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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한화에너지와 호주 최대 규모 ESS 사업 협력

고려아연과 한화에너지가 호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협력한다. 고려아연의 호주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아크에너지는 한화에너지와 '리치몬드 밸리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Richmond Valley B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에너지는 배터리와 인버터를 포함한 ESS 시스템을 공급하고, 시운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치몬드 밸리 ESS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카지노시 남부에 위치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출력 275MW, 저장 용량 2,200MWh 규모로 구축된다. 1회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연속 운영이 가능하며, 아크에너지는 이를 활용해 NSW주 전력망 안정화 및 전력 충·방전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크에너지는 2023년 12월 NSW주 정부와 ESS 장기 에너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SS 공급업체 선정을 위해 1년간 경쟁입찰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1월 한화에너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협상을 이어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화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19 14:58:2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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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살균 기능 강화된 '2025 뉴 스타일러' 신제품 출시

LG전자가 의류관리기 신제품 '2025 뉴 스타일러'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더욱 손쉽게 쓸 수 있도록 스타일러 문 안쪽에 슬라이딩 스탠드 '스티머 스테이션'을 추가했다. 고압 스티머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타일러 문 안쪽에 슬라이딩 스탠드를 추가하고, 고정형 옷걸이 홀더를 개선했다. 또 고압 스티머 예열 시간도 3분 30초에서 3분으로 단축시켜 사용성을 개선했다. 세균, 바이러스, 냄새 유발 물질 등 다양한 생활 속 오염원들을 제거할 수 있으며, 의류의 몸통뿐 아니라 팔 부분까지 탈탈 털어주는 다이내믹 무빙행어로 미세먼지를 99%까지 제거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적용된 듀얼히팅 트루스팀 기능으로 섬유 속 유해세균 10종과 바이러스 11종을 99.99% 살균해주며, 리넨, 실크, 가죽 등 까다로운 소재도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자동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스타일링 코스 작동 완료 후 내부 제습 기능으로 관리된 의류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히터 없이 수분만 빼는 저온 제습 방식이 적용됐다. 정광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의류 스타일링을 넘어 의류 위생까지 관리할 수 있는 2025 뉴 스타일러가 가족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형 뉴 스타일러는 구독으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무상 A/S는 물론, 일 년에 한 번씩 ▲필터 및 내외부 스팀 청소 서비스 ▲조도 센서 점검 ▲스타일러 전용 향기 시트 ▲인산염 키트 관리 등이 제공되며, 36개월차에 배수통도 교체해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19 14:42: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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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서 자동차 부문 혁신 기업 선정…SDV 기술 성과

LG전자가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가 발표한 자동차 부문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1995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한 패스트 컴퍼니는 2008년부터 매년 경제·경영·기술·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의미 있는 영향력을 미친 기업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58개 분야별 혁신 기업을 발표했으며, 자동차 부문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한 10곳이 선정됐다. 패스트 컴퍼니는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 분야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LG전자는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미래준비 차원의 SDV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비롯한 다양한 SDV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SDV 전환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는 등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LG 알파웨어는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 AR/MR, AI 기술 등으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몰입감 있는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웨어, 기존 차량 OS(운영체제) 성능을 강화하거나 새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베이스웨어, 다양한 소프트웨어 통합부터 신규 기술검증, 배포 등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서 개발자를 돕는 옵스웨어 등을 포함한다. 또 LG전자는 차량용 웹(web)OS 콘텐츠 플랫폼(ACP)을 상용 전기차에 최초 적용하며 차량을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만드는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현실화했다. ACP는 LG전자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가 제공하는 다양한 고객경험을 차량 내부로 확장한 것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량에서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SDV 기술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19 14:35: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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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수출 활력 제고위해 정부·민간 협력체 긴급 가동해야"

중견련,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초청 CEO 강연회 개최 崔 회장 "민관 역량 총동원한 효과적 해법 모색해야"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수출 활력을 높이기위해 정부·민간 협력 체계를 긴급 가동해야한다는 의견이 니왔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9일 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초청 제189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지속되는 공급망 불안정, 보호주의 확산에 더해 트럼프 2기 정부의 강경한 정책기조가 야기한 위기의 현실을 직시하고 민관의 역량을 총동원한 효과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의회 연설에서 반도체법 폐지 등을 언급하는 등 업계의 불안을 가중해 왔다"며 "지난 12일엔 한국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 부과가 발효되면서 263만t(톤) 규모의 무관세 쿼터가 폐지되는 등 우려가 현실화하기까지 우리의 대응이 적절하고 효과적이었는지 면밀히 검토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중견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예산을 전년 대비 53% 증가한 534억원으로 늘리고, 지난해 9개 규모에서 큰 폭으로 확대한 31개까지 신규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최 회장은 "위기 대응을 위한 긴급 조치의 일환으로 매우 적실하다"며 "중견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의 수출 역량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노동·환경 등 제반 분야의 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하고 유례 없는 상황에 걸맞게 지원을 큰 폭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 강연회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급격한 통상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한 팀, 한 목소리(one team, one voice)'의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중추인 중견기업이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기에 정보를 제공하고 실효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14:04: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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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복지재단, 전국 어린이집 대상 '보육 지원 프로그램' 시작

