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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기자수첩] 빈익빈 부익부 IT업계

스포츠에서는 어제의 패자가 오늘의 승자가 된다. 하지만 산업계에서는 그런 반전을 보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최근 SK텔레콤은 광대역 LTE-A 전세계 최초 상용화 기록을 세웠다. SK텔레콤은 꼭 1년 전에도 LTE-A 최초 상용화에 성공했다. 화려한 기록 뒤에는 각각 통신·제조 업계 1위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막후 전략이 있었다.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상용화는 삼성전자의 전용 스마트폰 물량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7월 1일 전국 광대역 LTE-A 개막을 앞두고 KT와 LG유플러스도 이미 광대역 LTE-A 서비스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문제는 단말기다. 최신 서비스라 이를 지원할 단말기 수급이 부족하다. 당신이 물량을 손에 쥐고 있다면 업계 점유율 50%, 30%, 20%의 거래처 가운데 누구를 택하겠는가. 3월 27일 삼성전자 갤럭시S5가 SK텔레콤을 통해 먼저 출시된 것도 업계 1위의 영업정지 기간을 피해 수익을 높이려는 선택이었다. 이를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기업에서는 가장 자본주의적인 것이 가장 최선'이란 냉엄한 논리를 입증한 사례였다. 반면 시장 위치가 낮은 기업들의 유리천장은 점점 두꺼워진다. 1위 기업들은 1위 타이틀을 굳히며 격차를 더욱 벌린다. 어느새 2,3위 기업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극복할 수 없는 한계를 만난다. 아이언 시리즈가 호평을 받으면서도 경영 위기에 빠진 팬택, 네이버에 1위를 한번 뺏긴 뒤 침체된 다음이 대표적이다. 패자부활전이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한번 뒤처지면 일어나기 어려워졌다. 사회의 빈부차만큼 기업의 빈부차도 커지는 세태가 씁쓸하다. /unique@

2014-07-07 15:45:34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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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순이 주부 경제학] 여름철 모기, 쉽게 퇴치하는 법

여름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모기. '앵앵~' 거리며 여름 밤잠을 설치게 하는 공포의 대상이다. 물론 살충제를 뿌리면 어떻게든 잡힌다. 하지만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살충제를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손쉽게 모기를 퇴치하는 방법은 없을까. 여름철 왕성한 땀으로 인한 냄새는 모기를 자극하는 주범이다. 모기를 피하려면 발을 자주 통풍해 주고 잠들기 전에는 샤워를 해 몸을 청결하게유지하는 것이 좋다. 씻은 후에는 향이 자극적인 스킨이나 비누, 향수 등의 사용을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몸을 털어준 뒤 집에 들어가야 한다. 의외로 사람의 몸을 타고 들어오는 모기가 많다고 한다. 모기의 유충인 장구벌레는 고인 물에 서식한다. 이 때문에 화장실이나 싱크대에 남은 물기는 수시로 닦아주고, 꽃병의 물도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다. 아래향, 구문초, 제라늄 등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이나 계피가루 등을 사용하면 모기를 피할 수 있다. 모기는 색맹이다. 하지만 파장을 통해 약간의 색상을 구분하는 탓에 강렬하고, 어두운 색상을 좋아한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흰색, 파스텔 컬러와 같은 밝은 색상의 옷을 입으면 좋다. 이는 모기가 싫어하는 컬러일 뿐만 아니라 모기가 접근하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향이 강한 '허브'를 키워도 효과적이다. 모기는 향이 강한 허브를 아주 싫어한다. 허브 중에서도 시나몬, 페퍼민트, 라벤더 등이 좋다. 작은 화분으로 구성된 허브 하나가 전·후방 4~5미터 정도는 커버해준다. 선풍기를 이용하는 것도 모기 퇴치에 유용하다. 모기는 몸체 길이가 비슷한 파리에 비해 몸무게가 가볍고 비행속도가 느린데다 긴 날개와 다리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받기 쉽다. 선풍기를 미풍으로만 틀어도 모기가 1m 가까이 접근하기 어렵고, 강풍으로 틀면 2m 밖까지 쫓아낼 수도 있다. 또 선풍기 바람이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나 체취를 분산시켜 모기가 목표물을 정하는 것을 방해하는 효과도 있다.

