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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간담회] 대성하이텍, "글로벌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지난 창업 시기부터 시작해서 누적 매출 9000억원 중 6000억원이 해외 수출로 이루어진 만큼 대성하이텍은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다."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는 4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95년 설립된 대성하이텍은 정밀 부품 사업을 기반으로 1997년부터 약 25년 동안 야마자키 마작, 마키노 등 글로벌 산업기계 메이커들에게 각종 정밀 부품을 제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대성하이텍은 지난 2014년 스위스턴 자동 선반 기업인 일본 노무라 VTC 인수를 통해 핵심 기술력 및 75년 전통의 브랜드 파워를 확보했다. 대성하이텍은 기존에 보유한 기술력과 스크레이핑, 일체형 베드 제작 기술 등 노무라 VTC의 독보적인 기술력의 시너지 효과로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 스위스턴 자동선반은 초정밀 부품 반복 생산이 가능하며 무인화가 가능한 고난이도 산업 장비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각종 제품들은 의료, 인플란트, IT, 전기차,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 납품된다. 또한 대성하이텍의 매출 성장 잠재력이 큰 사업 중 하나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및 모듈 가공 장비인 '컴팩트 머시닝 센터' 사업이다. 대성하이텍은 2018년 전기차 배터리 부품 가공에 특화된 생산성 높은 투헤드(TWO-HEAD) 컴팩트 머시닝 센터를 양산 판매에 성공했으며 이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의 협력업체들에게 대량으로 공급하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지난 2021년 매출 1027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대비 약 33% 증가해 2022년 실적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성하이텍은 향후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면서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기차 모터 효율을 높이는 MSO-COIL, 노트북 및 폴더블 폰 힌지, 반도체 검사용 프로브 핀, 수소차의 핵심 부품인 수소차 샤프트, 해외 향 방산 부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으며 추후 본격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현재 대성하이텍은 2차전지 장비 핵심 부품 및 해외 향 방산 부품 등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 확대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기술의 고도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고부가가치 첨단 시장 진출, 상장 후 높아진 대외 신인도 등을 통해 글로벌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성하이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332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7400원~9000원이다. 이달 4일~5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이다.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8-04 15:56:03
[IPO간담회] 쏘카 "증시 한파에도 상장 철회 없다…진화 기회 잡을 것"

"증시를 비롯한 IPO 환경이 어렵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한 단계 진화할 수 있는 기회를 빠르게 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시장이 좋아지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면 추후 주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재욱 쏘카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올 들어 증시 침체와 더불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조단위 '대어'가 잇달아 상장 철회에 나서는 가운데 쏘카의 이번 기업공개가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를 타개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유니콘 특례상장 트랙'을 활용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처음으로 입성하는 만큼 향후 상장을 앞둔 마켓컬리 등 후발주자들의 흥행 여부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쏘카는 카셰어링 사업 및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 주차 서비스 등을 비롯한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카셰어링 시장에서는 79%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인수합병(M&A)을 통해 자전거 공유 플랫폼 '일레클',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등을 확보했다. 쏘카는 차량 공유 서비스뿐 아니라 이동 서비스 전체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슈퍼앱 전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모바일 앱 화면 개편을 진행했으며, 하반기 자전거 공유, 온라인 주차장 플랫폼 연동을 연내로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KTX 연계부터 전기자전거, 주차장 등 국내 여행의 모든 여정을 진행하면서 쏘카앱 하나로도 커버할 수 있도록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확보한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자금을 통해 확보한 자금 절반 이상을 기존 쏘카 서비스와 시너지를 일으킬 서비스 M&A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지난해 인수한 모두의 주차장, 일레클과 같이 슈퍼앱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비스 확보를 위해 60%의 공모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기업명은 밝힐 수 없지만, 롱리스트(후보자군)를 확보해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쏘카 기업가치가 고평가됐다는 지적에도 연내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우려를 털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대표는 "법인세 제외 이전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 마이너스인 해외기업 우버, 리프트, 디디추싱과는 달리, 쏘카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유일하게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라며 "오히려 피어그룹 대비 쏘카가 손해를 보는 멀티플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쏘카는 차량관리를 위해 활용하는 차량관제시스템(FMS) 서비스를 신규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연말 전까지 현대글로비스, 롯데로지스틱스 등 물류업체와의 사업 시작을 앞두면서 사업 다각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8-03 15:24:52 이영석 기자
