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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한스바이오메드, 한한령 해제 수혜주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이 거론되면서 한한령이 급속히 해제되는 모습이다. 이전까지 중국 시장을 과점하고 있었던 앨러건과 멘토사(社)의 인공유방 보형물 텍스처 제품이 지난해 희귀질환(BIA-ALCL·역형성대세포림프종) 발병 가능성이 알려지며 시장에서 퇴출되고 있어 한스바이오메드에 반사수혜가 기대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4일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해 하반기 페이스 리프팅실(MINT) 과 인체조직재(ExFuse)의 중국 판매허가를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1999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실리콘 보형물과 인체이식용 이식재 뼈 피부 의료기기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국내 인공유방 보형물과 뼈 이식재 선두업체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리프팅실 세포 치료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주요 제품별 매출비중은 성형외과에서 가슴 확대술과 재건술에 사용하는 '실리콘 폴리머'가 41%, '인체조직재' 29%, 페이스 리프팅실과 같은 '의료기기'와 '기능성 화장품'이 28% 비중으로 최 연구원은 추정했다. 지난해 한스바이오메드의 주력 분야인 인공보형물 매출액은 199억원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글로벌 성형수술 가운데 유방확대술(17.6%)이 최대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전방 시장도 크다. 최 연구원은 "세계 인공유방 보형물 시장은 약 1조2000억원 규모이고, 연평균 6% 성장하고 있다"며 "전방 시장확대에 따라 인공유방 보형물 벨라젤(BellaGel)을 판매하고 있는 한스바이오메드의 실리콘폴리머 사업 또한 동반 성장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벨라젤 3세대를 중심으로 해외 매출처 다변화에 따른 실적 향상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지난해 11월 러시아와 코스타리카 등 국가에 벨라젤 3세대 제품 판매허가를 받았고, 올해는 브라질, 중국 등 5개 국가에도 판매허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DA 임상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경쟁사 인공유방 보형물에서 희귀질환 발병 가능성이 확인되었다는 점은 한스바이오메드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18년 2세대 인공유방 보형물은 거친 표면의 텍스처 때문에 희귀질환 발병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점유율 감소가 시작됐다"면서 "3세대 시장 점유율을 키우고 한스바이오메드에 반사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약 12조원 규모인 글로벌 인체조직재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아시아 최초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가입 기관이고, 국내 1호 조직은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인체조직재 매출은 연평균 9% 성장해 왔다. 최 연구원은 "인체조직재 부문은 지난해 11월 중국 국가식품약품 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판매승인 받은 '익스퓨즈(ExFuse)' 제품에 달렸다"면서 "현재 중국에 판매허가를 받은 기업은 한스바이오메드와 미국 라이트 메디컬 그룹(Wright Medical Group)밖에 없다"고 말했다. '익스퓨즈'는 올해 초도 물량 수출 후 2022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의료기기 부문은 리프팅실과 모발이식기 관련 매출로 구분된다. 이중 리프팅실은 지난해 수출 매출이 56억원을 기록했고, 최근 3년 평균 178% 성장을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수 있다. 올 하반기 신규라인 제품도 중국 허가를 앞두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리서치알음은 한스바이오메드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2만9500원을 제시했다. 202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180원에 주가수익비율(PER) 25배를 적용한 결과다.

