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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친환경 첨단 회로소재 기업 '아이씨에이치'…소부장 특례 상장

친환경 첨단 회로 소재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14일 아이씨에이치는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아이씨에이치는 기초소재, 복합소재, 첨단소재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친환경 필름형 박막 안테나(MFA·Metal Foil Antenna), 전자파 차폐 가스켓, IT 기기용 점착테이프 등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IT 기기에 내장되는 소재와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이 중 아이씨에이치의 시그니처 제품인 필름형 박막 안테나(MFA)는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친환경 상온프레스 공정을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필름형 박막 안테나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등 IT 기기에 내장돼 통화송수신,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GPS 등 각종 정보 송수신에 사용되는 핵심 회로소재다. IT 기기의 소형화, 다기능화에 따른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며 2020년 출시 이후 2년만인 지난해 단일 제품으로만 22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아이씨에이치의 '친환경 상온 프레스 패터닝 공정기술'은 기존 19단계의 플렉서블(flexible) 안테나 제조공정을 9단계로 간소화했다. 열을 가하지 않고 상온에서 오직 프레스 공법만으로 정교한 안테나 회로를 구현한다. 특히 환경 폐기물 발생과 물 소비를 제로화해 생산시간을 단축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일반 FPCB 공정에서는 1시간당 10.6톤의 물이 사용된다. 또 고온이 아닌 상온에서 프레스 공법만으로 가공해 필름층 소재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면서, 5G 네트워크, EV전장, 웨어러블 등의 시장으로 제품을 확장할 수 있는 압도적인 기술 확장성을 갖췄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력에 기반해 아이씨에이치는 가파른 실적 성장세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84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하며 약 2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특히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은 38.4%를 기록해 가파른 외형성장과 질적성장을 동시에 확보했다. 아이씨에이치는 향후 원천기술과 친환경 공정을 통해 5G 기지국 안테나 등 네트워크 산업, 디스플레이 복합소재 등 디스플레이 산업, 배터리 소재 부품 등 자동차 전장 사업과 같이 플렉서블(Flexible) 회로소재가 사용되는 모든 산업분야로 확장해 성장할 계획이다. 김영훈 아이씨에이치 대표는 "소재·부품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어 공정 단순화, 원가 경쟁력,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아이씨에이치는 이러한 요건을 두루 갖춘 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및 사업다각화를 통해 ICT 첨단소재 및 글로벌 소재·부품의 트렌드를 선도함으로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특례상장 기술평가에 대한 결과물이 아이씨에이치 기술력에 대한 객관적인 증명"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씨에이치의 총공모주식수는 118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3만4000~4만4000원이다. 오는 7월 13~14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9~ 20일 일반청약을 거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7월 내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7-14 15:51:39
[IPO간담회] 수산인더스트리, "세계 최고 발전 플랜트 기업 성장"

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솔루션 기업인 수산인더스트리가 다음 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수산인더스트리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수산인더스트리는 주요 원자력, 화력,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발전 플랜트의 설비가동률 제고와 불시정지를 예방하는 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서비스 기업이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전국 24개의 발전정비 사업소를 통해 경상장비, 계획예방정비, 설비운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원자력 48.7%, 화력 31.1%, 신재생 10.8% 기타 9.4%이다. 자회사로는 발전 플랜트 계측정비 및 시공을 하는 '수산이앤에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SH파워 등이 있다. 수산인더스트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941억원,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5%, 54.1% 상승했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2.1%, 36.8% 상승한 670억원, 13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자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전문인력을 꼽았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원자력부터 신재생에너지까지 모든 발전 영역에서 고른 정비 경험이 있으며 원전 정비산업 내 최다 정비적격 업체 자격을 보유했다. 또한 한전KPS를 제외하고 유일한 단독 정비적격 업체 자격을 보유했다. 임직원도 91%를 운전, 정비, 품질 전문인력으로 구성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자회사인 수산이앤에스가 보유한 소형모듈원자료(SMR)의 원천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R 개발과 수출이 가능한 국가는 극소수로 한정돼 있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수산인더스트리도 시장 확대에 따른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수산인더스트리는 ▲해외원전, 복합발전, 신재생에너지 발전 플랜트 정비 및 운영 ▲노후 발전 플랜트 정비 프로젝트 확대 등을 통해 해외 사업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당사는 공모자금을 국내외 에너지 관련 발전사업 지분 투자와 해외 시장 진출, 신규 사업 및 연구개발(R&D)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최고의 발전 플랜트 서비스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수산인더스트리의 총 공모주식수는 571만500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5000원~4만3100원이다.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0~21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인수회사로는 미래에셋증권이 참여한다. 다음달 1일 코스피 상장 예정이다.

