제조 공정 혁신도 이번 협력에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쿠다(CUDA)-X 라이브러리와 피직스네모(PhysicsNeMo)를 활용해 반도체 설계·제조 시뮬레이션을 고도화한다. TCAD(기술 컴퓨터 지원 설계)와 계산 리소그래피 등 개발 과정에 필요한 시뮬레이션 속도와 효율을 높이고 향후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와 시뮬레이션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율 제조를 위한 디지털 트윈 협력도 추진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와 오픈USD(OpenUSD)를 활용해 반도체 생산시설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고 의사결정 최적화 엔진 cuOpt와 Metropolis 플랫폼을 활용해 공장 내 설비와 자산 운영 효율을 높인다. 양측은 디지털 트윈을 기존 제조 시스템과 AI 기반 업무 프로세스에 연결해 팹 운영 자동화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그룹 차원의 AI 인프라 구축은 SK텔레콤이 맡는다. 엔비디아 DSX 플랫폼을 기반으로 칩부터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클라우드 협력을 추진하고 AI 작업에 특화된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를 2027년 한국에서 먼저 가동할 계획이다. 이후 GW급 인프라로 규모를 키우고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에 합류한다. 블랙웰 GPU 기반 AI 학습·추론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베라 루빈 플랫폼까지 순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젠슨 황 CEO는 SK텔레콤과의 협력에 대해 "통신 네트워크는 국가 AI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며 "사람과 기업,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통신망이 AI 클라우드의 근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은 엔비디아 DSX 플랫폼을 통해 대규모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기업과 산업계에 에이전트 AI, 엔터프라이즈 AI, 피지컬 AI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2년 이상 이어지는 장기 파트너십으로 추진되며 향후 연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는 이미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메모리를 SK하이닉스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앞으로 그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며 "AI 인프라 투자는 앞으로 수년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2026-06-08 14:24: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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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프로젝트 부활? 세계 2위 석유기업 참여에 다시 주목

한때 '1000억원짜리 실패 사업'이라는 비판까지 받았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첫 탐사 시추에서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며 사실상 좌초 위기에 놓였지만,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BP가 공동 개발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최근 영국 에너지 기업 BP를 동해 심해 가스전 공동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세부 계약 조건을 협의 중이다. 계약이 최종 체결되면 동해 가스전 사업은 해외 대형 에너지 기업과 함께 다시 추진된다. 동해 심해 가스전은 포항 동쪽 해역인 동해 8광구와 6-1광구 일대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탐사·개발하는 사업이다. 윤석열 정부 시절 '대왕고래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정부는 대규모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에너지 자립과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석유공사는 2024년 말부터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첫 번째 탐사 시추를 진행했지만 경제성을 확보할 수준의 매장량을 확인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첫 탐사는 실패로 평가됐고, 사업 지속 여부를 놓고 정치권과 업계 안팎에서 논란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세금만 낭비했다"는 비판까지 나왔다. 실제로 첫 시추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사업 자체가 중단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석유공사는 여기서 사업을 접지 않았다. 대신 두 번째 탐사부터는 위험 부담을 해외 기업과 나누는 방식으로 구조를 바꿨다. 국제 입찰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동 개발 파트너를 찾기 시작했고, BP와 엑손모빌 등 세계적인 석유·가스 기업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P의 참여는 시장의 시선을 다시 끌고 있다. BP는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수익 가능성이 전혀 없다면 글로벌 기업이 관심을 보일 이유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물론 BP 참여가 곧바로 상업적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추가 탐사를 진행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최근 국제 정세 변화도 사업 재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이 높아지면서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망 불안이 다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국내 자원 개발 가능성을 완전히 포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 역시 최근 들어 에너지 안보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쟁이나 국제 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경우 국가 경제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국내 자원 확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결국 동해 가스전 사업은 '실패한 프로젝트'에서 '재도전 프로젝트'로 방향을 틀게 됐다. 첫 탐사에서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1000억원을 투입하고도 빈손에 가까웠던 동해 바다. 과연 BP와 함께하는 두 번째 도전에서는 진짜 '대왕고래'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06-08 13:43:4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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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엠반도체, '차세대 모터 제어 시스템' 개발 본격 착수

아이티엠반도체가 산업통상부의 '차세대 SiP 요소기술 개발 및 신뢰성 검증 플랫폼 구축' 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80V급 고전압 정밀 BLDC 모터 제어 모듈의 SiP개발 및 MOSFET 내재화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8일 아이티엠반도체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로봇, 드론, 자동화 장비 및 차세대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모터 제어 시스템을 초소형·고집적·고효율 형태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이번 개발을 통해 기존 인쇄회로기판의 개별 부품 구조를 개선하고 MCU와 MOSFET 등 핵심 부품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차세대 모터 제어 SiP 솔루션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품 크기와 전력 손실을 줄이고 고전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고성능 모터 제어 플랫폼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핵심 전력반도체인 MOSFET의 자체 개발 및 내재화를 추진해 시스템 설계부터 패키징, 전력 제어 기술까지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확대되는 글로벌 로봇·드론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이미 로봇용 액추에이터 모듈과 스마트폰 배터리 보호회로, IT기기 등의 패키징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과제를 계기로 로봇, 드론, AI 기반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나혁휘 대표는 "이번 과제는 모터 제어 기술뿐 아니라 전력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로봇, 드론, AI 디바이스용 기술을 확보해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8 13:39: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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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턴바스, 배리어프리 욕실 솔루션으로 시장 추가 공략