2014-07-03 16:21:18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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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카드사 '휴가 서비스' 뜨겁다

바캉스를 맞아 통신사와 카드사들이 열띤 여름 서비스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지난 상반기에 개인정보유출과 영업정지로 진통을 앓았던 각 업계는 여름 대목을 계기로 수익성 강화와 함께 이미지 쇄신도 꾀한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해외 여행객의 20%는 7~8월에 몰릴 정도로 여름은 바캉스 성수기다. 업계는 저가 항공사 증편과 취항 도시 증가가 올 여름 해외 여행객 수 최대치 기록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통신 업계의 로밍 서비스 상품 개발은 숙명이 됐다. 로밍 서비스는 여행 요금제 개념에서 진화해 각종 제휴와 알뜰 이벤트로 보폭을 넓히는 중이다. 최근 SK텔레콤은 대한항공과 함께 '대한항공 엑셀런티 T로밍' 요금제를 선보였다. SK텔레콤 고객이 대한항공 항공기로 미국,중국,일본을 여행하면 요금제 미가입 시보다 최대 79% 할인된 가격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진에어 제휴를 통해 '진에어 딜라이트 T로밍'도 출시했다. 이용환 SK텔레콤 제휴마케팅본부장은 "항공과 통신은 해외 여행객이 필수로 이용하는 연관 산업으로 상호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아시아나 항공과 손 잡았다. '아시아나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면 110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사용하면서 항공사 마일리지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 요금제는 아시아나 항공 100마일리지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김준형 LG유플러스 디바이스 담당 상무는 "해외 여행 고객을 위해 로밍과 항공 서비스를 결합한 '에어 로믹스'(Airline+Roaming) 형태"라고 설명했다. KT는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 제공 국가를 최다 수준인 143개국으로 확대했다. 이 가운데 여행객이 많은 20개국 대상으로 음성통화요금을 33% 할인하는 '음성로밍할인 2만원권'도 내놓았다. KT는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회원들에게 알뜰 해외여행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10일까지 진행한다. ◆놀이공원·워터파크 할인도 펑펑 카드업계도 휴가철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카드와 하나SK카드는 제휴된 해외 항공권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는 국내선을 포함한 국제선 할인 서비스를 시작하며 한국씨티은행은 해외 사용 금액에 대한 포인트를 최고 2배 적립해준다. KB국민카드는 이용 고객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의 휴가비를 증정하는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사의 여행 사이트 할인도 있다. 신한카드는 '올댓여행', 현대카드는 '프리비아', 하나카드는 '스마트 여행 서비스'란 여행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철 고객 대상으로 할인 혜택과 경품을 증정하고 있다. 놀이공원과 워터파크는 국내 여행객을 위한 최대 수혜주다. 삼성카드와 비씨카드는 다음달 말까지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등 국내 워터파크 입장권을 30~4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서울랜드와 에버랜드 이용가의 50%를 M포인트로 차감할 수 있게 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지난 5월 항공 여객 실적은 세월호 사건에도 불구하고 역대 5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면서 "국내선 여객은 감소해도 국제선 여객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올 여름철에도 해외 여행객이 증가해 관련 소비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07-02 07:30:09 장윤희 기자
대기업, '간접고용' 근로자 20% 넘어

기업 규모가 클수록 직접 고용 비율이 낮고 파견·하도급·용역 등 소속 외 근로자 고용(간접고용)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고용노동부가 사업장 2942곳을 대상으로 집계해 발표한 고용형태공시 결과를 보면 전체 근로자 436만4000명 중 직접고용 근로자는 348만6000명(79.9%), 파견·하도급·용역 등 소속 외 근로자는 87만8000명(20.1%)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 도입된 고용형태공시제는 상시 300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주가 매년 3월 1일을 기준으로 근로자 고용형태를 공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직접고용 근로자 중 정규직을 뜻하는 '근로계약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는 273만8천명으로 전체의 62.7%에 그쳤다. 고용형태는 직접고용이지만 기간이 정해진 기간제 근로자는 67만5000명(15.5%)에 달했다. 간접 고용 비율은 기업 규모가 클수록 높았다. 공시 대상이 된 전체 파견·하도급·용역 근로자의 80%에 이르는 70만명을 상시 1000명 이상 사용하는 대기업에서 고용했다. 기간제 근로자 60%(40만3000명)도 상시 1000명 이상 대기업 사업장에서 일했다. 1000명 이상 대기업 근로자 수(304만1000명)를 기준으로 하면 대기업 근로자 23%는 간접고용 신분이다. 특히 산재로 최근 문제가 된 조선업, 철강업 등 일부 제조업은 파견·하도급 근로자가 비율이 다른 업종보다 크게 높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전체 근로자 4만3874명 중 간접고용 근로자가 3만666명(69.9%)이라고 공시했다. 이어 포스코건설(65.5%), 현대건설(65%), 씨제이대한통운(64.8%), 에스원(63%), 삼성중공업(62.8%), 현대중공업(59.5%), 삼성엔지니어링(58.0%), 대림산업(56.3%), 삼성물산(54.6%) 순으로 간접고용 비율이 높았다. 인원 기준으로는 현대중공업(4만767명), 대우조선해양(3만666명), 대우건설(2만6318명), 삼성전자(2만6304명), 삼성중공업(2만4377명), KT(2만1359명), 현대건설(1만5728명), 포스코(1만5723명), 삼성물산(1만3216명), 현대제철(1만1956명) 순으로 많았다.

2014-07-01 15:52:58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