2020-01-14 11:03:48
[株라큘라 추천종목]에이치시티, 5G 장비 확대 수혜주

"5G 시험인증 일감 밀려든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7일 "정부 인증을 대리할 수 있는 시험인증 업체인 에이치시티를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에이치시티는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품질보증실에서 분사된 회사다. 사업부문은 정부를 대신해 전자기기가 정식 출시되기 전 안전성 불량 기술검사 등을 진행하는 시험인증 부문(약 69%)과 각종 전자제품 생산현장에서 사용되는 통신 측정기기의 주기적인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정 부문(약 31%)으로 구성된다. 최 연구원은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5G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유무선 통신망을 비롯해 28기가헤르츠(㎓) 주파수 장비도입까지 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새로운 장비도입을 위해선 시험인증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에이치시티의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치시티는 지난 2018년 10월 국내 최초로 5G 국가지정 시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 5G 통신장비 및 단말기 시험인증 시장 내 8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에이치시티 실적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한 해 출시되는 신규 모델의 개수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국내 5G 통신장비 종류는 지난해 초 272개에서 연말 578개로 1년 동안 112% 이상 확대됐고, 올해도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5G 장비는 4G장비보다 시험항목이 많고 소요기간도 최대 3~4배 이상 길다"면서 "시험인증에 소요되는 시간에 따라 수수료와 이익이 결정되기 때문에 실적에 긍정적 요소"라고 분석했다. 이를 반영한 2020년 에이치시티의 시험인증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이상 증가한 42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추정했다. 5G 모듈을 탑재한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이 가능한 신제품 출시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실적 성장에 긍정적 요소다. 5G 센서를 새로 탑재하거나 교체하는 모든 제품들이 에이치시티의 새로운 시험인증 및 교정 대상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에이치시티는 시험인증과 교정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상장 기업이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올해 에이치시티의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년보다 36.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 역시 35.3% 늘어난 61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의 5G 투자 확대로 시험인증 부문 매출이 외형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매출의 대부분이 정보통신 부문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배터리, 항공 등 전방시장에서도 추가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 제품의 시험인증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미국 록히드마틴과 체결한 5년간의 교정 서비스 계약도 진행되고 있다. 올 하반기 의료기기 부문의 시험인증 과목 확대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리서치알음은 에이치시티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1만5600원을 제시했다. 202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300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한 결과다.

2020-01-07 11:17:25 손엄지 기자
[금융꿀팁 200선]<116>IPO 예정기업은 공시위반 여부 사전 점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면 미리 공시위반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 상장절차를 진행하다가 증권신고서 미제출 등 과거 공시위반 혐의를 뒤늦게 발견할 경우 상장일정이 늦춰지는 것은 물론 부대비용도 늘어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이 같은 상장예정 법인의 주요 공시위반 사례 및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먼저 외감대상 법인의 주주수가 500인 이상이면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경우 주요사항보고서 제출의무도 함께 발생한다는 점과 해당 사업연도 또는 다음 사업연도 중에 주권상장법인이 되려는 회사는 외부감사대상 법인에 해당된다. 50인 이상의 투자자에게 신주를 발행할 때는 증권신고서(모집)를 제출해야 한다. 모집금액이 10억원 이상인 경우 증권신고서, 10억원 미만인 경우에는 소액공모공시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모집금액 산정은 과거 1년 동안 증권의 종류를 불문하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모든 모집·매출가액을 합산한다. 또 이번엔 청약 권유자가 50인이 안되더라도 과거 6개월을 합산해 50인 이상이면 마찬가지로 '모집'에 해당한다. 이미 발행된 주식이 50인 이상의 투자자에게 매매되는 경우에도 회사는 증권신고서(매출) 제출의무가 생긴다. 모집 또는 매출실적이 있는 법인은 50인 미만의 신주를 발행할 때 전매제한조치를 취해야 증권신고서(간주모집) 제출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 크라우드펀딩 발행 한도를 산정할 때는 과거 소액공모·증권신고서 모집금액 등도 포함한다. 현재 크라우드펀딩 발행 한도는 15억원이다.

2019-12-19 12:00:00 안상미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2020년 시장 이기는 종목 12選