삼성복지재단은 전국 어린이집 대상 '보육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보육 지원 프로그램은 삼성어린이집뿐 아니라 전국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유아의 정서·행동 문제 예방, 마음 건강, 다양성 존중 등 '시의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아동행동전문가 양성 및 파견 ▲영유아 발달지원 플랫폼 구축 ▲유아 마음성장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대외 보급 ▲전국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 특강 개최 등이다. 앞서 재단은 국내 최초로 영유아의 부적응 행동을 분석, 교사에게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시해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돕는 아동행동 전문가 18명을 양성했다. 이달 중 아동행동 전문가 양성 과정 참여자를 신규 모집하고 선발해 약 9개월간의 전문과정을 거쳐 연말에 전문가 20명을 추가 배출한다. 재단은 한국보육진흥원을 통해 부적응 영유아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아 아동행동 전문가를 파견할 예정이다. 재단은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보육 현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보육사업으로 더욱 확장된 사회공헌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19 13:18: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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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12단’ 샘플 공급…"하반기 양산"

SK하이닉스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시장에 내놨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HBM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 경쟁력과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HBM4 12단 샘플을 출하해 고객사들과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며 "양산 준비 또한 하반기 내로 마무리해,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가 이번에 주요 고객사에 샘플로 제공한 HBM4 12단 제품은 AI 메모리가 갖춰야 할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를 갖췄다. 12단 기준으로 용량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HBM4 12단 제품은 처음으로 초당 2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대역폭을 구현했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 = 5기가바이트) 400편 이상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으로, 전세대(HBM3E) 대비 60% 이상 빨라졌다. 또한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을 적용해 HBM 12단 기준 최고 용량인 36GB를 구현했다. 이 공정을 통해 칩의 휨 현상을 제어하고, 방열 성능도 높여 제품의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 Infra(인프라) 사장은 "당사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꾸준히 기술 한계를 극복하며 AI 생태계 혁신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며 "업계 최대 HBM 공급 경험에 기반해 앞으로 성능 검증과 양산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19 13:16:1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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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조기업' 100만개 넘었다

중기부, 2022년 기준 조사…100만7769개 기록 평균 업력 12.6년…대표자 나이 평균 54.7세 1인 창조기업 수가 조사 이후 처음 100만개를 넘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9일 내놓은 '2024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으로 1인 창조기업은 100만7769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98만7812개 대비 2% 늘어난 수치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를 뜻한다. 부동산업,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주점업 등은 제외한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2022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SBR)에 등록된 사업체 중 한국표준산업 분류체계상 중분류 43개 업종에 해당하는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4.2%) ▲전자상거래업(24.2%) ▲교육서비스업(17.3%)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0.8%) 등을 주로 영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28만7000여개(28.5%), 서울 25만8000여개(22.6%)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부산 6만2000개(6.2%), 경남 6만개(6.0%), 인천 5만5000개(5.5%)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56.6%, 비수도권이 43.4% 비중을 차지했다. 평균 업력은 12.6년으로, 2011년 이전에 설립된 기업이 41.2%로 1인 창조기업의 형태를 오랜 기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직 업종과 현업 연관성은 63.4%, 창업 전 직장 근무기간은 15.5년이며, 63.4%는 중소기업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 창조기업 특성을 살펴보면 대표자 연령은 평균 54.7세, 성별은 남성이 72.6%, 여성이 27.4%로 집계됐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3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480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업형태는 1인 창조기업 특성상 법인기업(14.1%)보다 개인사업체(85.9%)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창업 후 첫 매출 발생기간은 평균 2.7개월, 손익분기점 도달기간은 평균 28.6개월로 나타났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주로 직장에서 15년 정도 근무 후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춰 중장년에 진입하는 40세 전후에 창업을 하는 모습"이라며 "역량 있는 분들이 창업에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9 12:23: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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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2025년 전장, AI·서버 제품 매출 2조원 목표”