[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낙폭과대 기술주에 집중 매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투자자)들이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순매수했다. 금리 인상으로 하락 폭이 컸던 기술주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7월25~7월31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 10종목 중 4종목이 기술주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알파벳, 스냅에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국내 투자자 순매수 1위 종목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으로 3265만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지난 26일 알파벳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9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99억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구글 광고 관련 실적이 시장의 우려보다는 양호했다는 평가를 받아 서학개미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폭락했던 스냅이 2위에 자리했다. 순매수 규모는 2817만달러다. 지난 22일 스냅은 부진한 실적 발표로 주가가 39.2% 하락했다. 서학개미들은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애플과 메타가 각각 1830만달러, 752만달러로 4위와 8위에 자리했다. 더불어 비교적 안정적인 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뱅가드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ETF(VOO·VANGUARD S&P 500 ETF)는 1961만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제이피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JEPI·JP 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과 아이셰어즈 코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ETF(IVV·ISHARES CORE S&P500 ETF)는 순매수 상위 9,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각각 695만달러, 684만달러가 몰렸다. 또한 하락시 수익을 얻는 ETF에 대한 투자도 이어졌다. 블룸버그 천연가스 서브인덱스의 일간수익률을 역으로 2배 추종하는 프로ETF 울트라숏 블룸버스 네츄럴 가스(KOLD·PROETF ULTRASHORT BLOOMBERG NATURAL GAS)에 1499만달러가 몰려 5위를 기록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하락을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베어 3X ETF(SOXS)에는 831만달러 순매수세가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는 엔비디아, AMD, 퀄컴, 인텔 등 미국 반도체회사 16종목이 포함돼있어 서학개미들은 반도체주의 추가적인 하락을 점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변동성지수(VIX)를 1.5배 추종하는 ETF 프로셰어즈 울트라 VIX 숏 텀 퓨처스(UVXY·ProShares Ultra VIX Short Term Futures ETF)가 순매수 상위 6위를 기록했다. VIX 지수는 증시 지수와 반대로 움직여 공포지수로도 불린다. 순매수 금액은 1048만달러다.

2022-08-02 15:25:13 원관희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 준공 승인 시너지 기대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김도엽 연구원은 '서플러스글로벌'에 대해 "반도체 클러스터 준공 승인과 함께 협력업체들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1일 밝혔다. 주가 전망은 '긍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600원으로 제시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전·후공정 중고 장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소요되는 장비 매입 및 매각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7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8월 예정된 클러스터 산업단지 승인의 영향으로 임대수익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엽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앞선 지난해 9월28일 보고서에서 올해부터 연간 50억원 이상의 임대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산업단지승인과 준공 승인이 지연돼 올해 약 10억원 정도의 임대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연간 50억원 이상의 임대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클러스터 내에 협력업체에게 장비보관, 클린룸, 리퍼비시 공간을 제공해 서로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클러스터에 12인치 웨이퍼 노광장비와 전·후공정 중고장비를 렌탈 제공해 중소기업들이 적기에 테스트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며 "아직 준공 승인이 나지 않았음에도 임차 계약이 완료됐다"라고 말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앞선 1분기 가파른 실적 성장을 기대했다. 1분기 기준 매출액은 521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6%, 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보다 영업이익 성장폭이 작은 이유로는 마진이 높은 제품매출의 비중이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상품매출은 브로커 수익과 매입한 장비를 리퍼비시 없이 판매한 수익으로 구성된다. 반면, 제품매출은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리퍼비시한 뒤 판매한다"라며 "상품매출 중 특히 브로커 매출의 경우 마진이 낮은데, 1분기 제품매출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하락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 성장이 매출액 성장보다 저조했다"고 말했다. 리서치알음은 서플러스글로벌의 2022년 매출액 2013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작년 대비 각각 2.6%, 6.5% 감소한 수치다. 이에 적정주가는 기존보다 내린 5600원을 제시했음에도, 주가 전망은 '긍정적'으로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오는 2023년 주당순이익(EPS)을 800원으로 예상하면서 "2023년부터 클러스터 임대수익이 온기로 반영되는 점, 노광장비 및 기타 중고장비 렌탈 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예상 EPS는 상향했으나, 최근 3개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하락으로 하향조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플러스글로벌의 주가는 저평가된 점 등을 고려했을때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8-01 14:18:01 이영석 기자