"코스닥시장 이대로 가다가는 장기 침체 불가피하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17일 "중소형 개별주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스닥 시장이 주요 신흥국 시장보다 과도하게 고평가돼 있다는 지적이다. 코스닥 시장 주가수익비율(PER)은 2017년 33.7배에서 현재 45.0배 수준까지 높아졌다. 대만(TPEx 50) 25.8배, 태국(SET) 18.7배, 베트남(호치민) 15.9배, 중국(상해) 14.0배 등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다. 최 연구원은 "PER이 높아진다는 것은 돈 버는 회사가 적어졌다는 의미"라며 "외국인 입장에서는 코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많이 빠져서 관심을 가져보려고 하더라도 밸류에이션(가치) 매력이 떨어져 기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코스닥 시장은 커지는데 주가는 낮아지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2018년 말 228조2000억원에서 현재 231조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해당기간 코스닥지수는 675.65포인트에서 644포인트 수준까지 낮아졌다. 코스닥 시장이 커지는 것은 실적을 내지 못하는 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에 대거 상장해서다. 올해 기술특례 제도로 코스닥에 상장한 업체만 총 19개사로 시총규모는 2조9000억원 수준이다. 더욱이 한국거래소는 올해 7월부터 코스닥 시장에 해외 바이오업체들까지도 기술특례 상장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대폭 완화한 상태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관기관은 기술특례 상장 완화 등 코스닥 시장 규모를 키우는 일을 멈추고 실적이 잘 나오는 종목들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주목할 종목은 있다는 게 최 연구원은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고성장이 기대되는 중소형 블루오션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2020년 경자년, '쥐'처럼 낮고(저평가), 빠르고(주가탄력), 가벼운(시총) 인싸(Insider) 중소형주 12종목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덱스터를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톱텍, 제이씨케이칼, 예선테크, 그린플러스 등이 주가 상승 모멘텀(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봤다. 또 1분기까지 브이원텍, 씨아이에스, 씨앤지하이테크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아놓고 KG ETS, 이엠넷, 유니트론텍, 에이치시티 등도 상반기까지 호재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2019-12-17 14:53:16 손엄지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동양피엔에프, 탈 정유화에 고성장 기대

"아람코, 엑손모빌 등 글로벌 원유 기업들의 탈(脫)정유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사상 최대 증설을 진행 중이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0일 "석유화학 플랜트의 핵심 기자재를 설립하는 동양피엔에프를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동양피엔에프는 1999년 설립된 분체이송시스템 전문업체다. 분체이송시스템이란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원재료 반제품 등을 플랜트 특성에 부합하도록 처리해 각각의 생산 공정 으로 이송하는 설비를 뜻한다. 즉, 주문자 요구에 따른 생산방식(Customized Design)이다. 이송방식에 따라 뉴메틱 이송시스템(PCS)과 메카니컬 이송시스템(MCS)으로 분류된다. PCS는 공기의 압력을 이용한 이송방식으로 주로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에 탑재된다. MCS는 컨베이어벨트 등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이송방식으로 석탄 화력발전소 등에 사용된다. 동양피엔에프는 국내 PCS 설비 시장에서 60~70%를 점유하고 있는 1위 사업자다. 최 연구원은 "PCS가 MCS에 비해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올해부터 PCS 매출비중이 MCS를 초과하고 있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PCS 50%, MCS 46%, 기타 4%로 추정했다. PCS 전방산업인 석유화학 업계가 대규모 플랜트 증설을 진행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올해 공시된 PCS 신규 수주액은 1690억원으로 지난해 725억원 대비 133.1%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 석유화학 산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총 22조8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 중 80% 이상이 2021년 이후 설비 가동을 목표하고 있어 동양피엔에프는 향후 2~3년간 고성장이 담보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메이저 원유 업체인 사우디 아람코, 미국 엑슨 모빌 등도 석유화학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주요 EPC(설계·조달·시공)사의 참여가 기대되는 중동지역의 석유화학 프로젝트 규모는 2021년까지 총 1848억달러에 달하며 이 가운데 40% 가량이 동양피엔에프의 PCS 장비가 사용되는 NCC(나프타 분해공정) 분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PCS 수출비중은 지난해 26%에서 올해 3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MCS의 전방산업은 석탄 화력발전소로 국내 시장보다는 필리핀, 캄보디아, 이집트 등 신흥국 중심으로 수주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시행으로 석탄 화력발전소의 환경설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이에 따라 2020년 동양피엔에프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7.0% 늘어난 1915억원,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1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PCS 매출액은 전년보다 52.7% 늘어난 1242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서치알음은 동양피엔에프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1만8800원을 제시했다. 202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2350원에 주가수익비율(PER) 8배를 적용한 결과다. 최 연구원은 "우호적인 영업환경으로 주당 배당금은 2020년 250원으로 확대되는 등 배당 확대 정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12-10 10:50:13 손엄지 기자
[IPO 기자간담회]피피아이, 5G 성장 수혜전망…증시 노크

