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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KG ETS. 폐기물 단가 상승…"어닝서프라이즈 기대"

"국내 폐기물 업체들의 실적 성장세가 가파르다. 주가 또한 연초 대비 평균 60.8% 올랐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9일 "꾸준한 실적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는 KG ETS를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KG ETS는 1999년 설립된 폐기물 처리업체다. 핵심 사업은 산업 및 건설현장, 가정집 등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운반·소각하는 폐기물 처리사업과 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수증기를 생산해 인근 산업단지 염색공장 등으로 공급하는 스팀 판매사업이다. 2019년 기준 두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약 48%, 신소재(25%), 바이오중유(27%) 순으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폐기물 처리단가가 높아지는 추세다. 국내 폐기물 소각장 개수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고, 정부의 환경규제가 매년 강화되면서 환경설비 투자비용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최 연구원은 "대규모 투자 비용과 이익률 감소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자금여력이 부족한 중소형 소각업체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면서 "2011년 611개에 달했던 국내 폐기물 소각장 개수는 2017년 395개까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G ETS의 폐기물 처리단가는 지난 2013년 부터 연 평균 15.6% 상승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최근 동사가 강점을 두고 있는 의료폐기물 화학약품 페인트 등 지정폐기물 발생량도 급증하고 있어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KG ETS의 2020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9.0% 증가한 22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역시 11.7% 늘어난 1811억원을 예상한다. 폐기물 처리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함께 지난 7월 시흥그린센터 폐기물 고각열 에너지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스팀 판매 부문에서 연간 100억~140억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돼서다. 우호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KG EST가 다른 폐기물 업체와 달리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최 연구원은 "그룹사의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추진에 따른 우려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지난 9월 인수한 동부제철은 다양한 측면에서 구조조정이 진행중이고, 차입금 상환과 유휴자산 매각으로 조기 정상화가 기대된다"면서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리서치알음은 KG EST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4400원을 제시했다. 2020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440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한 결과다.

2019-11-19 13:56:42
[IPO 기자간담회]코리아센터,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토탈 솔루션 기업' 코리아센터가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8, 19일 수요예측을 거쳐 21, 22일 청약을 실시하고 29일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글로벌 소싱·공급부터 쇼핑몰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서비스, 광고·마케팅을 비롯해 물류, 판매 지원까지 모든 분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해외직구 플랫폼 1위 '몰테일', 유료 쇼핑몰 솔루션 1위 '메이크샵'으로 유명하다. 코리아센터의 경쟁력은 빅데이터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이사는 "사업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품과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들을 분석해 다시 인기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OFP) 사업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고객의 구매패턴과 수요를 예측해 현지 센터에 상품을 보관하는 시스템이다. 주문이 들어오면 현지 직구 물류센터에서 신속하게 제품을 보내줄 수 있다. 제품포장뿐 아니라 배송업무 처리, 반품 등까지 지원해 시간과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아울러 글로벌 물류와 판매를 지원해 타 플랫폼 기업과 차별점을 갖췄다. 코리아센터는 자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한국, 중국, 일본, 독일, 미국 등 5개국 7개 도시에 직영 '직구' 물류센터를 두고 있으며, 연간 처리 가능 물량은 1조5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와 같은 독보적인 서비스를 통해 코리아센터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220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36.2%다. 코리아센터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가파른 확대를 기대,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 사업 확장을 시도한다. 먼저 글로벌 물류 인프라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유럽 현지 물류센터와 제휴해 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동남아 등지에도 신규 '역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글로벌 소싱·공급 역량도 강화한다. 현재 대부분의 상품을 미국에서 소싱하고 있지만, 향후 중국과 유럽 등으로 소싱 국가를 확대해 소싱 브랜드를 607개에서 2022년 1000개로 늘릴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커머스 전 영역을 아우르는 믿음직한 파트너이자, 해외 진출의 가교로서 셀러들에게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세계 사업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2만4000원~2만7200원으로 총 254만5490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611억~692억원의 공모자금은 해외 물류센터 구축과 마케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29일 상장예정인 코리아센터의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2019-11-14 14:15:29 손엄지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교체주기 수혜주

