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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순이 주부 경제학] 여름철 퀴퀴한 빨래 냄새, 이렇게 해결!

무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주부들의 걱정도 더욱 깊어진다. 가뜩이나 더운 날씨 탓에 기운도 떨어지는데, 빨래며 집안 청소까지 집안 일은 끝도 없다. 그 중에서도 '빨래'가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우선 여름철에는 번거롭더라도 빨래를 자주 하는 게 좋다. 빨래를 한번에 하려고 쌓아두면 세균이 쉽게 번식해 옷에 곰팡이가 생기고, 불쾌한 냄새까지 난다. 빨래통 역시 통풍이 잘 되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서 잠깐! 여름철 빨래 냄새를 없애는 방법이 있다. 식초와 물을 1대 10 비율로 섞어준다. 이렇게 만든 물에 옷을 1시간 동안 담가두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살균과 옷의 탈색도 방지할 수 있다. 빨래를 말리고 난 뒤 종종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실내 건조전용 세제를 사용하면 건조할 때 발생하는 퀴퀴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다만 옷을 자주 빨면 옷감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옷감 보호가 가능한 세탁기를 이용하는 게 좋다. 선풍기나 제습기를 이용해 빨래를 건조하는 방법도 있다. 선풍기는 빨래에서 멀리 위치하게 하고, 약한 바람으로 건조 시키는 것이 좋다. 세탁 후에는 세탁기 문을 열어 놓는다. 세탁기를 돌리고 나면 세탁조 안은 매우 습하다. 이런 상태로 오래두면 세탁조에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따라서 세탁이 끝나면 세탁기 안의 내부가 완전히 마르도록 건조시키는 게 중요하다. 드럼세탁기의 경우, 문쪽 고무패킹 사이가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준다.

2014-08-07 15:42:28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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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앞다퉈 소비자 아이디어로 제품 만든다

# 2012년 첫 출시된 미니 프린터 '포켓포토'는 매월 약 2만5000대가 팔리는 인기 상품이다. 포켓포토 아이디어는 전문가가 아닌 20대 신참 직장인에게서 나왔다. LG전자 홈 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가 개최한 2010년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당시 강동호(29) 사원이 소형 즉석 프린터 아이디어로 금상을 수상한 것이다. 포켓포토는 최근 50만대 누적 판매를 돌파하며 5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강 사원은 1년치 연봉에 달하는 두둑한 포상금과 한 직급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기업이 집단 지성의 힘을 빌려 성장동력 마련에 나서고 있다. 과거 유통·서비스 업계에서 주로 이뤄지던 아이디어 공모전과 고객 모니터링 제도는 IT·전자·제조업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중이다. 개발자가 아닌 실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제품을 만들어야 반응이 좋다는 선례가 인기 요인이다. 히트 상품 기근에 시달리던 LG전자는 사내 아이디어 대회 당선작 '포켓포토'가 흥행하자 올여름 '아이디어LG'란 전국민 대상 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했다. 아이디어 등록 수는 운영 3주 만인 지난 1일 5000건을 돌파했다. 20대부터 70대까지의 참가자 연령뿐 아니라 일체형 가전기기, 스마트 탈수기 등 출품 아이디어도 각양각색이다. 아이디어 당선자는 제품 매출액의 4%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도 집단 지성 효과를 위해 지난 6월 '모자이크'란 아이디어 교류 플랫폼을 개설했다. 통신 업계도 신규 서비스 개발에 고객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은 주부로 구성된 '고객 자문단'을 선발해 운영 중이다. KT는 통신사 상관 없이 전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대역 LTE-A 품질 평가를 접수했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지금까지 기업의 '고객 의견 듣기'는 상품 출시 전후 반응이나 만족도 조사 등 사업자 관점의 활동에 그쳤다"면서 "그러나 고객의 목소리를 전략 수립 단계부터 반영하면 마케팅 성과와 고객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 고객은 고객 자신이 제일 잘 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이디어 무단 편취 위험도 존재 하지만 아이디어 공모는 기업이 값싸고 손쉽게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도구가 될 수 있다. 특히 취업을 미끼로 젊은 구직자들의 아이디어를 무단 편취하는 위험도 존재한다. 지난해 하반기 신규 행원 채용에서 우리은행은 '자사 영업점을 방문해 통장 개설 및 인터넷뱅킹 가입 후 느낀 점을 말하라'는 자기소개서 문항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구직자들에게 영업 행위를 시키며 마케팅 아이디어까지 강요한 것이다. 숱한 비판 끝에 우리은행은 항목을 수정했다. 방송국 PD 지망생 A씨는 자신의 프로그램 기획안과 유사한 프로그램이 전파를 타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A씨는 "프로그램 주제와 패널 선정 방식 등이 방송국 필기시험 때 작성한 기획안과 거의 똑같았다. 나는 최종 면접에서 떨어졌는데 아이디어까지 빼앗긴 것 아니냐"고 격분했다. 한 공모전 관계자는 "우리는 공모전 등록 아이디어에 특허법, 실용신안법, 디자인보호법을 적용한다. 아이디어 누출 방지를 위해 일정 기간이 끝나면 접수 아이디어를 폐기한다"며 "그러나 아이디어 도용에 대한 윤리 의식과 규제 방안이 부족해 결국 개별 기업의 양심에 맡기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공모전 참가 시 공모요강과 약관을 꼼꼼히 살피고, 저작권 관련 의문이 있으면 유선으로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4-08-05 14:59:01 장윤희 기자
현대硏 "재정정책 방향, 중산층 제고에 집중해야"

정부의 재정정책이 중산층 비중을 제고하기 위해선 여성과 노인, 모자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재정정책의 중산층 제고 효과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의 재정정책은 소득재분배적 측면에서 경제성장력의 강건성을 제고하는 한편 소득격차 문제를 해소하는 등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민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중산층의 비중을 높이는 효과를 갖기 때문이다. 오준범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재정정책이전 저소득층 비중이 낮은 편이지만, 재정정책으로 인한 저소득층 비중 감소 효과는 최하위 수준"이라며 "우리나라의 가구주·가구 특성별 중산층 비중은 재정정책 이전 여성과 60대이상, 非취업, 노인가구 둥 취약계층에서 전체가구에 비해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실제 지난 2011년 기준 한국의 재정정책 전후 저소득층 비중 감소폭은 2.1%포인트에 불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가구주특성별로는 여성가구의 중산층 비중이 49.3%, 60대이상 가구는 40.5%, 非취업가구는 29.4%로 전체평균인 62.1%에 미치지 못했다. 가구특성별로는 노인가구의 중산층 비중이 17.3%로 전체 평균에 크게 하회했다. 오 연구원은 "취약계층 중 일자리를 얻지 못한 비취업가구와 은퇴한 노인가구의 중산층 비중이 크게 낮다"며 "중산층에 진입한 가구 비중의 상승분 또한 5%포인트에 못 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재정정책의 중산층 비중 제고 효과는 2006년 이후 4%포인트 내외를 유지하면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재정정책의 소득재분배 효과가 소득양극화 심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취약계층에 대한 재정정책의 중산층 제고 효과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재정정책 방향을 중산층 제고에 집중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 연구원은 "중산층 제고를 위한 재정정책을 취약계층으로 보다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며 "일할 능력이 있는 가구에 대한 취업을 지원하고, 일하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산층은 우리나라의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중산층 비중 제고 정책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장기적으로 내수 서비스업 육성을 통해 국내 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14-08-03 20:08:01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