피피아이가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중국 시장에 뛰어 들었다. 최근 중국 통신기업 SDGI와 공급계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5G용 AWG에 대한 향후 매출을 확보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피피아니는 9일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네트워크 고도화와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광소자 국가대표 기업이 되겠다"며 코스닥 상장 일정을 공개했다.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해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피피아니는 1999년 전남대에서 학내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통신 부품 회사다. 주로 광을 매체로 신호를 전송하는 전자, 전기, 정보통신 관련 제품을 개발한다. 창업 당시 석·박사 학생들이 대학원 차원에서 연구·개발(R&D)했던 수많은 아이템은 현재 피피아이의 성장동력이 됐다. R&D인프라는 지금까지도 이어져 현재도 전담 R&D 인력 20여명과 핵심 엔지니어 20여명이 피피아이에서 활동 중이다. 피피아이는 5G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 실제로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함에 따라 피피아이 역시 크게 성장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데이터 처리 요구량이 빠르게 늘어나며 데이터센터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피피아이는 데이터센터 솔루션 부문에서 세계 1위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 기업 인텔(Intel)에 데이터센터용 광파장 분배기(AWG)를 공급하고 있다. 빠른 성장세는 실적에서 증명된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11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69.6%, 156.7% 증가했다. 최근 5년 이내 개발한 제품이 올해 70% 이상을 차지했다. 김진봉 피피아이 대표이사는 "올해 매출 흐름은 회사의 기술집약적 특성을 보여준다"며 "초기 매출은 단일제품에 의존했지만 데이터센터용 AWG의 수요 급증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처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5G 상용화에 85조원 이상 투자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계획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총 40개 도시에 3만~5만개 5G 기지국을 구축하겠다고 밝히며 대규모 5G 통신 장비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피피아이는 중국 시장에 대한 매출을 확보했다. 중국 통신업체 SDGI와 5G 통신용 AW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고객사였던 인텔도 데이터센터용 AWG의 매출 비용을 높이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광부품 시장 확대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피피아이의 공모주식주는 100만 주다. 희망공모가밴드는 6000~7000원으로 책정됐다.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60억~70억원, 예상 기업가치는 558억~651억원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2019-12-09 14:16:32 송태화 기자
[IPO 기자간담회]미투젠 “순익 30% 이상 배당"

미투젠이 배당성향(전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배당금) 30%를 매년 이행하겠다고 자신했다. 미투젠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게임 라인업과 시장선점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하겠다"며 코스닥 상장 일정을 공개했다. 미투젠은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는 홍콩 기업이다. 2017년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에 인수돼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2012년 첫 번째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 'Slot-Neverland' 출시하며 현재 캐주얼 카드를 포함한 3개 장르에서 42개 이상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게임 장르는 3개로 구분된다. 신규 캐주얼 게임 '트라이픽스'와 클래식 카드 게임 '솔리테르', '소셜카지노'다. 특히 트라이픽스는 출시한 지 일 년도 채 되지 않아 6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 매출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838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4억원, 195억원이다. 성종원 미투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결제 유저 수도 증가하고 있다"며 "매월 50만원 이상 결제하는 유저 수는 2018년 1분기 기준 12% 정도였으나, 올해 3분기엔 17%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SK증권은 올해 미투젠의 매출액 10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게임 서비스 확대에도 나선다. 현재는 주 고객층 70%가 북미 지역에 편중돼 있으나 중국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손창욱 미투온 대표이사는 "3년 단위로 신작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해왔다"며 "북경에 연구개발센터가 있기 때문에 서비스 허가(판호)를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투자자에게 배당할 것도 약속했다. 손 대표는 "회사의 이익을 주주와 함께 공유한다는 것이 경영 철학"이라며 "배당성향 약 30%를 매년 이행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배리 라우 미투젠 공동 대표이사는 "소셜카지노를 필두로 다변화된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이미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그 역량을 입증했다"며 "신작 게임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투젠은 총 319만9200주의 주식예탁증서(DR)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만5000원에서 2만9400원으로 책정됐다. 공모예정금액은 최대 941억원이다. 5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0~11일 청약을 거쳐 오는 23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2019-12-04 15:17:58 송태화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예선테크, OLED TV 시장 확대 수혜주