욕실 전문기업 새턴바스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26 소펀&라이프쇼'에 참가해 고령화 시대에 맞춘 배리어프리 욕실 솔루션을 선보였다. 8일 새턴바스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낙상 예방·이동 편의·조작 편의성을 핵심 기준으로 설계된 배리어프리 욕실 제품 6종을 선보였다.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 원칙을 욕실 전 영역에 적용해 고령자·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사용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욕실환경을 구현했다. 전시에는 리모델링 전문기업이자 GS건설 자회사인 하임랩이 새턴바스와 함께 참여해 욕실을 시작으로 주방·거실 등 주거 전체로 리모델링 범위를 확대하는 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양사는 새턴바스의 배리어프리 욕실 제품·설계 역량과 하임랩의 시공 전문성을 결합해 고령 가구와 노후 주택 거주자에게 실질적인 주거 개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장인환 새턴바스 회장은 "욕실은 단순한 화장실 개념을 넘어 삶의 질과 건강을 높이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하임랩과 협업을 통해 시니어 및 프리미엄 시장에서 새로운 욕실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새턴바스는 고령화 사회와 주거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욕실을 안심 생활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건설·리모델링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배리어프리 욕실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6-06-08 13:36: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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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LG와 피지컬AI·데이터센터 구축 협력...뛰어난 역량 갖춰"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는 로보틱스다. 전자·기계 시스템 발전을 위해 LG와 협력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약 1시간 동안 비공개 회동을 가진 뒤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LG트윈타워에 도착한 황 CEO는 구광모 LG 회장과 권봉석 LG 부회장의 안내를 받아 회의장으로 향했다. 이동에 앞서 자신을 기다리던 LG전자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황 CEO는 특히 미래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LG와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의 데이터센터도 수백 메가와트 규모지만 미래에는 기가와트급으로 훨씬 더 커질 것"이라며 "냉각과 전력 공급, 데이터센터 설계와 건설 전반에 혁신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LG는 이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미래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함께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 CEO는 "AI는 이제 실제로 가치와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이 됐다"며 "모든 AI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빠르게 투자하고 있고, 이것이 AI 팩토리 구축 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는 앞으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현재 한국의 AI 인프라 규모는 아직 크지 않은 만큼 앞으로 훨씬 더 큰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동은 엔비디아가 추진하는 피지컬 AI와 AI 인프라 사업 확대 과정에서 LG그룹과의 협력 범위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풀이된다. LG전자는 로봇과 냉난방공조(HVAC),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역시 로보틱스와 AI 데이터센터를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꼽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6-08 11:58: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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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선박가구 매출 3년새 두배 늘었다

현대리바트의 선박 가구 사업이 3년새 매출이 두배 늘며 순항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최근 경남 거제에 있는 국내 조선소와 컨테이너선에 대한 선박 가구 납품 및 선원 복지 공간 인테리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리바트는 길이 399.98m, 폭 61m로 축구장 4개 크기에 달하는 컨테이너선 13척의 선실과 커뮤니티 라운지, 레스토랑, 시네마룸, 헬스장 등 선원 복지 공간의 인테리어를 설계하고 맞춤형으로 제작한 선박 가구를 공급, 시공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계약뿐만 아니라 매년 60척 가량의 선박 인테리어, 가구 공급 계약을 수주하는 등 최근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선박 가구 사업 매출은 30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3년 만에 두 배로 성장했다. 현대리바트는 국내 가구업계에서 유일하게 지난 2000년부터 선박 가구 사업을 영위해오고 있다. 단순 가구만 납품하던 선박 가구 사업을 공간 인테리어 컨설팅으로 영역을 넓힌 것이다. 선박 내 공간 인테리어 전체를 턴키로 수주 받는 경우 한 척당 매출은 5억~7억원으로, 선박 가구만 납품할 때 발생하는 매출(2억~3억원)보다 두 배 높다. 지난 2024년을 기점으로 전체 선박 가구 매출에서 턴키 계약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며 선박 가구 사업 매출이 확대됐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선박 가구는 가정용 가구와 달리 염분과 습기, 진동 등 극한의 해상 환경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까다로운 안전 규정에 부합하는 방염 성능, 그리고 의자를 바닥에 탈부착할 수 있게 하는 씨 패스닝(Sea-fastening) 등을 고려해 특수 제작해야하는 분야"라며 "가정용 가구, 선박 가구, 호텔 인테리어 등 각 분야에서 쌓아온 강점과 노하우를 활용해 B2B 사업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8 11:36: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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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원, 이태식 대표 정책면세점 입점社 애로 청취

이태식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표가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정책면세점 입점기업 '꽃을담다'를 방문,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8일 한유원에 따르면 꽃을담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프리미엄 티 제조 전문 중소기업으로, 전국 50여 개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꽃과 줄기로 만든 프리미엄 꽃차와 허브 블렌딩 티 브랜드 '알디프(Aldif)'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 전통 차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2024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K-수출전략품목'으로 뽑혔고 정책면세점에 입점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태식 대표는 꽃을담다 이인표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제조시설을 견학하고 간담회를 통해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지원사업 참여 후기 등을 폭넓게 청취했다. 이인표 대표는 "최근 중동전쟁과 제조원가 상승 등 대내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제품 홍보와 매출 확대를 위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올해는 창업 1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인 만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한유원의 판로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식 대표는 "한유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판로지원 사업을 활용한다면 전국 고객에게 제품을 알리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한유원도 우수 중소기업이 더 넓은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8 11:17:4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