2022-07-14 07:58:36 원관희 기자
[IPO 간담회] 에이프릴바이오 "독자적 신약 개발…글로벌 바이오텍 성장"

항체 치료제 개발 기업 에이프릴바이오가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7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3일 에이프릴바이오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에이프릴바이오는 약물의 반감기(약물의 농도가 정점에서 절반까지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를 늘리는 플랫폼기술 'SAFA(Anti-Serum Albumin Fab)'과 표적 항원에 맞는 항체를 발굴하는 '항체라이브러리(HuDVFab, Human naive Fab antibody library)' 기술을 활용해 자가면역질환, 염증질환, 암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단백질(항체)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속형 원천 기술인 SAFA 기술과 차별성 있는 항체 라이브러리 기술, 이 두가지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다양한 구조의 지속형 신약 후보 및 이중결합 항체를 제작하고 있다. 이 두 가지 플랫폼을 동시 보유한 바이오텍은 전 세계적으로 에이프릴바이오와 벨기에 바이오텍 아블링스(Ablynx) 두곳 뿐이며 국내에선 에이프릴바이오가 유일하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해 덴마크계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에 SAFA 플랫폼 기술 기반 파이프라인 APB-A1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약 5400억원 규모(로열티 제외)로 이는 국내 비상장 바이오텍 중에서 가장 큰 금액이며 계약금은 국내 바이오 기업 중 3위 수준이다. 현재 APB-A1은 미국 FDA 임상 1상 진행 중으로 이후 후속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연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염증질환 치료제 'APB-R3' 두번째 기술이전을 준비 중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신약후보들의 연구 속도를 높여 개발시간을 단축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신약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우수 인력 유치에도 활용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항체 및 지속형 단백질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상장 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회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1년에 1개 내외의 신약후보를 기술이전 한다는 목표로 향후에는 독자적 신약 개발을 이뤄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프릴바이오의 총 공모주식수는 162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만3000원이다. 7월 13~14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9~2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7-13 13:49:37 박미경 기자
'반등 노린다' 서학개미 반도체주·TQQQ 등 반등에 베팅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기술주 반등에 베팅했다. 지난주 테슬라, 알파벳A 등 개별 종목뿐 아니라 반도체 지수 3배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리는 등 바닥으로 여기고 관련 주식을 사모으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다르면 지난주(7월 4일~7월10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순매수 1위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블 3X ETF(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로 지난주 9717만달러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하루 변동률의 3배를 추종하는 ETF로, 지수가 1% 오르면 3%의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반도체에 대한 관심은 ETF뿐 아니라 개별 종목 매수세로도 나타났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648만달러를 순매수했다. 특히 올 상반기 중에는 순매수 순위 39위에 불과했던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도 지난주 653만달러를 사모으면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까지 하락폭이 컸던 반도체 기업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뿐 아니라 기술주 등에 대해서도 향후 상향을 점치는 이들이 늘었다. 이전 주에는 나스닥 100지수의 하루 변동률을 반대로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PROSHARES ULTRAPRO SHORT QQQ ETF)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주에는 SQQQ가 7위(767만달러)로 순위가 크게 내려앉았다. SQQQ와 반대로 나스닥 100 지수의 하루 변동률 3배를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를 3372만달러를 순매수하면서 3위에 올랐다. 기술주 개별종목에 대한 투자도 이어졌다. 순매수 상위권에 테슬라 2위(5717만달러), 알파벳 A 5위(839만달러), 루시드 10위(589만달러) 등이 순위에 들면서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더불어 비교적 안정적인 배당주 ETF에도 자금이 몰렸다. 지난주 뱅가드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ETF(VOO·VANGUARD S&P 500 ETF)도 1635만달러 순매수하면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VOO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등 미국 시장에서 엄선된 50개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안정적이고 실적이 좋은 기업들을 편입해 지난 5년간 연평균 배당성장률도 5%가 넘는다. 그러나 서학개미들의 상방 베팅에도 불구하고 중국 코로나 재확산 등의 이슈에 약세가 이어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2.7포인트(2.26%) 내린 11372.60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에 다른 봉쇄 이슈가 부각되자 미 증시가 하락했다"며 "여기에 달러화 강세가 확대함에 따라 해외 매출이 많은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으며, 테슬라 등 개별 종목의 영향으로 나스닥이 2% 넘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2022-07-13 09:01:38 이영석 기자
[금감원Q&A]전기차 자동차보험 가입 시 유의하세요!