[해외주식 Click] '액면분할' 효과에 서학개미 알파벳A 집중 매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클래스A'을 집중 순매수했다. 지난 18일부터 20대 1 비율로 액면분할로 주가가 100달러대로 낮아지면서 가격 부담감이 낮아져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7월 18~24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알파벳 클래스A다. 이 기간동안 2715만달러를 사들였다. 알파벳 클래스A뿐 아니라 의결권이 없는 클래스C 주식도 603만달러를 순매수하면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파벳은 지난 2월 주식을 20대 1로 분할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6월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됐다. 지난 15일 장마감 이후 1주가 20주로 교환됐으며, 18일부터 분할된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알파벳 클래스A는 분할 전까지는 2255.34달러에 거래됐으나 18일부터는 100달러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주식분할 이후 주가가 낮아지는 만큼 투자자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주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주식을 분할하더라도 기업가치는 변동이 없다. 전주(7월11~18일)와는 달리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보다는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나스닥 100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한 주만에 6위(1044만달러)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또한 SQQQ와는 반대로 나스닥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가 2위에 올랐으며, SQQQ의 순매수금액의 두 배가 넘는 2553만달러를 사들였다. 또한 S&P500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SPDR S&P500 ETF(SPY)도 1712만달러를 순매수하면서 향후 미국 증시 상승을 예측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QQQ와 같이 증시 하락시 수익을 얻는 ETF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6위에 오른 SQQQ뿐 아니라 5위에 미국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역으로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블 베어 3X ETF(SOXS)가 차지했다. 한 주 동안 총 1142만달러를 순매수 했다. 이외에도 성장주 위주의 개별종목에 대한 순매수세도 이어졌다. ▲4위 유니티소프트웨어(1167만달러) ▲7위 휴머니젠(849만달러) ▲8위 마이크로소프트(674만달러) 등 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7-26 15:08:41 이영석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제이씨케미칼, 피크아웃 우려 과도…구조적 성장 지속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제이씨케미칼'에 대해 "피크아웃 우려는 과도하다"며 "제도적 수혜에 따른 구조적 성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디젤 제조 전문업체다. 올해 2분기 매출액 1224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2%, 62.2% 급증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와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중지에 따른 팜유원유(CPO) 가격의 강세로 사상 최대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며 "지난해 톤당 1220달러였던 CPO 가격은 전 세계 생산의 84%를 담당하는 인도네시아의 수출 금지로 인해 지난 5월 톤당 1770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제이씨케미칼의 주요 생산 품목인 바이오디젤의 가격은 올 상반기 최대 2280달러를 기록했다"며 "일반적으로 동사의 바이오연료 스프레드는 CPO 가격을 2개월 후행하는 경향이 있어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전기차의 도입으로 인해 디젤 시장 규모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는 점이 제이씨케미칼의 가장 큰 리스크로 반영되고 있다. 하지만 신재생 연료 혼합 의무화제도(RFS)는 3년마다 0.5%씩 지속 상향돼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현 연구원은 "2020년 RFS 의무혼합비율 3%에서 2021년 7월 3.5% 상향될 당시 국내 바이오디젤 시장 규모는 약 14.7% 성장했다"며 "이에 동사의 시장 규모 축소 우려는 과도하다"고 밝혔다. 또 바이오 선박유 도입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이씨케미칼은 현재 H사와 선박용 바이오 중유의 해상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상태다. 선박업계는 국제해사기구(IMO) 2020에 따라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2008년 대비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를 감소시키고, 연료의 황 함량을 기존 3.5%에서 0.5%로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 중유는 기존에 선박유로 사용되는 중유 대비 황산화물 100%, 온실가스 85%를 저감할 수 있어 충분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기존 중유 대비 가격이 비싸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의무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기반 인프라와 법적 도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내년부터 공급이 가시화 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2-07-25 17:06:26 박미경 기자
[금감원Q&A]주담대 금리 오르는데 줄일 방법 없을까요?