"최근 김치냉장고가 뚜껑형에서 스탠드형으로 바뀌며 과일, 채소, 쌀 등 다양 한 식자재를 보관할 수 있게 되면서 재도약하고 있다." 매년 11~12월은 김치냉장고 시장의 성수기로 평가된다.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은 지난 2015년 1조3000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정체된 상황이다. 하지만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3일 "김치냉장고 시장이 재도약 중"이라고 분석했다. 김치냉장고 시장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교체주기 도래, 스탠드형으로의 전환, 젊은층의 수요 증가 등이 꼽히고 있다. 위니아딤채는 1999년 설립된 가전제품 전문 기업으로 2016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대유그룹에 속해 '대유위니아'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었으나 지난 6월 지금과 같은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다른 계열 상장사들이 모두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차별화를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 가전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그룹의 의지다. 김치냉장고뿐 아니라 전기밥솥,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판매 중이다. 최 수석연구원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젊은 세대와 1인 가구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뚜껑형에 비해 소비자 판매가 기준 3~4배가량 비싸 더 이상 정체 시장이라고 치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위니아딤채는 상호 개명에서 알 수 있듯 김치냉장고 사업에 잔뜩 힘을 주고 있다. 생활가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에어컨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85%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니아딤채를 비롯해 캐리어, 대우, 센추리 등 다른 중견 업체들이 나머지 15%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터라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최 수석연구원은 분석했다. 위니아딤채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올해 태국에 공장을 설립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매출원가와 판관비 절감을 통해 승부를 보려는 계산이다. 현재 공장 준공과 설비도입까지 완료된 상황이며 올 연말부터는 본격 양산 계획을 갖고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전까지 김치냉장고를 제외한 생활가전 대부분이 계열사 '대유플러스'에서 외주 생산됐는데 올 연말 에어컨 생산을 시작으로 태국 공장 가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반기 전망은 밝다. 계절적 비수기로 그동안 적자를 봤으나 전체적인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적자 규모를 지난해 313억원에서 175억원으로 대폭 줄였다. 이젠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본격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김장 시즌인 11~12월에 집중되는 데다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1도어형 소형 김치냉장고 판매량도 가파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 수석연구원은 위니아딤채의 2019년 영엄실적으로 매출액 6540억원, 영업이익 142억원 이상을 전망했다. 리서치알음은 위니아딤채의 주가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치며 적정주가로 4300원을 제시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영업적인 측면과 별도로 올 반기 말 기준 556%의 높은 부채비율은 부담"이라면서도 "이는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실적 계절성에 따른 것으로 다시 정상화수준(200~300%)으로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9-11-13 09:31:52 송태화 기자
[IPO 간담회]티움바이오, 희귀난치병 치료제 개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티움바이오가 합성 신약인 섬유증 분야에 뛰어 들었다. 난치병 치료제 개발 분야는 명확한 신약이 나오지 않아 블루오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티움바이오의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티움바이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속해서 수익을 창출해 주주가치를 실현하고 글로벌 희귀 난치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코스닥 상장 일정을 공개했다. 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의 연구·개발(R&D) 인력이 의기투합해 2016년 설립한 회사다. 신약개발을 꾸준히 해왔던 인력을 바탕으로 설립 초기부터 희귀 난치질환 분야에 집중했다. 티움바이오가 집중하고 있는 혈우병, 폐섬유증, 자궁내막증 등의 질병은 신약 개발 쪽에서 블루오션으로 평가된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3년이란 짧은 회사 이력부터 언급했다. 김 대표는 "신생기업이지만 한국 신약개발 30년 역사에 획을 그었던 구성원들이 합류했다"며 "30여 년에 걸쳐 축적한 신약 개발 프로세스를 티움에서 새로 활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움바이오의 기술경쟁력은 그간 이력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창업 후 3년 만에 33개국에서 5개 파이프라인에 대한 85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유효물질 도출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주요 파이프라인인 면역항암제,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자궁내막증 치료제를 도출했다. 김 대표는 "다른 기업과는 달리 수많은 지적 재산권을 가지고 있다. 추가로 특허도 출원해 시장에서 진입장벽을 쌓고 자체적인 상품화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혈우병 치료제에 집중하고 있다. 혈우병 우회인자 치료제와 B형 혈우병 치료제다. 이중 우회인자 치료제는 전임상 단계로 2021년 임상 1상에 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B형 치료제는 후보물질 도출과 11국 물질 특허 확보를 완료한 단계라는 것이 티움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치료영역도 다각화해 나가는 중이다. 섬유증 분야에선 간 섬유증, 신장 섬유증, 만성폐쇄성 호흡기 질환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또한 항암 분야에선 표적 장기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며 바이오 신약 분야 역시 여러 치료제를 개발해 영역을 다각화 나갈 예정이다. 티움바이오는 총 25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 후 총 주식 수는 2318만 9926주가 된다. 확정 공모가는 1만2000원으로 책정됐으며 공모 금액은 300억원이다.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2019-11-11 15:25:58 송태화 기자
[IPO 간담회] 센트랄모텍, 코스피 시장 노크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센트랄모텍이 코스피 시장을 노크했다. 센트랄모텍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상장일정을 공개했다. 센트랄모텍은 1994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다.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볼 스크루(ball screw)와 알루미늄 컨트롤 암(arm) 생산능력을 갖췄다. 볼 스크루는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변환시키는 고효율 동력 전달 장치로 차량 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알루미늄 컨트롤 암은 스틸 제품과 비교해 가볍고 연비 개선이 탁월해 제품 매출이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센트랄모텍은 올해 볼 스크루 생산 국산화에 성공했다. 하반기부터 국내외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업체에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현대기아차와 테슬라에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독점 공급 중이며 GM과 BMW 등을 대상으로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센트랄모텍의 지난해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천133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3억원, 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종철 대표이사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친환경부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볼스크류가 회사 성장에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총 21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희망가 범위는 5천에서 6천원이다. 7∼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13∼14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조성된 자금은 자금은 볼 스크루 조립라인 증설과 친환경 차 부품인 로터 샤프트 설비 증설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이달 말 상장할 계획이며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BNK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2019-11-06 15:41:16 송태화 기자
[IPO 간담회]가정간편식 전문기업 우양, 코스닥 상장