Q. 최근 전기차구매를 고민하고 있는데, 보험료가 비전기차에 비해 비싸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유와 보험 가입 시 유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A. 21년 개인용 전기차의 계약 건당 평균보험료는 94.3만원으로, 비전기차의 평균보험료(76.2만원)에 비해 18.1만원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전기차의 차량가액이 높아 자기차량손해(자차) 보험료가 높은 데서 주로 기인합니다. 소비자는 전기차 보험 가입 시 다음의 사항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첫째, 보험사와 사전협의를 통해 불필요한 보험금 분쟁을 방지하시길 바랍니다. 전기차는 보급 초기 단계로 수리 연구가 충분치 못해 고가의 고전압 배터리 관련 통일된 진단 및 수리·교환 기준이 부재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자동차 사고로 배터리를 교환 수리하는 경우 사전에 보험사와 협의 과정을 거쳐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전기차 전용 특약이 판매되고 있으니, 각 특약 내용을 살펴보고 본인에게 필요한 특약을 선택하여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배터리 신품가액 보상특약, 충전 중 사고 보상특약, 전기차 초과수리 비용 지원특약 등이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전기차의 특성 및 손해율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습니다. 전기차만의 고유위험으로 인한 보장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특약 상품 개발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기차 관련 불필요한 보험금 분쟁 및 누수 방지를 위해 보험업계가 수리, 교환 기준 등을 마련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2022-07-10 09:16:28 구남영 기자
[IPO간담회] 루닛, 이달 코스닥 상장 "AI 통한 암 정복"

"이번 IPO를 통해 'AI를 통한 암 정복'을 목표로 의료환경에 새 역사를 쓰는 글로벌 의료 AI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7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서범석 대표가 이 같이 밝혔다. 루닛은 지난 2013년 설립해 '인공지능으로 암을 정복한다'는 미션을 가진 AI 기반의 의료영상 진단 및 치료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대표 제품은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와 암 치료를 위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가 있다. 서 대표는 "의료 데이터가 복잡하다는 탓에 사람이 하나하나 분석하는 데에는 제한이 있다"며 "이를 분석하는 AI기술은 '머스트 해브(Must-Have)'한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루닛은 정밀한 데이터 분석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통해 많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루닛은 자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꼽았다. 루닛은 CB인사이트로부터 디지털헬스 150에 선정된 유일한 국내기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됐다. 또한 각종 세계 AI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보유하면서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16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에도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모든 평가기관으로부터 A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사업영역에서 루닛은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과 같은 글로벌 메이저 의료기기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600여 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글로벌 액체생검 기업인 가던트헬스가 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루닛에 300억원을 투입해 지분 및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넓히고 있다. 특히 글로벌 메이저 의료기기 기업과의 파트너십 효과가 이르면 올해부터 가시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루닛 인사이트는 협력사의 장비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판매된다. 매출 확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파트너십 이후에도 안정성 테스트 등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서 대표는 "2019년 후지필름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2021년부터 그 성과가 가시화됐다"며 "GE헬스케어, 필립스 등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이 본격 진행됨에 따라 향후 매출이 급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루닛은 2020년 하반기에는 GE헬스케어, 2021년 상반기에는 필립스와 아그파(AGFA)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루닛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인공지능(AI) 제품의 연구개발(R&D) 및 인허가 과정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가속화할 운영자금으로 사용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루닛의 공모예정가는 4만4000~4만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534억~595억원 규모다. 오는 8일까지 기관 수요예측, 12일부터 이틀간 청약 진행, 이달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2022-07-07 14:21:35 이영석 기자
[IPO 간담회] 성일하이텍, 글로벌 톱티어 2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