Q. 주택담보대출을 30년 변동금리로 이용하고 있는데, 최근 시중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걱정이 많습니다. 금리 부담을 줄일 방법이 없을까요? A.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은행권(11개 은행)은 변동금리 대출 차주가 금리상승으로 인한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일정 기간 대출금리 상승 폭이 제한되는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판매 기간을 다시 연장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보다 많은 차주들이 가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의 내용도 개선하였습니다. 우선 금리상승 제한폭을 낮추었습니다. 시장금리가 크게 상승하더라도, 금리 갱신 시점에 가입자에게 새로 적용되는 금리는 직전 금리 대비 연간 0.45∼0.75%p, 5년간 2%p까지만 상승합니다. 둘째, 가입비용을 인하 또는 면제할 계획입니다. 대출금리에 가산되는 가입비용이 종전 0.15%p~0.2%p에서 0%p(한시적 면제)~0.2%p로 변경되었습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던 은행에서 기존 대출에 특약을 추가하는 형태로 별도 심사 없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품의 금리상승 제한폭, 가입비용 등은 은행별로 상이 하므로 자세한 내용은 개별 은행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2022-07-24 08:55:10 구남영 기자
[IPO간담회] 에이치와이티씨, "2차전지 장비 초정밀부품 선도 기업 도약"

"2차전지 품질과 직결되는 중요 요소인 초정밀부품 시장에서 에이치와이티씨는 오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1일 여의도에서 열린 2차전지 장비 초정밀부품 제조기업 에이치와이티씨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조동석 대표이사가 이같이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에이치와이티씨는 2차전지 제조 장비의 초정밀부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에이치와이티씨는 설립 초기 정밀 금형 사업에 집중해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2차전지 부품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는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화성 공정을 제외한 극판 공정과 조립 공정에 사용되는 대부분 장비의 초정밀 부품을 생산 중이다. 에이치와이티씨가 제조하는 초정밀부품들은 대부분 소모품 영역에 해당해 2차전지 생산량 확대로 출하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초정밀부품 사용 증가로 제품 추가 발주 기간이 단축돼 발주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장기적인 실적 증진이 기대된다. 에이치와이티씨는 지난해 매출은 357억4500만원, 영업이익은 73억58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7%, 71.74%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95억6100만원, 영업이익은 20억4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외 2차전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비 부품 수요도 급증하면서 품질과 생산 효율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미크론 단위 세밀한 공차 기술력이 2차전지 제품 품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서 초정밀 제조 기술 또한 조명되고 있다. 에이치와이티씨는 고품질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 효율화를 이뤄 고객사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다. 또한 에이치와이티씨는 급변하는 2차전지 시장에 대응하고자 주요 제조사와 공동으로 양·음극 전지의 탭 형상부와 측면부를 타발해 극판 전지를 만드는 정밀 프레스 금형인 노칭 금형 개발에 나섰다. 조 대표이사는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의 고속 성장에 따라 선제적 기술 개발로 초정밀부품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공급 거점을 더욱 확고히 하고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치와이티씨의 공모주식수는 226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000원~1만5000원이다. 이달 21일~22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며 인수회사로는 유진증권과 현대차증권이 참여한다. 8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7-21 15:39:02 원관희 기자
[IPO간담회] 2차전지 리사이클링 새빗켐, 코스닥 상장…"리사이클링 토탈 솔루션 기업될 것"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새빗켐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새빗켐은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박민규 새빗켐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전구체 복합액 사업역량 제고 및 탄산리튬, 건식 폐배터리 추가로 2차전지 순환경제 핵심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나아가 기술 고도화 기반의 해외진출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리사이클링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새빗켐은 30여년간 친환경 사업을 이어오면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산재활용 사업과 2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새빗켐이 보유한 재활용 정제기술인 다단침출기술이 95%에 달하는 높은 유가금속 회수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재활용 양극재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후 니켈, 코발트, 망간 혼합액 형태로 제조하는 공정간소화를 통해 매출원가율을 업계평균보다 낮추는 등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매출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새빗켐은 지난해 33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가운데 이중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이 70%, 폐산재활용 사업이 30%를 차지한다. 