식품 제조 전문기업 우양이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우양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11, 12일 청약을 실시하고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2년 설립된 우양은 음료베이스 및 퓨레, 가정식 대체식품(HMR)을 제조하는 식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HMR 제품은 CJ제일제당, 풀무원 등의 제조 유통사에, 음료베이스와 퓨레는 카페 프랜차이즈, 마트, 편의점 등에 기업간 거래(B2B)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CJ제일제당, SPC그룹, 풀무원 등이 주요 거래처다. 우양의 핵심 경쟁력은 일괄생산체제다. 회사는 다양한 제품의 원료 소싱, 가공, 생산 기술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생산효율화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양은 국내 최초로 옥토프로스트 개별 급속냉동 설비와 아이스젠 냉각 설비를 도입해 음료베이스와 퓨레 제품을 생산한다. 이러한 설비는 급속 냉동으로 제품의 신선도가 저하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해동 시에도 수분이 분리되는 드립 현상을 최소화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우양은 지난해 최초로 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13.6%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64억원으로 전년보다 9.2% 성장했다. 이구열 우양 대표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냉동 핫도그의 50% 이상을 우양이 생산하고 있다"면서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신공장은 현재 핫도그 생산량의 3배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만큼 실적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B2B 시장 내 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와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자체 브랜드인 냉동 과일 브랜드 '뉴뜨레', HMR 전문 브랜드 '쉐프스토리'와 온라인 직영몰 '마켓 뉴뜨레' 등 B2C 판매망 구축 또한 완료됐다. 또 오는 11월 카페 소재 브랜드 '더비나인'을 추가 런칭해 B2C 유통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HMR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외형성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중국과 일본 진출을 넘어서 유럽, 베트남, 북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 다가올 본격적인 HMR 시대에 최첨단 생산 설비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국내 최고의 HMR 식품 제조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양의 주당 공모희망가는 3800원~4200원으로 총 360만주를 공모한다. 이 중 신주모집은 240만주다. 공모를 통해 마련된자금은 HMR 신제품 라인업 강화, 해외 시장 진출 등에 사용한다. 오는 20일 상장예정인 우양의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2019-11-06 14:57:42 손엄지 기자
[IPO 간담회] 씨에스베어링 “글로벌 풍력 산업 주도할 것”

풍력 베어링 생산기업 씨에스베어링이 코스닥 상장을 노크했다. 씨에스베어링은 5일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계기로 베트남 생산기지를 구축해 세계적인 풍력 베어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코스닥 입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씨에스베어링은 풍력 베어링 시장의 신흥 강호로 평가된다. 풍력 발전기 핵심 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생산되는 풍력 베어링 제품 95% 이상을 북미와 유럽지역에 수출한다. 방성훈 대표는 씨에스베어링의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방 대표는 "베어링 부품의 개발과정은 매우 섬세하고 복잡하다"며 "제조 과정도 오랜 시간 걸리며 설계 자체가 굉장히 어렵다. 고품질의 제품을 요구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굉장히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풍력 베어링 업체는 전 세계에 15~16개밖에 없다. 대부분이 유럽업체"라며 "씨에스베어링은 몇 되지 않는 아시아업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장 전망은 밝다. 풍력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시장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풍력 발전단가 하락으로 신규 발전기의 설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해상풍력 산업이 고속 성장해 2050년 전세계 풍력 발전 비중은 현재의 10배 수준인 36%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까지 나왔다. 방 대표는 "지난 5년간 연 평균 25% 이상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올해 상반기엔 지난해 같은 기간(247억원)보다 두 배 수준인 4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에 공장 건축이 완료되면 생산능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씨에스베어링은 올해 초 한국 공장의 2배가 넘는 배트남 부지를 확보해 1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상장을 통해 내년 2차 투자가 끝나면 생산능력이 대폭 커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사업장을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할 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이 씨에스베어링 측의 설명이다. 방 대표는 "씨에스베어링은 지난 성장 이력보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더욱 돋보이는 기업"이라며 "미래 에너지의 중심인 풍력 발전 시장에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씨에스베어링은 총 238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밴드는 2400원에서 8400원으로 책정됐으며 공모예정금액은 176억원~200억원이다. 4일~5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해 오는 11일~12일 청약을 받는다.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19-11-05 15:13:12 송태화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이엠넷, 유튜브 광고시장 확대 1등 수혜주