유니콘 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선도 기업 성일하이텍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7일 성일하이텍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성일하이텍은 전기차, 휴대폰, 노트북,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동공구 등 제품에 포함된 이차전지로부터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이다. 해당 산업에서 대량 생산에 성공한 유일한 기업으로 경쟁사 대비 7배의 업계 최고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리사이클링파크에서 이차전지를 수집해 전처리하고, 하이드로센터에서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일괄 공정을 보유했다. 습식 제련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국내 최대 규모로 생산 중이다. 지난해 제품별 매출 비중은 코발트 49%, 니켈 39%, 리튬 6%, 구리 4%, 망간 1%, 기타 1%다. 회사는 현재까지 8개의 리사이클링파크를 건설해 안정적인 원료 수급망을 구축했다. 특히 헝가리 제2리사이클링파크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배터리팩 해체 및 전처리 공장으로 연간 5만 톤의 스크랩(Scrap) 처리와 약 2만대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이 가능하다. 성일하이텍은 오는 2030년까지 30개의 리사이클링파크를 확보해 지난해 11GWh(기가와트시)였던 생산용량을 77GWh까지 7배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드로센터 신공장 건설을 통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을 하이드로센터 3공장 신축에 투자하며, 오는 2030년까지 총 5개의 하이드로센터를 구축해 전기차 100만대에 공급이 가능한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능력을 보유할 계획이다. 성일하이텍은 탄력적인 원료 수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글로벌 거점을 구축해 대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또 전 세계 주요 완성차 그룹, 배터리 제조사, 소재회사들과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안정적인 공급망(Supply chain)도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회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 2020년 659억 원에서 지난해 123% 늘어난 1472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에도 연결기준 매출액 515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 153% 대폭 증가했다.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는 "성일하이텍은 고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에 발맞춰 글로벌 친환경 기술 리더십 강화,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고도화, 배터리 리사이클링 소재 생산 규모 대폭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톱-티어(Top-tier)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성일하이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267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700~4만7500원이다. 오는 7월 11~12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대신증권이며, 이수회사로 삼성증권이 참여한다. 7월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2-07-07 14:20:57 박미경 기자
[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레버리지 ETF에 집중