특히 폐배터리 사업 매출액은 지난 2020년 106억원 대비 1년새 115% 급증한 228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새빗켐의 3개년 연평균 매출액은 46%, 영업이익은 88%를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민규 새빗켐 대표이사는 "30여년 기업 경영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신제품 다변화 추진은 계속 사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사명과도 같았다"라며 "주력제품이 완성되면 또 다른 성장 먹거리를 찾았고, 이를 통해 완성한 게 지금의 새빗켐의 성장 스토리"라고 말했다. 이날 새빗켐은 코스닥 상장 계획과 더불어 중장기 성장전략도 발표했다. 먼저,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제3공장설비 증설로 오는 2024년부터 향후 10년간 대규모로 공급될 전구체 복합액 물량 대응에 나선다. 이를 통해 현 6000톤 규모의 연간 생상능력을 2024년까지 3배 수준인 1만8000톤까지 확장에 나선다. 이 외에도 신사업인 탄산리튬, 건식 폐배터리,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사업 등을 추가한다. 탄산리튬의 경우 추출공정기술 개발 및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오는 2023년부터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새빗켐의 총 공모주식수는 107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5000~3만원이다. 오는 21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8월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7-20 14:46:07 이영석 기자
[해외주식 Click] 하락에 베팅하는 서학개미…인버스 ETF에 집중

서학개미들이 미국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집중 매수에 나서고 있다. 나스닥 지수나 반도체 업종 하락 시에 수익을 얻는 종목뿐 아니라 금 실물에 투자하는 ETF를 선택하면서 향후 증시 전망을 약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우세했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7월 11~18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미국주식 종목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SPDR GOLD SHARES ETF)다. 해당 기간 동안 순매수 규모가 4147만달러에 달한다. 이 상품은 나스닥 100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ETF다. 나스닥 100지수가 하루 동안 1% 떨어질 경우 SQQQ는 3%의 수익률을 얻는 방식으로, 나스닥 100의 하락을 점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상위 종목에 SQQQ뿐 아니라 증시의 하락 시에 수익을 얻는 종목이 차지했다. 2위에는 미국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역으로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블 베어 3X ETF(SOXS·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ETF)가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SOXS의 순매수규모는 2739만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지수 옵션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변동성지수(VIX)를 추종하는 ETF 프로셰어즈 울트라 VIX 숏 텀 퓨처스(UVXY·ProShares Ultra VIX Short Term Futures ETF) 순매수 상위 3위를 기록했다. VIX 지수는 증시 지수와 반대로 움직여 공포지수로 취급된다. 순매수 금액은 1112만달러다. 더불어 ▲장기 VIX 선물 지수 일간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2X 롱 VIX 퓨처스 ETF 5위(643만달러) ▲S&P500 지수를 역으로 3배 추종하는 SPXU 8위(499만달러) 등 하락에 베팅하는 종목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에 대한 투자도 증가했다. 757만달러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4위에 오른 'SPDR 골드 셰어즈 ETF(GLD)'는 금 현물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금 ETF다. 이 외에도 증시 부진과는 달리 S&P500 기업들의 2분기 배당금이 사상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고배당 ETF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월스트리저널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2분기 배당금 지급 규모가 1406억달러(약 183조623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6위와 10위를 각각 '슈왑 US 디비던드 에퀴티 ETF'(577만달러)와 JP모건 에퀴티 프리미엄 인컴 ETF(463만달러)가 차지했다. 한편, 미국 증시 부진 속에 서학개미들의 올 상반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835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하반기(1005억9000만달러) 대비 17% 감소했다. 예탁원 측은 "포스트 코로나 상황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금리 인상 등 투자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진행 중이며 외화증권 투자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2-07-19 16:13:21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