"수백만이 구독하는 유튜버 채널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광고주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광고주들은 퍼포먼스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광고 대행사를 찾기 시작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5일 "국내 1위 온라인 광고 대행사인 이엠넷을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엠넷은 2000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온라인 광고 대행사다. 광고주로부터 광고비를 위임 받아 검색 광고(Search Advertisement), 디스플레이 광고(Display Advertisement) 등을 진행하고 성과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최근 들어 유튜브, 페이스북 등 신규 온라인 매체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광고 대행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다양화된 온라인 플랫폼 가운데 어느 곳에 마케팅을 해야 효율적인 지, 실제 예약·결제·회원가입 등 퍼포먼스가 발생하는지 등 광고주에 적합한 광고 매체를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이 광고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이엠넷의 경쟁력은 누적 광고 취급액이 국내 1위라는 점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네이버, 구글, 카카오, 페이스북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다양한 광고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자회사 이엠넷재팬(eMnet Japan)의 실적 성장세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일본 내 주요 매체인 구글과 야후를 중심으로 광고대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10% 상승했다. 현재 64%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이엠넷재팬의 시가총액은 680억원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일본 광고시장 내 온라인 광고 비중은 2010년 19%에서 2018년 31%까지 확대되고, 2020년에는 150억 달러 규모로 전체 34%까지 확대될 것"이라면서 "국내 온라인 광고시장보다 성장 가능성이 더 높고, 엔화 강세, 도쿄올림픽 수혜 등 시장환경이 우호적이다"고 말했다. 광고 대행사의 또 다른 경쟁력은 '인적자본'이다. 최 연구원은 "온라인 광고 대행사는 기획, 데이터 분석, 성과측정 등 프로세스를 운영하는 실무 능력에 따라 효율 편차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엠넷은 2015년 300명 수준에서 2018년 370명으로 인력을 24% 이상 늘렸다. 해당 기간 매출 역시 26% 상승했고, 고액 광고 취급액(월 5000만원 이상) 비중도 28%에서 59%로 크게 확대됐다. 최 연구원은 "올해 이엠넷의 인력투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현재 자회사를 포함한 동사의 직원수는 410여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3%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를 감안한 올해 이엠넷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가량 늘어난 354억원, 62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5억원, 74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의 견고한 성장세와 일본 도쿄 올림필 수혜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리서치알음은 이엠넷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4300원을 제시했다. 2020년 예상실적에 광고 업종 평균인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적용한 결과다.

2019-11-05 09:38:54 손엄지 기자
[IPO 간담회] 아이엘사이언스, 다음달 코스닥 입성… "신사업 확대할 것"

실리콘렌즈 과학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신영해피투모로우제4호기업인수목적(신영제4호스팩)과 합병비율을 통한 상장을 예고했다. 다음달 16일 합병해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용 실리콘렌즈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LED 조명 사업을 기반으로 실리콘렌즈 부품소재,사물인터넷( IoT) 스마트조명 분야까지 사업을 넓혀나가는 중이다. 2015년 개발한 LED 조명용 실리콘렌즈는 제작비용을 최소화했으며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송선근 대표이사는 조명용 실리콘렌즈의 기술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 대표는 "다른 대기업들이 자본을 가지고 투자하더라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실리콘렌즈를 성형하는 노하우를 획득하기까지 6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24시간 생산을 하는데도 물량이 부족하다"며 실리콘렌즈를 향한 인기를 설명했다. 최근 정부 납품 물량이 많아지면서 회사 몸집이 급격히 불어났다. 송 대표는 "창업 초기였던 2009년 매출은 3억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액 183억을 달성했다"며 "올 상반기 매출액은 82억원으로 나왔다. 올해는 창업 이래 사상 최대 매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양한 산업으로의 영업 다각화도 진행 중이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미세먼지 측정 지능형 보안등, 스마트 터널등과 같이 IoT를 접목한 스마트 조명 시스템 출시도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탈모 치료에 효과적인 LED 헤어케어 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올해 임상시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성호 전무는 "의료기기가 아닌 두피마스크라는 미용기기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상장을 계기로 신규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송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인재를 확보하겠다"며 "어려움도 있겠지만 반드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2019-11-02 16:37:03 송태화 기자
[IPO 기자간담회]코리아에셋證 "다른 증권사와 비교말라"…ROE 1위 자신감