서학개미들이 지수 움직임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는 과감한 성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지수가 부진하면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단기 반등 혹은 약세 지속이라는 각자의 판단 하에 고위험 투자 주식에 선뜻 투자하고 나선 것이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6월27일~7월3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 10종목 중 6종목이 고위험·고수익 상품인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ETN(상장지수증권)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반도체, 바이오, 기술주 등 성장주 위주로 구성된 ETF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순매수 1위 종목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PROSHARES ULTRAPRO SHORT QQQ ETF)로 지난주 2억7891만달러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S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하루 변동률을 반대로 3배 추종하는 인버스 상품이다. 예를 들어 나스닥100 지수가 1% 떨어질 경우 SQQQ는 3%의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결국 국내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는 나스닥의 향방을 하락으로 점치면서 추가 하락에 베팅하는 이들이 많았던 셈이다. 나스닥 지수뿐 아니라 반도체와 바이오주로 구성된 3배 추종 인버스 상품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5위에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역으로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블 베어 3X ETF(SOXS·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ETF)가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5532만달러 순매수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는 엔비디아, AMD, 퀄컴, 인텔 등 미국 반도체회사 16종목이 포함돼있는데, 향후 이들의 주가에 추가적인 하락을 점친 것이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포함된 바이오기업 78곳으로 구성한 지수를 역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S&P 바이오테크 베어3X SHS ETF(LABD) 3075만달러 순매수하면서 8위에 올랐다. 다만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 못지 않게 단기반등을 노리고 상방으로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불(BULL)' 상품에 몰리는 자금도 상당하다. SQQQ와는 정반대로 지수를 3배 추종하는 상품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에도 지난주에만 2억2488만달러치를 순매수했다. 또한 SOXS와는 반대로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SHS ETF(SOXL)에 SOXS 순매수액의 두 배 가량인 1억596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외에는 ▲2위 테슬라(TSLA) 2억6471만달러 ▲6위 애플(AAPL) 4370만달러 ▲7위 엔비디아(3296만달러) @9위 알파벳 A(GOOGL) 2825만달러 등 빅테크 기업이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바닥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보수적인 접근을 조언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는 고통스럽지만 침체 국면 중반에 주가 바닥이 형성되고 있다"라며 "미국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ISM 제조업지수 기준으로 일차적으로 46~47포인트, 심각한 침체 국면이라면 40포인트 초반대 전후에서 주가는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바닥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방어적, 보수적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2022-07-05 15:15:24 이영석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디아이씨', 전기차 감속기 매출 증가 기대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승환 연구원은 '디아이씨'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용 감속기 부품과 SBW(Shift by Wire) 액추에이터 수주를 확보해 신성장 동력을 갖추게 됐다"며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되고 있는 현대차그룹 감속기, 수동 변속기 조립라인 이관 등을 고려 시 가파른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디아이씨의 주요 제품은 자동차와 중장비에 들어가는 변속기 부품이다. 전기차용 감속기와 SBW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디아이씨 매출액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 부품 관련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 그룹, GM, 테슬라 등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전기차용 감속기 부품과 SBW 액추에이터 수주를 확보했다. 감속기 부품은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 확대를 통한 전기차 판매량 확대 등 적극적인 전기차 전략 고려 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테슬라와 GM으로 공급되는 감속기 부품도 매출 비중은 크지 않으나 매년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SBW는 원격주차 등 자율주차와 실내 공간 개선에 필수적이며, 전기차에 기본 탑재되는 옵션 아이템이기 때문에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예상한다"며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되고 있는 현대차 그룹 감속기. 수동 변속기 조립라인 이관으로 연간 1500~2000억원의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서 배터리와 더불어 가장 주목해야 할 기술은 전기차용 변속기이다. 현재 전기차용 배터리로 리튬 이온 배터리가 가장 최적으로 사용되지만, 과열 및 용적 대비 다소 낮은 배터리 용량이 단점으로 꼽힌다. 전기차용 변속기가 탑재된다면 같은 배터리 용량으로 150% 이상의 주행거리가 늘어나며, 정격 용량의 모터를 사용해도 고속 주행이나 경사가 높은 언덕 주행 시 부드러운 운영이 가능하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용 변속기 시장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며, 내연기관 변속기 전문기업 기반 디아이씨의 전기차용 변속기 시장 장악력은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리서치알음은 디아이씨의 2022년 매출액 7056억원, 영업이익 429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7%, 57.0%씩 증가한 수치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완화에 따른 완성차 생산량 증가와 수동 변속기, 감속기의 조립라인 이관으로 매출·이익이 성장할 것이란 설명이다. 주가 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로는 7800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적정주가는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982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8배를 적용했다"며 "Target PER 8배는 자동차 부품 업종의 평균 PER을 적용했다. 향후 전방산업의 전기차 생산량 확대에 따른 디아이씨의 전기차용 감속기 및 변속기 사업의 고성장으로 구조적인 멀티플 확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2-07-04 11:27:45 박미경 기자
[금감원 Q&A]할부항변권행사 제한 유의하세요!

Q. 최근 필라테스 학원비를 할부로 결제하였는데, 학원이 문을 닫게 되면서 강습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에, 계속해서 할부금을 내야 하나요? A. 할부거래업자가 재화·용역을 제공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소비자는 할부거래법 제16조에 따라 잔여 할부금의 지급을 거절할 수 있는 권리인 할부항변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용카드 할부거래 시 항변권은 거래금액이 20만원 이상이고, 할부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거래에 대해서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도 ①상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거래, ②할부금을 이미 완납한 거래 등은 할부항변권 적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최근에는 재화·용역거래를 가장하여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유도한 뒤 선금을 편취하려는 '유사수신 사기'가 소비자의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주된 사기 수법은 물품 또는 회원권 등을 결제하면(투자금 납입) 고율의 수익(수당, 수수료 등)을 지급한다고 하면서, 소비자를 유인하여 자금을 조달한 뒤 잠적·폐업하는 방식입니다. 사기범은 투자금을 할부 결제하면 유사시 항변권을 행사하여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고 소비자를 안심시키지만, 실제로는 영리(상행위) 목적 거래임을 사유로 항변권 행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2022-07-01 15:57:08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