"오버행(잠재적 매물)은 마무리 단계이고, 바겐세일 구간이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3일 "업계 최대의 점유율과 최고의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는 예선테크를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예선테크는 지난 2005년 설립된 고기능성 점착소재 전문 기업이다. 점착소재는 디스플레이, 2차전지, 항공,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주로 TV,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제품에 탑재돼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고정하거나 충격을 흡수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매출비중은 LCD TV 및 모니터 46%, OLED TV 33%, 자동차 및 2차전지 21%다. TV 부문에서는 글로벌 OLED TV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예선테크의 수혜가 진행중이다. 최 연구원은 "OLED TV에 적용되는 점착소재는 기존 LCD TV에 적용되던 제품과 달리 패널의 화면 번짐(Burn in) 현상, 발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특수 기능이 추가되기 때문에 점착소재 가격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예선테크는 글로벌 OLED TV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인 LG전자, SONY 등의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내년에는 글로벌 선두 업체로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현재 벤츠, BMW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차량용 점착소재 부문도 성장하고 있다. 예선테크의 차량용 점착소재 매출액은 2017년 6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 50억원,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7억원을 기록했다. TV, 모니터 대비 디스플레이 면적이 적어 볼륨이 크진 않지만 내구성이 필요한 제품으로 이익률이 높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자동차 전장화 트렌드로 계기판(Cluster),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센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CID),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RSE) 등에 디스플레이가 다양하게 탑재되고 있다"면서 "향후 디스플레이 적용 소재뿐 아니라 내장재 등 인테리어 관련 제품으로 확대가 전망되어 고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예선테크 주가를 억눌렀던 오버행 이슈도 대부분 해결됐다. 올 3분기까지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파생상품평가손실이 72억원 반영됐다. RCPS 행사는 3분기까지 모두 완료된 것으로 파악된다. 최 연구원은 " 상장 이후 기관투자자의 매도물량은 약 300만주로, RCPS 행사로 전환된 보통주가 약 260만주(전환가격 963원)였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수준에서 추가물량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예선테크가 내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달성할 것으로 봤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7.8% 늘어난 720억원,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131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OLED TV 판매량은 올해 300만대 수준에서 매년 200만대 이상 확대되어 2023년에는 11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OLED TV, 2차전지 등 수익성 높은 분야의 매출비중이 확대되면서 추정치 이상의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예선테크는 올해부터 OLED TV용 점착소재 생산능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5월 인도네시아에 신규 생산법인을 설립했고, 내년 상반기에는 본사 이전을 통해 국내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더불어 현재 LCD용 점착소재를 생산하 고 있는 중국 광저우공장의 생산라인 일부를 OLED TV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리서치알음은 예선테크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4200원을 제시했다. 2020년 예상실적을 기반으로 IT 부품소재 업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한 결과다.

2019-12-03 09:45:47 손엄지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한솔테크닉스, 삼성 등 외주생산 확대 수혜