-"펀드 AUM, 수년 내 1조 달성" -"업계 최고수준 배당 약속" 국내 증권업계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1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4, 5일 수요예측을 거쳐 11, 12일 청약을 실시하고 20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 기동호의 저력 "13년 적자→2년만에 흑자로" 지난 2000년 설립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금융자문, IB채권인수, 채권매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금융투자회사다. 코리아RB증권을 시작으로 2013년 1월 지금의 최대주주인 케이엔케이드림PEF가 경영권을 인수하고 기동호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체제로 시작한 후 바로 이듬해인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 연속 자기자본이익률(ROE)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증권업계 평균 ROE가 9.90%인 반면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올 1분기 실적 기준 27.4%를 기록하고 있다. 높은 수익을 시현할 수 있는 비결은 '다른 증권사와 차별화된 수익구조'다. 최근 증권업계는 브로커리지 비중을 줄이고 IB 비중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증권업 수익 구조는 브로커리지(36.1%)와 IB(36.1%)로 양분돼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전체 수익의 절반이 IB에서 나온다. 채권매매 및 인수, 투자중개 등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전체 인력의 30%가 IB 전문인력이다. 수익성이 좋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기 대표는 "2014년 재출범 당시,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외부시장)도 없는 불모지에서 열정을 불태우며 13년 적자회사를 2년 만에 흑자로 만들었다"면서 "레퍼런스, 트랙레코드 없이 전 세계를 누빈 IB본부 덕분에 '최초·단독'의 기록을 세우며 대체투자를 늘렸다"고 말했다. 현재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 ▲국내최초 해상풍력발전 ▲서울시 청년임대주택 ▲물류센터 개발 ▲복합 상업지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계한 독자적인 금융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 "중소기업 지원은 금융의 소명" 기 대표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다른 증권사와 체질이 다르다"고 자신한다. 때문에 회사 내부에서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이번 공모가 산정 시 적용받은 주가수익비율(PER) 6.88배(1분기 기준)에 아쉬움이 많은 분위기다. IB와 채권에 특화된 증권사임에도 전통 금융투자업을 하고 있는 중소형증권사 주가를 기준으로 평가받아서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중대형 증권회사와의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추진해 2016년 정부로부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선정됐다. 중소 벤처기업 자금조달 분야에 대한 업무영역을 확대해 3년 간 총 75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 기업금융 실적을 달성했다. 기 대표는 "중소기업 지원은 금융의 소명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정부의 정책 지원이 있기 전부터 중소 벤처기업 전담 조직을 업계 최초로 꾸렸고, 2년 뒤 금융위로부터 중기특화 증권사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앞으로 기 대표가 중점적으로 키워나갈 분야는 헤지펀드와 신기술사업투자조합(신기사조합)이다. 이미 신사업 출범 3년 만에 운용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헤지펀드 부문에서 부동산, 메자닌 등 특화역량과 연계한 대체투자상품을 지속 발굴하고 투자를 확대해 중위험 중수익 니즈의 고객을 중점 공략하고, 신기사조합 부문에서는 존속기간이 길고, 관리보수율이 높은 정책펀드 운용규모를 확대해 안정적이고 중장기적인 수익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기 대표는 "자랑스러운 부분은 신기사조합 라이선스를 받은 지 얼마 안 돼 모태펀드로부터 증권사 중 유일하게 단독 운용사(GP)로 선정됐다"면서 "현재 3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수년 내 1조원 규모로 키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모로 마련된 자금의 50%를 씨딩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상장 후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을 약속했다. 기 대표는 "우리 회사 임직원의 저력을 믿는다. 지금까지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히 리스크 관리하며 멋진 그림을 그릴 것"이라며 "ROE 1위를 놓치지 않으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8000원~1만원으로 총 160만주 모두 신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128억~160억원의 공모자금은 해지펀드, 신기사 등 미래전략사업에 집중투자한다. 오는 26일 상장예정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대표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2019-11-01 15:17:26 손엄지 기자