"삼성전기는 2025년에 미래 성장사업인 전장 및 인공지능(AI)·서버 제품의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 이를 위해 주력 사업 부문별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 다변화를 추진해 지속 성장 가능한 체계를 만들겠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52기 삼성전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AI·서버·전장용 등 고성장·고수익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장 사장은 "2024년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경기 불안정 등으로 인해 저성장이 경제의 뉴노멀이 된 어려운 경영환경이었다"며 "삼성전기는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구조 개편, AI·서버, 전장 등 사업 확대, 내부효율 개선 통한 사업 체질 강화 등을 통해 창사 이래 매출 10조원을 처음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과거 제조, 생산에 집중했지만 최근 혁신의 국가로 변모하고 있어 삼성전기에도 여러 기회 요인이 있다"며 "삼성전기는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 성장률을 초과하는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장 사장은 "2025년은 ADAS가 전장용 시장의 성장 동력이며, AI는 CSP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삼성전기의 MLCC, 패키지 기판, 실리콘 캐패시터 등 제품들은 AI용으로 공급을 확대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신사업인 미래(Mi-RAE) 프로젝트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소형 전고체 전지 ▲실리콘 캐피시터 ▲전장용 하이브리드 렌즈 ▲글라스 기판 ▲고체산화물 수전해·고체산화물 연료전지 ▲휴머노이드 등을 개발 중이다.이 중 글라스 기판은 올해 세종사업장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 사장은 "AI, 서버 등 기존 고객들과 협력해 코어 중심의 글라스 기판과 글라스 인터포저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총에서는 보고 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의 승인 등 부의 사항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사 선임의 경우 사외이사는 이윤정 이사와 사내이사로는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김성진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재선임했다.

2025-03-19 12:15: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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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 폐업도 힘들어'…철거등 폐업 비용 2000만원 '훌쩍'

중기중앙회, '2025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 폐업시 평균 2188만원 소요…실제 폐업까진 1.4년 유지기간 '3년 미만' 39.9%…'10년 이상'은 22.3% 폐업때 부채 평균 1억236만원…전직장려금등 확대 돈이 없어 폐업도 쉽지 않은 모습이다. 폐업 비용은 철거, 원상복구 등에 평균 2000만원을 훌쩍 넘었다. 장사가 안돼 폐업을 결심한 후 사업자등록 말소 등 실제 폐업까지 걸린 기간도 평균 1년4개월 정도가 걸렸다. 10곳 중 4곳은 창업 후 3년도 못버티고 문을 닫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로 직장에 다니다 생계를 위해 창업한 가게를 평균 1억원 정도의 빚만 남기고 폐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2021년 이후 소기업소상공인공제인 '노란우산' 폐업공제금을 받은 소상공인 820개사를 대상으로 '2025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실시해 19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폐업을 위해 든 비용은 평균 2188만원으로 집계됐다. 돈은 주로 '500만원 미만'의 철거 비용(75%)과 원상복구 비용(80.9%), 종업원 퇴직금(79.4%) 등으로 나갔다. 폐업비용을 '자체 자금'으로 마련했다는 답변(복수응답)이 63%로 가장 많았지만 '친인척 등 지인 차입'(38.3%), '금융권(카드) 대출'(35.5%) 등을 통해 융통했다는 답도 적지 않았다. 폐업하겠다고 마음 먹은 이후 실제 폐업까지 '1년 이상' 걸렸다는 답변도 전체의 44%에 달했다. '폐업 이후 대안이 없어서'(51%), '새로운 인수자를 찾기 위해'(46.1%), '대출금 상환에 대한 부담'(37%) 등이 대표적인 이유(복수응답)였다. 폐업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생계유지 방안 마련(31.1%) ▲권리금 회수·업체 양도(24.3%) ▲대출금 상환(22.9%) 등이 주된 애로였다. 창업 후 폐업까지 영업한 기간은 '3년 미만'이 39.9%였다. 반면 10년 이상 버틴 곳은 22.3%에 그쳤다. 이외에 '3년 이상~5년 미만'(16.6%), '5년 이상~10년 미만'(21.2%)이라고 답했다. 창업하기 전 직업은 절반이 넘는 52.3%가 '직장 근무'였다. '사업체를 운영했다'는 답변도 32%였다. 창업 이유로는 '생계 유지'가 65.4%로 가장 많았다. 폐업한 사업체의 월 매출액은 '1000만원 미만'이 전체의 31.9%였다. 이외에 '1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27.8%), '6000만원 이상'(20.6%), '3000만~6000만원 미만'(19.5%) 순이었다. 그러나 '수익성 악화, 매출 부진'(86.7%) 등의 이유로 폐업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실정이다. 폐업 사유(복수응답)로는 ▲수익성 악화·매출 부진(86.7%) ▲적성·가족 등 개인사정(28.7%) ▲신규 사업 창업·준비(26%) ▲임대기간 만료, 행정처분 등 불가피한 사유(21.8%) 등으로 조사됐다.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배달앱·숙박앱 등 온라인플랫폼사의 수수료·광고비 부담(35.6%)이 평균(16.3%) 대비 높게 나타나 온라인플랫폼의 비용 부담에 큰 애로를 있는 모습이다. 폐업을 결심한 시점 기준 부채액은 평균 1억236만원이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생산의 주체이자 소비의 주체이기도 한 소상공인의 급격한 붕괴는 복지비용 등 우리 경제가 부담해야 할 사회적 비용이 그만큼 커진다는 의미"라며 "정부의 재교육 강화와 전직장려금 확대를 통해 폐업 소상공인들의 제조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한다면 소상공인 간 경쟁을 완화하고 중소제조업의 인력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9 12:00:0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