"삼성, LG 등 전방 업체의 외주생산 확대 정책이 가속화되며 제조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한솔테크닉스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6일 "위탁 제조(Electronics Manufacturing Services·EMS)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솔테크닉스에 새로운 사업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솔테크닉스는 1966년 설립된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주요 협력사는 삼성전자다. 핵심 사업은 파워모듈, EMS, 태양광 모듈, LED소재 부문으로 파워모듈과 EMS가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LED소재 부문은 구조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중에서도 EMS 부문의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EMS는 전방 세트(Set) 업체로부터 제품 생산을 위탁 받아 부품 구매 및 조립, 최종 테스트까지 일괄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애플 아이폰의 EMS를 담당하는 폭스콘이 대표적이다. 한솔테크닉스는 2014년 삼성전자의 휴대폰 EMS 사업에 진출했으며, 주로 갤럭시 A60, A70 등 중저가 보급형 제품의 EMS를 담당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중국 내 스마트폰 자체 생산 중단 결정으로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한솔테크닉스에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향후 EMS 사업은 휴대폰뿐 아니라 TV,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올 들어 삼성전자가 EMS팀을 신설하며 외주 생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TV의 경우 현재 연 250만대 가량인 외주 생산 물량을 2021년 1000만대 수준까지 확대할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삼성전자 TV 전체 생산량의 20%에 달하는 규모로 EMS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솔테크닉스에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제품에 전원을 공급하는 파워보드를 생산하는 파워모듈 부문은 회사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TV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고, 스마트가전 시장 확대로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에도 고사양 파워보드가 탑재되고 있어서다. 최 연구원은 "올해 분기별 가전용 파워보드 매출액은 1분기 906억원에서 2분기 963억원, 3분기 12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 가량 확대됐다"면서 "내년에는 도쿄올림픽, EURO 2020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있는 만큼 실적 전망은 더욱 밝다"고 예상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TV 판매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이에 따라 내년 한솔테크닉스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올해보다 약 15.3% 늘어난 1조 950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357억원으로 예상했다. 리서치알음은 한솔테크닉스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2020년 예상실적을 기반으로 전자부품 업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0배에 고성장 프리미엄 20%를 감안한 결과다.

2019-11-26 10:23:38 손엄지 기자
[IPO 기자간담회]브릿지바이오 "제2의 SK바이오팜 될 것"

국내 대표 NRDO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가 내달 성장성 특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22일 브릿지바이오는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달 9, 10일 수요예측을 거쳐 12, 13일 청약을 실시하고 12월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한 브릿지바이오는 개발 전문 바이오텍으로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다. 오랜 기간 소요되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단계를 직접 수행하는 대신 학계, 정부 출연 연구소 등에서 도입해오는 식이다. 이렇게 가져온 후보물질은 브릿지바이오의 기술력을 통해 임상까지 진입시킨 다음 라이센스 아웃(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해외에서는 일반적인 수익모델이지만 국내에서는 다소 낯선 구조다. 대게 바이오기업은 후보물질을 직접 발굴해 개발까지 나서기 때문이다. 이 경우 라이센스아웃에 따른 이익은 더 크겠지만 이익 실현까지 시간이 걸리고, 포트폴리오가 분산되지 않아 리스크가 크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일반적으로 신약연구개발은 초기 발굴과장을 거쳐 도합 10년 정도 걸린다"면서 "우리는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임상 1상, 최대 2상까지 진행한 다음 기술이전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약물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브릿지바이오는 설립 4년 만에 대규모 기술이전을 이뤄냈다. 앞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후보물질도 있다. 내년 흑자전환을 자신하는 이유다. 지난 7월 브릿지바이오가 개발해 온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이 글로벌 대형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독일)에 한화 약 1.5조 원 규모로 기술이전됐다. 이 대표는 "후보물질 도입 후 약 2년 만에 단일 화합물 기준 국내 제약 바이오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이전 사례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환자 대상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BBT-401(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은 2021년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지금까지 두 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토대로, 올해 매출 약 559억원, 내년 매출 약 827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5.5억원, 297억원으로 내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이후에는 현재 개발 진행 과제들의 추가 기술이전에 따른 매출로 현금 흐름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후보물질 추가 도입에 나설 계획이다. 매년 한 물질 이상 신규 도입하고 글로벌 IND(임상시험계획)를 제출하는 사업전략을 꾸준히 실천해갈 전망이다. 이 대표는 "언젠가는 SK바이오팜처럼 글로벌 바이오회사가 되는 게 꿈"이라며 "글로벌 개발 역량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7만원~8만원으로 총 70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490억원~560억원의 공모자금은 후보물질 발굴에 사용할 계획이다. 내달 20일 상장예정인 브릿지바이오의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 KB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2019-11-22 15:28:59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